道 연정의 핵심 ‘상생·협력’ 올해 예산심의 무상급식 첫 편성 남지사 공약사업 대부분 통과돼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투표 부결 31개 시·군과 ‘예산연정’ 시행 전문가 조언…구체적 방안 도출 경기도 연정 도교육청과도 시행 교육분야 해법 ‘정치시스템 혁신’ “연정의 궁극적 목표는 경기도민의 삶을 올려드리는 것이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연정을 했더니 올해 연말쯤 (도민들로부터) 경기도가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연정 추진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연정 추진 자체가 ‘달라진 경기도, 좋아진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란 것이다. 남 지사는 “연정을 했더니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예측가능해져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고, 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복지 등 도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내려지면 이는 시대적 흐름이 된다”고 말했다.특이 대한민국의 4분의 1인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여소야대를 뚫고 연정이 성공하면 이같은 시대적 흐름이 다
우리나라 정치사의 한 획을 긋게 될 ‘경기연정(聯政)’이 출항 채비를 마치고 올해 본격 항해에 오른다. ▶▶관련기사 13·14·15·16·17면 시스템 마련에 이어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평가대에 오르는 셈이다. 올해 연정은 협치기구 가동과 함께 ‘정치 연정’에서 도의회, 도교육청, 31개 시·군과 함께하는 ‘예산 연정’으로 한발 더 나아간다. 1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도의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달 내 연정 정책을 담당할 협치기구 구성을 완료한다. 협치기구는 여야 동수 참여를 원칙으로 10명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서 여야연정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8월 20개 항의 합의문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키 위한 별도의 협치기구를 설치키로 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이미 구체적인 협치기구 구성안을 확정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여야 도의원 각 3명과 정책실무자 각 1명, 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하는 안이다.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은 “연정 출항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새정치연합의 사회통합부지사 파견이 완료, 여야 동수 10명으로 협치기구를 꾸려 연정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도 여야 동수 참여를 원칙으
경기도가 북부청 균형발전기획실장에 최봉순 고양부시장을 임명하는 등 고위직 공무원 29명에 대한 인사를 5일자로 단행한다. ▶▶프로필 4면 먼저 최봉순 고양부시장이 북부청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교육에서 복귀하는 조청식·김동근 이사관과 이진호 이사관이 각각 도의회사무처장, 수원부시장, 안양부시장으로 발령된다. 이재철 부이사관이 정책기획관으로, 한배수 전 교육협력국장이 도시주택실로 이동하며 윤병집 이천부시장과 이진찬 안성부시장이 자치행정국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부임한다. 또 교육협력국장은 지성군 부이사관, 농정해양국장은 송유면 부이사관, 여성가족국장은 박정란 부이사관이 각각 맡는다. 유영봉 융복합도시정책관은 건설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이계삼 의왕부시장이 건설본부장으로 발령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가 올해 목표대비 75% 이상의 매각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 한해 5조815억원의 매각실적을 거뒀다. 이는 당초 목표액 2조9천억원 대비 75.3%(2조185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공사가 한 해 5조원대 매각실적을 거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주요 매각실적으로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주변 주상복합용지 등 2조850억원,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공동주택용지 6천2억원,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공동주택용지 9천807억원, 위례신도시 A2-2블록 아파트 분양 4천984억원 등이 있다. 이같은 결과는 공사 전 임직원의 노력에 기인한다. 공사는 지난 3월과 10월 판매촉진결의대회를 열고, 본사 1층 현관에는 판매전광판을 설치해 판매실적을 공유하는 등 임직원의 판매의지를 지속 독려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 3조4천229억원, 당기순이익 1천229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또 부채비율도 올해 행정자치부의 부채감축목표 320%를 하회하는 28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부채비율 200%대 진입은 공사가 광교신도시 사업을 착수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공사는 이러한 경영성과를 바탕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고 지역 내 신선농산물을 판매하는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8개 시·군 15개 로컬푸드 직매장의 올해 매출액이 217억원으로 지난해 50억원에 비해 4.3배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0개였던 매장이 올해 15개로 늘어난데다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져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도는 설명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4~5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는 기존 농산물에 비해 신선도와 가격 측면에서 유리하다. 새벽생산, 가격결정 후 매장 진열, 재고회수의 당일 유통 원칙으로 유통과정을 대폭 줄여서다. 또 수확 된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위생적인 상품화 시설 등 체계적인 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김포농협 로컬푸드 판매장의 경우 지난해 16억원에서 올해 34억원으로 매출이 112% 증가, 내년도 매출목표를 4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김포농협 로컬푸드 판매장 관계자는 “전통발효식품, 떡, 두부, 치즈 등을 만들어보는 출하농가 체험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믿음을 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에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로컬푸드 연중생산체계구축, 참여농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지난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회원사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 중소기업 성공사례집 발간 및 성공사례 발표회를 갖었다고 30일 밝혔따. 이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위기극복 성공사례 전파를 통해 경영난 극복에 도움을 주고, 위기극복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성공사례 발표에는 중고 복사기를 재제조하는 ㈜보스테크 강희진(여·38·하남) 대표를 비롯해 12개 업체가 나섰다. 강 대표는 이 자리서 흔치않은 아이템인 중고 복사기 판매와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산업으로 주목받게 된 아이디어를 통한 혁신에 대해 얘기했다. 윤여찬 연합회 회장은 “오늘 성공사례 발표와 성공사례집이 기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모든 중소기업 CEO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이날 성공사례 발표 내용을 사례집으로 발간, 도내 관공서와 전통시장·상공회의소 등에 배포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인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수도권 방역망이 뚫렸다. 성남 모란시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이어 전날 의심 신고된 이천시 돼지 농장의 구제역도 확진 판정됐다. 수도권 구제역 발병은 4년만으로 방역당국은 축산 대기업과 일부 개인농가의 예방 백신 접종 소홀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19면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29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천시 돼지 농장을 정밀조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도는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돼지 32마리를 안락사 및 매몰 조치했다. 또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3㎞ 내에 있는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 농가 66곳 2만1천54마리를 이동제한 했다. 구제역 확산 사전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과 인접한 여주시, 용인시, 안성시, 평택시에 이동 통제소도 10곳을 설치했다. 수도권 구제역 발병은 4년만이다. 지난 2010년 12월∼2011년 1월까지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경기지역으로 확산한 뒤 그동안 구제역은 없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병이 축산 대기업과 일부 개인 농가가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소홀히 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구제역은 충북 진천의 모 축산 대기업 계열 돼지 농장에서 시작됐다. 구제역 확
인천경기기자협회는 29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마이어스레스토랑에서 ‘2014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2014 올해의 기자상은 ‘구멍 뚫린 주민등록법’을 기획보도한 본보 사회부 이상훈 기자를 비롯해 ▲경기방송 보도1팀 엄인용 차장(한강 상수원 수질관리 진단) ▲경기일보 사회부 이명관 차장, 안영국 기자(몰락하는 회원제 골프장) ▲경인일보 정치부 김태성 기자(경기도 지자체별 유독물 현황 최초 공개) ▲기호일보 정치부 박광섭 차장(DMZ 평화생태공원 유치 경쟁)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김경호 취재팀장(경기도, 남경필지사 가업 밀어주기 특혜)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류수현 기자(탁구여제 현정화 감독 음주운전 사고) ▲인천일보 정치부 박진영 기자(인천판 4대강 송도워터프론트 개발사업) ▲중부일보 사회부 천의현 기자(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주변 불법 건축물 난립 확산)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도내 전통시장과 가금류 판매시설 및 계류장 등에 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 26일 성남 모란시장에서 발생한 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전통시장 44곳과 가금 유통 계류장(유통 보관 농장) 18곳, 가금을 키워 파는 가든형 식당 76곳을 대상으로 수시 검사와 차단 방역에 나섰다. 상설시장과 정기시장 내 가금판매소와 철새도래지도 매주 수요일 세척과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AI가 발생한 성남 모란시장에는 방역차량 2개를 투입, 발생이후 현재까지 소독을 실시 중이다. 이날 모란시장은 전통장날임에도 불구, 시장 내에서 가축을 취급·판매업소를 포함한 모든 업소의 영업도 일시 중지했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26일 모란시장에서 AI가 발생하자 가금판매업소 11곳과 가축취급업소 15곳 등 26곳의 영업을 중지토록 하고, 가금류 3천202수를 살처분했다. 폐쇄된 가금 판매업소는 3주 지난 내년 1월17일 이후 정밀검사와 입식시험 등 안전성 여부를 거쳐 해제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도는 AI가 검출된 업소에 닭을 공급한
경기도가 400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걸고 연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가평군이 우승상인 굿모닝상을 수상, 100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 오디션은 시책추진보전금 지원 방식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연한에 예산을 집중키 위해 도가 올해 도입한 제도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을 개최했다. 본선에는 파주·안산·포천·시흥·부천·가평·양평 등 7개 시·군이 진출, 경합을 벌였다. 이 결과 7개 시·군에 총 409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지원키로 했다. 우승상인 굿모닝상은 가평뮤직빌리지 사업을 제안한 가평군이 차지했다. 가평뮤직빌리지 사업은 가평 구(舊)역사에 뮤직센터와 스튜디오, 컨벤션과 클럽 등 음악관련 시설을 집적화시켜 재즈축제로 쌓아 온 음악도시와의 연계성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가평군에는 신청 사업비의 100%인 100억원이 지원된다. 넥스트상(금상)에는 ‘경기서부 융복합지원센터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