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성장 사업에 1조4천100여억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올해 녹색성장 4대 전략 및 9대 정책방향의 실현을 위해 112개 세부사업에 1조4천100여억원을 투입키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9년 ‘경기도 녹색성장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 ▲대한민국 녹색 신산업 중심지 경기도 ▲녹색도시·교통의 글로벌 선도지역 육성 ▲국가 100년 대계의 기후변화 적응체제 확립 ▲도민참여형 녹색생활혁명 추진 등 4대 전략과 전략별 9대 정책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도가 역량을 집중할 112개 세부사업은 녹색기술 개발 및 성장 동력화(9개), 산업의 녹색화 및 녹색산업 육성(19개), 산업구조 고도화(9개), 녹색 경제 기반 조성(3개), 녹색도시 교통 조성(25개), 기후 변화 적응 역량 강화(17개),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10개), 에너지 절약 및 자립 강화(9개), 생활속의 녹색 실천(13개) 등이다. 아울러 도는 녹색성장 사업의 도민 공감대 형성 및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스마트그린(Smart Green) 경기’ 녹색성장 BI(Brand Identit
경기도가 ‘담배 소방세 신설’을 제시하며 지방소방재정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담배화재 진압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담배소방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1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15.7%가 담배 때문이었으며,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비용으로 5천757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서 팔린 담배는 43억여 갑이며, 이중 도내에서만 10억300만여 갑이 판매됐다. 미국은 주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담배소방세, 위험물 송유관 안전기금 등 다양한 재원으로 소방재정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담배는 주요 화재원인 물질로 분류, 담뱃값 일부를 소방비용으로 사용하도록 명시한다고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행 건축물과 선박에 지역자원시설세가 부과될 뿐 담배, 유류 등 화재원인 물질이나 위험물시설에는 소방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현재 가격에서 1천원 인상된 담뱃값의 5%를 지방소방세로 책정할 경우 한 갑당 175원, 연간 총 1천750억여원의 소방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중앙부처와
경기도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2일 김문수 지사와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3일 출국한 도 투자유치 대표단도 카타르를 방문해 식물공장의 공동개발 및 보급을 위한 막판 세부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에너지 수요 감축 및 식물공장 모델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공동노력한다. 특히 카타르 식물공장 수출에 필요한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양 기관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업무 자원 및 연구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태양광·태양열·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 에너지 진단과 자금지원, 에너지 기기 효율 향상 등 에너지 수요 감축, 고효율 에너지기기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육성과 수출산업화 지원 등에도 손잡기로 했다. 이재율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한 도 투자유치대표단도 27일 카타르 국립식량안보증진기구(QNFSP)를 방문, 식물공장 공동개발·보급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선다. 대표단에는 도내 식물공장 수출 관련 기업 3곳도 포함됐다. 협상에서는 식물공장 수출 규모와 금액 등이 논의될 예정이
경기도는 G마크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G마크 로고가 부착된 전용 포장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G마크는 도가 농산물의 품질고급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육성하는 도지사 인증 농산물 브랜드다. 도는 도비 5억원을 포함, 총 33억원의 예산을 들여 잎맞춤사업단(배, 포도, 체리) 217곳,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단 6곳 등 G마크 인증업체 223곳의 포장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G마크 농산물 포장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수산물품질관리법 표준 규격에 따라 포장재를 지원한다. 규격 적용이 어려운 제품은 전문기관 자문 및 검토를 받아 별도 제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한 포장재 지원이 아닌 G마크 생산업체의 조직화, 규모화를 유도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 판로 확보는 물론, G마크 로고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 등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 55곳·인천 12곳 승인 생산·유통·일자리 창출 등 다양 도내 출자금 평균 1800여만원 출범 이후 사업추진 지지부진 부족한 자본금 걸림돌로 작용 정부·지자체 제도적 지원 미미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해야 ‘걸음마 단계’ 협동조합의 나아갈 방향은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 방안을 담은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지 100여일이 지났다. 현재 경기도내 55곳, 인천시에는 12곳의 협동조합이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들 조합의 설립 목적은 생산, 유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하다. 하지만 제도적 특성상 대규모 출자 주체를 찾지 못한 채 조합원들의 출자에만 의지, 출범 이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협동조합의 현황과 문제점,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짚어본다. ■ 현황 및 설립목적= 경기도내에는 현재(18일 기준) 총 70곳의 협동조합이 설립을 요청해 55곳이 승인을 받았다. 인천시는 17곳이 신청해 12곳의 조합이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들 조합의 설립목적은 생산, 유통, 판매,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하다. 도내 총 55개 조합을 가운데 지역
경기도가 통신3사 문자이용료의 5배에 달하는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이용한 도정 홍보에 나서 혈세낭비 논란을 빚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일 ㈜카카오와 정보서비스 오픈 선포식을 열고 25일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도민들에게 도정 소식을 제공키로 했다. 오는 5월1일부터는 카카오의 신규 어플리케이션인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 SNS 도정 홍보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복지와 일자리, 문화공연 등 도민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위주로 이뤄졌다.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문화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도 이 서비스에 참여해 일자리와 문화콘텐츠 정보제공뿐 아니라 도내 박물관 입장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기존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이라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도민의 의견을 듣고, 도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어플의 특성상 도와 친구맺기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도는 50만명을 목표로 매월 1~2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효과가 검증되기 전에 과도한 비용이
경기도 마을만들기 위원회(위원장 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21일 심위위원회를 열고 파주시 탄현면 ‘농촌의 멋쟁이 만우리 마을’ 등 10개 마을을 올해 농어촌부문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심의에는 도내 13개 시·군 27개 마을이 신청,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은 ▲농촌의 멋쟁이 만우리 마을(파주시 탄현면) ▲초록지기 마을(양주시 남면) ▲울미연꽃사랑 행복마을(포천시 군내면) ▲삿갓골 마을(용인시 백암면) ▲유별난 마을(안성시 대덕면) ▲풍도 어촌체험마을(안산시) ▲초록꿈마을(광주시 중부면) ▲이든마루마을(여주군 점동면) ▲슬로시티 적용 한음마을(남양주시 조암면) ▲서종마을 디자인사업(양평군 서종면) 등이다. 이들 마을은 앞으로 마을대표자 교육을 시작으로 주민역량 강화교육,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컨설팅 등을 거쳐 살기 좋고 일자리까지 갖추는 융복합 마을로 재탄생하게 된다.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이 원천기술의 강국인 러시아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선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기업 대표로 구성된 경기도 기술협력단은 지난 10~16일 옐친우랄연방대와 바우만공대 등 러시아 대학과 기업을 방문, 1건의 공동기술개발에 합의하고 3건의 공동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협력단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0월 러시아를 방문한 김문수 지사가 현지 대학 및 연구기관과 맺은 기술협력 파트너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공동기술개발은 시흥시의 Y기업과 예카테린부르크 소재 민간기업간 맺은 합의로 자동차부품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용인시의 N기업은 옐친우랄연방대 산하기관과 LED를 개발해 공급키로 협약했으며 시흥시 소재 Y기업은 옐친우랄연방대와 나노분사방식의 소화기를, 부천시의 D기업은 바우만공대 및 모스크바 항공대와 광역·영상처리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경기도내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에 입소한 미혼모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소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입소자 특성 및 생활실태’에 따르면 도내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은 미혼모자시설 6곳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4곳 등 총 10곳이 운영 중이다. 이들 시설 입소자의 평균 연령은 미혼모자시설 23.1세,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26.1세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 평균 연령 30.1세에 비해 각각 7세, 4세가 낮았다. 특히 미혼모자시설 입소자의 90.7%,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입소자의 77.8%가 현재 일자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평균 80% 이상이 일을 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시설과 대조를 보였다. 일을 하지 않는 이유는 임신출산 기간(89.7%)과 자녀양육 문제(42.9%) 등을 꼽았다. 월평균 소득은 미혼모자시설 6만원, 미혼모자공동생활사정 57만원 정도 였으며 70.8%는 소득이 전혀 없었다. 시설 퇴소 이후 양육계획에 대해경가연은 관계자는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입소자를 위해 시설 확충, 단계적 자립 지원, 자녀 양육이 가능한 취업지원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생활환경복지 격차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급수시설 등 적정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환경연구실 고재경 연구위원은 20일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적정기술’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적정기술에 대한 선진국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적정기술은 방직기술이 아닌 물레를 돌려 천을 짜는 전통적인 기술이 인도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간디의 카디운동에서 시작, 대량생산 기술의 폐해를 비판한 슈마허에 의해 체계화된 개념으로 ‘사람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환경친화적인 인간중심의 기술’이다. 인력이 필요없는 자본집중적인 거대 기술보다는 소규모 분산형, 친환경, 단순함, 노동집약적 특성 등을 내세워 ‘따뜻한 기술, 착한 기술’로도 불린다. 고 연구위원은 이런 적정기술이 도내 생활환경복지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성이 낮아 상·하수도 인프라가 공급되기 어려운 지역에는 지역에 맞는 소규모 급수시설이나 분산형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유지관리 인력을 배치해 지역문제도 해결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