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17일 “전국적인 가뭄으로 농민들이 고통받고 있어 국민안전처가 관정 개발과 양수기 구입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사상 초유의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포천시를 방문해 시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뭄피해 현장과 관정개발공사 현장 등을 둘러보며 가뭄대처 계획을 점검했다. 자작동 피해지역에 이어 영북면 자일리 가뭄 피해지역으로 이동해 가뭄 피해 현장을 살핀 뒤 민간차량을 이용, 마른논에 물대기를 돕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국민안전처 재난예방정책관과 자연재난대응과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경찰서 경찰관이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노인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조해 화제다. 지난 16일 포천경찰서 창수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임기삼 경위는 ‘노란깃발 문안순찰’ 중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신음하던 홀몸노인을 발견하고는,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 인근병원으로 후송했다. 쓰러진 김모(76) 할머니는 몇년 전부터 당뇨와 혈압약을 복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삼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된 관내 홀몸노인의 안전을 위해 노란깃발 문안순찰을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깃발 문안순찰’은 홀몸노인들이 경찰서에서 제작한 노란깃발을 아침에 꽂고, 자기 전에 뽑는 것으로, 순찰중인 경찰관이나 이웃 주민들이 노란깃발의 유무로 홀몸노인의 안위를 살피는 순찰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의회는 최근 의원회의실에서 전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7개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안건은 ▲2016년 제62회 경기도 체육대회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 수립 ▲주민세 세액 인상 ▲운악산 주차장 조성사업 부지 매입 계획 ▲시민참여 도시활성화 사업 ▲지역주택조합 추진 아파트 건립 문제점 공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IC 신설 건의 등이다.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은 “우리 시의원들은 포천시의 발전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된 안건은 추후 개최될 정례회와 임시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강제추행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지난 1월14일 구속된 서장원(56) 포천시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4단독 김재근 판사는 9일 강제추행 및 무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 시장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성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서 시장의 강제추행은 유죄로 인정했으며 직권남용은 증거없음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서 시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은 박모(53·여)씨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이를 무마하려 한 서 시장의 전 비서실장 김모(56)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이 과정에 개입한 중간 브로커 이모(56)씨에 대해서는 벌금 1천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8일 오전 6시쯤 포천시 선단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나 주민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주택 건물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7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경찰서는 2일 국내산 김치에 중국산 김치를 섞어 군부대 등에 납품한 혐의(농산물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로 모 식품업체 대표 이모(60)씨와 직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 8월 20일부터 지난해 11월 7일까지 김치 수입업체로부터 중국산 김치를 구매, 국산 대 중국산의 비율을 7:3으로 섞어 군부대와 교도소에 640t(시가 11억원 상당)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원산지 단속을 피하려 중국산 김치를 주로 금요일 저녁에 배송받아 토요일 오전에 혼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국산 김치 수입업체에 매입 대금을 송금할 때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무통장 송금을 하는 수법을 이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 ‘송우 서희스타힐스’ 조합아파트 조합원 모집 포천 ‘송우 서희스타힐스’ 조합아파트가 오는 5일 주택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을 모집한다. 송우 서희스타힐스는 포천시 소흘읍 257-5번지 일대에 최고 24층 12개동 총 1천239가구의 포천을 대표할 랜드마크 대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59㎡A 464가구, ▲59㎡B 457가구, ▲68㎡ 160가구, ▲78㎡ 158가구 등으로 구성돼 중소형 프리미엄을 갖췄다. 송우 서희스타힐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교통여건이다. 단지 바로 옆에 43번 국도가 위치해 있으며 구리~포천간 민간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개통되면 구리까지 40분, 잠실까지 5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고 포천-파주-남양주 화도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이어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태봉초등학교, 송우중·고등학교, 동남고등학교 등 소흘읍내의 12개교 중 10개교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포천세무소,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포천시립송우도서관, 소흘체육센터·공원, 산정호수
포천시 군 사격장 피해 주민과 포천시의회가 사격장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천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와 포천시의회 의원 등 50여명은 지난달 28일 서울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격장 오발·도비탄 사고의 재발방지와 주민 안전대책 등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피해지역 주민 40여 명과 정종근 포천시의장, 윤충식 군사시설피해보상촉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단이 참여했다. 대책위 박경우 위원장과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 김광덕 대책위 사무국장 등은 집회 과정에서 국회의장 비서실을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군부대와 한국군·미군 사격장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책위는 탄원서에서 “지난 60년을 미8군 사격장의 무수한 사격훈련과 헬기사격으로 폭음과 굉음 속에 살아왔다”며 “밤과 낮, 새벽으로 이어지는 사격 훈련에 포천에서 삶을 포기할 정도로 정신적 공황상태가 오고, 집, 농산물, 시설물 훼손은 물론 가축이 유산되는 등의 피해가 막대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최근에는 미군용 연습탄이 마을로 날아들어 주민들이 목숨을 담보로 살아가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의 요구가 충족되
포천시 군 사격장 피해주민들로 구성된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는 28일 서울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릴 집회에는 대책위 관계자와 주민 등 약 8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대책위는 밝혔다. 지난번 집회가 끝나고 미8군 사령부와 국방부에 주민들의 뜻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으나 아직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대책위는 밝혔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피해보상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데 이어 사격장 폐쇄까지 요구하기로 했다. 대책위 측은 “제대로 된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사격장 폐쇄 요구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22·28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미군 영평사격장 건너 마을인 영북면에서 도비탄에 맞아 지붕이 파손되는 등의 사고가 났다. 도비탄이란 발사된 총·포탄이 바위 등 딱딱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것을 가리킨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는 생활하수로 인한 하천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염부하량이 큰 대용량 오수처리시설에 대해 경기도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6월 5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대상은 50㎥/일 이상의 대용량 오수처리시설 총 194개중 60개소다. 또 환경오염 배출시설등에 관한 통합 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방류수수질기준 및 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기술관리인 선임, 자가측정 실시, 무단방류시설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시는 지도·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계도를 중심으로 즉시 환경개선을 유도하고 중대한 과실이나 고의적으로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하수도법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