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2분기에 ‘경기도 여성·가족 커뮤니티’ 공간을 정기 이용할 동아리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여성·가족 커뮤니티’는 도내 여성과 가족을 위한 소모임 공간이다. 회의, 토론, 스터디, 모임 개최, 독서, 컴퓨터 활용,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공간은 오픈 공간인 2층 커뮤니티실(157㎡) 4개와 1층 회의실(35㎡)로 돼 있다. 2층 라온 공간은 빔 프로젝터 사용이 가능하고 1층 회의실은 방음벽이 설치돼 있어 음악 관련 동아리도 이용할 수 있다. 정기 이용 신청과 수시 이용 신청이 있으며 이번 2분기 정기 이용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다. 이용 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며, 주 1~2회 이용 가능하다. 동일 주제의 학습을 위해 3인 이상 자발적으로 구성한 여성·가족 관련 동아리면 누구나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단, 강사가 일정 강사료를 받고 운영하는 강사 중심 모임·단체나 특정 정치·종교 활동 목적, 영리 위주 활동을 위한 모임·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서식을 다운받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가지 유기재배 농가와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위한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여주시 가지 생산량은 전국 가지 취급물량 중 63%을 차지하며 지역특화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그동안 유기재배 매뉴얼이 없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부터 유기농 가지 재배를 위한 토양 및 양분관리, 병해충관리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매뉴얼 책자는 도 내 시군센터에 보급하였으며 관심 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앞으로 도내 주요작물에 대한 유기재배 매뉴얼을 점차 확대하여 친환경 공공급식 기반 구축 및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도내 가맹사업 분야에서 가맹점과 본사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분쟁조정신청이 총 91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0건에 대해 조정이 이뤄졌다. 분쟁조정협의회에서 처리한 사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부당한 손해배상 등 불공정거래행위 사건이 전체의 15%로 가장 많았고, 가맹금 미반환 13.3%, 허위·과장 정보제공 사건 8.3%이 뒤를 이었다. 일례로 동물병원 가맹점주 A씨가 가맹본부 B사와 가맹계약을 맺고 C백화점 내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던 중 B사와 C백화점의 임대차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해 영업이 중단되자 A씨가 영업이익 등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B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분쟁이 발생했다. 조정신청을 접수받은 분쟁협의회는 다양한 협의 과정을 거쳐 B본부가 가맹점주 A씨에게 7천만 원을 지급하고, 퇴거에 따른 철거비용도 부담하도록 합리적 조정안을 제시함으로써 분쟁을 해결했다. 분쟁이 장기화 돼 가맹점주의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확대될 수 있는 것을 분쟁조정협의회의 밀도 있는 심의와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합의로 해결한 건이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에서 생산한 빙어 부화자어 130만 마리를 도내 6개 시·군 공공용 수면 11곳에 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기천·덕우저수지(화성시) ▲남양호(화성·평택시) ▲마둔·광계저수지(안성시) ▲백동·사호·향리저수지(양평군) ▲설봉저수지(이천) ▲산정호수(포천시)다. 빙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여름에는 수온이 낮은 저층으로 내려가고 겨울에는 표층수면에서 활동하며 부화 이듬해 3월 산란하는 어종이다. 겨울철 빙어축제 때 소비가 주로 이뤄지고 있다. 연구소는 수산자원 보호와 겨울철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빙어 수정란 이식사업을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자연 상태에서는 빙어 수정란의 부화율이 낮아 올해부터 직접 수정란을 부화시켜 어린 부화자어를 방류하기로 했다. 자연상태(수온 8~10℃)에서는 수정란에서 부화까지 약 20~30일이 필요하나 연구소에서는 수온을 13℃ 이상으로 유지해 10일 전후로 부화자어 생산이 가능했다. 이와관련, 연구소 관계자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빙어 자원조성 사업을 통해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겨울철 도내 어업인의 주요 소득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경기도가 코로나19에 따른 결혼예식, 여행계약 등의 취소로 인한 위약금 분쟁에 대해 직접 조정에 나선다.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 절차 없이 지자체가 소비자 분쟁을 중재하는 것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피해사례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9일 도 공정거래지원센터와 도 소비자정보센터가 협력해 이날부터 ‘코로나19 소비자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기 시작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결혼식 취소 또는 축소에 따른 위약금 분쟁에 대한 상담문의는 전국 기준 약 1천 980건이고, 이중 경기도민의 접수는 770건에 달했다. 도는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소비자 분쟁해결기준 및 가이드라인이 미비해 당사자 협의나 민사소송 등을 통해 다퉈야 하는 점에서, 사회적 갈등 비용과 소송비용 등을 고려할 때 지방정부의 적극적 중재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코로나19로 정부가 각종 외부 행사 자제를 권고하고 있지만 공정위에서 고시한 ‘표준약관’이나 ‘소비자피해 분쟁해결기준’에서 위약금 조정대상으로 정하고 있는 ‘천재지변’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결국
“국민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해도 4대강 예산보다 적은 비용으로 재난기본소득 시행이 가능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요정책인 ‘기본소득’ 정책이 재조명 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제 전반의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 기본소득 지급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9일 이재명 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주장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언급했다. 이 글에서 이 도지사는 “우리의 경제수준과 복지지출 비중에 비춰 재원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일자리가 대량 사라지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경제흐름을 되살리고 지속성장을 담보할 유일한 정책은 기본소득”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경수 지사님의 100만원 재난기본소득을 응원하며 전 국민 기본소득의 길을 여는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기본소득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이재웅 쏘카 대표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재난기본소득을 한달간 50만원이라도 하루하루 버티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지급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국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자동차 소비세 인하 같은 조치가 아니라 실질적인
경기도는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해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겠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수원 도청사 일대에서 봄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도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인 만큼 벚꽃 개화시기동안 도민들이 경기도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수원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도로변 불법 노점상과 불법 도로점용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축제 특성상 다중이 접촉하는 일이 불가피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짜임새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속보> 개신교 일부 교회에서 주말 예배를 강행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본지 3월 6일자 1면 보도 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교회의 집회와 예배를 전면 금지하는 긴급명령을 고려하고 나섰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내 교회 5천105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2천858곳(56%)이 8일 예배를 강행했으며, 2천247곳(44%)은 온라인·영상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 검토, 의견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종교의 자유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제한할 수 있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에서 집회 금지 등을 명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긴급명령 발동의 근거를 제시하고 “종교집회를 강제금지할 경우 엄청난 반발과 비난이 예상되지만, 도민께서 제게 맡긴 일 중 제일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또 “종교 행위를 중단하라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집합 방식
경기도 내 폐기물 870t을 불법으로 처리해 59억 원을 챙긴 업체들이 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폐유리를 불법으로 처리하거나 허가 없이 재활용한 업체 4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2015년부터 영업행위를 하면서 정부가 운영하는 폐기물 전자정보 시스템에 폐유리 유통과정을 입력하지 않고 불법 거래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4곳 중 1곳은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를 받지 않고 폐유리병을 재활용한 혐의를, 3곳은 무허가 재활용업체에 폐유리병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허가 폐기물 재활용업의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폐기물 부적정 처리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이들 4개 업체가 약 870t의 폐기물을 불법 처리해 59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안직수 기자 jsahn
화성시 갑·을·병 속속 도전장 김성회·김용 ‘강경 반대’ 모드 김형남 ‘원칙적 찬성’ 입장 임명배 지역발전 위해 국제공항 필요 일부 후보 ‘이전 우회적’ 밝혀 후보들 공약에 ‘쏠리는 관심’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가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이 속속 도전장을 내미는 가운데, 화성시 갑을병 지역별로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것으로 전해지면서 군공항 이전 관련한 예비후보들의 공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5일 화성시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현재 화성시갑에는 더불어민주당 조대현·송옥주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성회·최영근, 민중당 홍성규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현 국회의원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과 2016년 서 후보와 다퉜던 김용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대표공약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 반대’를 내걸고 있지만 반대의 강도는 각각 다른 상황이다. 김성회·김용 예비후보 등은 강경한 반대입장을 밝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