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1일 영통구청 대회의실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부당함을 규탄하고 제한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영통구 단체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영통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주관해 개최된 이날 결의대회는 관내단체, 학부모폴리스연합대, 어린이집연합회 등 22개 단체와 영통구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정두용 영통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의 규탄사를 시작으로 “No 일본제품”, “Yes 국산품”이라고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진행된 결의대회는 영통구민 5인의 자유발언, 구호제창, 결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었고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조치에 대해 규탄하고 대응코자 하는 강력한 결의를 다졌다. 최근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국민적 비난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23일에 열린 수원시민 결의대회, 30일에 열린 지방정부연합 결의대회의 뒤를 이어 진행 되었으며 향후 영통구는 ‘거리행진’과 ‘학교캠페인’을 시행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두용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민들이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일본정부의 책임감 있는 조치가 나올 때 까지 영통구민
2학기 개강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 개정된 고등교육법(강사법)을 이유로 아직까지 강의계획을 확정하지 않자 대학 총학생회에서 교육부와 대학본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31일 성명에서 "수강신청이 다가오는 7월 말에도 2019년 2학기 강의계획안·강의계획서가 없거나 강사 채용이 되지 않아 2학기 수업이 확정되지 않은 대학이 많다"며 "전국의 대학생들은 외면받고 있는 수업권을 보장받기 위해, 온전한 강사법 실현을 위한 대학본부·교육부의 행동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사태가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도 대학들이 강사를 제때 충원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학생회네트워크는 "비용 논리를 대며 강사 1만 명을 해고하고 여러 꼼수로 학생들이 들어야 할 수만 점의 학점을 없앤 대학이나 턱없이 배정된 대학별 지원금, 하루하루 늦어지는 강사법 매뉴얼 배포를 보며 수강신청과 강사임용 혼란을 예상했다"며 "지금의 행태를 보며 대학과 교육부가 전국 대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실제 일부
앞으로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사용하지 않는 유치원은 5∼15% 정원 감축 처분을 받게 된다. 유치원 폐원 기준은 각 지역 시·도 교육감이 정하게 되며 유치원 원장 자격 기준은 강화된다. 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시행령과 교원자격 검정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유치원이 교육당국의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교육당국의 처분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쓰지 않고 시정명령에도 따르지 않으면 1차 위반 때 정원감축 5%, 2차 위반 때 정원감축 10%, 3차 위반 때 정원감축 15%의 처분을 받게 된다. 시설 규정을 위반해 시정명령을 받고 이행하지 않아 유아 안전에 위해를 초래하면 유아모집 정지 처분을 6개월∼2년 받는다. 교육과정을 위반하거나 유치원 원비 인상률을 규정보다 초과하는 경우,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도로교통법을 어기는 경우 등에도 정원감축 처분이 내려진다. 사립유치원 폐원 기준은 각 시·도 교육감이 지역 상황을 고려해 교육 규칙으로 정하기로 했다. 시행령에는 각 교육감이 '폐쇄 연월일의 적절성, 유아 지원 계획의 적절성, 유치원 폐쇄에 관한 학부모 의견,
앞으로 교사를 폭행하거나 상해를 입힌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학생, 교육활동을 반복적으로 방해한 학생 등에 대해 강제전학이나 퇴학 처분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10월 17일 시행되는 교원지위법 개정안에 맞춰 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으로, 개정되는 시행령에 따라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에 대해 교내·사회봉사, 특별교육·심리치료 이수, 출석정지, 학급 교체, 전학, 퇴학 등의 처분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학생이 특별교육과 심리치료 이수를 명령받았는데 보호자가 특별한 이유 없이 참여시키지 않았다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처분은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심각성과 지속성 등에 따라 결정되며, 만약 교원이 임신 중이거나 장애가 있을 경우 가중처벌된다. 동일한 행위를 2번 이상 반복해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린 경우와 교원에게 상해나 폭행,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면 전학과 퇴학이 가능하다. 시행령 개정안은 구상권 행사 절차도 마련,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교원이 교육청으로부터 치료비와 심리상담비 등을 지원받을
㈔한국곰두리봉사회는 29일 수원첨단벤처밸리 회의실에서 “먼지 Zero, 맑은 공기 함께 나눠요”라는 주제로 공기청정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곰두리봉사회는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설립 목적에 따라, 지난 6월에 개최했던 일일호프 수익금으로 수원지역 복지기관 8곳에 공기청정기를 전달했다. 매년 봄이면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고 있는 기관 이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맑은 공기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 권찬호 복지여성국장, 조미옥 수원시의원, 한국곰두리봉사회 중앙회 임원들이 함께 기증받은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공기청정기는 평화의 모후원, 감천장양로원, 가나요양원, 양념정, 에벤에셀의 집, 꿈나무의 집, 숲과나무 지역아동센터, 아름드리 지역아동센터 등 전달된다. 김현덕 한국곰두리봉사회 회장은 “지난 6월 일일호프 행사를 개최하면서 수익금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다”며 “그 취지를 이해하시고 일일호프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공기청정기를 기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나눔과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8월 7일 ‘2019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등학교 졸업 검정시험은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4개 필수 과목에 도덕, 체육, 음악, 미술, 실과, 영어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중학교 졸업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필수과목에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등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고등학교 졸업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등 6과목 필수에,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올해 6월 접수를 마쳤으며, 초졸 578명, 중졸 1천595명, 고졸 5천745명 등 총 7천918명이 지원했다. 시험은 경기 남부지역은 수원 10개 학교, 북부 지역은 의정부 5개 학교에서 치러지며, 소년원생과 재소자는 고봉중·고교, 안양교도소, 소망교도소에 설치한 시험장에서 치른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내달 27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안직수기자 jsahn@
앞으로 대학교 1~2학년 학생도 국·영·수 등 학교 교과과목 교습학원 강사로 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학원법과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현재는 4년제 일반대학 1∼2학년은 교습학원 강사로 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대학 1∼2학년은 입시를 치렀지만 법적으로는 학원 강사로 일할 수 없으며, 편법적·음성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교육부는 학원법 시행령이 규정하는 교습학원 강사 자격 기준에 ‘대학 및 이에 준하는 학교에 학생으로 재적 중이거나, 재적한 사실이 있는 사람’이라는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1∼2학년도 교습학원 강사로 교습할 지식과 능력이 충분함에도 강사 자격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20대 초반 청년들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육부는 학원법상 학생이 감염병에 걸리면 학원 운영자가 격리 조치를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격리조치한 날을 기준으로 교습비 등을 반환할 명확한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독서실의 경우 운영 방식이나 요금 책정 방법이 학원
교육부가 26일 경기도교육청의 안산동산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동의함에 따라 도내 자사고는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교(용인외대부고) 한 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용인외대부고의 경우 내년에 자사고 재평가가 예정돼 있지만, 이재정 도교육감이 자사고 평가기준을 더 높여야 한다고 시사하면서 도내 유일하게 남은 용인외대부고도 자사고 재지정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경기도교육청의 안산동산고 자사고 평가는 적법했다”며 “안산동산고의 지정 취소 결정에 동의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의 동의로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는 확정됐으며, 도교육청이 이를 학교에 통보하면 지정 취소와 관련한 행정절차는 마무리된다. 이로써 도내 두 곳이었던 자사고는 용인외대부고 한 곳으로 줄게 됐다. 2005년 설립된 용인외대부고는 2010년 자사고로 지정됐으며,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안산동산고와 달리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전국에서 학생들을 선발하는 ‘인기 자사고’로 서울대 합격생 배출 인원도 2015년 전국 3위(63명), 2016년 1위(76명) 등을 기록했다.
학교 내 유튜브 영상이나 웹툰을 제작·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28일 유튜버나 웹툰 작가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련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 미디어 교육 내실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학교 공간혁신 사업과 연계해 제작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학교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관련 교수·학습 자료를 보급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개정 교육과정에 미디어 교육 관련 내용을 담는 방안과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이 미디어 관련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안도 검토한다. 교육부는 또 농·산·어촌 학생이나 학교 밖 청소년도 미디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교육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관계 부처 합동으로 체험 버스 등 이동형 교실을 운영하거나 지역 미디어센터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거점형 '미디어교육센터'(가칭)를 구축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미디어 교육 역량이 있는 교원을 중심으로 현장지원단을 꾸려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미디어 역량은 민주시민의 필수 자질&quo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날 논의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정부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대해 “의무 복지정책은 중앙정부의 책임을 강화해 ‘보편적 통합돌봄’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범정부적 종합 지원 방안 수립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고, “지자체 중심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지자체에 운영 자율권를 이양해 효율성을 높이자”고 건의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고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사회수석 비서 등이 참석하는 사회관계 장관회의는 주요 사회정책현안을 범부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