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2시15분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L(48)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건물 1층 140㎡과 집기류 등을 태워 73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새해 첫날 저수지에 빠진 30대 여성이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2일 수원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51분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소재 만석공원 내 저수지에 L(38·여)씨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주민 K(56)씨가 발견, 119로 신고했다. L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L씨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새해부터 도내를 비롯, 전국의 사업장에서 장애인 고용의무 비율이 모든 업종에 적용되는 한편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세액 감면제도가 신설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는 이 같은 올해 장애인 고용관련 제도 변경안을 구랍 3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임업 등 11개 업종에 남아있던 장애인고용의무 업종별 적용제외율이 없어져 모든 업종에 100% 적용된다. 또한 건설업의 의무고용사업주 산정을 위한 공사실적액 기준금액도 62억300만원에서 70억4천9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준수치 못한 사업주에게 부과되는 장애인 고용부담 기초액이 기존 1인당 매월 53만원에서 56만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중증 장애인 근로지원인 지원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청각장애인 고용 기업주에게 지급되던 수화통역비용이 폐지된다. 다만 기존에 수급인정을 받은 사업주에 대해서는 3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애인표준사업장 세액감면제도가 실시돼 오는 2013년말까지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정받는 사업주는 인정년도가 속하는 과세연도분부터 4년간 법인세와 소득세 50%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을 통해 장애인 고용 사업체의 범위가
최근 고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열유리제품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러한 내열유리가 일반유리와 함께 재활용될 경우 불량이 발생하지만 이를 별도로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9일 유리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를 비롯한 전국에서 오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열유리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들은 붕규산유리로 만들어져 소다석회유리로 만들어진 유리병과 같은 기존의 유리제품에 비해 열팽창계수와 열충격강도가 높아 고온에서도 쉽게 깨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를 재료로 한 유리물병, 유리주전자 등 가스렌지와 오븐 등 고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열유리제품이 시중에 유통 중이다. 그러나 내열유리제품은 다른 유리제품에 비해 녹는점이 높아 함께 재활용할 경우 불량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아직까지 이를 구분해 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자원 재활용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인천의 한 유리재활공장에서는 이처럼 구분없이 입고된 재활용대상 유리에 내열유리가 섞여 불량제품 발생이 빈번해 파쇄후 매립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유리병재활용협회 홍주식 팀장은 “소비자들이 사용 후 배출하는 과정에서 내열유리를
KT가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4’ 공급이 지연되면서 예약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KT와 예약자 등에 따르면 KT는 지난 8월부터 전국적으로 애플사의 ‘아이폰 4’ 예약 접수를 실시 중이다. KT에 따르면 7천대 가량을 1개 차수로 구분, 신규·기기변경 접수를 받아 개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기준 105차까지 개통된 상태다. 그러나 도내 일부 대리점 등에서 사전 예약시 예약자들에게 늦어도 15일(보름)이면 개통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당초 약속한 일자를 넘기고 있는데도 업체측에서 별다른 안내 없이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일 부천의 한 대리점을 통해 아이폰을 예약한 L(25)씨는 대리점 담당자와의 면담과정에서 늦어도 보름이면 개통된다고 안내받았지만 지난 23일까지 제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수원역 지하상가 내 한 대리점에 아이폰을 사전예약했다는 A(28)씨는 “2주일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안내도 없다”며 “고객센터에 문의해봐도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현재 16G의 경우 연말을 맞아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인 ‘대자연’은 경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23일 오전 경원대학교 비전타워 가천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글로벌 대학생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2010 그린캠퍼스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정연만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비롯 정부 및 기관 관계자와 대학교수, 환경단체 회원, 국내·외 대학생 등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구온난화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국내·외 대학생들의 역할과 활동방법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서울대 산림과학부 김성일 교수는 “환경문제는 감성적인 활동이나 접근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환경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현실을 차갑고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각과 각자의 지적능력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경제, 기술 및 각자 전공 분야에서 가진 재능을 환경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자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환경문제 참여에 대한 사회공론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럼개최를 통해 더 많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 진행된 주제별 사례 발표에서는 물과 산림, 도시환경, 생태, 에너지, 국제협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운영을 앞둔 스노우테마파크가 예정일이 5일이나 지났음에도 시설부족 등을 이유로 정상영업을 하지 못해 시민들이 헛걸음을 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주)쥬쥬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이 업체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계약을 맺고 수원종합운동장내 4천600여㎡에 성인용 및 유아용 슬로프와 민속썰매 등 부대시설을 갖춘 ‘스노우 테마파크’를 운영키로 했다. 이 업체는 시민들에게 지난 1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테마파크를 운영하겠다고 홍보를 했지만 예정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아 사전예약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사전 예약을 통해 지난 18일 이 곳을 찾기로 한 수원의 어린이집의 경우 원생 18명과 함께 이 곳을 찾기로 했지만 개장이 미뤄지는 바람에 일정을 취소하고 다른 장소를 이용해야만 했으며, 예약을 통해 같은날 이곳을 방문한 교사 4명과 학생 9명 등은 개장지연으로 인해 업체측의 안내로 눈썰매 대신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썰매를 이용했다. 23일 오후쯤 두 아이와 함께 테마파크를 찾은 Y(35·여·조원동)씨는 “아이들 방학이라 집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걸어서 왔다”며 “개장 지연 안내문을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보험에 가입하겠다고 보험설계사를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L(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인근 도로에서 한 그룹 임원을 사칭해 직원 400명을 종신보험에 가입시키겠다며 보험설계사 K(27·여)씨 등 2명을 유인, 이들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28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계속되는 추가도발 위협으로 도민들이 불안함을 느끼는 가운데 도내에서 방독면 구입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도내 쇼핑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에 이뤄진 우리 측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별다른 마찰 없이 종료됐지만, 여전한 북의 추가도발 위협으로 인해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듯 방독면 판매량이 급증했다. 실제 도내 한 인터넷 안전용품 쇼핑몰의 경우 3만5천원과 6만원 두 종류의 방독면을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북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판매량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쇼핑몰 관계자는 “기존에는 연간 최대 100~200개 가량 판매됐었는데 지난달 연평도 사건 이후 하루에 100여개의 주문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다른 인터넷 안전용품 판매점의 경우도 최근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공공기관에 납품할 방독면도 제 날짜를 맞추기 어려울 만큼 물량이 부족해 예약 주문 시 적어도 보름이상 소요되고 있다. 한편 수원시 권선구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달 이후부터 매장 내에서 방독면 판매를 문의하는 경우가 늘었으며 방독면을 대체하는 위생마스크 판매가 급증하기도 했다. 오산에 거주하는 J(27·여)씨는 “뉴스를 통해 북한의
21일 오전 10시15분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소재 아주대학교병원 임상수기센터 신축공사장 4층 높이에서 비계 해체작업중이던 K(47)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K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작업을 한 뒤 이동하던 K씨가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는 공사현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