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이 걱정됐지만 사격훈련이 계획대로 잘 이뤄져 다행입니다”, “앞으로 제2의 연평도 포격같은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군의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일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 실시와 관련해 도내 곳곳에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당초 사격훈련 시간으로 알려진 오전 11시쯤부터 수원역 안에서는 40여명의 시민들이 역광장에 설치된 TV를 보며 훈련 상황을 주시했다. 시민 박모(47)씨는 “우리 군의 포 사격 방향이 연평도 남쪽으로 돼 있기 때문에 북한에 자극될 것이 없는데, 지난번과 같이 북측이 해상경계선을 핑계로 도발해올지 몰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6세와 아이와 함께 TV를 지켜보던 김모(38·여)씨는 “아무 일 없이 사격훈련이 종료되길 바란다”며 “지난달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전쟁이 날까 불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후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연기된 사격훈련이 오후 2시30분쯤 개시되자 시민들은 다시금 TV로 모여들었다. 수원역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오모(57)씨는 “불안하기는 해도 우리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사격훈련이 필요하다”며 “북한에서도 이번 사격으로 일을 크게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가정형편으로 끼니를 거르는 도 북부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눔도시락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양주시 덕정동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방기성 도 행정2부지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장지훈 삼성전자 사원대표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나눔도시락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무료급식사업을 시작했다. 경기도와 도 모금회,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가 지원한 1억8천여만원과 양주지역자활센터 운영법인이 부담한 4억원 등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센터는 급식 인프라가 부족한 도 북부지역의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 도시락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김덕혜 양주지역자활센터장은 “급식지원시스템의 구축으로 결식아동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기쁘다”며 “운영성과분석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 희망나눔도시락센터는 매일 480여명의 결식아동과 독거노인들의 도시락을 배달하며 내년 1월 화성지역에 2호점을 열 계획이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다른 여성과 찍은 사진을 보고 격분, 애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P(4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5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L(33)씨 집에서 휴대폰에 저장된 다른 여자와 찍은 사진을 보고 격분, 근처에 있던 흉기로 L씨의 가슴 부위를 찌른 혐의다. 한편 L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P씨는 L씨와 5년 전부터 애인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새벽에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K(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3일 새벽 5시 17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L(21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감금한 뒤 카운터에서 현금과 담배 등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86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덕소초등학교가 수업과정을 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첨단 IP카메라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학교 뒤편의 식물원을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학수업을 운영하며 많은 성과들을 남기고 있다. 기존의 ‘실험중심’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관찰하는 ‘체험중심’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덕소초교의 교육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1924년 남양주 와부읍에 개교한 덕소초등학교는 현재 34개 학급에서 1천61명의 남녀 학생들과 교직원 63명이 생활하고 있다. ‘즐겁게 공부하고 함께 나누는 새로운 덕소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기초학력 저하 학생에게 전담 교사를 따로 배치하고 집중지도를 통해 전체 학생들의 수준을 강화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추윤호(56) 교장은 “모든 교직원들과 합심해 체험중심의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지도하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 실시간 온라인 교육활동으로 학부모 걱정 뚝! 덕소초교에서
동절기를 맞아 화재신고도 급증하고 있지만 이와함께 경미한 화재나 오인신고 비율 역시 높아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9일까지 도내에서 화재관련 접수된 신고건수 1천800여건중 1천100여건이 오인신고로 하루 평균 오인신고가 18건에 이르고 있다. 또 지난해 동절기(2009년 11월~ 올 2월말) 화재관련 접수된 신고건수에 따르면 총 5천89건의 화재신고 가운데 2천740건이 화재관련 오인신고로 하루 평균 9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내지역에서 동절기 오인신고 비율이 높은 원인을 두고 소방당국은 기온이 하락하면서 공사현장 등 야외에서 사용하는 화목난로 사용이 증가하는데다 수확을 마친 논·밭의 잡풀을 태워 처리하는 등 연기발생 원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일 오후 3시49분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불티로 인해 공사장 안전망이 일부 불에 타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오후 1시쯤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감나무 묘목밭에서 잡풀을 태우던 중 강풍에 의해 연소가 확대돼 300그루의 감나무 묘목 가운데 100여개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자가용영업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상대방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 조직폭력배 K(26)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O(30)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9월 13일 오전 6시4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대리운전업체 사무실에 찾아가 인계동 유흥가내 대리운전 영업을 못하게 할 목적으로 C(20)씨 등 4명을 폭행한 혐의다.
수원남부경찰서는 9일 교회 예배당에 침입해 헌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J(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8일 오전 9시5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교회 2층 예배당에 침입, 인근에 있던 철사에 껌을 붙여 헌금함 안의 봉투를 꺼내는 수법으로 현금 4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지난 4월 22일부터 서울 남부지검에서 절도 혐의로 재판 중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경실련은 8일 경기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문제와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는 광교신도시 입주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빠른 시일내에 청사를 착공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 지사는 지난 2007년 6월 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 등 행정타운이 포함된 광교명품신도시 실시계획을 발표했고, 7월에는 공청회에서 청사 재원마련 및 현 청사 활용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었다”며 “그런 김 지사가 최근 경기도청사 이전 및 신축에 반대한다며 청사 신축이전을 표류시켰다”고 비난했다. 경실련은 이어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2015년 완공계획은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신도시 계획의 총체적인 부실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며 “입주민들의 불편과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착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오전 10시14분쯤 수원시 권선구 소재 곡선중학교 인근 도로변에 주차된 S(48)씨 소유의 스타렉스 차량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차량 조수석 및 일부기기를 태워 1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화재당시 차량에 아무도 탑승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수석 시트의 불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