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학령기 장애청소년을 위한 ‘저소득 장애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에쓰오일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이번 사업의 기금을 지원한 ㈜에쓰오일 류열 CFO(최고재무관리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배분사업본부장, 센터 관계자, 장애청소년 등이 참석했다. 지난 한달 동안 진행된 이번 사업은 최종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보조공학 전문가들의 상담·평가 서비스 및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자 45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자 중 미숙아 망막증으로 앞을 전혀 볼 수 없음에도 절대음감을 지닌 장애소녀에게는 음성변환 및 출력장치 등이 지원됐고 기립형 전동휠체어 사용으로 새로운 발걸음이 가능해진 뇌병변장애 소년 등으로 선정된 장애청소년들에게도 장애에 맞는 70종의 보조기구가 지원됐다. 류열 CFO는 “장애 청소년들이 학업에 충실하도록 작년부터 보조기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더 많은 장애 청소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전국의 장애 청소년이 학습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받아 비장애 청소
회사 “조합장 독단운영 따른 집단사퇴” 주장 오는 7월 전국에서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가운데 도내 일부 택시회사에서 상조회 등을 통해 기존 노동조합원에 대한 부당노동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도내 택시회사 등에 따르면 최근 기존 조합이 있는 도내 일부 택시업체에서 상조회나 번영회 등에 가입하는 근로자들이 증가해 기존 노조와 갈등을 빚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수원의 A운수의 경우 지난해 9월쯤 상조회가 구성돼 상조회 회원의 경우 기존의 조합원들과 달리 근무 중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해 관대한 처분을 내리거나 비조합원에 대해서만 1인 1차제를 허용하는데다 신규 입사자 관련 자료를 조합측에 통보하지 않는 등 부당노동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난달 11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에서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 정도를 통해 원칙적으로 처리했으며, 지난해 8월 당시 택시기사 부족으로 1인 1차제를 기사들에게 안내했고, 조합원들이 신청을 하지 않은 부분이라 비조합원만 혜택을 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조합장의 독단운영에 반발한 조합원들의 집단 사퇴일 뿐 사측에서 조합탈퇴를 강요한 적
수원서부경찰서는 전국의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20) 씨등 3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원에서 알게된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6시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의 구모(49·여) 씨가 운영하는 마사지샵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카운터에서 현금 등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월 12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천안, 대전, 대구 등 전국을 돌며 23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 중인 ‘행복한 유산기부 켐페인’에 도내 첫 기부자가 탄생했다. 시흥에 거주 중인 홍성석(88), 김금순 할머니(79) 부부는 이날 도 모금회를 통해 현재 거주 중인 집의 전세금 4천만원의 기부의사를 밝혔다. 더욱이 홍성석 할아버지는 1급 시각장애인인데다 김금순 할머니 또한 건강상의 이유로 현재 요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져 열악한 환경속에 있는 이들 부부의 큰 결정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모금회는 슬하에 가족이 없는 이들 부부의 사망 시 장례를 대신 치러줄 것을 약속했다. 이들 부부는 “유산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면 이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 도내 유산기부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달 22일은 새마을운동 제창 41주년. 정부는 지난 달 8일, 이 날을 국가 공식기념일로 첫 공포했다. 그러니까 올해는 ‘새마을의 날’로 제정된 원년이기도 하다. 이로써 새마을운동은 강산이 네 번 바뀐 41년 만에 이 나라 시대정신으로 재평가를 받게 됐다. ‘잘살아보자’는 70년대 의식개혁 운동이 제2의 도약을 맞게 된 것이다. 그 변화와 도전, 창조의 중심에 경기도새마을회(회장 리출선·60)가 우뚝 서 있다. 국내 17개 시도 새마을회 중 가장 많은 회원수와 사업규모, 그리고 도전적인 열정으로 선진 일류국가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70년대 수원과 일산에서 새마을운동이 시발돼 전국의 모델이 된 것도 한 이유다. 11일 리출선 회장을 만나 CEO 회장으로서, 연임 회장으로서 그간의 사업실적과 향후 과제, 소회를 들어봤다. - 누구보다 감회가 깊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새마을운동의 대를 잇고 있어요. 작고하신 선친께서 60년대 재건국민운동 화성위원장을 지냈으니까요.(재건국민운동은 1961년 5·16군사혁명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 산하 재건국민운동본부로 발족됐다. 근면정신 고취
봄철을 맞아 도내 일선 학교에 본격적인 수학여행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수학여행지까지 학생들을 안전하게 이송해야 할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이 술을 먹고 운전을 하려다가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군포경찰서 등 도내 일선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포시 산본동 e비즈니스고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을 태우고 수학여행을 떠나려던 J관광 소속 버스기사 권모(47) 씨가 혈중알콜농도 0.104%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려던 것을 적발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혈중알콜농도 0.104%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 조사에서 권 씨는 전날 소주 2병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학교측의 요청으로 관광버스 기사 23명을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해 권 씨를 적발했고 버스회사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해 운전기사를 교체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군포 수리고교에서 수학여행 출발전 음주단속을 실시해 면허 정지(0.050%)에 가까운 혈중알코올농도 0.046%의 버스기사를 적발, 해당 업체에 통보해 운전기사를 교체했었다. 또한 지난해 3월 29일에는 수원시 권선동 권선고교에서 버스운전기사 이모(46) 씨가 혈중알콜농도 0.069% 상
경기도수의사회는 10일 오후 6시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의 경기도수의사회관에서 ‘경기도수의사회 제21·2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백충기 도수의사회 전 회장과 임부빈 신임 회장, 경기신문 이상원 부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의사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와 수의사의 신조 낭독에 이어 이날 행사에 앞서 특강을 진행했던 핸리 유 재미한인수의사회장과 백충기 전 회장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핸리 유 회장은 “30여년 전 6명이 모여 시작한 재미수의사회가 지금은 180여명의 수의면허자를 배출할 만큼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젊은 사람들이 열정을 갖고 수의사업계의 발전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백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6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준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한일도 많지만 하지 못한일도 많은 상황에서 회장직을 물러나게 됐지만 앞으로도 도내 수의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은 뒤 취임사에 나선 임 신임 회장은 “올해 초 도내를 휩쓴 구제역으로 인해 예정된 총회가 연기되는 등 시작부터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만큼 도수의사회
도내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보름여 앞두고 장애인 복지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40여명은 6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2011년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선포 및 경기도장애인정책 7대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의 장애인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또 ▲장애인 이동권 보장 ▲활동보조 서비스 지원 확대 ▲장애인 탈시설권리 보장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권리 보장 ▲장애인 평생교육 권리 보장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확대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및 지원대책 마련 등을 담은 요구안을 도에 제출했다. 황철주 부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문은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도내에 장애인 활동보조인 서비스가 실시됐지만 해가 지날수록 시간은 줄고 자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서민을 위한 정책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수원중증장애인센터 김진규 소장은 “최근 비오는 날 저상버스를 탑승하려던 장애인이 버스기사에게 ‘왜 장애인이 비오는 날 밖에 나왔냐’는 말을 들었다”며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제도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내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보름여 앞두고 장애인 복지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40여명은 6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2011년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선포 및 경기도장애인정책 7대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의 장애인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또 ▲장애인 이동권 보장 ▲활동보조 서비스 지원 확대 ▲장애인 탈시설권리 보장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권리 보장 ▲장애인 평생교육 권리 보장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확대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및 지원대책 마련 등을 담은 요구안을 도에 제출했다. 황철주 부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문은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도내에 장애인 활동보조인 서비스가 실시됐지만 해가 지날수록 시간은 줄고 자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서민을 위한 정책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수원중증장애인센터 김진규 소장은 “최근 비오는 날 저상버스를 탑승하려던 장애인이 버스기사에게 ‘왜 장애인이 비오는 날 밖에 나왔냐’는 말을 들었다”며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제도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속보>국내에서 유일하게 특정지명을 갖는 수원청개구리에 대한 보호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본지 5일자 23면) 이와 관련된 민관 합동 토론회가 개최됐다. 수원시와 수원환경운동센터, 한국양서류보존네트워크 등은 6일 오후 2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청개구리 보존 토론회’를 갖고 수원일대를 비롯 도내 경기만 해안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원청개구리 보존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발제에 나선 한국양서류보존네트워크 김현태 모니터링위원장(충남 서산고 교사)는 “수원에서 발견돼 도내 지역에 서식하는 고유종에 대한 가치 인식과 논에 의존하는 청개구리 특성상 벼농사 지역의 어독성 농약 사용 억제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반 청개구리와 수원청개구리 울음소리의 주파수 차이 및 서로 다른 유전적 특징을 밝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은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박소연 연구원은 “서식지 보존과 함께 다양한 홍보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장 부설연구소 환경과사람 이응경 소장도 “최근 진행한 수원지역 내 양서류 조사결과 150개 지점 가운데 45곳에서만 양서파충류가 발견되는 등 발견빈도가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