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문재인 정부와도 연정을 하겠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7일 안성시에서 진행된 정책협약식에서 “여·야 간 힘을 합쳐서, 싸우지 않고 경제 살리기에만 매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탄탄한 경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를 연결시키는 탄탄한 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남 후보는 이날 안성시를 비롯, 이천·남양주·구리시 등도 방문, 해당 지역의 시장 후보들과 맞춤형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남 후보는 먼저 이천시와 관련, ▲SK 하이닉스 차세대 반도체 집중연구단지 확장 조성 협력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 종합계획 추진 ▲이천~충주 중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및 평택 지제~이천 부발 단선철도 추진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안성시에 대해선 ▲경기도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유천취수장 및 송탄취수장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노력 ▲안성맞춤 콘텐츠밸리 조성 등을, 남양주시에 대해선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사능 역세권 그린스마트밸리 사업
이홍우(사진)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7일 동영상을 통해 경기도민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전투표참여 독려 동영상에서 “촛불혁명이후 처음으로 치뤄지는 지방선거”라며 “제1야당을 자유한국당에서 정의당으로 교체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견인하며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과 청년들의 한숨과 눈물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8~9일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전국 어디서 가능하다. 한편 이 후보는 8일 오전 10시 수원시 매산동주민센터에서 방기형·이병진·손종호·송은자 수원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양규원기자 ykw@
‘여전히 네거티브.’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7일 후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 후보들 간의 고소·고발전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대한 곱지 않은 여론 속에서도 여야 후보들은 지지율 격차가 크든 작든 개의치 않고 흑색선전과 비방에 열을 올려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간의 상호 비방전은 점입가경이다. 남 후보는 이 후보가 친형과 형수에게 욕설한 음성 파일을 공개하며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이 후보는 남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책임까지 묻겠다고 맞섰다. 지난달 말 TV토론에서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거론한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자청해 스캔들을 전면 부인한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거티브를 자제하던 이 후보 측도 지난 5일 남 후보와 그의 동생이 제주도 부동산 투기로 최고 10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남 후보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주지
일주일 남은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가 연일 계속되는 네거티브 공방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와중에도 경기도민들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세론’과 ‘문재인 정부에 힘을 주자’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52.8%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56.5%를 기록, 17.5%에 그친 자유한국당에 3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이 후보의 지지율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는 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등이 이 후보를 향해 ‘여배우 스캔들’, ‘욕설 파문’, ‘고소·고발 논란’ 등 각종 의혹 등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도민들은 성남시에서 이뤄진 이 후보의
6·13 지방선거가 ‘초 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생각은 ‘구관이 명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6·1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4명의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모양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추천이 불가능하지만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이 후보는 우선 더불어민주당(57.2%)과 정의당(46.4%), 민주평화당(33.9%) 지지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역시 진보성향인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민주당 지지 유권자에게 9.3%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으며 정의당(16.7%)과 민주평화당(13.4%) 지지자들로 부터도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해 이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또 배종수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김현복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7.7%와 5.0%의 지지율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 후보의 독주 속에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상대적으로 바른미래당(32.3%)과 자유한국당(28.3%
경기신문·리얼미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선거일을 일주일 앞두고 30%가 넘는 지지율을 획득, ‘대세론’을 굳혀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당히 추격하고 있으나 여전히 20%p 가까이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응답률 4.9%) 결과, 이 후보는 52.8%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인 남 후보(33.1%)보다 19.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5%,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5%,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우선 경기도내 전 지역에서 50% 초·중반대를 기록, 30% 초·중반에 머무른 남 후보를 17~21%p 앞섰다. 남부내륙권(수원·용인·성남·광주·하남&
경기신문·리얼미터 경기도교육감 여론조사 경기도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재선을 노리는 이재정 후보가 4명의 진보·보수진영 후보들의 추격을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응답률 4.9%) 결과, 이 후보는 41.4%의 지지를 얻어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11.2%)를 30.2%p 앞질렀다. 이어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배종수 경기도교육감 후보, 김현복 경기도교육감 후보 등이 각각 9.5%, 7.7%, 5.0%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잘 모름’(19.0%)이라고 응답한 경우와 ‘없음’(6.2%)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25.2%에 달해 여전히 판세를 확정짓긴 힘들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우선 이 후보는 북부내륙권(남양주·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시, 양평&mi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중산층의 내 집 마련 꿈을 지원하기 위해 ‘분양 전환형 따복하우스’를 공급, 경기도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6일 밝혓다. 지난 2015년 말 기준 전국적으로 ‘10년 임대주택’은 모두 13만5천호로,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민간 건설사에 공공택지와 기금 등을 지원해 아파트를 건축했다. 이를 통해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저렴하게 세를 들어서 살다가 10년 뒤 살던 집을 우선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판교 공공임대아파트처럼 주변의 시세가 많이 오른 곳은 분양가가 높아져 입주민들이 우선 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수억 원을 마련해야 한다. 남 후보는 이 같은 ‘10년 임대주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중산층의 내 집 마련 꿈을 지원하기 위해 ‘분양 전환형 따복하우스’를 공급하겠다는 것. 우선 신혼부부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분양으로 전환하며 임대기간 중 자녀수에 따른 차등을 둬 보증금 이자를 지원한다. 또 시세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분양 전환해 서민에게 자가주택 보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최초 임차인 선정 시 소득분위에 따라 분양하고 최대 20년간 전매제한 조건을 둬 투기를 방지하는 장치를 마련
학계 이견 팽팽 <속보>선거 기간 사퇴한 후보자에게서 선거보조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일부 정치권의 우려에도 여전히 법적 장치조차 없다는 지적(본보 6월 1일자 1면 보도)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학계에선 “당연히 회수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사회적 공론화’를 위한 행보는 물론 정치자금법(이하 정자법) 개정 등 법적 뒷받침을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도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5일 학계에 따르면 일각에선 선거 도중 후보자가 사퇴하면서도 혈세로 지급된 선거보조금을 반납하지 않는 것은 ‘먹튀’라는 지적이 있는 반면 다른 일각에선 모든 지역구에 지급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의 후보가 사퇴한 뒤 선거보조금을 반납하지 않더라도 ‘먹튀’로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정영태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간에 (후보자가) 사퇴를 하게되면 세금이 낭비되고 (유권자의) 혼란도 야기된다”면서 “(정자법이) 반드시 바뀌어야 하며 정치권에서 정책과 대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교육 걱정없는 경기도를 위해 최고 수준의 중·고생 온라인 학습콘텐츠 ‘경기학당(가칭)’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 후보는 5일 “사교육은 금수저와 흙수저를 탄생시켜 편을 가르게 한다”며 “‘대한민국이 불공정하기 때문에 탈출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증가했다. 또 10명 중 7명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1천 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1만5천원(5.9%) 증가한 금액이고 학교급별로는 중학교(29만1천 원), 고등학교(28만4천 원), 초등학교(25만3천 원) 순이다. 남 후보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없이 다양한 과목에 대한 학습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경기학당(가칭)’은 도내 거주 중인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