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문화유적을 안내·설명하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스토리텔러로 양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도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11~15일까지까지 6일 동안 12개 시·군에서 선발한 교육생 74명을 대상으로 ‘2010경기문화관광해설사’신규 양성교육을 화성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문화관광해설사로서의 기본 자세와 해설기법, 시나리오작성법, 생태에 관한 이론 교육 등을 포함한다. 교육을 마친 문화관광해설사들은 해당 시·군의 관광지에 배치돼 해설사로서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에게 감동과 열정을 선물하게 된다. 지난해 문화관광해설사로 위촉되어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 시흥시의 황지연 해설사는 “내 지역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행복을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교육을 통해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500여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유지, 교육하고 있으면 매년 신규 교육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육성한다.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교육, 보육, 주거, 일자리 등 10개 분야에 대한 공약 ‘심상정의 경기도 설계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대결에 나섰다. 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이번 공약은 정책 제안 이유, 목표, 이행방법과 기한, 예산 확보 등을 포함한 메니페스토 형식이다”며 “선언의 정책이 아닌 어떤 후보도 하지 않은 구체적 실행 방법 발표다”고 말했다. 그의 10대 핵심 공약은 교육천국 경기도, 초·중등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무상교육·공공보육 실현, 공공주택의 저렴한 임대, 도시보건지소 확충, 20만개 청년 일자리 창출, 도민은행 설립, 여성이 행복한 경기도, 관치와 부패 청산, 4대강 사업 저지 등이다. 심 후보는 “오늘 발표한 10대 공약을 통해 복지와 교육이 강한 경기도의 미래를 여는 초석을 놓고 심상정의 진심을 도민에게 전하고자 한다”며 “정책은 심상정, 짐심정치 심상정을 선거 화두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 후보는 다음주 중 심상정의 경기도 설계도 발표회를 갖고, 오는 15일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가 프랑스의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 싸토리우스 스테딤 바이오텍사로부터 1천만달러를 투자 받아 바이오의약품 공정 개발 및 시험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싸토리우스 스테딤 바이오텍사의 한국 법인인 싸토이루스 코리아 바이오텍과 토자협약을 체결했다. 싸토리우는 앞으로 1천만달러를 투자해 수원 광교제약의료산업단지 내에 1천300여㎡ 규모의 연구소와 시험 생산시설을 조성, 의약품 생산 공정개발 및 공정 검증, 신약개발 및 임상관련 컨설팅, 관련 교육 사업 등을 하게 된다. 도는 싸토리우스의 연구소 설립이 도내는 물론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현재 광교신도시내에 제약 및 바이오기업이 입주할 2만3천여㎡ 규모의 제약의료산업단지와 화성시 마도면 일대에 174만㎡ 규모의 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경기도는 내년 도입을 목표로 모든 공공시설물에 장애인·비장애인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유니버설디자인 우선 적용 대상 시설로는 공공시설물, 공공건축물, 사회복지시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필요한 분야로는 도시환경, 의료, 산업, 교통시설 중 공공문화시설(78%), 관광문화시설(69%), 사회복지시설(51%), 도시환경시설(43%)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 유니버설 디자인과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오는 11월에 나오는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가칭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조례가 만들어지면 도는 각종 공공시설물이나 공간을 조성할 때 연령과 성별, 신체적 능력 등의 차이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버설 디자인은 도로, 공원, 계단, 공중화장실 등 각종 공공시설물을 설치할 때 장애인, 노약자는 물론 일시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과 비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설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는 올해 322억원을 들여 연천군과 여주군 등 20개 시·군내 농어촌 급수취약지역 주민 19만8천여명에게 상수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연천군 32㎞, 여주군 40㎞, 양평 43㎞, 가평 39㎞ 등 모두 320㎞의 상수관로를 추가 매설하기로 했다. 도의 올 상수도 보급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상수도 보급률은 94.4%에서 94.5%로 향상된다. 도는 이같은 상수도 보급률은 2008년말 기준 전국 도 단위 지역 평균 보급률 87%보다 높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 급수취약지역의 상수도 보급 사업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상수도를 보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의료폐기물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불법으로 배출하거나 배출신고를 하지 않은 병·의원과 노인요양시설 24곳을 적발했다. 5일 특사경에 따르면 특사경에 적발된 사업장은 병·의원 15곳, 노인요양원 9곳이며, 적발내용은 의료폐기물을 생활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한 곳이 14곳이었고 나머지는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신고 미이행 업소 등이다. 도는 적발 업소에 대해 보충 조사를 실시한 뒤 관련 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의료기관 중 의료폐기물 대량 배출 병·의원과 노인요양원 134곳을 대상으로 불법 쓰레기 배출행위 집중단속을 벌였다. 도 특사경은 “의료폐기물 불법 배출의 경우 일반 쓰레기에 비해 도민의 건강을 더욱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주거이동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도시·지역계획연구부 봉인식 연구위원은 5일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주거이동특성 연구’ 자료 발표를 통해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정책 추진과 입주자 특성을 고려한 주택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 공급된 국민임대주택에 경기도민 전입률은 1.2%로 미미한 반면 경기도 공급 국민임대주택에 서울시민 전입률을 10.4%에 이르러 차이가 컸다. 특히 복지비용 등의 지자체의 비용 소요가 증가하는 60대 이상의 비율이 평균이상이고 서울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지차제로의 이동이 많았다. 또 이전 비율의 불균형 정도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성남과 이천은 지자체 내에서 국민임대주택으로의 이주율이 90%를 상회했으나 수요가 많은 지역에 인접하거나 택지개발 등으로 공급이 늘어난 오산과 화성은 40%를 밑돌아 수급여건에 따른 격차를 보였다. 이에 대해 봉 연구원은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자체간 저소득층 이동 유발과 이로 인한 복지비용 등 비용부담 전가 현상에 대
안산 신도시 주거지역 및 시회지구 대부도 토취장 일부 지역 등이 33년만에 반월특수지역에서 해제돼 안산지역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일 국토해양부는 지낸해 6월 안산 신도시 2단계 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안산 신도시 주거지역(1,2 단계)과 시화지구 대부도 토취장 일부 등 61.03㎢를 반월특수지역에서 해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산시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안산은 반월특수지역으로 묶여 있어 도시관리계획권이 타 지자체와 달리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있어 장관의 승인 없이는 어떠한 개발사업도 진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특수지역 해체로 인해 관리계획변경 등 개발사업 전체를 안산시에서 할 수 있게 돼 업무적체가 풀릴 것으로 안산시는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안산시가 추진 중인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건립사업은 사업부지(안산시 단원구 성곡동)가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로 돼 있어 이를 폐지하는 등 도시계획시설 변경절차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안산시의회는 반월특수지역이 해제되면 시가 자체적으로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이행한 후 사업을 추진하라며 시가 제출한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기부채납과 관련한 ‘2009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비리의 온상이며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골프장 허가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골프장 난개발에 대한 공약을 말했다. 심 후보는 4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성 골프장 게이트에서 보듯 골프장 건설, 인허가 과정은 토착비리의 온상이며 주민 참여가 없는 허가과정은 지역갈등을 일으킨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009년 6월까지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114로 전국 골프장의 34%에 달한다”며 “김문수 지사는 취임 후 2009년 6월까지 여의도 면적의 8배(2천389ha) 규모인 27개의 골프장을 승인했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어 “현재 입안 중인 25개 골프장 승인을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히며 아울러 “의혹이 드러나거나 제기된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철저히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각종 무료 사은품 등을 빙자한 텔레마케팅 기만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1/4분기 동안 텔레마케팅 관련 상담건수는 31건으로 전체 특수거래(방문, 전화 권유, 전자상거래, 통신판매, TV홈쇼핑 등) 관련 상담 124건의 25.0%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화성에 살고 있는 S씨(70대·남)는 지난해 11월 “홍삼 홍보기간이라 사은품을 보내니 우선 복용해보고 나중에 마음에 들면 구입하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주소를 알려주자 홍삼제품과 19만8천원의 대금청구서가 날아들어 당황스러웠다. 수원의 S씨(20대·여) 역시 장뇌삼 농축액을 일주일 무료로 체험해보고 구매하라는 전화를 받고, 주소를 알려준 후 사기 상술이 의심돼 취소를 하고 싶었지만 판매자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처럼 현행 방문판매법은 판매업자가 허위 및 과장된 사실 또는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거래하거나 청약철회·계약의 해지를 방해하는 것은 금지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텔레마케팅으로 계약한 경우에는 소비자가 14일 이내에는 위약금이나 손해배상 없이 그 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 한편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소비자들에게 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