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전보를 알렸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대회 C조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3-0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은 물론 AFC U-20 아시안컵 1∼4위 팀에게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 티켓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전반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해 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경기의 기선을 잡았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던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1분 김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공을 김태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4분 뒤에는 중앙 미드필더 김호진이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모두 지나치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막판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한국 대표팀은 후반 26분 이창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손흥민이 지난 두 경기 부진과 팀 연패의 사슬을 끊고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의 3대 1 역전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 이 경기 공식 MOM으로 선정됐다.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이후 현지 팬들과 언론들의 뭇매를 맞았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골은 없었지만 멀티 도움을 올려 레전드의 면모를 실력으로 입증했다. 토트넘은 전반 23초만에 브렌트포드 브리앙 음뵈모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8분 도미닉 솔란케의 동점골이 터져 빠른 시간 내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과 후반 40분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이 모두 손흥민의 도움으로 만들어지면서 결국 토트넘 홋스퍼의 완벽한 역전승으로 마무리 됐다. 손흥민은 이날 2개의 도움 외에도 키 패스 7개, 기회 창출 2회 등 팀 승리를 위한 확실한 도우미로서 활로 개척에 주력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2022년 경북·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총 87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22년 산불로 인해 심화 파생된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사업 분야는 시설, 인프라,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문화, 환경보전, 생태계 회복, 일상생활 회복 산불 지역 R&D 등이다. 지원 규모는 △울진군 70억원 △삼척시 10억 원 △동해시 5억7,714만 원 △강릉시 1억1,400만 원 등 총 87억 원 상당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 이내다. 사업별로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지역 내 소재지를 둔 비영리단체 또는 기관으로 재해구호, 복지, 보건·의료, 교육,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공익 활동을 목적으로 해야 하며 공고일 기준으로 설립한 지 1년 이상 지나야 한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https://hopebridg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은
수준높은 명작 독립 영화를 영화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월부터 경기인디시네마 '인디한 편' 기획전을 경기도 5개 상영관에서 11월까지 무료로 상영한다. 이달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과 '우리들'(감독 윤가은) 그리고 화제의 신작 '더 납작 엎드릴게요'(감독 김은영)를 상영한다. 감독 겸 배우로 활동하는 영화인의 작품을 엄선한 특별기획 '배우X감독전'에서는 김도영의 출연작 '동백꽃이 피면'(감독 심혜정)과 연출작 '저 엉덩이만 들여놔도 될까요?' 두 편을 연속 상영한다. '인디한 편' 상영관은 안산명화극장, 수원시미디어센터, 부천 판타스틱큐브, 파주 헤이리시네마, 화성시 작은영화관 등 다섯 곳이다. 일부 상영 회차에서는 관객과의 대화(GV), 영화 해설 등 독립영화 감상의 깊이를 더해주는 부대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상영관별 시간표는 경기인디시네마 네이버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예약 또는 상영관 현장에서 등록 후 감상하면 된다. '인디한 편' 기획전은 5월부터 7월까지 누적 관객 1500명을 돌파하며 일부 회차가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展이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4일 개막한 본 전시는 요하네스 베르메르, 렘브란트 반 레인, 빈센트 반 고흐 등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을 통해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방식으로 표현한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장 내부 전체에 광활하게 펼쳐져, 관람객들을 17세기 네덜란드로 이끈다.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과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17세기 네덜란드로 떠나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문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제주 빛의 벙커 전시 초대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으며 지난 7일 서울 병무청과 병역 명문가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국 병역 명문가 본인과 가족을 비롯해 현재 군 복무 중이거나 모범 예비군, 당해 동원 훈련 이수자, 병무청 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빛의 시어터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및 관광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청년 대상 '경기 청년기회 여행 감독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기도 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 및 관광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및 업계 인사 초청 네트워킹 ▲역량 강화 창업교육 ▲우수현장 벤치마킹 런케이션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 ▲전문가 창업 컨설팅 등 주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본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창업 전문가인 심사위원 멘토링과 피드백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약 10개 팀에 총 3천만 원 상당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도 거주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혼자 또는 3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또 전과정 이수 후 창업할 경우 입주 공간 지원(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예정), 사업화 자금 지원(팀당 500만 원 이내) 및 전문가 창업·경영 컨설팅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이 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폼(https://litt.ly/gto_travel)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신청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16일 금요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공연을 대상으로 ‘815 특사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공연관람료를 부담스러워하는 관객을 위해 8월 공연 1편 구매시 50% 할인 혜택을 줌으로써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815 특별 관람료 사면'이라는 독특한 발상에서 기획됐다. 의정부문화재단의 8월 기획공연 '돈 조반니',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초청 내한공연 에스빠냐 아리랑',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의 공연 예매자는 물론, 대형 체험극 '이영란의 감성체험 가루나무모래흙' 전시 관람자를 대상으로 '발트앙상블&사무엘 윤' 공연을 815 광복절 특사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내용은 R석 4만원(정가 8만원), S석 3만원(정가 6만원), A석 2만원(정가 4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발트앙상블&사무엘 윤'은 관객들과 거리감 없이 음악을 공유하는 젊은 연주단체 ‘발트앙상블’과 독일 궁정 가수를 역임한 대한민국 대표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만나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마왕’, ‘야나 체크의 크로이처 소나타’ 등의 성악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어린이에게 예술적 영감과 즐거운 상상력을 안기는 경험을 선사하는 교육 프로젝트 '허그 베어'를 수원시립아트스테이스 광교 야외 공간에서 1일(목)부터 10월 31일(목)까지 개최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누구나 쉽게 현대 미술의 사회적 의미를 향유하고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젝트를 매년 운영 중이다. 2024년은 '언제, 어디서나 현대미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임지빈 작가의 '허그 베어'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관 내부에서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을 운영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경험 제공을 위해 미술관 바깥으로 나갔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6미터 높이의 보라색 베어 벌룬과 5미터 높이의 노란색 베어 벌룬을 미술관이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 9번 게이트와 2층 연결 통로에 설치한다. 거대한 몸집으로 건물 유리 난간에 기대어 있는 베어 벌룬의 얼굴에 새겨진 ‘안녕(hello)’, ‘즐거움(joy)’이라는 단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허그 베어' 프로젝트는 운영 기간 동안 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는 물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고속도로와 공항은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기다리던 휴가철, 즐거워야 할 여행이 몰려든 사람들과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럴 바엔 차라리 집콕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황금연휴 그것도 주말에 마냥 집에만 있기에 시간이 아깝다면 서울 근교에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은 어떨까. 경기관광공사와 경기 서부권 7개 시(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는 주요 관광지와 다양한 체험을 담은 차별화된 ‘경기 서부권 광역시티투어’를 주말과 휴일에 운영한다. 경기도 서부의 특색있는 자연과 문화를 합리적인 시티투어 전용 버스를 타고 즐겁게 체험해 보자. ■ 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원데이 투어 (안산-화성) ▷코스 : 광명역 – 방아머리해변 – 바다향기 수목원 – 제부도 해수욕장 – 서해랑 케이블카 – 광명역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광명역을 출발한 버스가 안산 대부도에 도착하면 우선 방아머리해변과 카페거리에서 자유 시간을 즐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고 알록달록한 대부도 조형물에서 특별한 기념사진도 남길
매년 여름, 두 편의 가족 뮤지컬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공연 제작사 ‘아트컴퍼니 행복자’가 페이퍼아트 뮤지컬 '종이아빠'와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 줘' 두 편의 작품을 대학로 시온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자 이지은 작가의 명작 동화를 뮤지컬로 제작해 초연 당시 큰 화제가 됐던 뮤지컬 '종이아빠', 성교육 전문 기관 ‘푸른 아우성’의 추천 공연으로 인기 몰이를 한 '엄마는 안 가르쳐 줘' 두 작품의 특별한 만남으로 여름 방학을 맞아 공연장을 방문할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종이 아빠'는 이지은 작가의 스테디셀러 동화책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친구 같은 아빠를 의미하는 ‘프레디’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육아에 있어 아빠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시대, 어디에서든 슈퍼맨이 되어야 하는 아빠와, 아빠와 놀고 싶은 딸 은지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공연이다. 2024년 강원문화재단 우수 공연으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작품성을 입증받은 뮤지컬 '종이아빠'는 올해 공연 10주년을 맞아 작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무대를 가득 채운 화려한 애니메이션, 알쏭달쏭 그림자극, 창의력을 자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