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오리경로당이 신축 후 문을 열었다. 시는 최근 소하동에서 박충서 시 복지돌봄국장과 이병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나상성·조화영·안성환·이윤정 시의원, 소하2동 유관 단체장, 김점봉 경로당 회장,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장, 경로당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오리경로당은 연면적 215.37㎡에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2017년 9월 착공해 올해 2월 완공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 속에서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락한 실버복지 공간으로 단장됐다. 박충서 국장은 “새로운 경로당이 신축된 것을 축하드리고, 신축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한 노후생활은 물론 이웃과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경로당 설립을 위해 애써주신 지역주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점봉 회장은 “경로당 증축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만큼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로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최고의 경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관·관계기관 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2018년 광명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심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의는 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을 2개 분야, 46개 유형별로 수립한 ‘광명시 안전관리계획’을 심도있게 토론·심의해 ‘안전하고 맘 편한 광명’을 만들어가는 데 협력하자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광명시 안전관리계획’은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 국가기반체계 유지 및 재해로부터 안전을 확보, 효율적인 재난관리체계 운영을 위해 매년 수립된다. 특히 이번 심의회에서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각종 화재사건과 지진 등으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관련 예방계획과 대응단계 및 복구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춘표 부시장은 “올해 수립된 안전관리계획은 발생 가능한 불안한 요소들을 사전에 발굴해 해소할 수 있도록 재난 유형별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시의 실정에 적합하게 수립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재난
경찰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택시 밑에 깔린 10대 여성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이 광명에서 발생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2일 광명경찰서와 광명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30분쯤 광명시 소하동에서 택시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뒤 1~2m 가량 더 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사고지점은 광명경찰서 소하지구대 바로 앞 삼거리. 때마침 소하지구대 주차장에 있던 김중호 순경이 ‘퍽’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간 뒤 택시 밑에 사람이 깔린 것을 확인하고는 무전으로 지구대에 있던 순찰3팀 동료들을 다급히 불러냈다. 이후 현장으로 뛰어나온 은희열 팀장과 유수남 경위, 조성재·박지용 경장 등 5명의 경찰관들이 사고현장에 있던 시민 3명과 합심해 택시를 들어올려 피해여성을 택시 밑에서 빼냈고, 피해여성은 출동한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고등학교를 올해 졸업한 피해여성이 이번 사고로 골반 골절상을 입은 것 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전했고, 경찰은 사고를 낸 택시 운전사(68·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불구속입건한 상태다. 한편, 사고 당시 삼거리 신호등은 점멸등으로
광명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 ‘광명동굴 여행사의 날’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명동굴에서 진행된 이날 초청행사에는 30개 여행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경기 해외마케팅 전문가 협의체(GOMPA) 등 유관기관 관계자 90명이 참석해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레이저 공연을 관람 후 광명동굴을 투어했다. 이어 라스코전시관에서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을 감상하고 와인동굴에서 와인 시음 행사도 가졌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지난 2017년 한해동안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공로가 큰 신태창, 킴스, 서태국제, 퍼스트클래스 등 4개 여행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춘표 부시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그 동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광명동굴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실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관광의 전문가이신 여행사 관계자 분들은 광명동굴 발전에 대한 아낌없는 자문과 조언 그리고 제안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광명동굴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만4천208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15년 8월 이후 누적
광명시는 지역내 재난취약지역의 순찰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광명시자율방재단측에 11인승 카니발 차량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명시자율방재단은 전달받은 카니발 순찰차량으로 재난현장 출동 뿐만 아니라 재난취약지역 예찰활동, 소화전 소방훈련, 재난예방 캠페인,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차량 전달식은 부시장 집무실에서 이춘표 부시장과 구필회 광명시자율방재단 단장 그리고 안전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춘표 부시장은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생활 속에서의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하여 자율방재단이 적극적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자율방재단은 구필회 단장을 필두로 현장예찰반 등 6개 반 236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긴급재난과 구호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속보>광명지역 청소대행업체 노조가 지난 19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본보 2018년 2월20일자 8면 보도) 원청인 광명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파업 이틀만에 노사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업무에 복귀했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에서 청소대행업체 대표들과 노조 대표간 만남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노사간의 이견을 좁히고 파업을 끝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노사는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연차적으로 62세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으며 유급휴가 8일(타임오프 64시간) 보장 등의 내용을 골자로 잠정합의를 이뤄냈다. 세부적인 사항은 노사 양측이 오는 3월 8일 다시 만나서 추가협상을 통해 조율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지금껏 사 측을 향해 정년 연장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파업에 돌입, 이로 인해 지난 설연휴 동안 부분적으로 쓰레기 수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었다. 노조 측은 파업에 나서면서도 시민 불편을 우려, 파업을 진행하며 요구사항을 주장하면서도 적잖은 노조원들이 본업인 쓰레기 수거에 나서 쓰레기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시 역시 노조의 파업 직후부터 시청 직원들을 투입하는
광명시는 시립 도서관에서의 원활한 도서 대출을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상호 대차 도서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가까운 도서관에 비치되지 않은 책도 다른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을 경우 3일 이내에 손쉽게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광명지역에서 운영 중인 시립 도서관은 총 8곳으로, 공공도서관은 하안·광명·철산·소하·충현도서관 등 5곳이며 공립작은도서관은 옹달샘·안현·새싹도서관 등 3곳이다. 하지만 이번 ‘상호 대차 도서배달 서비스’에서 새싹도서관의 경우 도서수령과 반납만 가능하다. 상호대차서비스는 도서관 대출회원이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리브로피아)에서 도서검색 후 상호대차메뉴에서 신청하면 편리하게 대출이 가능하다. 이용자격은 광명시도서관 대출회원으로 신청권수는 1인 5권 이내,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소요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일이며 대출도서는 일반도서 및 어린이도서다. 반납은 8개 도서관과 지하철역 등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을 참고하거나 대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상호대차서비스는 각 도서관의 부족한 장서
광명시 지역 청소대행업체 노조가 19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시 청소대행업체 7곳 가운데 5개 업체 노조원 50여 명은 이날 정년 연장, 노조활동 보장,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특히 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소행정 개선과 청소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노조 파업에 따라 공무원과 비조노원을 투입해 쓰레기 수거에 나섰으나 파업이 장기화되면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양기대 광명시장이 설연휴가 시작된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현재 광주 나눔의 집에서는 지난 14일 별세한 김모 할머니를 제외하고 8명만 거처하고 있으며, 이분들을 포함해 정부 등록 국내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생존자는 30명이다. 특히 양기대 시장이 방문한 이날은 광주 나눔의 집에서 거처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인 김모 할머니가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난 하루 뒤여서 양 시장의 방문이 그 어느 때보다 할머니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양 시장은 설날 하루 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이옥선(92) 할머니와 하점연(97) 할머니 등에게 세배를 올리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어 광명시가 준비한 새해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봄날에 광명동굴로 할머니들을 다시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옥선 할머니 등은 “아들 같은 양기대 시장의 방문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양 시장을 반겼다. 또 양 시장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미국 위안부 정의연대와 위안부 피해자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을 위한 국제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양 시장은 지난달 29
<속보>지난 해 10월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KTX광명역의 버스환승시스템 개선에 나선 가운데(본보 2017년 10월17일자 9면 보도) 착공 4개월만에 공사를 끝내고 오는 21일부터 개편된 버스노선이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18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KTX광명역 동편 방면에 편중돼 있던 일방향 순환노선이 동편과 서편 양방향 통과노선으로 개편됐다. 또 신규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입주와 오리로(路)·덕안로·광명역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역세권 주민은 물론 KTX광명역을 찾는 시민들 역시 기존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시와 코레일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와 코레일은 버스 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KTX광명역 동·서편 차로에 각각 10곳씩 총 20곳의 버스홈을 설치함과 동시에 각각의 버스홈에 버스정보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동편은 적색, 서편은 녹색으로 버스홈에 색상을 부여해 대중교통 이용 혼란을 방지했으며 버스홈마다 개별 지정번호를 부여, 1개 노선만이 정차함으로써 정류소 버스 혼잡과 도로 정체를 최소화하고 버스 승객의 이용편의를 극대화했다. 시와 코레일은 이번 사업을 위한 협업을 통해 KTX광명역의 대중교통 이용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