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기존에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만 35세 이상 등 고위험 임산부만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기형아 검사비 무료지원을 올해부터 전체 임산부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올해부터는 검사항목에 인히빈(Inhibin A) 검사를 추가하면서 기존 3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는 ‘기형아 트리플 검사’를 ‘기형아 쿼드 검사’로 확대했다. 광명에 거주하며 임신 초기에 해당되는 임신 14~18주의 임산부는 광명시보건소 1층 모자건강관리실을 방문해 쿠폰을 발급받은 후 지역내 지정 산부인과에 쿠폰을 제출시 ‘기형아 쿼드 검사’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지난해까지 시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만 20세 이하 ▲만 35세 이상 ▲외국인 ▲쌍둥이 이상 다태아 등에 해당하는 임산부에 대해서만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건강관리실(☎02-2680-2899)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형아 검사비 무료지원 사업이 확대 운영돼 임신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의 건강한 출산에 도움을 드려 아이 낳기 좋은 광명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18건, 4억7천800만 원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테마가 있는 너부대공원 만들기 ▲시외고속버스 간이정류장 정비 ▲광명2동 제2어린이공원 바닥 공사 ▲꿈동산어린이공원 정비 등이다. 해당 사업은 시민 불편사항이나 복지 증진, 지역 발전 등 시민이 평소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업을 제안할 경우 사업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우선순위 결정 및 심의를 거쳐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제안은 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gm.go.kr)의 ‘예산참여방’에 의견을 직접 작성하거나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우편이나 이메일(h2j0309@korea.kr)로 보내면 된다. 컴퓨터 이용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오는 2019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의 한 태권도 도장 관원생들이 2년째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라면을 모아 전달하고 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광명3동에 위치한 경희대통일태권도 관원생 100여 명. 2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희대통일태권도 관원생들은 남윤형 관장의 제안으로 재량껏 라면을 모아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5세 아이부터 고교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원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집에 있는 라면을 도장으로 가져와서 모았고,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라면은 총 15박스 분량이 최종 모여 지난달 29일 광명3동주민센터측에 기탁됐다. 이날 도장에서 이뤄진 기탁식에서 김홍범 광명3동장은 “고사리같은 손길로 모은 후원물품이다보니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윤형 관장은 “평소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신체뿐만 아니라 인성이 바로 선 어린이로 키우는 것이 우리 도장의 목표”라면서 “관원생들이 나눔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지역 내에 게양된 낡은 태극기들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김영일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은 이날 새벽 도덕산에서 해맞이를 한 뒤 함께 아침식사로 떡국을 먹고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를 잇는 다리인 구로동 방면 광명대교와 천왕동 방면 광명교 등 2곳에서 태극기 교체작업을 전개했다. 이들은 1년에 총 3회, 4개월 마다 주기적으로 광명대교와 광명교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깃발과 나란히 게양돼 있는 태극기를 새것으로 바꾸고 있다. 이번에도 광명대교에서 태극기 6개, 광명교에서 태극기 8개를 새것으로 바꾸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일 회장은 “시민들께서 깨끗한 태극기를 보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느끼고 애국심을 되새겨볼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난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광명시는 지난 2017년 한해동안 광명동굴을 다녀간 관광객수가 외국인 4만4천여명을 포함해 총 123만6천469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80억 원의 세외수입과 함께 5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국내외에서 142만명 이상이 광명동굴을 찾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1일부터 4개월간 광명동굴 옆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린 ‘프랑스 바비인형전’에는 11만 3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이 광명동굴 관광객 증진에도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동굴은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데 이어 ‘2017 한국관광의 별’ 융·복합 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또 올해부터 보급되는 중학교 2학년 사회교과서(금성출판사)에는 ‘세계화 속의 지역화 전략 성공사례’로 소개된다. 시는 2018년 새해 광명동굴 목표 방문객수를 150만 명으로 설정하고 세외수입 100억 원, 일자리 창출 500개를
<속보>광명시 관내 일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의 갑질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29일자 9면) 이번에는 여성 주민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막가파식 행태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28일 광명경찰서와 A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소하동에 위치한 A아파트 입대의 회장인 B(46)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여성 주민 C(46)씨와 실랑이를 벌인 뒤 화를 참지 못하고 뒤따라가 C씨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하지만 이 모습은 사건 당사자 외에는 아무도 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C씨는 경찰에 신고, 현장에 출동한 인근 지구대 경찰관들은 C씨가 정강이를 걷어차인 뒤 B씨의 뺨을 때린 것을 확인한 후 ‘쌍방폭행’이라는 점을 알리면서 합의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들은 구두로 합의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최근 C씨와 C씨의 남편은 다시 정식 고소 여부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져 해당 사건이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임기 2년인 B씨는 1년 반이 넘도록 ‘재계약 무산’ 등을 거론하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및 경비원들의 인사에 개입해 왔으며 최근엔 실제 직원 D씨의 재계약이 무산되기도 한
광명지역 맞벌이 부부들이 방과 후 초등생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아이 안심 돌봄터’ 제2호점이 철산4동 철산도덕파크타운 아파트에서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지난 26일 해당 아파트에서 양기대 시장, 이병주 시의회 의장, 정대운 도의원, 나상성·오윤배·고순희·이영호 시의원, 안덕진 철산도덕파크타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산도덕파크타운 아파트 아이 안심 돌봄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돌봄터는 지난 10월 하안동 소재 e-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 단지에서 문을 연 돌봄터에 이어 두번째다. ‘아이 안심 돌봄터’는 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 맞벌이 부부들의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을 퇴직교사 등 전문인력이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돌보는 곳으로, 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책을 마련했다. 희망자는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원하는 시간에 집 가까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는 단순 돌봄기능을 넘어 과학탐구 독서지도 프로그램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적절한 교육도 진행된다. 또 간식 제공과 함께 부모상담 등도 함께 이뤄진다. 이를 위해 아파트측은 공간과 전
광명소방서 심재빈 서장이 최근 화재에 취약한 지역 내 전통시장 2곳의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시장 상인들과 만나 고강도 화재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는 우선 지난 20일 광명전통시장에 이어 26일에는 새마을시장에서 심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장, 시장조합 임원 등이 만나 시장 안전 및 화재 예방에 관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심 서장은 지난해 대구 서문시장 화재 이후 광명시가 채용해 근무 중인 ‘전통시장 야간순찰근무자’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귀마개와 장갑 등을 전달했다. 심재빈 서장은 “전통시장은 겨울철에 전기와 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고 가연성 물질을 많이 취급하지만 소방차 진입의 어려움 등으로 화재로부터 매우 취약한 장소”라며 “그러기에 점포마다 비치된 소화기와 비상소화전을 활용하여 초기 진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인 개개인이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국내 최초 평생학습도시를 넘어 세계 최고 학습도시로의 도약을 26일 선포했다. 시는 이날 오전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양기대 시장, 이병주 시의회 의장, 최운실 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주민자치 위원,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가 함께하는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공유했으며, 특히 참석자 모두가 ‘빛’을 통해 선포식 장소를 밝히는 것으로 평생학습을 통한 ‘광명(光明)시’를 표현하는 선포식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광명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42차 지역발전특구위원회 최종심의에서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시는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361억원을 투입해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가 함께하는 최고의 평생학습 가치창출’을 목표로 ▲학습도시 인프라 조성 ▲학습도시 혁신교육 공동체 활성화 ▲학습도시 특화사업 강화 ▲학습도시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분야에서 8대 특화사업과 16개 세부사업을 신규 발굴 및 추진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1999년 시민
광명시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잡고 안정적인 전력기반 조성 및 주거지 안전, 경관 개선을 위해 오는 2018년부터 영서변전소의 옥내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양기대 시장과 백재현 국회의원, 문봉수 한전 전력계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서변전소 옥내화 추진 광명시-한전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시행자인 한전은 사업비 1천185억 원을 투자해 옥내화를 추진하며 백 의원은 옥내화 사업에 필요한 관계법령 개정에 나선다. 또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맡는다. 이로써 영서변전소는 기존의 노후화된 옥외철구 설비를 철거하고 최첨단 GIS변전 설비로 전면 현대화 후 옥내화를 추진, 완벽한 도심지형 변전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영서변전소는 서울 한강 이남 강서지역의 7개 구와 시를 비롯해 안양·부천시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영서변전소 인근 원광명마을이 향후 취락지구정비사업으로 재개발에 들어갈 경우 영서변전소가 주거지에 위치하게 됨으로써 주거민의 안전과 도시 경관을 위해 옥내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양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