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DB의 허웅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새로 쓰며 개인 통산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 허웅은 17일 KBL이 발표한 2021-2022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최종 결과에서 전체 26만 4376표 가운데 가장 많은 16만 3850표를 받았다.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전주 KCC에서 뛰던 2002-2003 시즌에 받은 12만 354표를 넘어서며 일찌감치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운 허웅은 최종 집계에서도 1위를 지켰다. 2위는 허웅의 동생인 수원 kt 허훈으로 13만 2표를 획득하며 역시 이상민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다. 허웅과 허훈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다. 형제는 2020-2021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지난 시즌에는 허훈이 1위, 허웅이 2위였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형제가 1, 2위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2년 연속 1위에 올랐던 허웅은 통산 세 번째 올스타 투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횟수에서 허웅은 이상민 감독(9회)에
국립발레단이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관객에게 선보일 2022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부터, 국리발레단만의 레퍼토리 등 총 10개의 작품이다. ◇ 60주년 축하 공연 '주얼스'…발레단의 요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우선 60주년 축하 공연작으로 '주얼스'를 내년 2월 25∼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안무가 조지 발란신의 작품으로, 올해 10월 초연해 무용수들의 새로운 움직임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었다는 점 등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무대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 아닌 국립극장에서 진행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국립발레단은 1962년 국립극장에서 창립되었으며 2000년 재단법인 독립과 함께 현재 예술의전당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주얼스'는 창립 60주년 축하 무대인만큼 국립발레단의 요람이었던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 국내 처음 선보이는 프레데릭 에쉬튼의 '고집쟁이 딸' 등 해외 안무가 작품으로는 영국 무용의 전설인 프레데릭 에쉬튼의 희극발레 '고집쟁이 딸'을 비롯해 에드워드 클러그의 'Ssss…', 윌리엄 포사이드의 'ArtifactⅡ' 등을 선보인다. '고집
경기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조사한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한 계단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16일 권익위가 발표한 ‘2021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종합청렴도 3등급(의정활동 부문 3등급, 의회운영 부문 3등급)에 기록됐다. 종합청렴도는 의정활동·의회운영 점수를 가중 합산한 후 ‘부패방지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등을 반영한 것이다.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한 광역의회는 도의회를 비롯해 인천광역시의회와 대구광역시의회다.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올랐다. 17개 광역의회 중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의회는 없었다. 2등급에는 강원·경남·경북·부산·전남·충남·충북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기초의회는 전국 65개가 측정 대상이었는데 도내는 11곳이 해당됐다. 권익위는 ‘이전 측정 주기’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해 인구 10만 명 이상 기초의회 중 2019과 2020년에 청렴도 측정을 받지 않은 곳을 이번에 전수 측정했다고 밝혔다. 도내 기초의회 중에서는 안성시·양평군·의왕시의회가 2등급, 광주시·군포시·여주시·오산시·이천시·포천시·하남시 의회가 3등급을 받았다. 양주시의회는 4등급이었다. 전국
정승현(더불어민주당, 안산4)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소관 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주민의 직접 참여 보장 및 지방자치행정의 민주성·책임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조례에 위임한 사무와 각종 서식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자 한다”며 조례안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제정안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조례청구권자의 수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5조 제3항에 따라 공표된 청구권자 총수의 350분의 1이상(3만3000여 명)으로 정한 부분이다. 그동안은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의 100분의 1 이상(11만4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야 했다. 때문에 주민조례발안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0년 이후 약 21년이 지난 지금까지 경기도에 제안된 안건은 단 3건에 불과했다. 또 주민조례청구권 보장을 위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 책무를 규정하고, 청구인명부 서명에 이의가 있는 경우 경기도 입법정책위원회 심의에 따라 의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정 의원은 “청구요건의 엄격성, 절차의 복잡성, 홍보 부족 등의 문제
kt wiz가 오는 19일 연고지 수원에서 열기로 했던 프로야구 2021시즌 통합우승 축하 팬 페스티벌을 취소하기로 했다. 정부의 강화된 방역수칙 영향이다. 16일 kt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정부가 발표한 방역대응 비상조치에 포함된 ‘대규모 행사, 집회의 방역수칙 강화’에 따라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V1 팬 페스티벌’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신청받기로 했던 V1 페스티벌 선착순 모집도 취소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지난 9월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잠시 방송을 쉬었던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돌아온다. 내년 1월 4일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tvN 측은 최근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벌거벗은 세계사'가 더욱 더 시의성 있고 알찬 언택트 세계사 스터디를 하겠다"예고했다. 은지원, 규현, 이혜성과 함께 이번에는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 현 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세계 곳곳으로 언택트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현재 해당 지역을 둘러싼 사건과 시작점, 그리고 인물들을 파헤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해줄 계획이다.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은 "더욱 흥미롭게 세계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시의에 맞는 주제들을 준비 중이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OST를 부른 것으로도 유명한 일본 드라마 '나선의 미궁~DNA 과학 수사~'(이하 나선의 미궁)가 국내서 정식 방영된다. 16일 IHQ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나선의 미궁'을 수입해 드라맥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17일 밤 10시 첫 방영하는 이 드라마는 32억 개의 유전자 배열을 기억하는 천재 DNA 과학자와 열혈 형사가 미제 사건을 해결, 유전자 수사의 이면에 있는 인간의 업보를 파고드는 휴먼 미스터리 수사물. 일본의 유명 배우 다나카 케이, 야스다 켄이 각각 천재 DNA 과학자 진보 진, 열혈 형사 안도 겐지 역을 맡았으며, TV도쿄에서 공개된 첫 방송이 7.2%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부른 '나선의 미궁' OST '스테이 골드(Stay Gold)'가 공개 직후 82개국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IHQ 측은 '나선의 미궁' 외에도 앞으로 일본, 프랑스 등 다양한 해외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여 채널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롯데시네마는 업계 최초로 ‘매트릭스 : 리저렉션’의 개봉에 맞춰 NFT 기술 기반의 새로운 형태의 굿즈를 런칭한다. 롯데시네마와 영화 매트릭스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그리고 NF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위치크래프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NFT 굿즈다. 매트릭스 : 리저렉션의 캐릭터들과 영화 속 주요한 상징 요소들을 3D로 구현하여 입체감을 불어넣고, NFT 요소들의 전시와 감상을 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시네마 측은 "영화 매트릭스의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인 NFT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MZ세대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이달 21일까지 영화 매트릭스 : 리저렉션을 사전 예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 중 선착순으로 총 3만 개의 NFT 시크릿 코드를 부여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개봉 당시 큰 이슈였던 가상 공간이 현실이 되어 NFT라는 진일보한 기술과 함께 더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매트릭스를 잘 알지 못하는 MZ세대들에게는 현재 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프로야구 2021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kt wiz가 연고지인 경기도 수원에서 카퍼레이드 등을 포함한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t는 "오는 19일 팬들과 함께 하는 ‘V1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 이강철 감독과 선수단 등이 참석한다. 페스티벌은 오후 1시부터 수원 화성 행궁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선수단은 수원 화성의 관광 명소를 순환하는 열차인 화성어차를 타고 수원시립미술관부터 팔달문, 행리단길, 장안문, 화서문 등을 지난다. 카 퍼레이드 중간에는 애장품 경매 및 퀴즈게임으로 팬들과 호흡하고, 중간 거점에선 게릴라 파티를 진행해 수원 시민들과 함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축하할 계획이다. 카 퍼레이드가 끝나면 본격적인 V1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신청 팬들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고, 수원시 무예24기 특별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신인 선수들은 ‘루키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팬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아울러 kt wiz만의 자체 시상식도 연다. 올해의 명장면, 올해의 선수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종료 후에는 매년 진행하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V리그 최고 센터 양효진을 앞세워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32번째 생일을 맞이한 양효진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야스민이 15득점, 정지윤 9득점, 고예림 8득점 등으로 도왔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다시 연승에 성공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개막전 포함 12연승을 달리다 지난 7일 도로공사에 패해 연승을 멈췄다. 하지만 11일 GS 칼텍스전 승리에 이어 이날 흥국생명과 경기에서도 이기는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시즌 14승 1패, 승점 42점으로 2위 GS칼텍스(승점 31)에 승점 11점 앞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흥국생명(승점 9점·3승12패)은 3연패에 빠졌다. 승점 40점을 넘어선 것은 남녀부를 통틀어 현대건설이 가장 먼저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승점 34(11승 19패)에 그쳐 최하위(6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는데, 올 시즌엔 3라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