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남양이 또 남양했네”…소비자들, 불매운동 재개 조짐 매각 무산 소식이 전해진 지 몇 시간이 되지 않아 온라인 공간에서는 "구멍가게도 아니고 (매각을) 손바닥 뒤집듯이 하는 막장 기업", "남양이 남양했다", "역시 최악의 기업" 등의 날 선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홍원식 회장이 공언한 회장직 사퇴와 회사 매각 모두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그의 쇄신 약속은 빛이 바래게 됐기 때문입니다. 불매운동이 재개될 조짐도 보입니다. 앞으로 남양유업 매각의 향방은 법정에서 판가름 날 공산이 큽니다. 법원이 계약 결렬로 인수가 무산된 남양유업의 주식 매각을 금지해달라며 한앤컴퍼니가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떄문입니다. 이에 따라 홍 회장 측은 다른 매수자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 남양유업 매각 결국 무산…홍원식, 회장직 유지 ☞ 홍원식 매각의지 있었나…남양유업 M&A 무산에 경영쇄신 '원점' ☞ 법원, 한앤코 가처
코로나19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 비중이 최근 이틀간 70%대를 기록한 데 대해 정부는 지난달 여름 휴가 인파가 수도권으로 돌아오면서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여름 휴가철 이동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향했다가, 다시 수도권으로 복귀하는 양상이 현재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수도권에서 적절하게 유행 상황을 관리해나가는 동시에 비수도권으로의 이동량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 맞물리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주간 전국의 주간 이동량 2억2210만 건 가운데 수도권은 1억1786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4% 증가했다. 전국적인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기간에 적용될 특별 방역 대책과 관련해선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모레(3일) 종합적으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정부는 모더나사로부터 오는 5일까지 받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의 공급 일정과 관련해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제1통제관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백신 공급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은 상황 아니냐는 질의에 "아니다"고 부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곧 들어오는 대로 상세하게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통제관은 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 사용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라며,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이후 모더나 측과 국내 허가 당국의 품질관리를 거쳐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에 공급할 모더나 백신 수억회 분량의 생산에 들어간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25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선 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번째이며, 지난달 25일(2154명) 이후 1주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72명)보다 654명 늘었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국내발생 1992명 해외유입 33명이다.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415명(71.0%)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은 전날(944명·70.8%)부터 이틀 연속 70%를 넘어선 상황이다. 국내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65명, 경기 639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427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292명이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9명으로, 전날(409명)보다 10명 줄었다.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해철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02명으로 1주일 전보다 약 3% 감소했고,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를 이용한 화이자 백신보다 2배 이상의 항체를 생성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벨기에 주요 종합병원에서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의 평균 항체 보유량은 1㎖당 2881유닛으로, 화이자 접종 그룹의 1㎖당 1108유닛보다 많았다. 연구진은 또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하는 역할을 하는 `활성성분`도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의 활성 성분은 100㎍으로 화이자(30㎍)보다 많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이틀 앞으로 다가온 보건의료노조 총파업…핵심과제 5개 타결될까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이틀 뒤로 예고됐습니다. 정부가 파업을 막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선별 진료소 등에서 의료 대란이 우려되는 동시에 노조가 병원 운영을 위한 필수 인력은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걱정할 만한 '의료대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당장의 총파업 문제보다 더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노조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정부의 의지가 얼마만큼 있느냐인 것 같습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합의되지 못한 핵심과제는 ▲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 기준 마련 및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1개씩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세부계획 마련 ▲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및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 시행 ▲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제도 전면 확대 ▲ 간호사 처우 개
이틀 뒤(9월 2일) 파업을 예고한 보건의료노조에 대해 복지부 장관이 담화문을 통해 파업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자, 노조 측은 정부가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3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두 차례 연속 마라톤 교섭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복지부 장관의 담화문은 그동안 복지부가 여러 차례 얘기해왔던 입장만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면서 "현장에서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보건의료노동자를 위해 이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과 대책을 마련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정부와의 노정 교섭을 했지만, 재정당국의 외면과 복지부의 소극적 태도로 알맹이 없이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냈다"며 "파업 전까지 핵심 쟁점을 타결하기 위한 정부와 여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합의가 진행 중인 5개 안건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합의되지 못한 핵심과제는 ▲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 기준 마련 및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1개씩 공
지난해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은 아동이 43명으로 나타났다. 학대 가해자 10명 가운데 8명은 부모였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아동학대로 최종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3만905건이었다. 아동 학대 건수는 2015년 1만 1715건에서 2016년 1만 8700건, 2017년 2만 2367건, 2018년 2만 4604건, 2019년 3만 45건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학대 행위자가 부모인 경우가 2만 5380건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고, 대리양육자가 9.5%, 친인척 5.4% 등이었다. 특히 대리양육자 가운데 초중고교 직원(882건, 2.9%), 보육교직원(634건, 2.1%), 아동복지시설 종사자(556건, 1.8%) 등이 아동을 학대한 사례가 많았다. 학대 유형으로는 여러 학대 유형이 중복해 나타난 경우가 절반(1만 4934건) 가까이 나타났고, 이어 정서학대(8723건), 신체 학대(3807건), 방임(2737건), 성 학대(695건) 순이었다. 학대 피해 아동이 다시 학대를 당하는 재학대 발생도 3671건을 넘었다. 2020년 피해아동 발견율(아동 인구 1000명 대비
3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72명으로 나타났다. 전날(1487명)보다 114명 줄었으며, 2주 만에 1300명대로 떨어졌다. 보통 화요일까지는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다소 적게 나타나기 때문에, 1300명대가 됐다고 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 다만, 이날 봐야 할 것은 수도권 지역의 비중이 70%대로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국내발생이 1333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이 중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52명, 경기 420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총 944명(70.8%)이다. 4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전파되던 때에는 수도권 비중이 60%대였으나, 한 달 보름 만에 70%대로 올라섰다. 전국적으로 번지던 확산세가 그나마 잡혀가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상태에서 비중만 달라지는 거라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재유행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9월 3일)에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과 함께 추석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가을 장마가 이번주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오늘(31일)부터 다음 날까지 강한 비가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오늘(3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 8시부터 경기서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낮 12시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 경기남서부터 점차 비가 강화되어 수도권에는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오겠 다"며 "특히, 경기남부와 인근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다. 서울·인천·경기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나 경기남부의 경우 20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이동경로와 위치에 따라 오늘과 내일 강수 집중구역과 지속시간의 변동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31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등 23~25도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