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심포니 편곡으로 재탄생한 게임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롯데문화재단은 게임음악회 ‘게임 온!’(GAME ON!)을 다음 달 8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게임 온!’은 2022년 1월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초연 되었으며, 당시 전석 매진되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공연은 ‘리그 오브 레전드’, ‘로스트아크’, ‘PUBG’ 등 국내외 게임의 삽입곡을 심포니 편곡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음악과 함께 고선명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이 오페라 합창단 등 약 10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게임 음악 전문 지휘자 앤디 브릭이 지휘봉을 잡는다. 앤디 브릭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파이널 판타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실황 공연 및 삽입곡 녹음에도 직접 참여했으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수의 게임 삽입곡을 지휘하며 게임 음악의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대본집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진입했다. 23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9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출간된 '우영우' 대본집은 종합 6위(1권)를 기록했다. 구매층은 여성 독자가 76.3%로 높았고, 연령대로 보면 20~40대에게 고른 사랑을 받았다. 김훈의 ‘하얼빈’이 7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2’가 그 뒤를 이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이 다음 달 22일 열리는 전국 초등·중학생 대상 ‘제8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6일까지다. 초등학생 대상 그림 분야 300명, 초·중학생 대상 글·그림(시화) 분야 300명 등 총 6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방법은 재단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다음 달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주제가 공개되면 각자 집에서 사전 제공된 5절 도화지에 도자 관련 그림과 시화를 완성한 후 24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문화상품권 20만 원 등 입상자에게 총 268만 원 상당의 장학금, 문화상품권, 상장이 지급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지난해 열린 제20회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앨림 베이젬바이예프의 전국 투어 연주회가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세종 예술의전당(25일), 대전 카이스트 대극장(2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29일), 강원 CBS선교센터 공개홀(30일), 통영 국제음악당(10월 2일)에서 각각 열린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연주자 베이젬바이예프는 2021년 9월 영국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관객상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상을 받았다. 가디언지는 그를 '오로지 음악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우승자'라고 평했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Steinway & Sons)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자 중 뛰어난 연주자들을 선발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 Ⅱ' z공연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는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를 비롯해 세계 8개국 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2016~2017년 동안 총 30명의 연주자가 독주회를 진행했다. 공연기획사 WCN이 파트너사로서 이번 공연을 주최, 주관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저널(journal) → 언론, 학술지, 시보 (원문) 국회·중앙도서관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국제 학술 저널 구독도 확대한다. (고쳐 쓴 문장) 국회·중앙도서관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국제 학술지 구독도 확대한다. (원문) 한반도 문제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영문 저널이 발간됐다. (고쳐 쓴 문장) 한반도 문제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영문 학술지가 발간됐다. (원문) 미세 플라스틱이 전 세계로 퍼져 쌓인다는 연구 결과가 과학 저널에 실렸다. (고쳐 쓴 문장) 미세 플라스틱이 전 세계로 퍼져 쌓인다는 연구 결과가 과학 학술지에 실렸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동물 농장 / 조지오웰 지음 / 백대승 만화 / 김욱동 해설 / 아름드리미디어 / 232쪽 / 2만 7000원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이 만화형 소설(그래픽 노블)로 출간됐다. 절대 권력의 이면을 뛰어난 은유와 날카로운 풍자로 묘사한 ‘동물 농장’은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타임’지 선정 100대 영문 소설,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의 책 100선에 선정됐으며, 서울대학교·카이스트 등 많은 대학이 필독서로 꼽는다. 원작은 동물을 통해 소비에트 체제를 비판하는 우화 소설이다. 작가 조지 오웰은 사회의 불평등과 권위적인 정부에 불만을 느껴 모두가 평등하다고 주장하는 사회주의에 매력을 느끼지만, 사회주의를 내세웠던 소비에트의 몇몇 지도자가 황제처럼 권력을 독차지하고 민중을 억압했다. 이에 조지 오웰은 크게 실망해 사회주의의 이상과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은 소설 ‘동물 농장’을 집필했다. 그러나 단순히 사회주의만을 비판하지 않고, 권력을 가진 자들의 민낯을 동물에 빗대어 풍자했다. 출판사 측은 “소설이 출간된 지 약 70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지도층의 부패, 차별 등 모순으로 가득하며, 여전히 평등한 사회를 꿈꾼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야경을 화려하게 수놓을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23일부터 한 달 동안 수원화성 화홍문과 남수문, 그리고 수원천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조선 후기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의미하는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수원화성 화홍문에서는 정조가 건설한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현대의 빛으로 화려하게 선보이고 수원시의 특례시 지정을 기념할 예정이다. 또한 ‘개혁의 꿈(김형규作)’, ‘개혁의 길(하준수作)’ 등 4개의 외벽영상 작품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여 연작 형태로 상영한다. 남수문에서는 작년에 상영해 화제를 모았던 ‘정조의 문(文)(김진란·고틀립作), 정조의 무(武)(남상민作), 정조의 예(禮)(신도원作), 정조의 법(法)(이예승作)’ 을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재상영한다. 수원천 1.1㎞ 구간에는 키네틱, 인터랙티브, 레이저, 라이팅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융합한 야외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한옥이 주는 미적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매주 금~토 팔달문화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수공예 작가들의 직거래 문화공간인 ‘행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경기옛길’을 걸으며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뚜벗이 원정대’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3일과 20일 각각 선정된 학교 1곳씩 진행된다. 13일에는 삼남길(과천~평택) 중 오산 보적사, 독산성, 세마대지 일대를 탐방한다. 20일에는 평해길(구리~양평) 중 남양주 능내 연꽃마을과 정약용 생가, 다산 생태공원을 돌아본다. 각 탐방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역사 전문 강사가 동행해 문화유적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초등학교는 대표 인솔 교사 포함 초등학생 3~4학년을 최대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선정된 학교에는 탐방지까지 왕복 버스와 프로그램 체험 물품을 제공한다. 한편 '경기옛길 뚜벗이 원정대'에서 ‘뚜벗이’란 뚜벅뚜벅 걷는 친구(벗)들의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또한,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다. 신청은 오는 10월 7일까지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교수가 대표로 있는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수원 팔달구)이 오는 27일부터 ‘2022정기강좌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2022정기강좌 시즌2는 ‘과학북토크’(8회), 박수밀 한양대 교수와 함께하는 ‘열하일기 완독 클럽’(10회), 조성길 시인의 ‘시 깊이 읽기 강좌’(5회) 등 총 23회 강연이 진행된다. ‘과학북토크’는 ▲김항배(태양계가 200쪽의 책이라면) ▲김현철(강력의 탄생) ▲윤정인(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심채경(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김준(쓸모없는 것들이 우리를 구할 거야) ▲김태호(오답이라는 해답) ▲최지범(개미의 수학) ▲전현우(거대도시 서울 철도) 순으로 오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린다. ‘열하일기 완독 클럽’은 박수밀 한양대 교수가 오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종강 후에는 중국 현지의 열하일기 코스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아울러 조길성 시인의 ‘시 깊이 읽기’는 2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된다. 최준영 책고집 대표는 “정기강좌 시즌1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시즌2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날이 높아지는 수원 시민의 향학열을
◆ 현장의 힘 / 배성민 지음 / 빨간소금 / 216쪽 / 1만 3000원 책은 신라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114일간 농성 투쟁 기록이자 풋내기 노조 활동가의 현장 일기다. 2021년 1월 신라대학교는 학내 청소노동자 51명 전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재정 위기에 이르자 취해진 조치였다. 청소노동자들은 해고에 맞서 대학 본부를 점거하고 파업 농성을 시작했고 114일간 농성 끝에 해고 철회와 직접고용을 쟁취했다. 저자는 신입 노조 조직부장으로서 겪은 114일간의 농성장 일상과 청소노동자이자 여성 노동운동가인 그들이 오랜 시간 익혀온 ‘현장의 지식과 지혜’를 기록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지방대 위기 책임을 학내에서 가장 약한 처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 시대를 저격하라 / 옌니 스트룀스테스 지음 / 이유진 옯김 / 푸른숲주니어 / 176쪽 / 1만 4800원 ‘시대를 저격하라’는 스웨덴의 유명 언론인이자 유니세프 친선 대사인 저자가 성차별, 사회적 약자, 인종주의, 건강과 교육 불평등, 환경 위기 등 화제의 중심이 된 청소년들의 삶을 조명했다. 책은 단순히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신항로 개척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