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엘리자벳' 배역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5일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뤄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 배역을 맡았다"라고 했다. 이어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뮤지컬 '엘리자벳'의 배역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하여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새벽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자신의 사회 관계망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뮤지컬 ‘엘리자벳’ 배역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한 게 아니냐고 추정했다. 옥장판은 옥주현을 의미하고, 옥주현의 인맥으로 배역이 정해졌다는 추측이다. 앞서 '엘리자벳' 측은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
수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박춘근)이 몽골 제2국립병원과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척추·관절에 대한 최신의료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촉진 ▲연수프로그램 및 교육기회 제공 ▲전문인력 교류를 통한 강의, 학술대회 추진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진행 등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장재원 부병원장과 국제교류팀 류다 벌러르체첵 코디네이터, 몽골 제2국립병원 에르뎅볼강(B.ERDENEBULGAN)병원장과 신경외과센터 테무진(M.TEMUUJIN) 과장, 델게르후(T.DELGERKHUU)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날 양 기관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울란바토르뿐만 아니라 외곽지역 주요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80여 명과 의료관계자들을 연결해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장재원 부병원장은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수술(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 and Discectomy by UBE)’이라는 주제로, 몽골 제2국립병원 닥터 테무진은 ‘척추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발표하며 척추 수술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또한 장재원 부병원장은 몽골 제2국립병원 닥터 델게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오는 24일까지 청년을 위한 무대기술 교육 프로그램 '수원 무대기술 두드림(Dream!)' 교육생을 모집한다. 만 19세~만 39세 이상 수원시에 거주하는 공연 관련 학과 재학생 및 공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중급-고급반 단계로 디자인(영상, 조명, 음향)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백스테이지 체험, 공연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및 실습, 결과 발표회 등으로 교육이 구성됐다. 교육은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총 10회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기획자는 “이번 교육은 공연 전공 청년들이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사)무대예술전문인협회 등 기존 문화예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가와 연계하는 협업 구조를 다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무대기술 두드림'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 문화예술 진로체험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 참조.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하우스 푸어(house poor) → 내 집 빈곤층 (원문) 빚 내서 집은 샀지만 이자를 갚느라 허덕대는 하우스 푸어가 늘고 있다. (바꾸어 쓴 예문) 빚 내서 집은 샀지만 이자를 갚느라 허덕대는 내 집 빈곤층이 늘고 있다. (원문)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하우스 푸어'가 양산됐던 걸 잊으면 안된다. (바꾸어 쓴 예문)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내 집 빈곤층'이 양산됐던 걸 잊으면 안된다. (원문) 하우스 푸어 시대에는 종신 보험으로 상속세를 대비한다. (바꾸어 쓴 예문) 내 집 빈곤층 시대에는 종신 보험으로 상속세를 대비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도서출판 민음사는 2004년 5월 세계문학전집 중 한 편으로 처음 출간된 '인간 실격'이 올해 5월 100쇄를 돌파했다며, 이를 기념해 특별판 양장본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인간 내면의 극단적 파멸을 다룬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존경하는 일본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1909~1948)의 대표작이다. 일본에서는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더불어 가장 많이 판매된 소설이다. 1948년 발표된 이 작품은 '퇴폐의 미' 혹은 '파멸의 미'를 기조로 하는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결정체로 평가받는다. 소설은 인간이 맺는 관계에 대한 근원적 공포와 회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순수한 젊은이의 지독한 방황과 타락의 과정을 그렸다. 인간 사회에 동화하지 못한 채 현실에서 도피하여 극단적인 일탈과 퇴폐적인 행각으로 자신을 무참히 파괴해 가는 젊은 주인공의 초상은 다자이의 자화상이나 다름없다. 신의와 신뢰보다 타산과 위선으로 적당히 굴러가는 허위와 가식투성이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묘사가 돋보인다. 다자이의 감각적인 문체, 도저한 비관주의와 자기 파멸적 정서로 2차 세계 대전 패배 후 우울과 절망에 빠진 일본의 수많은 젊은이를 사로잡았다. 민음사 측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 프로젝트 스푼(대표 김선한)과 문화재지킴이를 통한 역사문화 활성화와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들은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발행을 통한 기부금 사업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판매해 기부금을 모금하고, 그 기부금을 기후위기와 전쟁으로부터 위협받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쓸 예정이다. 수익금은 전액 추후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각각 문화재지킴이 양성 및 교육 활동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금으로 전달된다. 재단 관계자는 “국내 문화재지킴이의 적극적인 활동과 기부문화 확산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문화재보호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배우 겸 연출가 주호성이 무려 45년 만에 연극 '아르쉬투룩 대왕'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극단 원은 11회 정기공연 로베르 뺑쥐의 원작 연극 '아르쉬투룩 대왕'을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 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연극은 중세시대 왕과 신하가 풍자와 해학을 통해 인간의 존재적 회의감을 폭소하며 인생을 생각하게끔 한다. 주호성은 극 중 '대왕' 역을 맡았다. 그는 45년 전인 1977년 7월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이 작품에 참여했었다. 주호성은 "당시는 마침 소극장 장기공연이 유행하기 시작하던 때였고, '아르쉬투룩 대왕'은 세 번의 연장공연 끝에 그 이듬해인 1978년 11월에 재공연까지 하였다"면서, "그때 그 시절에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던 부조리극이 왜 지금은 별로 공연되지 않을까"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깊은 작품성에 매료되어 공연을 올렸던 그 젊은 날의 패기가 떠올라, 올해 7월에 다시 한 번 이 작품을 공연해 보기로 작정하였다"고 덧붙였다. 45년 만에 오르는 연극은 사극이 아닌 현대인의 이야기로 새롭게 각색했다. 주호성과 함께 배우 주현우, 정재연, 심마리, 김준호가 출연한다. 장봉태 연출은 "이 작품은 극중극과 현실 사
CJ ENM이 해외 제작사와 공동 제작한 뮤지컬 'MJ'가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4관왕을 기록했다. CJ ENM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각)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 'MJ'는 남우주연상, 안무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MJ'가 이번 토니어워즈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놀라웠는데, 수상의 결과로 이어지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이 앞으로의 공연에 좋은 에너지를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물랑루즈!'에 이어 2년 연속 토니어워즈에서 의미 있는 수상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MJ'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이다.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Lynn Nottage)가 극을 쓰고 뉴욕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으로서 토니상 안무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윌든(Christopher Wheeldon)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뮤지컬 '물랑루즈!' 등 300개 이상의 무대
경기아트센터의 기획공연 시리즈 '고전적 음악, 아침'의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고전적 음악, 아침' 공연 시리즈는 클래식 연주와 해설을 들으면서 커피와 쿠키도 즐길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해, 김재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피아노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연주자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6번',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중 1,4,6,5번',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회화적 환상곡', 마지막으로 미요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스카라무슈'로 총 네 곡이다. 진행과 해설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손일훈이 맡았다. 한편, 이 공연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제작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13일 공식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징어 게임' 제작자 황동혁 감독의 편지를 공개했다. 황 감독은 "새로운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는 문장으로 편지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의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팬 여러분께 인사를 전한다"며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기훈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 돌아온다. 시즌2가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며 "더욱 세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 공개 5일 만에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 유행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