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참여 예술 프로젝트 '예술가의 놀이법'을 오는 7월 30일까지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진행한다. '예술가의 놀이법'은 어린이들이 미술관에서 직접 현대미술 작품과 함께 ‘놀이’를 경험하며 ‘감각’을 확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 설치미술가 신혜정, 인터렉티브 아티스트 김휘아, 설치조각가 노인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 '촉각 구르기', '청각 잡기', '시각 붙이기'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작품감상과 놀이 그리고 감각을 활용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촉각 구르기'는 신혜정 작가의 미술관 안에서 어린이의 기억이 만들어내는 움직임의 과정을 촉각적인 놀이 경험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청각 잡기'는 김휘아 작가의 작품 '외계인의 침'(2021)을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의 괴리감과 생경함을 활용한다. '시각 붙이기'는 노인우 작가의 장소 특정적 설치작품을 통해 기억에 따라 서로 다르게 발현되는 인간의 관점을 빛과 그림자 조각으로 창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작품 관람 및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작품 관람 및 상시 워크숍의 경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작가 워크숍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따라 이야기가 펼쳐지는 전시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展’이 국내에서 열린다. 브랜드 설립 이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루이비통의 대체할 수 없이 섬세한 디자인과 여행이 발전하는 역사와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낸 트렁크들을 직접 만나 체험할 수 있다. 150여 년 전부터 20세기까지 이어지는 여행의 황금시대 흐름을 함께한 트렁크와 그 흐름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물론, 그리고 천재 디자이너 ‘루이비통’의 감각적인 디자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창업자 루이 비통의 이름에서 탄생한 브랜드 ‘루이비통’은 185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여행 가방 패킹 전문 매장’으로 시작됐다. 프랑스 자본주의로 발전한 휴양문화 트렌드 흐름에 맞추어, 무게와 상관없이 물건을 적재할 수 있도록 제작한 트렁크를 만든 것. 황후 ‘외제니’가 루이 비통의 뛰어난 미적 재능에 반해 직접 후원하자, 그는 이러한 믿음과 응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매장이자 포장 전문 가게를 오픈했고, 이것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살아있는 전설의 시작이 됐다. 천재적인 디자이너 루이 비통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고유의 트렁크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
제17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오는 4월 22일 5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총 12회의 공연에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58인의 연주자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올해 SSF의 주제는 '첼리시모!(Cellissimo!)'다. 첼로의 ‘Cello’와 강조를 뜻하는 ‘-ssimo’가 결합된 단어로 실내악 음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악기인 첼로를 집중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전 일정 첼로가 포함되는 구성으로 전년도에 비해 첼로가 주도적 역할을 하는 작품들이 다수 배치되었다. 특별히 5월 1일 가족음악회는 총 5인의 첼리스트가 출연하여 첼로만으로 이뤄진 앙상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예정이다. 매년 가족음악회는 전 세대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왔는데 올해는 클래식 악기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유튜브 스타인 레이어스 클래식이 후반을 맡았다. ‘첼로’의 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첼리스트 9인은 강승민, 김민지, 박진영, 심준호, 이강호, 이상은, 이정란, 조영창, 주연선으로 이상은은 올해 최초로 SSF 무대에 선다. 축제 초기부터 함께해 온 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드라마의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이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아시아 국적 배우가 이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것도, 수상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재는 스털링 K 브라운('디스 이즈 어스'), 마이크 코틀러('에빌'),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빌리 포터('포즈'), 제레미 스트롱('석세션')을 제치고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정재는 수상 소감으로 "이 놀라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징어 게임'을 사랑하고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지난달 열린 미국배우조합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자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오는 9월 열리는 에미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오징어 게임'은 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올해 제1차 추경 예산 55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전국 민간 공연장에 방역안전지킴이 총 440명 배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연법에 따라 등록된 500석 미만 민간 공연장을 대상으로 방역안전지킴이 1인당 월 180만 원씩 최장 6개월간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공연장별로 최대 3인까지 배치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2020년 3차 추경 당시 지원받지 못했던 공연장, 가동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 등을 우선 선정, 지원한다. 지원 대상 인력의 기준은 만 18세 이상~65세 미만, 공연예술 분야 활동 실적이 있는 자이다. 공연장별 신청 인원이 배정 인원을 초과한 경우에는 무대 기술 제작진 경력자, 사회적 약자 등을 우대해 선정한다. 다만, ’22년도 정부·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자 등 예외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다. 공연장 방역안전지킴이로 선정되면, 소정의 방역관리와 공연장 안전관리에 관한 교육을 마친 후 배정된 공연장에서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공연 전·중·후의 관객의 행동 등을 관리하게 된다. 참여 조건과 신청 접수,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이 브라운슈타인의 ‘환희로’로 관객과 만난다.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2000년부터 최연소 악장으로 13년 동안 활을 잡으며 사이먼 래틀 시대를 연 가이 브라운슈타인이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 관객과는 첫 만남이다. 가이 브라운슈타인은 최근 10년 동안 독일의 함부르크 심포니, 핀란드의 헬싱키 필하모닉, 노르웨이의 트론헤임 심포니 등 다양한 포디움에 올랐다. 프로그램은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 Op. 77 ; J. 277 ▲버르토크 비올라 협주곡 Sz. 120 ; BB. 120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Op. 64 등이다. 공연의 포문을 여는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베버의 작품으로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를 대표한다. ‘마탄의 사수’의 전체 줄거리가 응축된 이 곡은 오페라 속 여러 캐릭터를 암시하는데 인물간의 사랑과 욕망 그리고 두려움 등 여러 감정의 음악적 표현들이 극적인 분위기를 한껏 끌어낸다. 비올라 협주곡은 버르토크의 미완성 유작임에도 불구하고 협주곡 중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많은 음을 연주하는 겹음 주법, 여린박과 센박의 위치가 바뀌는 당김음, 순식간에 변하는 빠르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특수교육대상학생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호기심 예술상자'를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예술활동과 단절된 경기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예술가 띠리리 제작소가 제작한 유치원·초등학교 대상인 ‘별별놀이’ 상자와 예술가 구은정, 이재환 작가가 제작한 중학교·고등학교 대상인 ‘총총그림’ 상자 등 총 2종이다. ‘별별놀이’는 빛을 이용한 시각적 요소와 스토리텔링 방식을 결합한 예술상자이다. 손가락 조명, 굴절 안경 등을 이용해 친구, 가족들과 일상 속에서 빛놀이나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다. ‘총총그림’은 손의 미세한 근육을 움직여 시각 및 촉각 중심의 놀이를 할 수 있는 예술상자이다. 고무줄을 이용해 자유롭게 직선, 도형, 이미지, 글자, 숫자 등을 표현하며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경기도 내 전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1상자씩 배포하며, 14일부터 31일까지 학교 별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예술상자 배포 후 특수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줌을 활용한 온라인 워크숍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과 체험이 힘들어지면서 문화소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새로운 미래, 경기도 성평등 정책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오는 11일 오전 10시 재단 회의실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여성의 생활을 살펴보고 민선 8기 성평등 정책을 발굴함은 물론, 향후 정책 의제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단 유튜브 ‘구읏TV’로 생중계한다. 배은경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혜경 재단 여성정책연구팀장의 발표에 이어 이현선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손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은희 젠더정치연구소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성범죄피해자 보호와 인권’을 주제로 디지털성범죄 제도개혁을 위한 정책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가 열린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여성의 실직 및 소득 저하, 돌봄 부담 가중 등 성평등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날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 여성의 삶을 조명하고 경기도 성평등 정책 의제와 관련 많은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2022 경기시민예술학교 '심산스쿨 시나리오 워크숍' 기초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과 심산스쿨이 3년째 공동 운영하는 경기시민예술학교의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 '태양은 없다'로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하고, 20여 년간 시나리오 교육을 전개해 온 심산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시나리오 창작 워크숍이다. 시나리오 창작과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업은 총 10회차로 구성됐다. 4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시간인 7시에서 9시까지 줌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23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워크숍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간략한 자기소개를 작성한 참가신청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30명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10만 원.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넷플릭스가 한국 코미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코미디쇼 ‘셀럽은 회의중’을 다음 달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셀럽파이브 멤버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이끄는 ‘셀럽은 회의중’을 4월 1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셀럽은 회의 중’은 넷플릭스 단독 코미디쇼를 제안받은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우당탕탕 아이디어 회의를 담아낸 코미디 스페셜. TV 예능을 넘어 웹 예능, 유튜브,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예능의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송은이와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입담, 최근에는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로 대활약한 김신영, 아슬아슬한 19금 토크와 댄스로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웃음을 선사하는 안영미, 그리고 타고난 예능감과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봉선. 방송 경력만 100년을 향해가는 이들의 조합만으로도 빅 재미를 예고하는 웃음 베테랑,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하고 내추럴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회의 현장을 유쾌하게 담아내 눈길을 모은다.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한 열정으로 온갖 걱정을 사서 하고, 감당 안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