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며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축제 개막식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나태주, 홍진영 등 국내 유명 가수가 출연해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불꽃 쇼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밖에도 벚꽃 버스킹, 인천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인 ‘인천 사랑 콘서트’, ‘ESG 시네마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천연 염색 체험, 씨 글라스(Sea glass) 목걸이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꽃 전시회, 공원 곳곳에 식재된 튤립 등 다채로운 봄꽃들은 봄의 다채로움과 정취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전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축제기간인 지난 6일, 7일 이틀 동안 25만 명이 넘는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열렸던 축제에 비해 약 8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창식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퍼포먼스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인천 유치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열번째 봄, 내일을 위한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은 오는 13일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숨진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고자 마련됐다. 공연과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황승미·강헌구 씨, 무용가 엄제은 씨, 아리랑 코러스, 4·16 10주기 시민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이병국 시인의 시 낭송에 이어 풍물패 공연과 대동놀이도 진행된다. 추모 문화제가 시작되기 전에는 삼행시 대회와 추모 깃발 꾸미기 등도 열린다. 이광호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가 출발한 곳이 인천이어서 참사 후 10번째 맞는 봄은 인천 시민들에게 더 남다르다"며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준 과제를 함께 돌아보기 위해 추모 문화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032-512-6576), 인천민예총(032-423-0442),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조직위원회(010-9596-8017)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중구(용유·무의) 지역의 불법 영업 식품접객업소 16곳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16곳의 음식점은 영업신고 없이 관광지를 찾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조개구이, 칼국수, 찐빵, 주류 등을 판매했다. 이는 인천시가 무신고 식품접객업소 근절과 식품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중구청과 함께 용유·무의도 주변 무신고 영업 의심업소 20곳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다. 시 특사경은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으로 적발된 16개 업소를 철저히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관광지 주변 무신고 음식점 운영으로 인한 위생 문제를 방지하고 시민과 방문객에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인천시가 올해 2회에 걸쳐 관내 골프장 10곳의 농약잔류량을 검사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지역 소재 골프장 10곳의 토양(그린, 페어웨이), 수질(연못, 유출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 검사항목으로는 환경부 고시에 따라 ▲다이아지논 ▲디니코나졸 ▲아세페이트 ▲아족시스트로빈 ▲이프로디온 ▲카두사포스 ▲클로로탈로닐 ▲클로르피리포스 ▲테부코나졸 ▲트리플록시스트로빈 ▲티오파네이트메틸 ▲티플루자마이드 ▲페니트로티온 ▲피프로닐 외 11종이다. 클로로탈로닐은 올해부터 검사항목으로 추가됐다. 골프장에서 위와 같은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 '농약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골프장 10곳을 대상으로 토양 156건, 수질 60건을 검사한 결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골프장 및 주변 지역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농약사용량 저감 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청소년 유해환경 기획수사’를 실시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 중 A업소는 카페로 운영하면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 업소’ 표시를 부착하지 않았다. 출입문과 벽면의 창에 시트지를 붙인 밀실에 여성 청소년과 성인 남성이 입실해 있다가 적발됐다. B업소는 ‘보드게임카페’의 간판을 달고 운영하면서 역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 업소’ 표시를 부착하지 않았다. 밀실에 이성 청소년과 함께 입실해 있는 것이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주점, 노래방 등 업소 50여 곳에 대해 단속을 벌였다.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및 술‧담배 판매금지 표지 미부착 업소 13곳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으며, 청소년 출입‧고용 위반이나 술‧담배 판매행위를 사전 단속하는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는 여성가족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 고시’에 따라 밀폐되고 칸막이 등으로 구획된 공간에 텔레비전 등을 설치해 신체접촉 등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업소다. 규정위반 시,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기획수사는 지난 3월 11일부터 3월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은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미추홀푸르내’ 거주 장애인들도 22대 총선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시 사회서비스원 생활지도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푸르내 3층 상자로 만든 간이 기표소에서 투표권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투표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투표권이 있는 거주 장애인 대부분이 숫자와 글자를 읽지 못하고 기표를 여러 번 하는 탓에 ‘무효표’가 대부분이다. 이에 생활지도원은 이들에게 투표하는 방법을 이틀에서 닷새간 연습시킬 계획이다. 생활지도원은 장애인과 공약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공보물에 적혀 있는 어려운 말들을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해 투표에 참여하도록 격려시킨다. 투표권이 있는 장애인은 모두 5명으로 오는 5~6일 사전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 장소는 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는 거주인이 있어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장경희 미추홀푸르내 센터장은 “투표장에 가서 비장애인과 함께 순서를 기다리며 투표를 하고 나오는 과정 자체가 이들에게는 큰 훈련이다”며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인천시가 인천지역 작년 소비자상담 정보를 공개했다. 인천시가 발표한 「2023년 인천광역시 소비자상담 정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3만 2284건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라 인천시민이 지난해 가장 많이 상담한 품목은 ‘헬스장(1265건)’이다. 헬스장 품목과 관련해서는 장기계약 후 중도 해지 시 위약금 관련 분쟁이 대부분이었다. 10·20·30대에 이어 40대까지 헬스장·필라테스 관련 상담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동전화서비스(695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521건), 세탁서비스(503건), 휴대폰·스마트폰(493건) 순으로 2023년 상담 접수 상위 품목을 이었다. 헬스장·이동전화서비스·항공여객운송서비스·스마트폰 품목에서는 계약 관련 상담이, 세탁서비스에서는 품질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다. 한편 상담 증가율 상위 5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아파트 관련 상담이 240.3%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시원이용(204.3%), 국외여행(164.7%), 식사배달(75%), 기타사설강습서비스(74.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아파트 관련 상담은 모건설사의 분양
“‘내가 바로 당 대표 조국이다’는 마음으로 우리당을 알리기 위한 최전선에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27일 집계된 인천시당 당원은 7557명으로 이중 500여 명의 당원이 창당대회에 참석했다. 조 대표는 “수도권을 집어삼킬 강한 편서풍을 만들어 달라”며 “인천의 편서풍까지 더해지면 검찰독재정권을 단숨에 날려버릴 강력한 태풍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추이에 대해서는 당이 지역과 세대, 직업별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지율에 상관없이 의석수 '10석 플러스 알파'를 목표로 세우기도 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원내 제3의 교섭단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 대표는 “김건희 종합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주도하고, 국민의힘 의원 일부까지 합세해 신속한 법안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우리당은 비례후보밖에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이 별로 없지만 조국혁신당의 마이크, 스피커, 유세차가 돼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학교 급식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비판하며 인천시교육청에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학비연대는 2일 시교육청 앞에서 ‘신학기 학교급식실 결원대책 및 폐암 확진자 학교복귀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학교급식실의 높은 노동강도와 낮은 처우 여건이 곧 학교급식의 질 저하를 불러올 것이라며 급식 노동자 채용 문제를 지적했다. 실제 지난 3월 기준 인천지역 급식실 노동자 신규채용 미달 인원은 180명이다. 모집인원 526명에 비하면 미달률 34%로 총 1/3 가량의 인원이 부족한 셈이다. 인천지역 학교 급식실 결원 수는 200명이다. 정원 대비 결원율은 7%로, 인천·서울·경기·충북·제주 5곳 중 2순위로 높다. 노조 측은 “정년퇴직·사직으로 인한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채용공고는 매번 미달상황이 반복된다”며 “채용되더라도 인원이 모자란 채 급식 노동자들이 일터를 떠나는 현실에서 문제해결은 교육 당국이 ‘직접’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에게 유급질병휴직이 적용되면서도 교육감 소속 조리실무사에게는 무급휴직이 적용되는 것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노조는 결원에 대한 주요 마련 방안으로 ▲대체인력 전담제 ▲대체인력 서류
인천시가 올해 여름, 시민들을 위해 ‘풍수해보험’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사유재산을 실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의 가입을 권유한다고 2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등 9개 유형(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지진해일)의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사유재산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이다. 주택, 온실,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이 가입대상이다. 시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해 풍수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준다. 올해 국비를 포함한 시 풍수해보험 보험료 지원율은 최소 70% 이상이다. 가입자 부담률은 최대 30% 이하다. 시는 특히, 자연재해 피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재해취약지역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재해취약지역 주택 단체가입의 경우, 87.04%를 지원받을 수 있어 가입자 부담률이 12.96%까지 낮아진다. 지난해 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본 중구의 한 주택에는 보험금 약 1100만 원이 지급되는 등 한 해 동안 총 32건(약 1억 38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바 있다. 개별보험 가입은 7개 민영보험사에서, 단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