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은성식품에서 ‘대중국 영유아용 국수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중국에서 영유아조제식품은 까다로운 국가표준(GB)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수입 통관과 현지 유통이 불가능해 그동안 영유아식품 기준에 맞춘 수출이 어려웠다. aT는 현지 한국식품 전문 수입업체와 협력해 중국 수출용 영유아용 국수 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27일 중국 국가표준(GB)을 최초 통과한 제품 2.3t을 시험 수출한 데 이어 기념식이 열린 5일 정식 수출물량 5.3t이 컨테이너에 선적됐다고 aT는 설명했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시가 지난해 일자리 4만1천944개를 창출하며, 일자리 창출 목표를 4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시가 창출한 일자리 수는 목표(3만6천개)의 116.5%에 달하며, 2014년 일자리 3만3천634개(목표 3만개), 2015년 3만9천275개(목표 3만4천개), 2016년 4만3천382개(목표 3만4천개)를 창출한 수원시는 2017년에도 목표를 넘어서며 ‘4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6기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던 수원시는 2014~2017년 일자리 15만8천235개를 창출하며 현재 목표의 93.1%를 달성했다. ‘민선 6기 일자리 17만 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시장은 민선 6기 취임식에서 “일자리 창출은 모든 시민의 가장 큰 바람”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 예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하고 임기 내내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았다. 이런 결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2015~2017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일자리아젠다 8’을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수원지검 공판송무부(부장검사 이은강)는 지난해 9월부터 넉 달간 위증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47명을 적발, 이 가운데 14명을 불구속 기소, 24명을 약식 기소하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 대표적 사례로는 교도소 수감 중에 다툼이 생겨 다른 동료 수감자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상해를 입힌 A씨에 대한 사건에서 상황을 목격했던 동료 수감자인 농아자 B씨가 수화로 위증한 사례다. 당시 B씨는 A씨의 요구를 받고 법정에서 “피고인이 실수로 뜨거운 물을 부은 것”이라고 위증했다. 검찰은 B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출소 후 B씨를 만나 메모를 전달하거나, 편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허위 증언을 부탁한 점을 밝혀내고, A씨에게 위증교사, B씨에게는 위증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또 부부싸움 도중 흉기를 들고 협박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남편의 부탁을 받고 남편이 칼을 들지 않았다고 위증한 사례, 인도네시아에서 구입한 가짜 도자기를 중국 골동품 도자기로 둔갑시켜 판매한 사기 사건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도자기 판매상이 해저에서 발굴한 희귀 유물인 것처럼 위증한 사례 등 다양한 유형의 위증을 적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위증은 사법질서를 교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서호원)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지사장 송재준)는 지난 5일 평택지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타워크레인 설치현장 및 공사금액 120억 이상 현장소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워크레인 작업 관련 특별안전교육 및 안전보건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타워크레인 관련 대형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선 타워크레인 재해사례, 재해 예방대책 등 특별안전교육 및 무재해 결의문 낭독, 안전구호 제창 등 건설현장 무재해를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통해 재해예방 결의를 다졌다. 서 지청장은 “건설노동자가 산재를 당할 경우 가족은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 발생한다”면서 “현장소장은 가정의 행복지킴이라는 각오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작업장 안전관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지사장은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상승·해체작업할 경우 위험요인에 대한 작업 전 안전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신호수 배치,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무재해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3일 오전 9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도로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서울시교육청 간부 임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으며 “일이 너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도 나왔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으나 임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와 그동안 위치가 추적되지 않았다. 경찰은 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개인 신상에 관한 일이어서 민감한 데다 정확한 상황을 알지 못해 뭐라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서울교육청 간부 “일이 너무 힘들다”… 차안 숨진채 발견돼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길배)는 보조금을 부당하게 집행한 혐의(횡령·유용 등)로 옛 (사)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 간부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공무원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경경련은 도내 경제단체들의 연합체로 지난 1999년 출범, 도(道)에서 대부분의 예산을 받아 취업·창업, 일자리 정보 제공, 중소기업 지원 등 업무를 하다 2016년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서비스품질 평가를 도입하고 주택관리 업체 변경요구권을 입주민에게 부여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주택관리업체 위탁수수료 원가계산 방식을 적용하고, 층간소음 순회 상담 서비스도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LH는 주택관리 서비스 분야에 입주민 만족도 평가, 민원 발생 지수 등을 강화한 서비스품질 평가체계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다. 서비스품질 평가체계란 서비스의 실행 여부보다 실제 서비스를 받는 입주민 만족도 측정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으로, 2019년부터는 지역본부별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심사를 통해 부실업체 교체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과거 사례 가격을 기준으로 주택관리 위탁수수료를 산정하던 방식을 바꿔, 위탁수수료 원가계산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공동주택의 경우 아파트 관리업체 본사 직원의 인건비, 경비는 주택관리 위탁수수료로 충당한다. 이를 위해 LH는 연구용역을 시행해 업무량 분석과 원가계산을 통해 위탁수수료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택관리 위탁수수료는 업무수행 난이도를 감안해 주택 유형별로 단가를 차별화(영구 10.12원/㎡, 국민 8.63원/㎡)했으며, 임대운영
중소기업중앙회와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은 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이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원가 경쟁력 제고에 협력하기로 했다. 원·부자재 공동구매의 대표적인 현장애로인 구매력 부족과 대금지급 안정성 해결을 위해 ‘공동구매 전용보증’ 신설이 주 내용으로,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 보증재원을 출연해 신용보증기금이 총 600억원 규모의 출연협약보증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와 중기협동조합이 각각 공동구매 협동조합 선정과 물량 통합 및 단가협상을 통한 공동구매를 추진하며, 신보는 협동조합 소속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발급을, 기업은행은 구매자금 지원 전담 등을 분담하게 된다. 또 이번 사업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재원 확보와 공동구매 참여기업 확대를 통한 대표적인 중소기업간 협업사업이자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업사업으로의 확대에 뜻을 모았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은 기업활동의 기초가 되는 원부자재 구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정부의 혁신성장 과제인 ‘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한 규모의 경제 구현’을
㈜지지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이사로 강준 전 투자운용본부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강 대표는 “강한 회사, 진실된 회사, 창의적인 회사를 이루고 아버지의 돈을 관리하는 아들의 심정으로 펀드를 운용하겠다. 내부적으로 안정된 고용, 직원의 발전, 공정한 성과 분배로 직원이 오랫동안 다닐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지자산운용은 2010년 7월 설립했으며 현재 부동산 펀드 16개, 증권형 편드 8개 등 총 24개(청산 포함)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2017년 부동산 투자자문업에도 진출했다. 강준 신임 대표는 1972년생으로 고려대와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 석사 등을 마치고, LG CNS 해외마케팅 담당, 지지옥션 기획팀장, 지지자산운용 투자운용본부장 등으로 재직했다. /유진상기자 yjs@
1월 중 정기 인사에서 대대적인 간부급 승진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어서 수원시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8~9일 인사위원회가 열리고, 10~11일쯤 3~4급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당초 인사위원회는 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위원회 위원 중 2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위원회가 열리질 못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3급 1자리, 4급 7자리에 대한 인사가 이뤄진다. 간부급 승진에 있어서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승진을 앞둔 대상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선 의회사무처장직은 3·4급 복수직급으로 승진인사 또는 전보인사가 날 것으로 보인다. 배민한 의회사무처장은 3급으로 처장직을 맡았다. 3급직 승진을 위해서는 4급직을 3년 이상 유지해야 하는데, 현재 수원시에서 규정에 따른 대상자는 박래헌 영통구청장, 이용영 장안구청장, 조인상 권선구청장 등 3명이다. 이 중 이용영 청장은 지난해 7월 16일자로, 박래헌·조인상 청장은 지난 2일자로 각각 임명됐다. 청장직을 맡은 지 모두 1년이 되지 않아 이번 인사에서 3급 승진이 이뤄질 지 전보 인사가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4급직은 행정직렬 6자리, 기술직렬 1자리에 대한 인사가
끈질긴 재수사로 성범죄 누명을 쓴 피해자를 구제하고 무고 사범을 엄벌한 6년차 검사가 ‘이달의 검사’로 뽑혔다. 대검찰청은 수원지검 여성·강력범죄전담부 정성헌(36·사법연수원 39기·사진) 검사를 ‘2017년도 11월 이달의 형사부 검사’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 검사는 지난해 7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넘긴 강제추행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수사해 고발인 A씨가 허위로 신고한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결과 A씨는 여자친구와의 말다툼을 말리는 피해자를 폭행한 뒤 죄까지 뒤집어씌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폭행죄로 신고하자 오히려 피해자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강제로 추행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폭행했다고 거짓 신고를 했다. 경찰이 피해자를 강제추행죄로 송치했지만, A씨 여자친구가 추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못하는 점을 의심한 정 검사는 휴대전화 문자 등 허위신고 단서를 찾아내 A씨의 자백을 끌어냈다. A씨는 무고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밖에 정 검사는 안면골절상을 입은 아이를 방치하고도 무혐의로 송치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건을 재수사해 아동학대 혐의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