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65개, 조세포탈범 32명,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을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건 또는 5천만 원 이상 발급한 단체는 51개, 기부금 영수증 발급명세서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단체 10개(거짓 기부금 단체 8곳과 중복), 상증세법상 의무를 불이행하여 1천만 원 이상 추징당한 단체 4개 등 총 65개 단체가 공개됐다. 지난해에 비해 명단 공개 단체는 58개에서 65개로 7개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종교단체가 63개(97%)이며 사회복지단체 1개, 기타단체 1개이다. 조세포탈범 공개대상은 거짓 세금계산서를 수취하거나 차명계좌를 이용하여 소득을 은닉하는 등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하여 조세포탈죄로 유죄가 확정된 자이며,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공개 대상은 신고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 신고한 금액이 50억 원을 초과한 자이다. 국세청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명단 공개를 실시해 세법상 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의식이 정착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성상경)는 올 한해 한국은행의 지역경제조사 업무 및 발권 업무에 기여한 공로가 큰 경기지역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 포상(표창장 및 부상 수여)을 실시하고 노고를 치하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 업무수행으로 총재포상을 수상받은 NH 농협은행(경기영업본부) 유정민 차장은 매월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작성·공표하는 각종 통계의 정도 제고 등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업무에 적극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한국은행 발권업무 수행에 기여한 공로로 총재포상을 수상받은 KB국민은행(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이원구 팀장은 지역내 화폐수급업무의 철저한 사고예방과 지난 6월 실시한 범국민동전교환운동 성과에 탁월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한국은행 발권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립과천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방학프로그램의 참여기회를 넓히고자 내년 1월 8일부터 19일까지 2018년 겨울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천 지역 내 아동센터 1개소와 안양·과천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 4개교를 선정,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과천도서관에서는 독서, 과학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돌봄교실 4개교는 ‘동화책 미술여행’과 ‘그림책 여행’ 프로그램, 아동센터는 ‘펀펀! 독후만화 북툰교실’, 경기도립과천도서관에서는 초등 저학년 대상 ‘그림책 예술 놀이터’와 중학년을 대상‘창의 융합 로봇코딩’을 운영한다. 최승현 관장은 “춥고 긴 겨울방학 기간 초등학생들이 도서관, 학교, 지역 아동센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립과천도서관 프로그램은 이달 28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와 고양, 용인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가 수년간 줄기차게 요구해 온 특례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기존과 달리 ‘100만 대도시 특례’ 실시를 공식 확인하면서 향후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특례시’ 조기 도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행정안전부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윤종진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정책관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주최로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도권과 강원 지방분권 로드맵 현장토론회’에서 “조만간 수원, 고양, 용인에 (100만 특례가)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원시 공직자는 물론 수도권과 강원지역 정관계,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안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전국에 실시간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윤 지방자치분권정책관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도입과 향후 특례시 승격’ 등에 대한 본보의 질문에 “그동안 (공무원) 조직의 거대화 등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면서 “조만간 100만 대도시 특례와 관련한 내용이 내려가게 될 것이며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임직원들이 모은 경조사비 등 거액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기소된 삼성물산 직원 한모(26·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직원들이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해 마련한 거액의 돈을 지극히 개인적이고 호화로운 소비 용도로 탕진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 회사 측에서 엄벌을 탄원해 상당 기간의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14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삼성물산 직원으로 근무하며 임직원 5천여명이 경조사나 긴급자금으로 사용하고자 출자한 새마을금고의 출자금 관리 업무를 해온 한씨는 지난해 2월 15일 이 새마을금고 계좌에서 59만원을 빼내 쓴 것을 시작으로 총 34차례에 걸쳐 10억4천여만원을 빼돌려 해외여행 경비, 남자친구의 애견미용실 개업비 등으로 썼다가 재판에 넘겨졌다./유진상기자 yjs@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받고,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 개최 9월 아일랜드 코크시에서 열린 제3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에 참석해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은 염태영 시장은 수상 후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은 그동안 수원시가 평생학습에 쏟아부은 정성과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자체가 모든 시민의 평생학습을 책임지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도시 중 ‘학습도시’ 운영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준 도시에 수여된다. 2년에 한 번씩 수상 도시를 선정하며 올해는 수원시를 비롯해 16개 도시가 수상했다. 10월 25~27일에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가 수원시에서 열렸다. 수원시가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회원국 대표·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해 평생학습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폐막에 앞서 ‘수원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2009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를 점검하고 2021년 개최될 제7차 회의 방향
그동안 도심 주거 환경을 악화시켰던 건축업자들의 편법 쪼개기, 사후 불법 용도 변경 등이 앞으로 수원시에선 근절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지난 19일 지적, 개발행위, 도로, 주차, 건축, 주택, 도시계획 등 관련부서 연석회의를 갖고, 개발 초기 단계에서 난개발 징후가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건축위원회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난개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각 심의위원회에선 기반시설의 적정성, 건축물의 규모와 용도의 적정성, 주차장 확보의 적절성 등 도시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심도 있게 현장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도시관리계획으로 제한해 도시의 밀도 및 지속가능성과 합리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가 이런 대책을 마련한 이유는 최근 공장 이전이나 구도심 재개발 등으로 빈 땅을 건축업자가 매입, 여러 필지로 분할한 후 건축주에 매각해 원룸 등을 지으면서 주차난 가중, 상·하수도 용량부족, 쓰레기 등 각종 생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 협력 업체가 있던 영통구 신동 334-1 일원의 경우 건축업자가 2개의 필지를 매입후 각각 23개와 26개로 분할 매각,
수원시의회(의장 김진관)는 제330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20일 2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동의안 등 2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2017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의결된 주요 안건으로는 수원시 세계유산 화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수원시 좋은 마을만들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3건과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 등이 포함됐다. 수원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최종안대로 의결됐다. 2018년도 예산규모는 총 2조 7천232억원 규모로 시에서 편성 요구한 세출예산에서 사업예산 66억원을 감액하고 시장 동의를 얻어 6억 4천300만원을 증액 조정했다. 주요 조정내역으로는 준공영제 재정지원 15억원, 화성어차 제작·구입비 11억원, 여자축구부와 수원FC 운영비 일부가 삭감됐고 도로환경 정비 시설비(4개구) 4억원 등이 증액됐다. 2018년 첫 회기인 제331회 임시회는 1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올해 달라진 근로소득 연말정산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올해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근로소득을 올린 자는 내년 2월분 급여를 받기 전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대상은 1천800만 명의 근로소득자와 140만 명의 원천징수 의무자다. 일용근로자는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중고차를 신용카드로 산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가 가능해지고 전통시장·대중교통 공제율이 30%에서 40%로 인상된다. 체험학습비도 교육비 공제에 포함됐으며 출산·입양 세액공제의 경우 둘째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셋째 이상은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다. 배우자 등 기본공제대상자가 계약한 경우에도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공제대상 주택 범위에 고시원도 추가된다. 경력단절 여성이 중소기업에 재취업하는 경우 취업 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이 속하는 달까지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의 7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난임 지원을 위해 난임 시술비의 세액공제율은 다른 의료비(15%)보다 높은 20%가 적용된다. 또 과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1억2천만 원 이상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한도를 300
(사)경기도기업 경제인협회는 지난 19일 수원 이비스앰베서더호텔에서 제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2대 회장에 취임한 박준남 회장(경동산업㈜·사진)은 취임사에서 “각종규제와 노동법강화 등 기업 운영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는 시점에서 그래도 묵묵히 기업을 이끄시는 우리기업인들에게 감사하며, 상호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강화하고 회원사들의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경기도기업 경제인협회 회원사는 특정 기관 소속이 아닌 자체적으로 회원사를 확보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회원사가 직접 운영하는 CEO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해야 협회 정회원이 된다. 1년에 2기수씩 배출하며 현재 15기까지 600여명이 수료를 마쳤다. 이날 이·취임식과 함께 제 15기 CEO리더스아카데미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