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2016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사업’ 참여 희망기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로부터 업력 3년을 초과한 중소기업으로, 부동산업, 일반유흥주점업 등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이 적용되지 않는 업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8월 31일까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홈페이지(www.sme-hrd.or.kr)를 통해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전용자금(200억원) 신청, 중진공 융자잔액 한도 예외 적용, 병역특례 지정업체 신청시 가점(5점),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가점(1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홈페이지나 중진공 인력개발처(055-751-9828, 9829)로 문의하면 된다. 중진공 이경돈 경기지역본부장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취업시장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지난 2013년 행자부장관상을 받으며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 해소 방안으로 떠오른 버스정류장의 접이식의자가 잦은 고장 등으로 오히려 시민들의 노골적인 외면 속에 또 하나의 ‘계륵’ 신세로 추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접이식의자는 수원시청 공무원 2명의 제안으로 지난 2013년 2천만원을 투입해 15곳에 시범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총 4천만원을 들여 20곳에 100개를 설치했다. 그러나 수동으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 번거로운 사용 방법과 쉽게 풀리는 의자의 이음나사, 의자 전체가 빠지는 등 잦은 고장 등이 수시로 발생, 시민들이 사용을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시민 편의 등을 위해 수시로 관리를 나간다는 시의 설명과 달리 시민들의 불만이 잇따르면서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비판마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 이날 수원 지역내 정류장 몇 곳을 확인해 본 결과, 수원시청 정류장에는 접이식의자 하나가, 아주대 버스정류장에는 두 개의 의자가 고장나 있었다. 게다가 아주대 버스정류장의 경우 시에서 보수가 완료됐다고 했던 곳이었지만 현장 확인 결과 보수가 아닌 고장난 의자를 철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 학생 박연주(2
지난 13일 오전 11시 57분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인근 도시형생활주택 신축 공사현장에서 30여m 높이의 천공기가 좌측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공기는 넘어지면서 공사장 펜스를 부쉈고, 일방통행 도로를 넘어 수원시청 건물 외벽 일부까지 닿으면서 외벽과 유리창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당시 사고현장과 불과 30여미터 거리에 시민들이 지나고 있어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이 정리되는 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관내 건설업체들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향후 시에서 진행하는 공사에 안전사고 이력이 있는 업체의 공사 입찰 참여 배제할 것” 등을 지시했다. /유진상 기자 yjs@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바로알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특성화고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바로알기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바로알기 연극 특강’, ‘중소기업 바로알기 토크콘서트’로 나뉘며,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연극 특강 65개교, 토크콘서트 13개교를 모집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바로알기 연극 특강’은 중소기업 스토리를 활용한 전문 배우의 공연을 보고 학생들이 직접 연극을 만들고, 공연을 해보는 과정을 통해 흥미롭게 중소기업의 인식개선을 유도하는 과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인재육성 중소기업 홈페이지(sme-hrd.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5일까지 이메일(withsbc2016@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3일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을 초청, 중소기업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심옥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 및 경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심옥주 경기지역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의 인력부족과 노무 관리의 어려움, 산재예방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를 설명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고용노동 관련 행정을 산업현장에서 단속보다는 사전지도 위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기업인들은 고용노동부 소관업무와 관련한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애로점으로 ▲산업현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컨설팅 지원 ▲외국인근로자 최저임금 차등화, 잦은 사업장 변경 제한, 인적 사항 제공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성균 경기지청장은 중소기업에 고용촉진 및 고용유지 기업지원 사업과 채용지원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외국인 고용 사업주의 애로사항에 대해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여부 등을 사전에 파악해 제공하고, 잦은 사업장 변경 자제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앞장서면서 ‘환경 수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라 시는 다양한 생활쓰레기 감량 운동을 펼쳤고, 그 결과 올 상반기 8천686톤(34%)을 감량했다. 2016년 예상배출량은 14만3천192톤, 감량목표는 2만5천659톤으로 수원시의 인구 및 외국인 증가를 고려하면 8천686톤 감량은 큰 성과다. 시가 이처럼 생활쓰레기를 대폭 감량할 수 있었던 것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생활쓰레기 자원회수시설 반입지도, 공공기관 쓰레기 실명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외국인 대상 분리배출 안내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다. 시는 우선 지난 1월부터 단독주택, 소형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전량 재활용(퇴비화, 사료화)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사업을 시행했다. 또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생활쓰레기 샘플링을 통해 적발횟수에 따라 해당 구역에 대해 경고 및 주민 참여 샘플링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쓰레기 배출 실태를 확인함으로써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 쓰레기 실명제를 실시, 본청과 구
1.수원형 거버넌스행정? 소통이 답이다 2.일자리, 그리고 청년 3.책 읽는 시민과 관광 선진도시(上) 4.스마트폴리스와 수원의 미래 책도 보고 나들이도 하고 ‘걸어서 10분’ 모바일 IT기술 활용 접근성·편의성 ‘UP’ 인문도시 거점 공공도서관 20개 확보 눈앞 인문학도시 조례 수립 등 ‘기초 탄탄’ 올해 10월 ‘세계인문학포럼’도 개최 염 시장 “정조 꿈 담아 선도역할 해야” 창룡, 버드내, 한림, 대추골, 일월, 광교홍재, 태장마루, 호매실, 화서다산. 수원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지명과 역사성을 담은 이 단어들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추진하는 시민들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도서관을 만날 수 있게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 탄생한 도서관의 이름들이다. 수원시에는 민선5기 출범 후 지난해까지 대추골도서관, 일월도서관을 비롯한 8개 도서관이 개관됐으며, 지난 6월에는 화서다산도서관이 숙지공원에 문을 열었다. 또 2018년 개관 예정인 광교푸른숲도서관, 매탄도서관, 고색역도서관 등 신축도서관이 모두 건립되면 수원시는 20개의 공공도서관을 확보하게 된다. 호매실도서관은 ‘육아’를 특화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자연채광이 들어오게 설계됐고, 유아를 주제
13일 오전 11시 58분쯤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 뒷편 공사장에서 30m짜리 크레인이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마침 점심시간이 시작되면서 행인들이 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사관계자는 "지반이 약해 타워 크레인이 넘어간것 같다"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점포 6~7곳 병합 약 160㎡ 규모 용인 등 6곳에 지점 가진 기업형 입점 당시 “공산품만 팔겠다” 구두약속 뒤집고 과일 등 판매 “매출 1/3 줄어” 어려움 호소 상인회 “상생 방법 생각해야” <속보>인도를 불법 점용한 채 물품을 팔아 수십차례의 민원을 야기시킨 수원 권선종합시장 내 ‘농민마트’와 관련(본보 12일자 18면), 시장 상인들이 “사실상 SSM이나 다름 없어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12일 권선종합시장 내 상인들에 따르면 현재 성업중인 ‘농민마트’는 약 160㎡규모로, 권선시장내 점포 6~7곳을 병합해 지난 2014년도부터 영업을 해 오고 있다. 시장 내 대부분의 점포가 공용면적을 포함해 20㎡~26㎡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규모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상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등록된 시장 인근 1㎞ 이내에는 대규모점포나 준대규모점포 등의 입점을 제한하고 있다. 준대규모점포의 경우 일반적으로 SSM으로 명칭되며, 법적으로는 대규모점포를 경영하는 회사 또는 그 계열회사가 운영하는
10여년 장기불황 속 최저임금 2배 올라 지불능력 한계 최근 내수위축에 과도한 임금인상 겹치면 줄폐업 우려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을 놓고 노·사간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업계가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12일 소상공인연합회·한국자영업자총연대·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18개 단체 소속 2천여명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최저임금 인상에 앞서 이에 따른 영세 사업장의 피해 최소화 방안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생업을 뒤로하고 집회에 온다는 것은 그만큼 절박한 사안이기 때문”이라며, “최저임금을 높이자고 말하기에 앞서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영세, 소규모 사업장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선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GS25, CU 등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들도 참가,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줄 폐업이 우려된다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상당수의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을 부담하느라 경영상황이 좋지 않으며, 금융위기 이후 십여 년간 장기 불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