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 대한 인식변화 필요 이달초 열린 ‘2016 동경식품박람회’ 방향성 주목 ‘노령화사회’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 우선시 혈당조절기능 입증된 ‘당조고추’ 등 인기 생산·유통구조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 집중해야 수출 확대로 활로 모색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적극 진출할 계획 작년 中칭다오에 1만4천여㎡ 규모 물류센터 설치 알리바바 내 한국식품관 입점… 수출 잰걸음 경기도의 경우 우수한 생산·가공 인프라 활용 “공기업은 산업현장에서 국가의 뿌리인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정부보다도 오히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일 서울 서초구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만난 김재수 aT 사장은 국민과의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FTA로 무역장벽이 뚫리면서 ‘위기’를 맞은 한국의 농업 산업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편집자주> “단지 과거의 배를 채우는 농업시대로 생각하는 것을 떨쳐내야 합니다.&rd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회장이 ‘도전한국인운동본부’에서 지난 18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2016년을 빛낼 도전 한국인 대상’에서 융합부문 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도전 한국인 대상’은 사회 지도층의 자발적인 봉사와 헌신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나라사랑 실천과 나눔과 기부에 모범이 되는 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한희준 연합회장은 중소기업 명예 옴부즈만에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융합투어 등 활발한 교류활동과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한 회장은 “도전 한국인 대상 융합부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피니언 리더 200명으로 구성된 ‘도전한국인운동본부’는 2011년도에 설립됐으며, 매년 모범이 되는 단체나 개인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유진상기자 yjs@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인천·경기도회는 지난 20일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도회 사무실에서 사회적 소외 계층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행사에는 협회 운영위원들과 경기도·인천광역시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 중 선발한 10명의 중·고교생 등 이 참석했다. 이날 결연에 따라 학생들은 오는 4월 부터 2018년 1월까지 월 15~20만원 상당의 물품·학교급식비 등을 지원 받게 된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복지 공동체 구축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세 기관은 지난 18일 수원지역 내 42개 동주민복지협의체 활성화 및 지역복지 공동체 구축을 위해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관들은 이번 협약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관·복지공동체 구성 및 지원을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로 명시한 사회보장급여법 시행이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커뮤니티 네트워크 사업(Community Network)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이 기관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발굴과 지역 자원 개발, 동 주민복지협의체 조직력 향상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 총괄과 협약 당사자 사이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조율을 담당하고,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동 순회교육, 대표자 간담회와 복지협의체 운영 컨설팅을 추진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세 기관이 협력해 각 동 주민복지협의체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따뜻한 복지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진상기자 yjs@
미취학 아동 전수조사로 속속 드러난 진실 가정폭력을 피하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허위로 출생신고한 30대 주부가 9년만에 덜미를 잡혔다. ‘폭력 남편’이 임신했다는 얘기를 듣고 전과 달리 자신을 때리지 않자 유산 사실을 숨기고 급기야 거짓으로 출생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주부는 허위신고로 태어난 첫째의 양육수당까지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2007년 1월 A(39·여)씨는 동거하던 B(42)씨의 아이를 임신했다. 병원에 따로 가진 않았지만 간이 임신테스트기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B씨는 수시로 A씨를 폭행해왔지만, 임신사실을 전해듣고는 태도가 바뀌었다. A씨는 모처럼 찾아온 행복에 젖었으나 두달여 뒤 몸이 좋지 않다고 느껴 다시 간이 임신테스트를 하자 아기가 자연유산된 것으로 나왔다. 유산사실을 B씨에게 숨기기로 한 A씨는 가출해 시설에서 지내다가 같은해 10월 B씨에게 돌아와 “아이를 낳았고, 현재 포천의 친정집에서 키우고 있다”고 거짓말했다. B씨는 A씨의 말을 믿고 10월 혼인신고와 함께 출생신고까지 했다. 이후 첫째를 B씨에게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A씨는 B씨가 아이 이야기를 꺼내면 “친정에서 잘 키우
미등록 오토바이 이용 밤낮 없이 무차별 살포 걸려도 과태료·범칙금 고작 시민 “강력한 처벌 필요” 지적 경찰 “지자체와 연계 절실” 市 “수사권 없어 쉽지 않다” 경찰이 대대적인 불법 성매매 집중단속에 나서면서 불법 대부업 광고 전단지와 명함이 시내를 뒤덮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시내와 유흥가 등에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사실상 도시 전체에 무차별적으로 불법 살포가 이뤄지고 있지만 과태료 처분 등이 전부여서 강력한 제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오후 6시 무렵 최대 유흥밀집지역인 수원시 인계동 소위 ‘시청 박스’ 일대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남성이 ‘일수·달돈·급전’ 문구가 적힌 대부업 광고 전단 명함을 연신 뿌려댔다. 주변 상가 일대 도로에는 이런 종류의 명함이 즐비했고, 불법 전단 살포가 밤낮을 가리지 않으면서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은 불쾌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8차선 도로를 건너 일명 ‘복개천’ 일원도 불법 전단으로 시름을 앓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대포폰과 번호
‘무제한 요금제’를 허위·과장 광고한 이동통신 3사가 피해를 본 소비자 740만명에게 LTE 데이터 쿠폰(1∼2GB)을 주기로 했다. 또 음성 무제한 요금에 가입한 2천500만명에게는 30∼60분의 무료 통화량을 제공해 보상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에스케이텔레콤(SKT)·케이티(KT)·엘지유플러스(LGU+)와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해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이란 불공정 행위를 한 혐의로 조사받는 기업이 스스로 소비자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하고 문제가 된 행위를 고치면 공정위가 위법성을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시키는 제도다. 공정위는 통신사들이 ‘LTE 무제한 요금제’가 광고와는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이 아니라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에 따라 2014년 10월부터 조사를 진행해왔다. 월 기본 사용량을 다 쓴 이후의 추가 데이터는 LTE가 아닌 느린 속도로 제공되거나, 음성·문자의 경우 기본 제공량을 넘기면 사용이 제한되거나 추가 요금이 부과됐다. 이동통신 3사는 2013년 또는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동의의결 신청일)까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가입자 736만명에게 LTE 데이터 쿠폰을 주기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6일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입주업체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파주시 임진각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영업기업, 협력기업 등 대표와 임직원, 가족 등 총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성공단 평화대행진’을 열어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정기섭(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비대위 위원장은 “정부에서 근거 법률이 없어 보상해줄 수 없다고 하기 때문에 보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 청원 활동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헌법에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거나 제한할 때는 법률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하게 돼 있다”면서 “우리의 바람은 개성공단 전면재개지만 정부가 전면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에 헌법상 규정된 정당한 보상을 해달라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박봉수 개성공단 협력업체 협의회 비대위 위원장은 “5천여 개성공단 협력업체 12만4천여명의 근로자가 공단폐쇄로 직격탄을 맞고 있고, 정부의 특별대출, 세제혜택, 근로자 보호 대책 등에서 협력업체는 제외됐다”며 “현재 거래처가 끊기고, 원자재 공급도 못 받고 종업원도 구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적격성 조사 의뢰 등 민자사업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이번주 조사가 시작됐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민간의 사업제안서와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 적격성 조사를 완료하고 제3자 제안, 사업자 선정,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968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선의 지하화 사업(서인천∼신월 11.66km)은 지난해 4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발표됐다. 현재 8차로인 경인선을 지하 6차로와 지상 6차로, 총 12차로로 늘리고 이용자들이 지하의 고속도로와 상부의 일반도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오는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통행속도가 평균 시속 44㎞에서 시속 90㎞로 두배 이상 빨라져 연료비 절감 등으로 연간 약 1천35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무료로 운영되는 상부 일반도로와 달리 통행료를 받는 지하고속도로는 투자위험 분담방식을 적용한 민자로 추진해 통행료 부담을 낮춘다. 또 기존 경인고속도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이면 가족들과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됐다. 마음만큼은 멀리 떠나고 싶지만 바쁜 일상에 여행은 엄두도 못내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봄 햇살과 함께 걷기 좋은 길, 팔색길을 추천한다. 팔색길은 수원시에서 4년간에 걸쳐 조성한 트래킹 코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수원 도심 안에서도 2시간부터 22시간 코스 까지 시간과 거리 등을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해 걸을 수 있다. 8개의 길로 구성돼 자연을 느끼며 역사·도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팔색길 속으로 들어가 본다. ■ 물소리 들으며 걷고 싶다면 ‘모수길’ 수원이라는 이름은 모수국에서 유래했다. 물길인 서호천과 수원천을 따라 조성된 길이 모수길이다. 새봄 소식을 알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어서 좋다. 광교산 초입이 있는 광교공원은 야외무대, 노래하는 음악분수, 벽천, 전통물레방아, 산책로 등을 갖춰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 모수길 총 거리는 22.8㎞이며, 7시간 40분이 소요된다. 광교공원→화흥문→수원천→서호공원→서호천→광교저수지수변산책로→광교공원 ■ 자연풍광을 즐기고 싶다면 ‘지게길’ 지게길은 광교마을과 파장초등학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