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소비금액이 도민 1인당 최대 18만 5566원의 소비 견인효과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 경제적 약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도와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관해 협약을 체결한 14개 카드사로부터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소비된 재난기본소득 2조177억원, 9800여만 건에 달하는 소비관련 데이터를 입수해 성별, 연령별, 업종별, 지역별, 가맹점 매출규모별로 특성 분석했다. 도는 코로나19에 따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제방역정책에 따라 4월 9일부터 소득기준 등 아무조건 없이 도민 1인당 10만 원씩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분석 결과 올해 4월 12일 ~ 8월 9일까지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된 금액은 모두 5조 1190억원이었다. 4월 12일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날이며, 8월 9일은 신용카드 및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 사용만기일인 7월 31일 전산처리에 소요되는 1주일을 더해 최종 재난기본소득 소비액(98.3% 사용완료)이 집계된 날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소비지출액은 78조 7375억원으로, 2019년도 같은 기간 70
‘2020 경기도 온라인 청년채용 박람회’가 지난 15일 총 17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11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23일 동안 ▲IT ▲교육 ▲제조 ▲화장품 ▲자동차 산업 ▲식품 ▲광고‧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중소기업 84곳이 참가해 비대면 채용을 진행했다. 비대면 방식에 맞춰 참가자에게 적합한 기업을 추천해 주는 온라인 컨설팅, 관심있는 기업의 멘토(mentor)와 입사지원, 채용 방식 등에 대한 상담 기회를 제공한 온라인 상담회관, 화상면접 채용 등 새로운 방법이 도입됐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세스코, LG유플러스, 한국무역협회 등 우수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온라인 상담회관은 485명의 청년이 참여해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심층 상담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 코로나로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경기도 청년취업토크콘서트, 청년다운 나를 소개하는 자기PR 영상 공모전, 채용면접 지원자 경품 추첨 등 참여자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도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참여 기업과 청년들의 구인·구직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해 정부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중단하고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에 걸쳐 시행한다. 21일 발표된 수도권 강화조치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정 총리는 "어제 기록적인 검사가 이뤄졌다.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합쳐서 11만 건에 달하는 최대의 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서 반전의 기대를 갖게 한다"며 "그러나 일주일 가까이 매일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많은 사회적 논의가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해 일상생활 감염 고리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선다"며 "이번 방역강화
GH가 지난 18일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와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각각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사회공헌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취약계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GH에서 기부금을 기탁하고 사회공헌기관에서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는 고양시 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아동에게 식료품 키트 1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고양시 거주 저소득 장애인 250가구에 코로나19 방역용품과 비상용 구급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GH 이헌욱 사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내 위기가정, 저소득 장애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는 ‘복지대상자 이동통신비 감면 서비스’를 알지 못해 통신비 감면 혜택을받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이 도내 6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1월까지 ‘복지대상자 통신비 감면 신청안내’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감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경기도의 경우 대상자 171만7000여 명 중 미감면자가 전체의 37.8%인 64만8000여 명 정도이다. 요금 감면 현황을 보면,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는 월 3만3500원 한도에서 기본료 최대 2만6000원과 통화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주거·교육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 등 차상위 계층은 가구당 4인까지 월 2만1500원 한도에서 기본료 최대 1만1000원과 통화료 35%가 감면된다. 장애인은 기본료와 통화료를 각각 35% 감면받을 수 있으며, 기초연금수급자는 월 1만1000원 한도에서 기본료와 통화료를 50% 감면받는다. 도와 시·군은 총 3차에 걸쳐 감면제도 신청을 안내할 계획이다. 1차로 대상자에게 2~3회에 걸쳐 전화 안내를 실시한다. 전화 통화가 불가할 경우 2차로 문자메시지와 우편 안내문을 발송한다. 중증장애인, 초고령자 등 거동불편
'행동하는 이재명'의 발빠른 행정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또 다시 돋보였다.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상 부족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경기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한 선택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2월 신천지를 압수수색할 때 만큼의 압도적 지지는 아니었지만, 도민의 안전을 위한 긴급 조치로서 선도적이었다는 평가다. 이 지사가 경기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은 감염병관리법 제 49조 12의2에 따른 의무 사항이다. 조항을 살펴보면, 질병관리청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유행기간 중 의료기관 병상, 연수원·숙박시설 등 시설을 동원하는 것으로, '모든 조치를 하거나 그에 필요한 일부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경기도는 경기대를 선정한 이유로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와 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100여명의 의료.행정 인력만으로도 1000병상 규모의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14일 경기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지사는 일부 학생들의 항의를 받았고, 이후 인터넷과 SNS 등에서는 학생들과
경기도민 절반 이상이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주 이유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지난 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는 비율이 54%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은 44%였다. 판문점선언이 있었던 지난 2018년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73%가 필요하다고 답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의 남북경색국면이 반영됐음에도 긍정인식이 절반이 넘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58%는 만약 개성공단이 재개된다면 남북 간 경제협력과 화해분위기 조성 등 한반도 평화에 ‘도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도움되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은 40%로 나타났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피해를 보고 있는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응답자의 59%가 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에 동의했다. 이는 2018년 조사결과(62%)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UN이나 미국 등 주변국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우리정부가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단독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8%가 ‘찬성’했다. ‘반대’ 입장은 39%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나눔의 집’ 이사진 5명에 대해 해임 명령 처분을 내리고, 우편으로 해임 명령 처분서를 보내기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해임명령 처분을 내린 법인 이사진은 월주(대표이사), 성우(상임이사) 등 승적을 가진 스님 이사 5명이다. 도는 민관합동조사 방해, 후원금 용도 외 사용,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노인복지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을 이유로 들었다. 도는 앞서 7월 21일 나눔의 집 법인 이사진 5명에 대해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9월 19일 해임 명령 처분 사전 통지한 데 이어 10월 12일 청문을 진행해 소명을 듣고 처분을 확정했다. 해임된 이사진은 처분 취소 소송을 수원지법에 제기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9월과 11월 변론기일이 열렸고 오는 24일 3차 변론기일이 예정돼있다. 나눔의 집 법인 이사진은 이사 11명, 감사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는 나눔의 집의 정상화를 위해 임시 이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경기대학교 기숙사의 코로나19 치료시설 동원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한다며 수사기관에 고발을 검토 중이다. 도는 18일 경기대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익명 게시판에 '경기도가 쫓아낸 경기대 학생들'이라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이 게시되는 등 사실을 왜곡한 정보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협조를 구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이행했기에 관련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도가 현재 파악한 에브리타임 내 가짜뉴스는 100여건이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 병상 부족 사태와 관련해 민간시설에 대한 긴급동원 조치에 착수하면서 그 첫 대상 시설로 경기대 기숙사(경기드림타워)를 선정해 지난 12일 대학 측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경기대 측은 14일 오전 전체 회의를 거쳐 기숙사 사용에 동의했다. 당시 이 지사는 경기대 기숙사(경기드림타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김인규 경기대 총장, 경기대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학생들이 항의하자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사라든지 어떤 손실이 발생하면 도에서 철저히 보상해 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가족들이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조금전 코로나음성으로 확인됐다.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알려드린다. 걱정해 주신여러분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방역은 물론 도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검사로 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참석 등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