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신도시를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주민정책 간담회가 열린다. 한나라당 고희선(화성)의원은 오는 29일 동탄신도시 소재 석우초등학교에서 경인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바람직한 동탄신도시 정착을 위한 주민 정책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고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올해 조성이 완료되는 동탄1지구 신도시의 개발상황을 중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족기능 확보의 선결조건인 교육·문화·의료 환경이 내실있게 조성되고 있는지 여부와 예정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는 동탄2지구 신도시와의 연계 발전 전략을 모색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동탄 신도시는 수도권 배후에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 신도시를 건설해 수도권 인구 집중 억제와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경제·사회·문화·행정·인구 등 모든 분야를 지방 향토자원에 맞게 분산시켜 다핵형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것이 주 목적이다. 또한 주민과 정부당국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동탄2지구 신도시 예정지역의 사업구역 확정·자경농의 토지수용·중소기업 공장 이전 문제 등의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논의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현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와 유웅상 한국
지난 5년간 경기도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건수가 무려 6천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이에 따라 다음달 초까지 도내 2만여개 소규모 영세공장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벌여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공장에서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6천160건으로 연도별로는 2002년 1천230건, 2003년 1천153건, 2004년 1천186건, 2005년 1천328건, 2006년 1천263건에 달했다. 이같은 건수는 연간 도내 전체 화재발생건수의 평균 17%에 달하는 것이다. 올들어서도 7월말 현재까지 발생한 공장화재건수가 74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올들어 7월말까지 사망 2명을 포함, 56명의 인명과 14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 10일 의왕시 화장품케이스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여직원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처럼 공장화재가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유발하는 이유는 공장 건물의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한 패널, 목재, 비닐하우스 등으로 지어진데다 대피가 곤란한 지하층이나 3층 이상 옥상층을 임차해 조업하는 경우가 많고 소방법규 적용대상
행정자치부 중앙발전위원회가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 1단계 발전종합계획 확정을 위한 심의를 무기한 연기하자 경기도를 비롯한 각지자체의 공여지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25일 행자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행자부는 이날 중앙발전위원회 심의를 열어 전국 13개 시.도의 1단계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하고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정부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기획예산처와 예산 지원 규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각 지자체에 심의 연기를 통보했다. 행자부는 각 지자체의 공여지 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예산을 배정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기획예산처는 소관부처 예산범위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아직 기획예산처와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부득이 중앙발전위원회 심의를 연기했다”며 “국무조정실, 기획예산처, 행자부간 협의를 거쳐 9월 말께는 1단계 사업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종합계획 확정이 한달 이상 미뤄지는데다 정부의 예산지원 규모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1단계 공여지 개발사업은 어려움을 겪게 됐다. 반환 공여지가 위치한 13개 시.도 지자체는 당초 1천182개, 64조4천241억원(민
경기도의회가 다음달 4일부터 12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2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결의안과 조례안, 건의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각 상임위별로 해당 의원들이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벌인다. 도의회는 자치위 소속 정문식(한·고양3)의원 등 39인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타 시·도 혐오(기피)시설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특위 위원수는 15인 이내로 활동기간은 내년 6월말까지로 도내 각종 혐오시설인 공동묘지, 납골당 등으로 인해 주민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 요구사항은 타 시·도에서 협의를 해주지 않고 있어 이에대한 현황조사 및 대응전략 마련이 주 목적이다. 도의회는 이어 김문수 지사가 발의한 경기도국제문화자문관 선임 및 운영 조례 폐지 조례안, 경기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도 집행부가 제출한 4건의 개정안을 심의·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으로서의 전환·설립을 위한 자치정보화조합 해산 동의안과 경기영어마을 양평·안산캠프 민간위탁 동의안 등
22일 경기도의회 호주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호주 퀸스랜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광식 연맹 회장이 퀸스랜드주 수상 피터 비트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환경훼손 여부를 놓고 천주교 수원교구와 골프장 건설업체가 팽팽히 맞서오던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에 골프장 건설 여부를 놓고 도가 직접 중재에 나섰다. 도는 23일 제12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미산골프장 건설 관련 안성 도시관리계획을 심의한 결과 분과위원회의 현지조사 뒤 본회의의 심의를 거친 뒤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산골프장 건설은 당분간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올해 1월4일 미산골프장 쪽이 골프장 건설 사업 신청을 해옴에 따라 경기도에 골프장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신청을 냈다. 농림지역과 준도시지역인 골프장 예정지를 개발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바꿔달라는 것으로, 결정권은 경기도지사에게 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환경부 등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에 앞서 미산골프장 쪽은 지난해 6월5일 골프장 조성을 막은 천주교 수원교구를 상대로 95억원의 소송을 내는 등 골프장 건설을 놓고 양쪽이 팽팽히 맞서왔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위
경기도 북부지역 자치단체가 한·미 FTA 타결에 따른 권역내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각 산업별 지원 대책을 마련, 적극 대응에 나섰다. 도는 24일(오늘) 북부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북부지역 16개 지자체, 상공회의소,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협정 타결 관련 분야별 대책을 세운다. 협의회는 이날 협정이 경기 북부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농정, 축산, 섬유·가구·피혁 등으로 업종을 분류, 산업 분야별 특성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한다. ◇농정 분야〓 경기도 2청을 중심으로 북부지역 자치단체는 한·미 FTA 타결로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농정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5개 중점 사업을 선정 추진한다. 도는 한·미 FTA 타결 결과 콩 수입이 예상됨에 따라 프리미엄급 명품 콩(토종 서리태) 특화단지를 육성, 경기북부 지역에 재배되는 콩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2010년까지 사업비 2억3천800만원을 투입해 전체 콩 재배면적(3천100ha)의 5%에 달하는 150ha까지 확대, ▲소비자가 선호하는 검정콩 특화단지 육성 ▲우량
경기도는 지난 7월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됨에 따라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교통카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유·무인 충전소를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 전체에 충전소가 20개 미만인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 초기부담금을 현재 13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인하, 설치에 따른 부담금을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천388곳에 불과했던 도내 충전소가 이달 현재 3천556곳으로 1천168곳이나 늘었으며 앞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또 무인충전기 설치에 따른 시스템 개발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 뒤 10월말까지 도내 농어촌지역 시내버스를 1천516대에 설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으로 교통카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낮고 출퇴근 등 규칙적인 버스수요가 적은 농어촌지역의 경우 교통카드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버스에 무인충전기를 설치하고 충전소 설치에 따른 초기 부담금을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는 지난 6월 입법예고된 ‘기초노령연금법’ 시행령(안) 중 불합리한 국비와 지방비부담 비율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방 4대 협의체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이번에 도입한 기초노령임금제도 비용의 약 30%를 자치단체가 부담토록 해 자치단체의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협의체는 성명서에서 ▲기초노령연금 전액 국비 부담 ▲자치단체 비용부담 법령 제·개정시 자치단체 의견 반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세제 조정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대책 등을 주장했다. 지난 4월 25일 국회는 노인들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초노령연금법’을 제정한데 이어 지난 7월27일 연금액 수준을 상향 조정하는 개정안을 공포함으로써, 2008년부터 기초노령연금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은 65세 이상 국민의 70% 수준이며, 지급률은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 소득월액의 5%인 약 9만원 수준이다. 지급률은 2년 마다 0.5%씩 인상하여 2028년 10%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지자체는 이중 약30%를 부담해야 하며, 당장 2010년 까지 매년 1조원 이상의 재정이
경기도는 22일 긴급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긴급구호물자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북한으로 지원되는 긴급구호물자는 약 1억원 상당의 라면과 밀가루로 육로전달이 어려울 경우 시급성을 감안해 오는 24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보내져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가 지원하는 물품은 옛 경기지역인 개성·개풍 인근지역에 우선 지원토록 할 것이며, 침수가 심해 농작물생산에 어려움이 있는 평양 강남군 지역에도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도는 팜뱅크를 통해 의약품을 모집하기로 했으며 추후 북측 수해현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04년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때 긴급구호의약품을 지원한 전례가 있다.
경기도가 해병전우회 등 민간단체와 공조로 실시한 불법 유해광고물 정비사업이 예년에 비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2일 상반기 추진실적에서 전단·벽보·현수막 등 불법·유해광고물 1천329만7천992건을 정비했으며, 정비 기간 중 불법광고 행위자 1천206건을 적발,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행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불법·유해광고물 정비 687만6천922건보다 93.4%가 증가된 것이다. 불법유해광고물 중 유동광고물이 1천328만4천343건, 고정광고물이 1만3천633건을 차지했으며, 유동광고물은 학교주변, 유흥업소 밀집지역, 주택가 등에 전단 및 벽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정광고물은 주로 고속도로, 국도변 등 도로변 지주이용 광고물과 건축물에 부착된 가로형과 돌출형 광고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동광고물 정비는 전단 757만3천753건, 벽보 525만8천445건, 현수막 37만359건, 입간판 2만6천24건, 기타 5만5천762건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3% 증가했다. 고정광고물 정비는 지주이용 5천871건, 가로형 2천805건, 돌출 1천775건, 창문이용 758건, 공공시설이용 754건, 세로형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