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완공예정인 ‘광교 명품신도시’ 건설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서정석 용인시장 등 3개 지자체장과 경기지방공사 권재욱 사장은 수원 나노펩센터에서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광교 명품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 광교 명품신도시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 및 용인시 상현·영덕동 일대 1천128만2천㎡(341만평)에 들어 선다. 규모는 3만1천가구에 7만7천500여명이 입주하게 되며 자족형 행정복합도시로 건설된다. 공급되는 주택은 아파트 2만2천469가구, 단독주택 758가구, 연립주택 2천313가구, 주상복합 4천37가구, 업무복합주택 1천423가구 등으로 주상.업무복합비율이 17.3%(5천460가구)로 송파의 7.3%보다 훨씬 높다. 이중 서울 강남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1만3천500가구는 전용면적 85㎡(25.7평)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되고 9천60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설돼 ‘소셜 믹스’(Social Mix:사회적혼합)형태로 건설된다. 주택 분양가격은 주변시세의 70∼80% 수준으로 60∼85㎡가 평당 900만∼1천100만원, 85㎡초과 아파트는 평당 1천200만원대가 예상된다. 이는 인접한 성남과
민박·펜션 시설의 소방·안전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가운데 이 시설들이 화재의 사각지대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14일부터 20일 동안 실시한 소방·안전검사 결과 총 641개 대상 중 30개 업소는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또 410개소가 넘는 민박시설은 안전기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가철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안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또 이들 민박시설의 경우 소방관계 법령에도 규제를 받지 않아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은 물론 내장재도 대부분 목재 합판이나 가연성 물품을 사용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일부 민박과 펜션은 시설운영의 편의성을 위한 임의구획으로 피난에도 지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검사와 병행해 관계자 등 909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지만 민박시설 자체가 농어촌정비법에 의한 영업을 하면서도 안전관련 기준이 없어 안전에 대해서는 근원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또한 방이 3∼6개 정도의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민박·펜션의 경우 관계자도 1∼2명에 그쳐 효율적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예비 여성창업자 및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2007년 재무회계 및 자금조달전문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첫째날인 9일 ‘알기 쉬운 재무회계 기초’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여성기업의 절세전략 및 자금지원정책’, ‘여성CEO 창업성공사례 특강’이,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행복한 가계경제학과 사업타당성 검토’, ‘투자유치 실무사례’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정원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50명을 받으며, 교육참가 희망자는 교육개시일 전까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http://www.womenpro.or.kr)를 이용,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기타 문의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비즈니스지원담당(전화 031-899-9144) 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내 4개 군의 생후 12개월이 안된 영유아들은 다음달 1일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26일 재정자립이 열악하고 의료수혜 기회가 낮은 군 지역(여주, 양평, 가평, 연천군)을 대상으로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병·의원 무료접종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중앙정부에서 오는 7월1일부터 실시예정이었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병의원 무료접종사업이 국고재원 미확보로 추진이 유보되어 이에 경기도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인 여건이 열악한 군 지역을 대상으로 그동안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던 영유아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4억8천3백만원을 전액 도비로 투입해 오는 7월1일부터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BCG(결핵·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등 4종의 백신에 대해 군 지역 관내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1인당 접종에 지원되는 비용은 198천원이며 여주, 양평, 가평, 연천군 관내 거주자는 출생신고시 발급되는 예방접종 무료쿠폰을 지참하고 민간 병·의원을 찾으며 무료로 예
기초생활급여 예산이 매년 부족해 예비비를 전용해 충당하고 있으나 실제 집행에 있어서는 422억원이 남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수원 권선)의원은 26일 2006년도 보건복지부 세입세출결산 심의에서 “기초생활보장 급여가 연례적으로 예비비를 계상하고 있으나 결국 남아 반납하고 있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는 생계유지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자에게 최저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제공되는 예산이나 최저생계비 증가와 평균소득 증가의 부정확한 추계와 기초생활 수급인원의 과소추계로 인해 매년 예비비 사용 등의 부족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집행된 결과를 검토한 결과 추가로 받았던 1천289억원의 33%에 해당하는 422억원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기초생활급여 실제 집행내역은 3천446억여원 중 반납액이 64억여원(1.8%)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초생활 급여의 예비비 지출도 연례적으로 전용해 부족분을 충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말 생계, 주거, 교육, 해산급여 부족액 지급을 위하여 총 1천289억원의 예비비(909억)와 전용(379억)을 편성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실제로 집행하
경기도청 공무원들은 조직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제시해 주는 간부를 가장 존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사에게는 아부하고 직원에게는 군림하면서 업무에 있어서는 무능한 간부를 도청 공무원들은 가장 싫어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도청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4회 베스트 공무원과 워스트 공무원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베스트 간부로는 본청에 정흥재 자치행정국장, 박신환 비전경영기획관, 서진수 민방위경보통제담당, 2청 및 사업소에서는 이완희 도시환경국장, 박혜선 교육지원과장(공무원교육원), 정승렬 입법전문위원(경기도의회)이 선정됐다. 도청 공무원들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고 힘들 때 항상 위로의 말로 격려해 준다’, ‘업무관련 검토 능력 탁월, 창의적으로 업무개선, 청렴하고 사적이익 추구가 없으며 직원들의 어려움을 끝까지 챙겨준다’는 등의 이유로 베스트 간부를 뽑았다. 그러나 ‘업무 떠넘기기 달인’, ‘탐관오리형(노골적으로 술사라! 밥사라! 강요)’, ‘권위주의적인(직원한테 반말 또는 욕설, 말 비꼬기) 말투’의 간부는 직원들한테 ‘회피 대상 간부 1호’로 낙점됐다. 전공노 경기도청지
경기도가 일반구를 폐지하고 구와 동의 역할을 동시에 담당하는 ‘대동(大洞)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 홍건표 부천시장, 송명호 평택시장은 25일 동 행정구역 개편 등 행정구역 광역화 사업 추진에 합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3개 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동간 협의를 거쳐 각 시의회에서 조례안을 마련, 총 22개 동을 10개 동으로 통합하는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날 도와 3개 시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수원시는 팔달·남향·신안동을 통합해 행궁동으로, 원천·이의동을 통합해 원천동으로 개편하는 등 5개 동을 2개동으로, 부천시는 심곡 1·2·3동을 심곡동으로 역곡 1·2동을 역곡동으로 통합하는 등 인접해 있는 15·개 동을 통합해 7개 동으로, 평택시 역시 인구 1만 미만인 신장 1·2동을 신장동으로 통합되게 된다. 협약서에는 동 통합에 따라 발생하는 잉여 인력과 청사를 주민 복지·문화 등의 분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도는 잉여 청사의 복지시설 전환비용과 통합 동의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지방의원 정수, 재정수요의 산
경기녹지재단이 ‘경기농림진흥재단’으로 이름이 바뀌고 농산물 마케팅, 유통 등 사업영역도 대폭 확대된다. 경기녹지재단은 24일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재단 명칭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사업영역이 대폭 확대돼 기존의 도시녹화사업 뿐만 아니라 농업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마케팅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재단은 또 오는 7월부터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위탁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가평 연인산 도립공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등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도내 외국인 지원 조례안’이 도의회의 조례안 심의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외국인 지원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로부터 각 지자체별 외국인에 대한 지원조례를 마련하라는 업무지침에 따라 올해 3월 ‘경기도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안)’을 만들어 도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지원 조례안은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도의회 상임위에 심의 보류중인 상태다. 현재 도내 거주외국인은 20만여명으로 이는 전국 63만여명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로, 도내 일부 시·군에서는 외국인을 지원하기 위한 자체 조례를 마련 시행중에 있다. 도가 마련한 주요 조례안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도민과 동일하게 각종 행정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거주 외국인에 대해서는 한국어와 기초생활 적응교육을 제공하고 고충, 생활, 법률, 취업 상담과 생활편의 제공 및 응급구호, 문화 체육행사 지원 등 정착 지원시책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도에 거주하며 한국어 등 한국문화와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한국 국적을 취득한 날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는 경기도가 조례안 통과를 미루고 있는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도내 소규모 읍·면·동 가운데 22개 동을 10개 동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21일 도는 오는 25일 김문수 도지사와 수원·부천·평택 시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동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협약식’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광역화되는 읍·면·동은 부천시가 심곡1·2·3동(심곡동) 등 15개 동으로 가장 많고, 수원시가 원천동, 이의동을 비롯한 5개 동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마지막으로 평택시내 2개 동이 합쳐지게 된다. 도는 지난 5월, 31개 시·군 담당 과장들을 불러 소규모 읍·면·동 광역화에 대한 기본 방침을 설명하고,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6월 중 각 읍·면·동별 잉여청사 활용계획 및 도비 지원 규모를 파악해 최근 그 대상을 확정지었다. 도는 또 광역화로 남게되는 잉여 청사를 주민복지시설(노인복지, 영·유아복지, 청소년 공부방 등)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할 경우 소요비용을 도비로 지원하는 등 행정구역 개편 우수 추진 시·군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역화 대상 동이 포함된 수원, 부천, 평택시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동간 협의를 거쳐 올 말까지 각 시 의회에서 조례안을 마련, 동 통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