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5일 ‘우리소리’ 전통예술단을 초청해 전·의경 및 지역경찰관의 정서 함양을 위한 위문공연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예술단은 지역경찰관들을 위해 평시조, 무용, 대금독주, 회심곡, 가야금독주 등 전통 음악을 연주했다. 김운선 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 청소년 및 가족을 위한 국악한마당’, ‘노인위안잔치공연’, ‘수원 화성문화제’ 등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국악 발전을 위해 애쓰는 ‘우리소리’ 예술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16일 소화기내과학교실을 열어 금년도 소화기병 학회 (Advanced Gastroenterology Update 2007)‘와 ‘스텐트 컨퍼런스(Stent Summit 2007)’를 동시에 연다고 5일 밝혔다. ‘Advanced Gastroenterology Update 2007’는 매년 5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DDW 소화기병 학회에 발표된 4천여건의 새로운 논문 중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논문을 골라 그 내용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 열리는 ‘Stent Summit 2007’에서는 체내에 협착부위를 확장시키기 위해 삽입하는 기구인 스텐트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논의하고 이상적인 스텐트 개발에 필요한 의공학 기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평양전쟁에서 숨진 한국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한국을 순례중인 국제반전평화순례단 ‘스톤워크(Stone Walk) 코리아’ 회원들은 4일 수원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수원비행장 이전을 촉구했다. 미국인과 일본인 등 12명으로 구성된 ‘스톤워크 코리아’ 는 이날 수원비행장 앞에서 ‘수원비행장 이전을 바라는 시민연대’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수원비행장에 있는 위험한 무기들을 모두 폐기하고 수원비행장을 이전해 평화를 조성하라”고 주장한 뒤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이어 태평양전쟁으로 숨진 아시아인들을 추모하고 일제의 만행을 사죄하기 위해 손수 제작한 1t짜리 ‘추모의 비석’을 손수레에 싣고 수원시 남문~북문~종합운동장~지지대 고개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수원에서의 순례를 마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평화운동가 이시우 씨를 면회하기 위해 의왕시로 향했다. 일본인들이 주축이 된 스톤워크 코리아 회원들은 아시아에 대한 사죄의 첫 출발지로 한국을 선택, 한국땅 600㎞를 순례하기 위해 지난 4월 29일 부산을 출
6.10 항쟁 20주년을 맞는 박종운씨(47·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사진)의 감회는 아프고 슬프다. 강산이 두 번 바뀌었다고 하지만 그의 가슴은 ‘업보’ 탓에 아직 새벽처럼 서늘하다. “부모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지요. 저는 종철이를 그렇게 가슴 속에 묻었습니다” 그는 6.10 항쟁의 기폭제가 된 고(故) 박종철 열사가 경찰의 물고문을 당하면서도 끝내 지켰던 서울대 선배였다. “종철이는 저를 끝까지 보호하려다 꽃다운 청춘을 마감했습니다” 그가 고(故) 박종철 열사를 가슴에 묻는 이유였다. 박종철 열사는 당시 민주화 운동으로 수배중이던 그의 소재를 캐내려는 경찰에 잡혀갔으나 끝까지 그의 행적을 말하지 않다 1987년 1월 14일 물고문으로 숨진 것이다. “종철이가 죽고나서 며칠 뒤 신문 보도를 보고 그 사실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학생운동을 할 때 감옥에 가는 것은 모두가 각오를 하고 있었지만 사람까지 죽이다니..전두환 정권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죠” 그는 6월 항쟁 이후에도 계속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1988년 10월 수배가 해제돼 ‘자유의 몸’이 됐다. “6.10항쟁은 종철이의 민주화 열망과 혼이 국민의 가슴 속에 살아났기에 가능한 일이
“돈보다 생명이다! 공공의료 강화하라!” 4일 도립의료원 6개병원 노동조합은 수원시 경기도립의료원 앞에서 지역거점병원 육성! 구조조정 강요 중단! 의료원장 퇴진을 위한 총력 투쟁 결의 대회’를 가졌다. 도내 6개(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지방공사 의료원은 지난 2005년 7월 전국지방의료원에서 경기도립의료원으로 통합돼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도립의료원에서 총괄했다. 이날 노조측은 도와 도립의료원이 6개 병원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수원·파주 병원 신·증축작업을 미끼로 ▲증축에 따른 추가인력 채용 제한 ▲민간위탁 ▲일방적인 인력배치 ▲인센티브 및 연봉제 실시 ▲무파업선언 등 양해각서(MOU)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주병원 노동조합 박영태 지부장은 “(의료원이) 병원의 만성 적자를 노조에 전가하고 있다”며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병상규모가 적자의 근본 원인인데도 일방적인 인원 감축만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병원의 손익분기점이 되는 병상수는 315개이나, 도내 6개 병원의 평균 병상수는 145개이다. 도립의료원은 지난 5월 21일 병원 신·증축 뒤 병원경영정상화를 이유로 인원감축 및 구조조정의 내
6월의 첫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는 운전자들의 부주의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3일 오전 4시56분쯤 평택시 진위면 ㈜YKK 앞 1번 국도에서 평택 방면으로 향하던 SM5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두동강나면서 차에 타고 있던 이모(19)군 등 4명이 숨지고, 최모(19)군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구급대원은 “사고현장에서 급정거 흔적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됐고 차량 앞 부분은 7m 떨어진 가로수 옆에, 뒤쪽은 12m가량 떨어진 주차장으로 튕겨 나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전 10시15분쯤에는 파주시 문산읍 장산1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35인승 마을버스가 도로 옆 1m 아래 논으로 추락해 전복했다. 이 사고로 승객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한화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 검찰이 경찰의 늑장수사와 외압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경찰 사이에 이택순 경찰청장에 대한 사퇴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더욱이 경기지역 경찰들은 경찰의 수사권독립 문제가 대두되던 시기에 경기경찰청장을 지낸 이택순 청장이 부하직원들에 대해 검찰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31일 경찰청 홈페이지에는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일선 경찰들이 ‘이택순 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글들 중 대부분은 “(이 청장이) 경찰 내부 문제를 검찰에 넘겨 경찰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며 “(검찰과) 그토록 싸워오던 ‘수사권 독립’ 문제에 대해 경찰 스스로 백기를 든 꼴”이라며 이 청장을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본지가 경기지역 경찰 100명을 상대로 무작위 전화인터뷰를 시도한 결과 100명 중 62명이 이 청장이 명예롭게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나머지 38명 중 20명은 ‘이 청장에 대해 실망감이 크지만 물러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rsq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31일 장애인들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제2기 광교아카데미에 참여한 150여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2기 광교아카데미는 지난 3일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의 ‘의사들이 절대로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로 첫 강의를 시작해, 10일에는 태홍디자인 정동근 대표가 ‘복을 부르는 실내 인테리어’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마지막날인 31일 이미지메이킹 센터 대표 김경호 박사가 ‘행복한 삶을 위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강의했다. 아카데미는 평소 장애로 인해 교양강좌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역량있는 활동가 및 교수, 전문가등을 초빙해 생활에 밀접하고 유익한 강좌를 제공해 수원시 장애인들에게 행복한 자아실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수원남부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의 소방안전시설 설치기한인 30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업소의 98%가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서는 그동안 개정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날까지 주 출입구와는 별도로 비상구, 간이스프링클러, 휴대용비상조명 등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적극 독려, 관내 1천445개 업소 가운데 98%인 1천421개 업소가 시설 설치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정광석 서장은 “상당수 업소들이 시설설치에 동참해 줬다”며 “아직 설치 완료하지 못한 업소들도 조속히 완비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경기재해재난소방본부는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317개 업소에 대해 과태료 200만원과 이행강제금 1천만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히 처분하기로 했다.
수원천은 수원 시내를 흐르는 수원시의 4대 하천중 하나이다. 길이는 14.45km이고 그 중 복개구간(지동교∼매교)은 약 780m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끼고 있는 하천으로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에서 발원해 광교 저수지를 거쳐 수원시의 남쪽 도심을 가로질러 본류인 황구지천으로 흘러든다. 현재 수원시는 수원천 구간 중 유일하게 콘크리트로 덮혀 있는 지동교에서 매교까지 780m 구간의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수원시는 「환경·문화·경제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원천 복원」이라는 모토 하에 수원천 복원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콘크리트로 덮힌 지동교~매교까지 780m 구간 복원 추진중 징검다리·여울·거석놓기등으로 ‘자연 낭만 그대로’ 친환경 재현 전통 먹을거리·점술거리등 특화거리 조성 볼거리 즐길거리 천국으로 ▲화성과 수원천 조선시대 정조는 수원 화성을 축성할 당시 5천냥을 들여 수원천변에 버드나무를 심었다. 이는 화성이 성곽만이 아니라 수원천에 물이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