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이훈국)는 구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환경자문협의회를 구성, 관내 환경 민원사항 등에 대한 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원기 서구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 이종민 구의원 황영삼 인천대학교 교수, 여운호 인천전문대학 교수, 김미경 경인여자대학 부교수, 윤하연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및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사무국장 등이 협의회를 구성,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환경관련 당면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 구성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서구의 환경보전시책과 각종 환경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고 나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위원을 위촉하고 첫 번째 정기회를 가졌다. 환경자문협의회는 서구환경기본조례에 근거, 구성·운영하는 것으로 환경보전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환경 분야의 지역현안 및 분쟁에 관한 사항, 각종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구 관계자는 “인천 최초로 환경기본조례를 제정, 친환경 생태도시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는 현재 지역 곳곳에서 계획·진행되고 있는 대규
인천시 서구가 계속적으로 요구해 온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검암IC 양방향 설치가 무산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영종사업본부에 따르면 당초 검암IC 설치는 지난 2006년 인천경제청이 서울방향 진출입 시설 설치를 건의, 지난 5월 검암IC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예상 사업비 667억원(공사비 461억원, 보상비 206억원)을 토지공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내년 8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8월 28일 연수구청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 유관기관 정례회의에서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의 이용객 증가를 통한 경영수익 창출을 위해 검암동 일원에 양방향 IC(인천공항 및 서울방향)의 설치를 건의했다. 또 공항고속도로 건설 당시부터 인천 시민들도 열악한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공항고속도로의 교통량이 건설 당시 추정량 보다 적어 향후 보다 많은 차량의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검암IC 양방향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토공은 지난 8월 27일 구청의 건의에 대해 “시설중복투자와 영업체계 혼선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과의 협의시 시설운영, 교통수요 및 정시성 확보 등 경제적 측면
인천 서구 왕길동 오류구획정리사업지구내에 소재한 지역 노인들의 쉼터인 노인정이 보상도 이뤄지지 않은채 시공사에 의해 하루아침에 강제 철거돼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18일 새벽 시행사인 S건설이 주민들과의 아무 협의 없이 20년간 운영해 온 노인들의 쉼터인 노인정을 야간을 틈타 몰래 강제철거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이상선 노인 회장은 “아침에 노인정을 들려보니 건물은 온데간데없고 내부에 있던 냉장고, TV 등도 그대로 철거 된 채 잔재물에 깔려 있었다”며 “20년의 전통을 이어온 노인들의 쉼터를 이렇게 만들 수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을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노인정이 철거된 것을 보고 황당했다”며 “시행사가 지역 주민들과 사전 협의를 통하지 않고 철거한 것은 경솔한 처사였다”고 비난했다. 시공사인 S건설측은 “토지보상은 검단개발사업소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에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공사를 진행하는 중에 건물이 붕괴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철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노인정 건물은 구 재산으로 토지는 마을 공동재산으로 분류돼 있으며 지난달 말 건축물에 대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와 (사)한국폐기물매립협회는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아래 폐기물관리정보의 교류와 기술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폐기물 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를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한다. 18일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이번 기술발표회는 정부의 녹색성장 계획에 맞춰 폐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에너지화와 자원화 분야에 중점을 두고 관련 기술 및 사례들이 발표되며 환경부의 ’매립가스 자원화 워크숍’을 함께 개최, 정부의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활성화 방안’과 각종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로는 환경부의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며 자치단체 공무원 및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되는 기술 및 사례들은 세계적인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주요 관심분야를 대변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와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 농지법 검토 단속강화 인천시 서구는 관내 농지에 청라지구에서 발생하는 갯벌이 여전히 불법 투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관련법규를 면밀히 검토해 강력한 단속을 펼침으로써 불법행위를 근절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청라지구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갯벌이 관내 연희동과 공촌동, 검단 등 일대 농지에 농지개량이라는 명분으로 불법 투기되는 등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는 그동안 단속할 마땅한 법이 규정돼 있지 않아 제대로 단속치 못했으나 농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관련 법규를 면밀히 검토, 최대한 활용해 강력한 단속을 진행시킬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행 농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농지개량은 농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지의 형질을 변경하는 행위다. 따라서 공사현장에서 나온 토석의 처리를 주목적으로 형질을 변경하는 행위에 대해 형질변경 후 농지 상태가 양호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도 농지 전용행위로 규정하고 농지 전용(또는 일시사용) 절차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형질변경 후의 농지 상태가 변경전보다 더 불량해져 작물생육에 부적합,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영농에 활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등 농지개량을 빙자한
토지거래허가 위반신고 첫 포상금 지급인천 서구(청장 이훈국)는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토지거래허가 위반신고 포상금 제도를 실시, 첫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구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 위반신고 포상금 제도는 지난 2006년 부동산투기 수요억제 및 건전한 토지거래 정착을 위해 시행된 제도로써 불법거래행위 신고 1건당 50만원의 신고 포상금이 지급되도록 규정된 제도다. 구는 또 이 제도가 시행된 후 현재까지 총 25건(40필지)의 토지거래허가 위반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지조사 후 토지이용의무를 위반한 5건에 대해 이행명령을 완료하고 1건당 50만원씩 총 250만원을 신고자에게 지급키로 했다. 현행 신고대상은 ▲토지거래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한 경우 ▲부정한 방법으로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은 경우 ▲토지거래계약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은 경우 등으로 구청 홈페이지에 토지거래 허가사항을 게제하고 있다. 신고자는 소정의 양식을 작성, 구청에 접수해야 하며 사실조사를 거쳐 위반자에게 토지이용의무 이행명령을 한 경우 구 신고 포상금을 예산의 범위 안에서 2개월 이내에 지급받게 된다. 구
건설폐기물을 중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폐토석이 서로 다른 법 규정으로 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외면당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시 서구 관내에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은 매립지에 사용되고 있는 일일 복토재로 이들 건설폐토석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공사는 품질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와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인천 서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는 모두 6곳으로 이들 업체들이 건설폐기물을 중간처리한 후 발생되는 건설폐토석이 월 10만~15만㎡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건설폐토석은 공사 현장에 성토재와 복토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품질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인해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 사업장별로 건설폐토석이 수만톤씩 쌓여가고 있어 자칫 서구의 흉물로 전락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또 “건설폐기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에서 규정한 건설폐토석의 재활용 용도에 따라 수도권매립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일 복토
세상을 살다보면 오만 가지 일들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새털처럼 많은 전화 중에 하필이면 경찰서 금융사기 전담수사팀에 전화를 걸어 사기를 치려던 중국인 일당이 붙잡히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우체국과 경찰청 등을 사칭, 은행 현금지급기로 유인, 2억여원의 상당을 이체 받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중국인 맹모(2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통장 판매자 김모(26)씨 등 13명을 불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에서 브로커를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처럼 위조, 경남 마산에 있는 D대학에 유학목적으로 입국해 전화금융사기단 현금 인출책으로 활동하면서 개인정보가 누출돼 보안설정을 해야한다는 등의 수법으로 최근까지 21회에 거쳐 피해자들로부터 약2억3천여만원을 인출,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맹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2시쯤 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에 전화를 걸어 “우체국인데 택배가 반송됐다”며 “개인 정보가 누출돼 신용카드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으니 경찰서에 신고해 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것. 이에 서부서 전담수사팀은 용의자들이 경찰서 형사라며 금융기관 현금 인출기로 유도하는 것을 사기를 당한
인천 청라지구에서 발생한 갯벌 흙 등을 법의 허점을 이용, 서구 관내 농지 등 그린벨트에 불법처리(본보 9월12일 12면 보도)한 업자들이 결국 구속됐다. 서부경찰서는 10일 청라도 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갯벌 흙을 인근 농지에 불법으로 매립한 혐의(농지법 위반)로 운송업체 대표 김모(52)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운송업체 대표 조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7월 초순부터 지난 9월까지 3개월여 동안 청라지구 아파트 기반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갯벌 흙(25톤 덤프트럭 약 1천대)을 토사 채취장에 버리지 않고 서구 관내 농지 4천여㎡에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관계당국은 청라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내 아파트 건축공사가 진행되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벌 등을 서구 연희동, 공촌동, 경서동 인근 농지 등에 불법 매립해 온 사실을 알고서도 뚜렷한 법적 근거가 없어 단속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법의 허점을 이용, 행정기관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린벨트를 비롯한 농지에 여전히 불량사토와 벌 등을 불법 매립해 온 업자를 적발, 구속시킴으로써 향후 이 같은 불법행위가 근절될 것으로 전망하고
인천 서구의회 홍순목 의원(검단 1,2,3,4)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수도권매립지에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본보 11월7일자 10면 보도)치외법권적 권한행사와 끼워넣기식 사업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홍 의원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5일 수도권매립지에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7천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태양광발전시설과 생활폐기물 고형연료화 시설, 음식물쓰레기 폐수활용 시설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이 계획에 교묘하게 끼워 넣어진 생활폐기물 고형연료화 시설과 고형연료를 이용한 고형연료 발전시설의 건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1차로 매립된 부지에 대해 일정기간이 지나면 이를 파내 재활용 연료를 만들어 발전연료로 사용하고 이 부지를 다시 매립용 부지로 사용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을 재차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는 검단지역을 서울과 경기도의 사적인 매립지로 사용하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수 슬러지와 가연성 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