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사장 사퇴압력으로 논란(본보 10월22일자 12면 보도)에 휩싸였던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행숙)이 행정안전부의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6일 서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잔은 전국 16개 지방 공기업과 경쟁을 벌인 결과 경영평가의 달성도와 업무의 능률성, 공익성, 고객서비스 등에 관한 평가지표를 경영체계, 사업성과, 정책준수 등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공단의 구성상 공익성이 강하기에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경영평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공단 설립 이후 첫 전문 경영인의 발탁으로 공단 경영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행숙 이사장이 지난해 5월 취임할 무렵 여성으로서 조직을 제대로 이끌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낳았으나 이번 최우수 공기업 선정으로 이를 불식시킨 것이다. 또 이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구의회의 서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 자리에서 모 의원으로부터 “공채를 가장한 정치적 인사”라는 이유로 사퇴 압력을 받았으나 이번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실력을 보여 향후 거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가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수도권매립지(총 부지면적 1천989만㎡)에 세계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종합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이 곳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의 고형연료화시설(200톤/일)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800톤/일) 설치 공사가 시작되고 오는 2012년까지 매립가스 회수 및 발전(50MW)자동차연료화시설(200대 사용물량) 등을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폐자원 에너지 타운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장래 매립 예정부지인 유휴부지를 활용, 내년부터 202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발전, 바이오연료 생산 및 바이오디젤 생산 등 ‘자연력 및 바이오 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고 에너지화 관련 기술향상, 기초기술 검증, 기술전시 및 교육 홍보를 위한 ‘환경 문화공간’도 조성, 세계적인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매립지는 주변이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특구(송도, 청라, 영종)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환경종합연구단지, 국립생물자원관, 드림파크 등 환경적 기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번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환경산업, 학습 및 기술전파, 관광명
인천시 서구가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완충녹지대가 훼손되고 있으나 이를 관리해야 할 행정기관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검암1지구내 완충녹지를 확충, 지구내 방음 및 휴게 공간을 조성해 주거환경과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5억534만9천원의 특별회계 예산을 투입, 완충녹지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완충녹지로 조성된 지 일년이 지나기도 전에 인근에 건축된 상가들이 일부 구간을 선 ‘점용허가’ 후 ‘절개’라는 절차상 원칙을 무시하고 완충녹지대를 무단 절개, 차량 진출입로로 불법 사용하고 있으나 구는 "행위자를 밝혀 낼 수 없다"는 이유로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지역 인근 인도는 대일고등학교, 서인천 고등학교 등 학생들의 등하교 길로 사용되고 있는 인도에 설치된 완충녹지가 절개된 채 대형차량의 진출입로로 사용되고 있어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이모(서구 검암동)씨는 “학생들의 등하교길로 사용되고 있는 인도가 대형차량의 진입로로 사용되고 있어 항상 사고위험을 느끼고 있었다”며 “
인천시 서구가 지난 3일부터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의 공포와 중앙정부의 지침확정으로 환급절차 접수에 들어갔으나 권리 관계를 둘러싸고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4일 서구에 따르면 환급대상 아파트는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분양된 아파트로 검암동 신명2차 아파트 외 4개 아파트를 비롯, 경서동, 당하, 원당, 마전지구, 왕길동, 검단 등 26개 단지로 환급금액은 182억원에 달하고 있다.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신청은 최초 분양계약자가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동안 양도양수가 발생했을 때 매매계약서에 권리관계(학교용지부담금은 매수자가 부담한다)를 계약내용에 명확히 했을 경우 양수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와 같은 매매계약서 또는 영수증 원본의 구비 서류 가운데 하나라도 미비할 경우 양수인은 최초 분양자로부터 양도증명서와 양도인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만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초 분양 후 수차례에 거쳐 아파트 양도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양수인은 최초 분양자의 소재지 파악을 할 수 없어 법에서 요구하는 미비 서류를 첨부할 수 없게 되자 민원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서구
서구청이 관내의 각종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처벌은 미약, 과태료 인상 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주요 도로변과 상가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현수막과 벽보, 전단 등 유동 광고물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 현수막 2만5천692건, 벽보 14만7천117건, 전단 12만8천374건 등 모두 30만1천183건의 광고물을 정비했다. 그러나 구는 이 가운데 19건에 대해서만 과태료 6백89만원을 부과하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불법 광고물정비에 대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서구 관내 주요 도로변 등지에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이 여전히 줄지 않고 있으며 최근 불경기를 틈타 업소를 홍보하려는 광고물이 오히려 늘어나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구가 지향하고 있는 미래의 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등 각종 부작용만 초래하고 있다”며 “불법광고물에 대한 강력한 행정과 과태료를 인상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행위자가 동일한 인물이 대부분이며 행위자의 주소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30일 환경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람사르 총회 행사장에 정보 검색기를 설치, 친환경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매립지의 성장과정을 홍보했다.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창원에서 개최중인 제10차 람사르협약 총회장의 환경부 녹색성장 홍보관 코너에 매립가스자원화 및 CDM사업, 야생화단지조성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 검색기를 설치했다. 매립지공사는 또 이번 총회는 세계 160여개국 환경장관 및 정부 관계자 등의 참석을 계기로 녹색성장 실천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홍보함으로써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인접해 있는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 세계 각국의 환경장관 등 관계자들이 귀국길에 수도권매립지 및 국립생물자원관을 함께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르총회는 협약에 가입한 나라들이 협약의 이행정도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람사르협약은 습지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 조약으로 지난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
<속보> 서구의회 홍순목 의원(한나라당. 검단1,2,3,4)은 지난 28일 동료의원이 이행숙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공채를 가장한 정치적 인사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본보 10월 27일자 13면 보도), 이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유감의 뜻을 표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최근 동료 의원이 주장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자진사퇴 요구는 중앙정치에서나 있을법한 불합리와 부조리가 지방 행정에서도 나타나는 현실이 실로 부끄럽고 실망스러울 따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또 “지방 일간지 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보면 집행부에서 조직진단 용역을 실시한 이유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때문으로 현 구청장의 효율적인 구정수행을 위해 재신임을 받거나 자진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에 대해 이훈국 구청장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의회가 주민을 대표, 집행부를 견제하고 민생을 돌보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어려운 요즘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반성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에 소재한 A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금고에서 운영하던 헬스클럽을 타인에게 매각하는 과정에서 공금을 임의사용(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감사에 적발돼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새마을금고연합회 인천시지부에 따르면 A새마을금고 L이사장이 금고가 운영하던 헬스클럽을 타인에게 매각하는 과정에서 실제 계약의 당사자로 개입, 공금 500만원을 임의사용한 사실이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감사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행안부의 감사결과 L이사장은 지난 2006년 5월 24일 금고 제4차 이사회에서 “헬스클럽 매매 소개자가 소개 수수료 500만원을 요구한다”고 보고하고 “계약서 작성시 수수료를 공제하고 작성하는 방법은 어떠한지” 질의하는 등 이사들과의 토론 끝에 의결을 받아냈다. 이후 L이사장은 부당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이해관계자(매매 소개자)에게 소개 수수료에 대한 영수증을 허위로 발부하도록 요구했으며 같은해 6월 26일까지 한달여 동안 공금 500만원을 금고에 입금하지 않고 임의사용(횡령)했다. 행안부의 감사가 시작되자 L이사장은 오는 31일자로 사임할 뜻을 밝히고 지난달 금고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L이사장은 “
아시아경기대회주경기장 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양성모)가 28일 구청 지하 1층에서 2014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을 서구에 유치하기 위해 구성된 건설추진위원회 사무실 현판식을 가졌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날 현판식은 서구에 주경기장 건설을 통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275만 시민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서구가 앞장서 나갈 것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훈국 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은 동북아의 중심도시인 인천의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경제 침체가 가속화되는 요즈음 고용창출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반드시 주경기장이 서구에 건설될 수 있도록 위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양성모 추진위원장은 “주경기장 건설은 세계인의 눈과 귀가 인천을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 서구가 국제적인 축제를 치르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구가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경기장 건설추진위원회는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인천을 찾는 세계인에게 질서있는 시민, 깨끗한 시민, 미소가 아름다
인천 청라지구에서 발생한 가연성폐기물 처리업체인 Y환경개발이 이들 폐기물들을 사설매립장에 불법으로 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관리감독 기관인 청라영종사업본부와 감리단은 전혀 모르고 있는 등 관리감독에 허점을 드러냈다. Y환경개발(충북 청원군 북이면) 노조측은 27일 Y환경개발이 지난해 4월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인천 청라지구에서 발생한 소각대상 폐기물 2만4천922톤(폐섬유)을 입찰을 통해 처리자로 선정된 후 최근 7월까지 이를 처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또 회사가 이들 소각대상 폐기물을 적정처리하지 않고 소각 처리한 후에 발생하는 소각재와 혼합, 충북 제천시 왕암동에 위치한 사설 매립장에 불법으로 매립했다며 지난달 중순경 토공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제출한 진정서에 따르면 Y환경개발은 하루 소각 처리 용량이 63t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청라지구로부터 하루 75∼150t의 폐기물을 초과 반입,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자 지난해 9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일부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해 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가 이달 초순경 Y환경개발 관계자 등을 불러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