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전자입찰에 손쉽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조달청은 오는 9월부터 휴대폰으로 국내 공공기관의 입찰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이를 통한 전자입찰도 가능해진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국내 3개 이동통신사와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방식을 협의 중이며, 다음달 시범서비스를 거쳐 9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달청은 휴대폰 모바일 전자입찰은 수의계약이 가능한 소액입찰부터 우선 적용한 뒤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인인증서 대여를 통한 불법전자입찰을 차단키 위해 지문·홍채 등 최신의 바이오 정보 인식기술을 휴대폰 입찰서비스에 시범 도입키로 했다. 류재보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이동이 잦은 기업인들에게 실시간 입찰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바로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휴대폰 모바일 전자입찰을 실시한다”면서 “모바일 공인인증서로 비즈니스의 보안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내 기술개발과 시장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지구 내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의 보존을 위해 만들어진 대체 서식지가 한국토지공사의 무관심 속에 훼손된 것으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4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청라지구의 개발계획이 발표된 후 심곡천 부근의 11곳의 습지, 물 엉덩이와 수로에 한국고유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3백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획인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한국토지공사에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상 심곡천 부근 수로가 택지지구로 예정 돼 금개구리 서식을 위협하고 있다”며 “토공과 인천시는 금개구리와 맹꽁이의 보호대책을 요구했다. 이후 토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지역에 서식하던 금개구리, 맹꽁이에 대해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가 실태조사를 벌인 뒤 4백여 마리를 포획해 청라지구 5공구에 대체 서식지로 옮겨 놓았다. 또한 인천녹색연합은 대체 서식지의 관리를 위해 보호망 등을 설치하고 금개구리와 맹꽁이들이 보호 될 수 있도록 인근 아카시아 나무 등을 훼손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최근 인천녹색연합이 생태 조사 결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한 2008년도 수질 및 폐기물분야 등 환경분야 측정분석능력 숙련도시험에서 최고등급인 ‘매우만족’으로 평가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분야 측정분석능력 숙련도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측정분석능력의 향상과 분석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전국 1천여개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숙련도시험 평가방법은 대상기관의 측정값과 기준값의 차를 측정값의 분산으로 나눠 산출하며 평가등급은 매우만족, 만족, 보통, 미흡의 4단계로 구분하여 평가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측정분석능력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매년 9만여건의 폐기물 및 침출수, 사후환경, 자체연구시료 관련 시험분석을 실시해 주변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측정분석기술 향상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시험분석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문 인천지방조달청장(사진 오른쪽)과 정만모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조달청(청장 김희문)이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만모)와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키로 했다. 1일 인천조달청은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추진하는 사업의 효과적 지원과 투명한 행정구현 등을 위해 양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인천지방조달청과 ‘조달업무 협력 약정(MOU)’을 계기로 조달서비스 이용에 대한 조달수수료를 10% 할인받는 것을 비롯하여 각 종 사업의 제도적 지원과 신속한 전담 서비스(Fast Track Service), 직원 교육 등을 제공받게 된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인천지방조달청은 공사발주에서의 지역업체 참여, 지역업체의 안정적 생산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하기로 약속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 본부의 재정집행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조달청의 강화된 역량을 접목함으로
6천억원 규모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자 선정이 국내외 업체간 경쟁입찰로 추진된다. 조달청은 30일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6천억원 규모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대해 국내외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외자입찰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개최(2014년) 전에 1단계 개통(19.4㎞)을 목표로 추진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구간은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시청을 경유해 남동구 인천대공원에 이르는 총연장 29.2㎞에 이르며 사업기간은 약 10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인천시의 국제도시화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납품 실적이 있는 국내외 업체간 경쟁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인 차량시스템은 신교통시스템으로 불리는 경전철(Light Rail Transit)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적게 들고 수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소음·진동이 적고 전기에너지 사용으로 대기 오염이 없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중앙정부에서 적극 장려하고 있다. 경전철은 일본,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 수십 년 전부터 운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국내외에서 새로 건설하는
조달청이 무늬만 제조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조달청은 실제 공장을 보유 또는 가동하지 않고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다른 업체에 하청해 납품하는 제조등록업체에 대한 점검을 벌여 부적합판정을 받은 업체에 대해 입찰 참가자격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나라장터에 등록된 소규모 제조업체 419개사 중 지난해 계약실적이 있는 135개사를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직접 생산 확인 점검을 실시한 결과 55개사(40.7%)가 생산시설·인력 등이 미비한 업체로 조사됐다. 이 중 40개사는 조사기간 중 자발적으로 공급업체로 전환했고, 나머지 15개사(폐업 3개사 포함)는 공장 미보유 및 생산시설 미비로 최종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조달청에서는 무늬만 제조업체인 15개 부적합 업체들에 대해 제조업체 입찰 참가자격등록을 취소할 예정이다. 조달청 이성희 품질관리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조업등록업체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해 공공조달시장에 부적합 업체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성실한 제조업체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 방울이 봉사단 율도사업소직원과 인천원예농협(조합장 최경복)직원들이 자매결연 마을인 남동구 운연동 음실마을을 방문하여 사랑의 1사l촌 봉사활동에 나섰다. 인천시 서구 신현동 소재 삼정가스공업㈜ 심승일 대표이사가 오는 27일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최하는 제15회 가스안전촉진대회에서 대통령산업포장을 받는다. 산업포장은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심승일 대표이사의 이번 대통령산업포장은 그동안 에너지관련 전문기업인으로써 확고한 안전의식을 가지고 가스안전 관리를 위한 전담 안전팀을 구성, 수요처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기업을 경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 대표이사는 1989년 회사 설립 이후 경기도 포천에 산업가스 생산을 위한 제2공장과 경기도 화성에 특수가스 공장을 운영하면서 충남 당진에 1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해 산업용가스 생산을 위한 제4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경찰이 신원 확인을 위해 변사체를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했을 경우 국가가 병원에 보관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민사22단독 이의진 판사는 24일 인천 A병원이 서구 또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보관료 청구 소송에서 서구에 대한 청구를 기각하고 “피고 대한민국은 원고에게 8천56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 대한민국은 원고와 시체보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명시적인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더라도 서부경찰서가 검시를 위해 변사체를 원고에게 보관시켰다면 보관계약은 성립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피고 서구가 서부경찰서로부터 변사체를 무연고 시체로 처리해 달라는 통보를 받기 전까지 변사체는 수사의 대상으로서 수사기관의 지배, 관리하에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으므로 그 때까지는 서구청장에게 변사체를 매장하는 등의 행정처리를 할 책임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1월 서구 마전동의 한 집에서 변사체가 발견되자 서부경찰서는 시체를 A병원에 안치한 뒤 두개골만 분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유전자 감정이 불가능한 것
인천시서부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부모 6명과 타 시·도 전입 교육가족(학부모·교사) 37명, 신규교사 22명을 대상으로 인천사랑교육 ‘I Love Incheon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문화 가정에게 인천의 우수 역사 체험을 통해 인천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 행복한 도자기 제작 체험으로 교사와 학부모의 공동체 문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육을 생각할 수 있는 인천향교, 시대를 선도했던 자유공원, 각국 조계지, 근대 건축물 등의 개항장 지역을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토대로 도보 체험했다. 한국인과 결혼해 인천에 정착하게 된 나가시와 구미꼬(학부모)는 한국어의 미숙으로 외출의 두려움을, 필리핀 출신의 느구엔티수안(학부모)은 외모로 학교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딸의 아픔을 호소했다. 나가시와 구미꼬씨는 “교육청과 국가 기관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사업이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느그엔티수안씨는 “타 시·도 전입 학부모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인천에 이사 와서 외롭고 집에서만 갇혀 지냈는데 처지가 비슷한 학부모들을 만나게 되어 새로운 친구를 얻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천시 서구의회가 특별위원회 활동보고를 과장된 내용으로 언론에 배포해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제150회 임시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일부 개정안 외 1건과 특별위원회의 활동결과에 대해 자체 심의를 통해 특별위원회의 추가 활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구의회는 임시회에 앞서 각 특별위원회가 그동안 추진해온 활동과 실적에 대한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으나 일부 특위 활동이 과대 포장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구의회가 배포한 자료에 따려면 북항특위(위원장 최용환)는 인천 북항내 부두건설 및 배후부지 개발로 인한 주변지역 환경 및 교통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저감대책을 강구하고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해 1월에 구성돼 자체환경저감시설 강화에 노력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그러나 북항특위는 북항 준설토 투기장 개발사업·환경에코(ECO)단지 조성현황·북항주변도시계획도로 사업추진에 대한 문제점과 환경오염시설 저감 방안 등에 대해 아무런 대안과 해결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3월 북항특위위원들은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두항에 대한 선진국 견학을 이유로 7박9일간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