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구의회와 전 서구청장 출신 한나라당 예비후보간 물고 물리는 설전으로 지역정가가 혼란으로 치닫고 있다. 서구의회(의장 고월출)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20일 두 번째 ‘이학재 총선용 구청장 사퇴는 40만 구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행위’(본보 21일 10면에 보도)라는 성명을 통해 이학재 전 청장은 구정 공백 6개월에 대한 책임과 이로 인한 지방자치 혼란의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할 것과 보궐선거비용 전액을 배상하라고 촉구했었다. 이와 관련 이학재 전 서구청장 측은 21일 즉각 반론 자료를 통해 ‘한나라당의 경쟁력 있는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통합민주당과의 야합’이라고 규정(22일 본보 10면 보도)하고 구의회를 선거법위반 사실을 검토해 법적조치도 불사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14명의 서구의회 의원들은 22일 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구민과의 약속을 헌 신짝처럼 버리고 구민의 혈세를 낭비(구청장직 사퇴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 선거비용)하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이학재 예비후보는 지역 일꾼으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민과의 약속을 져 버린 이학재 전 청장이 사죄하기는 커녕 자기 합리화를 넘어 40만 구민의 대표기구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장준영 사장(오른쪽)이 류재보 인천지방조달청청장으로부터 2007년도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 선정 감사패를 받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장준영)는 지난 22일 인천지방조달청(청장 류재보)으로부터 2007년도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 선정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제고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인천지방조달청과 조달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총 187건 674억원의 조달 계약을 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설계금액 대비 약 270억원, 조달수수료 1천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 선정돼 조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급수 하천인 서구 경서동 공촌천 인근 농경지가 무단으로 방치된 폐기차량들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데도 관할구청이 단속을 외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21일 시민단체와 주민 등에 따르면 경서동에 위치한 D종합폐차장이 폐차장 운영을 해 오면서 2급수 하천인 공촌천 인근과 농지 부근에 폐차를 마구 방치해 주변 환경이 몸살을 앓고 있다. 2급수 하천인 공촌천은 인천시 하천살리기 추진단이 지난 2005년부터 ‘푸르고 깨끗한 하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그러나 공촌천 인근에 적치해 놓은 폐기차량에서 흘러나온 각종 기름 등 오염물질이 하천과 인근 농지 등 주변 환경까지 오염시키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D종합 폐차장은 지난 1999년 6월 폐차장 영업허가를 받아 서구 경서동 124-24 일원에 부지를 마련, 현재 영업 중에 있으며 폐차 접수한 차량을 인근 농지와 근접한 도로 및 공촌천 부근에 50여대의 폐차를 불법으로 방치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로 인해 지난 수개월동안 환경오염이 심화 되고 있는데도 관할구청은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며 탁상 행정을
<속보>구청장이 총선을 위해 중도 사퇴한 사실을 비난한 구의회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고발을 위한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전 서구청장의 ‘총선용 구청장 사퇴’는 구민의 배신행위라며 ‘행정공백 및 혈세낭비의 책임을 져야 한다’ 는 서구의회의 성명발표(본보 21일자 10면 보도)와 관련, 이학재(한나라당 서구 강화 갑 예비후보) 전 서구청장측은 21일 “서구의회의 이같은 행위는 ‘한나라당의 경쟁력 있는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통합민주당과의 야합’으로 규정하고 이를 공직선거법위반 소지가 있다”며 “경우에 따라 검찰에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이 예비후보측은 이날 반론 자료를 통해 “서구의회가 지역에서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후보에 대해 공천을 위한 당내 여론조사기간이 임박한 가운데 음해, 비방을 일삼고 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법적 조치를 위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예비
인천시가 오는 2014년 완공예정이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완공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발표와 관련, 해당지역인 서구 검단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검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회장 한규호)는 시가 도시철도 2호선의 완공을 당초 계획보다 4년가량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검단지역 62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기를 반대하는 탄원서명을 받아 인천시와 건교부, 이명박 대통령당선자 등에 호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당초 시는 총 사업비 2조3천여억원의 60%를 지원하는 정부가 인천지하철에만 국비를 지원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지난해 12월 건설계획을 수정해 제출한 바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전체구간 중 인천대공원에서 서구 공촌 사거리까지 19.4㎞구간은 2014년 상반기까지 우선 개통하고 나머지 공촌 사거리에서 오류지구까지 9.8㎞구간은 2018년까지 완공한다. 이에 따라 검단지역 주민들은 “검단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는 2012년이면 지역의 주민수가 현재의 12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나 대규모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아파트(62개 단지, 1만8천 세대, 주민 12만) 입주자를
서구는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이나 이면도로 주변 등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불편이 야기돼 이를 근절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영업용 자동차 차고지 제도의 실효성 제고 및 운송질서(주차)를 확립해 일부 운송업체들의 불법행위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하고 교통사고 발생요인을 근절시키고자 차고지외 밤샘주차 단속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친다. 단속대상은 관련규정에 따라 영업용 화물자동차는 등록된 차고지 외에는 밤샘주차가 금지돼 있으며 이에 따라 단속의 대상을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에 1시간 이상 등록된 차고지외에서 주·박차를 하는 차량이 단속의 대상이 된다. 구 관계자는 “엄정한 행정처분 실시로 법규준수 의식을 높이는 한편 단속반을 편성해 매월 2회 이상 단속을 실시함은 물론 집중단속 기간 중에는 주2회 이상 단속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4일 B일간지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서구강화갑 선거구 한나라당 예비후보 A씨의 측근 K씨의 자택과 A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본보 14일자 5면 보도) 경찰에 따르면 A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쯤 경찰에 소환돼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K 씨와의 관계 및 금품제공 개입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이날 A 예비후보는 경찰조사를 마친뒤 서구청 기자실을 방문해 “금품을 건넨 K 씨의 행동은 독자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었다”며 “기자 여러분께 송구스런 마음뿐”이라고 해명했다. 경찰관계자는 “K 씨는 A 예비후보 선거캠프 측근으로 확인됐다”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또 “만약 A 예비후보의 개입 정황이 드러나면 즉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서구의회 3∼4대 의원을 지낸 L 씨도 지난 12일 커피숍에서 일간지 기자에게 차기 서구청장 출마 의사를 비추면서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금품을 제공하다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측근이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금품을 살포 한 것은 전례가 없으며 인천시 10개 군·구 12개선거구에 출마한 9
인천지역 지자체 공무원들이 시의 인사 불균형 조치로 인해 승진적체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인천지역공무원 인사불균형개선단’(이하 인사개선단, 김광석 계양구공무원노조 지부장)을 발족하고 나서 파장이 예고된다. 13일 인사개선단에 따르면 ‘인사불균형개선단’은 인천시의 일방적인 인사행정으로 인해 시와 각 군, 구간의 인사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직장협의회와 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결성했다. 인사개선단 김광석(계양구 행정 6급) 단장은 “시의 일방적인 인사 행정으로 인해 각 군·구 공무원들이 승진적체로 인한 불만이 날로 쌓여갈 뿐만 아니라 결원 등으로 인한 갈등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천지역 전체 공직사회의 사기 고양의 차원에서도 조속히 해결해야 될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불균형한 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사개선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사개선단은 첫 번째 사업으로 인천시 인사에 대한 각 군·구 직원들의 솔직한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인천지역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내용은 시의 인사교류(시와 군·구간)가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유와 인사교류에 관
인천시의회와 서구의회, 서구·강화갑 선거구에 총선출마를 선언한 송병억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13일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력발전소에 대한 지역개발세 과세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안을 통해 “지난해 11월15일 행자위법안 소위 심의 통과에도 불구하고 발의 정족수 미달로 상정되지 못했다”며 “화력발전소 과세 개정안이 마지막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 법안은 발전회사에 발전량 1Kwh 0.5원 과세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법안이 통과 될 경우 서구 발전소 연간 발전량 대비 지역개발세의 연간 보전금은 90여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발전용수, 컨테이너, 원자력발전 등은 과세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많은 환경대기 오염을 유발하고 있는 화력발전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공평과세 원칙에도 크게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서구에는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6개의 화력발전소가 설치돼 연간 2만7천GWH의 발전량을 생산해내고 있다”며 “그러나 화력발전소의 발전연소에 따른 환경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의 다량배출로 주민건강 및 농작물 피해를 야기하고
인천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총선과 관련, 일간지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서구강화갑 선거구 한나라당 소속 예비후보 A 씨의 측근 K 씨를 조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서구선관위에 따르면 K 씨는 지난 12일 서구청 기자실에서 인사를 나눈 B일간지 기자를 커피숍으로 불러내 흰 편지봉투에 30만원을 담아 전달했고 B일간지 기자가 이를 선관위에 고발했다. K 씨는 이날 본지 기자에게도 금품을 제공하려다 거절당했다. A 예비후보는 인천시의회 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이번 측근의 금품제공 물의로 공천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서구강화갑 선거구에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5명이 등록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