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혐의(살인)로 남편 B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40분쯤 하남시 신장동 자신의 집에서 “본인 명의 집을 시에 기부하겠다”는 부인 A모(55)씨의 말에 격분해 흉기로 목과 가슴부위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하남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 간 열린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감사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지하철 유치 상황 등 현안사업에 대해 깊이 있는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남유니온스퀘어 추진사항과 개발제한구역 추가 해제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사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시 전체 업무추진비 사용 현황 등 이미 212건의 감사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또 시의회는 기획예산담당관실의 주민참여 예산제 실행 실적, 공보감사담당관실은 주민감사 청구 및 비리신고 조치내역, 회계과는 공사계약 특수조건 현황 및 실적에 대해 감사한다. 이 밖에 사회복지과의 무상보육 현황 및 보육시설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교육지원과의 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 추진현황, 기업지원과는 일자리센터 운영실적이 중점 감사 대상이다. 도시개발과는 현안사업 1·2부지 및 천현·교산지구 사업추진 현황을, 문화교통사업과는 지하철 유치 추진현황, 도시개발공사를 상대로는 보금자리 내 건설물량 확보 현황 및 감일·감북지구 건립계획, 하남유니온스퀘어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놓고 열띤 감사가 예상된다. 오수봉 시의장은 “민선 5기 집행부에 대한 마지막 감사인 만큼
구리시가 시유지를 팔아 공동주택을 건립, 인구를 늘리기로 한 시장 공약사업이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과 졸속 매각 추진으로 표류하고 있다. 특히 시 회계과는 매각 과정에서 터무니 없는 높은 가격을 감정케 한데 이어, 문화재 현상변경 절차를 무시한 채 매각을 추진하는 등 행정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학교유치를 희망하는 동구동 일대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인창동 103-4번지 일대 옛 정수장 부지 1만1천534㎡를 매각, 공동주택을 지어 인구 증가를 유도하는 등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왔었다. 그러나 시는 매각 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따라 지가에 대한 감정가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현재 1종 토지를 2종으로 상향 감정해 입찰에 부쳤다. 감정원 두곳이 감정한 가격은 3.3㎡당 748만원으로 전체 땅값이 276억원에 이르렀다. 이 같은 가격은 주변 시세보다 훨씬 높은데다, 국내 건설 경기 불황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잇따라 유찰되면서 현재는 매각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재입찰을 실시할 경우 당초 땅값에서 20% 떨어진 20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땅값이 터무니 없이 비싸 사업성을 우려한 건설업체가 매입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민주통합당 윤호중(구리) 의원이 발의한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지난 25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은 서민들의 생계를 위해 증축한 옥탑방이나 지하방 등 주거용 위법건축물에 대해 한시적으로 구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위법건축물은 건축물이 허가 및 신고 내용에 적합하지 않아 사용 승인을 얻지 못했거나 최초 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증축·대수선 또는 용도 변경한 부분이 사용 승인을 얻지 못한 건축물들로 주로 옥탑방, 지하방, 천막, 판넬 등이 주로 해당된다. 이번 개정안의 통과로 옥탑방 등 불법증축된 건축물에 대해 필요한 서류와 함께 신고하면 시장, 군수, 구청장은 신고된 날로부터 30일 내에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용승인서를 발급하도록 했다. 대상은 지난해말 이전 완공된 주거용 특정 건축물로서 세대당 전용면적 85㎡이하인 다세대 주택 등이다. 윤 의원은 “그동안 화재 등 안전, 보상, 거주민의 재산권 행사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던 생계형 위법 건축물이 합법적인 등록을 통해 양성화 돼 서민의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매년 강제이행금 부과로 피해를 받아온 구리 시민의 숙원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 공직사회가 다음주 있을 정기인사를 앞두고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5급 사무관 5자리에 대한 승진인사를 놓고 외압이 작용하는 등 정기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다음달 초 5급 사무관 승진인사 및 대규모 정기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직원들은 5급 승진 인사가 5자리로 수가 많은데다, 인사규모 또한 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인사는 박영순 시장이 다가올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인재등용 및 적재적소 배치가 예상돼 사실상 박 시장의 마지막 인사라는 점에서 인사규모 대상자 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 5급 승진인사는 조만간 물러나는 4명의 퇴임자와 조직개편으로 1자리가 늘어 총 5명의 사무관이 새로 탄생할 예정이다. 총무과 A팀장 등이 사무관 승진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사무관’에 대한 배려가 점쳐진다. 이와 함께 소위 ‘복도통신’이 전하는 3적에 대한 인사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의 직위해제 사건과 관련, 과잉 조언해 문제를 일으킨 팀장급 이상 일부 간부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를 일컫는다. 이런 가운데 시청 안팎에서는 사무관 승진 대상자들이 인맥을 동원해 박 시장
구리시의회가 적극적인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헌혈 활동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섰다.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은 해마다 2천억원 이상의 부족한 혈액을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한다는 현실을 해결하고 시가 적극적인 헌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리시 헌혈장려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신 의원은 “현재 조례안 검토를 모두 마치고 실과별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며 “조례안이 완성되면 해당 부서와 협의해 조만간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이 대표 발의할 ‘구리시 헌혈 장려조례’는 시장의 헌혈활동 장려에 대한 책무를 규정하고 헌혈활동 증진을 위해 매년 헌혈 장려 사업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헌혈 장소 설치 지원 및 홍보 및 헌혈 자원봉사활동 등에 대한 지원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신 의원은 “매년 헌혈 부족 상황이 반복되면서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2천억원 이상의 피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헌혈은 단순히 혈액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소중한 피를 나눠주는 것뿐 아니라 헌혈자 자신의 건강상태 점검과 이를 통한 질병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지자체가 헌혈장려운동에 적극 나서야 이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구리시의회가 시청 각 실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감사담당관실에 대한 재감사를 결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감사담당관실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벌였으나 답변이 미흡하고 자료제출이 지연돼 충분한 감사를 진행하지 못한데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나 일각에서는 의원들의 감정 섞인 ‘보복 감사’란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따라시의회는 오는 28일 도시과 감사를 끝낸 뒤 다음주 1일 감사관실에 대한 재감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신동화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은 “감사관실에 대한 다른 감사는 다 끝냈으나 최근 논란이 된 그린벨트 이축허가권에 대한 감사담당관실의 답변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돼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신 의원은 “특별히 감사관실에 잘못이 있었다고 보지 않으나 쟁점이 된 이축허가 과정 및 절차에 대한 답변에도 의원들의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아 능률적인 감사를 위해 재감사를 결정한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A시의원은 “일단 도시과 감사를 먼저 해보면 함구했던 문제점이 드러날 것”이라며 “감사담당관실 재감사에서 위증 등 문제점이 드러나면 고발조치 등 의회 차원의 대응조치를 추가로 실시할
하남시 중소기업 홍보관 개관식이 25일 하남벤처센터 1층에서 열렸다. 홍보관은 시가 1억5천만원을 들여 478㎡(145평) 규모의 전시관과 지하 1층에 352㎡(107평)의 교육장이 마련됐다. 시는 홍보관 조성으로 관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의 홍보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을지전기등 관내 50여개 업체의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교범 시장은 “시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의 기업홍보를 통해 매출 신장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