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KEPCO) 경기지역본부 하남지사는 최근 하남시 풍산동 소재 영락경로원에서 특별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남지사 고객전기설비 특별점검 기동대는 이날 열화상장비, 초음파장비 등 첨단장비를 투입, 영락경로원에 대한 전기설비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토록 지원했다. 박영구 지사장은 “전기시설 진단점검 외에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13 왕숙천 정월대보름행사’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구리시 왕숙천 둔치공원에서 개최된다. 구리의제21실천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풍물놀이, 활쏘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식전에는 구리시청소년 음악, 댄스, 풍물놀이 동아리 팀이 신명나는 흥을 돋우고, 소망한지 태우기, 윷놀이, 연날리기, 활쏘기, 비석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또 대보름에 빠질 수 없는 귀밝이술과 오곡밥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마당도 진행된다. 주행사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4시 이후 박영순 시장의 안녕기원문 낭독에 이어 달집에 불을 붙이고 각자 소원을 빌며 지신밟기를 한다. 각동 주민센터에서도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가 열린다. 교문1동은 21일, 인창동과 수택1동, 수택2동은 22일에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행사는 시가 도시화된 이래로 왕숙천 둔치에서 처음 갖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안녕과 가족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4일 ‘관리처’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지역현안 1·2지구 개발사업과 올해 5월 분양예정인 위례신도시 주택건설사업 등 공사가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관리처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경영관리와 하남국민체육센터 등 5개 시민복리시설의 서비스 품질향상을 관리처가 맡게 됐다. 이날 공사는 신설된 관리처장에 김창배 사업처장을, 사업처장에 권혁철 사업1팀장을 전보하는 등 1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구리시 인창중학교가 특별한 졸업식을 치러 눈길을 끌고 있다. 인창중학교는 최근 졸업식 시간을 오후로 바꿔 학부모들의 참여를 높인 가운데, 597명의 제16회 졸업생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대내외 상은 전날 교장실에서 이미 시상식을 가져 상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겐 길고 지루한 졸업식이라는 선입견도 없앴다. 체육관에서 열린 졸업식은 마치 클럽 무대를 옮겨 놓은 듯 경쾌한 음악소리와 함께 3학년 졸업생과 2학년 재학생들의 끼 많은 공연이 펼쳐졌다. 해마다 색다른 졸업식을 추진하고 있는 인창중학교는 이날 졸업식에서 전체 학생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처럼 가슴에 손을 얹고 솔리스트가 무반주로 부르는 애국가를 들으며 졸업식을 시작했다. 특히 학기 중에 교육활동으로 추진했던 나가수(나는 인창 가수다) 선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학생들, 학급별 댄스 퍼포먼스에서 우수학급으로 선정된 학생들, 상설동아리인 락밴드반 등이 무대 위에 올라가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교직원 70여명은 ‘여유있게 걷게 친구’라는 노래를 합창으로 불러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졸업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졸업생 오지혜(16)양은 “우리학교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온기 전하는 ‘연탄기부은행’ 회원·독지가들 기금 조성 국가·지자체 지원 못받는 극빈층 가구에 연탄 배달 수혜자 홀몸노인·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해야 기동순찰대·금융기관 등 배달 참여 순수 민간 봉사 하남 지역에서 시작해 정관 고쳐 전국으로 확대 최근 들어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매서운 추위는 어둡고 그늘진 사람들에게 혹독한 겨울이다. 우리 사회에는 복지사각지대에 머물고 있는 영세 빈곤층이 많다.고령화시대에 접어 들면서 사회적 빈곤층은 더욱 늘고 있다. 얼음장 같은 냉방에서 겹겹이 이불을 둘러쓰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겨울은 ‘따뜻한 방’이다. 하남에서는 이들의 ‘따뜻한 방’을 위해 사랑의 연탄이 전달되고 있다. 바로 ‘연탄기부은행’이다. 이 은행은 회원들이 기금을 조성하고, 부족한 금액은 독지가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지난해 가난한 하남시 이웃들에게 1만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기홍 사무국장은 “연탄은 냄새가 독하고 재처리가 문제여서 모두 기
구리시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를 12일 개시한다. 시는 청각·언어장애인이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관공서를 방문했을 때 의사소통이 원만하지 않아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수화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 청각·언어장애인이 수화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면 시 홈페이지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에 접속, 담당 공무원은 청각·언어장애인, 수화상담사 3자 의사소통(음성 및 수화)을 통해 민원사항을 확인하고 처리를 돕게 된다. 이성재 시 민원봉사과장은 “각종 민원편의 시책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청각·언어장애인의 권익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시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말 기준 구리시에 등록된 청각·언어장애인은 782명이다.
구리시가 외부의 감사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년동안 구리시를 상대로 민간인 또는 익명으로 감사를 요구한 민원이 수 십건에 이른다. 이 때문에 감사 요구가 있을 때마다 시청 공직자들이 조사를 받느라 홍역을 치렀다. 특히 공직사회는 이 같은 감사 요구에 전혀 대응할 수 없어 무기력하게 당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구리시청은 감사원으로부터 감사 지시를 받았다. 시 금고를 유치한 농협측이 ‘금고 업무와 관련이 있는 세무과 직원들과 회식자리를 가진 것은 부적절하다’며 익명으로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농협 구리시출장소장은 “지난해 9월 세무과와 금융업무 관련 시스템에 대한 간담회를 마친 후 가진 저녁 식사자리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농협측은 불쾌한 감정을 억제하며 시 감사실이 요구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서를 고스란히 넘겨 줬다는 것이다. 시 감사실은 해당 부서를 상대로 현재 감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감사 대상 부서 관계자들은 “순수하게 밥 한끼 한 것이 문제가 된다면 어떻게 일을 하겠느냐”면서 투서꾼을 향해 볼멘 소리를 냈다. 외부의 감사요구 가운데 일부는 사정기관으로 이첩돼 지난 한 해 무려 30여 명이 넘는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그 어느해보다도 어려움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그러나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했습니다. 올해는 오로지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의원 상호간 화합과 정책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지난해 구리시의회는 현안사업 추진과정에서 여·야 의견 갈등으로 시의회를 점거하고 의원간 상호 고소전이 벌어지는 등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하지만 좌절과 실망을 딛고,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박석윤<사진> 시의장을 만나 새해 의정 방향을 들어본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에 대한 여·야 의견이 다른데 이 사업에 대한 여·야 의견이 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개인을 위한 치적사업이 아니다. 국가 미래와 시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정부로부터 친수법 지정과 그린벨트 해제절차를 밟고 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조성사업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본다. 엄청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적인 디자인 허브도시는 구리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다만 사업 유치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그래서 무조건 반대보다는 합리적인 견제와 대안제시가 바람직하다. 무엇
한국전력 하남지사가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한 스마트 전기교실’을 운영, 어린이들에게 전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하남지사 박영구 지사장을 비롯 이춘하 노조위원장은 지난 23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민들레 배움터에서 행복한 ‘스마트 전기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박영구 지사장은 황금색 복장을 갖추고 웃음전도사로 나서 민들레 배움터 어린이들에게 1시간 동안 웃음 특강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전기안전과 절전에 대한 이해와 시청각 자료를 통해 전기의 소중함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냉난방기 등 무절제한 전기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절전의식을 중점 홍보했다. 박영구 지사장은 “어린이들에게 전기의 고마움과 전기를 절약하도록 웃음과 함께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한전은 단순히 물품만 전달하는 종전의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우리생활과 밀접한 전기를 쉽게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동탄공장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로봇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국내 헬스케어로봇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대경산업의 이규대 대표는 최근 화성시 동탄산업단지내 동탄공장 준공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세계헬스케어로봇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는 대경산업은 기흥과 원주에 각각 1, 2공장이 있었으나, 기흥공장을 동탄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동탄공장은 대지 1만6천500㎡부지에 건평 1만㎡규모로 건립됐으며, 오는 2015년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욱 공장장은 “주 종목은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연구개발”이라며 “건강관리를 위한 원터치 자동마사지 프로그램 개발 등 신체부위별 자동마사지 기능을 갖춰 타사 제품에 비해 기능과 성능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특히 국내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은 “대경산업의 기술개발과 판촉활동이 적극적이어서 국내시장 석권은 물론, 머지 않아 세계 헬스케어로봇 시장을 완전 점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상준 이사는 “대경산업은 지난 2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