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만수 부천시장이 원종고강제일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속보>구리시가 시에 연간 수천만원의 문구류를 납품하는 업체가 그린벨트내 불법 신축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장기간 체납(본보 3·5일자 8면 보도)하자 체납자의 통장 계좌를 압류했다가 불과 며칠 만에 계좌 압류 조치를 해제한 사실이 드러나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6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3일 이행강제금을 장기 체납한 A유통업체 예금주 B씨 명의의 중소기업은행 통장 계좌를 압류했다. 그러나 시는 체납금이 완전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과 6일만에 압류한 계좌에 대해 해제 조치했다. 시가 A유통의 체납금액이 아직 4천만원 이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통장 계좌를 해제함으로써 추가로 체납금을 쉽게 징수 할 수 있었던 방안을 시 스스로 포기한 셈이다. 더욱이 시는 결제 과정에서 해제 사유가 분명하지 않은데다, 납득 할 수 있는 체납금 징수방안도 없이 서둘러 계좌를 해제 조치해 그 배경이 도마위에 올랐다. A유통은 총 5천만원의 이행강제금 중 1년6개월이 경과하도록 고작 60만원을 납부했으며 시가 최근 계좌를 압류해 회계과로부터 징수한 물건값 676만
구리도시공사 초대 사장에 양영모(58·사진) 전 토지공사 부사장이 내정됐다. 5일 구리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총 11명이 응시한 사장후보를 놓고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2명을 시장에게 추천한 결과, 양 전 토지공사 부사장이 최종 낙점됐다. 양 내정자는 30여년간 토지공사에 근무하며 판교 사업단장, 서울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0년 초대 고양도시공사 사장을 1년간 지냈다. 한편 배용수 한국지방공기업학회 부회장과 강병섭 세무사가 비상임이사에 내정됐다. 이와 함께 본부장급인 상임이사는 사장이 임명되는 대로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 신임 사장이 임명할 계획이다.
<속보> 구리시청에 연간 수천만원의 문구류를 납품하는 업체가 그린벨트내 불법 신축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장기간 체납해 도덕성 논란(본보 3일자 8면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업체 대표의 배우자가 시청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해당 공무원에게 ‘모종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는 음성 메시지를 보내 공직사회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4일 구리시 및 A유통에 따르면 시는 A유통이 시청과 거래하며 수입이 발생했는데도, 장기간 이행강제금 변제에 소극적 자세를 취하자 최근 거래통장을 압류조치 했다. A유통은 지난해 1월24일 구리시로부터 5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은 이후, 1년6개월 동안 30만원씩 두차례 총 60만원만 변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1일 기업은행 거래 계좌를 압류 조치하고 A유통에 지급할 물품대금 676만원을 지급 정지시켰다. 시 관계자는 “경제사정을 이유로 이행강제금 납부를 계속 기피하고 있는 A유통의 장기 체납문제를 정리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유통 대표의 배우자 B씨는 지난달 23일 해당부서 주무관에게 음성메시지를 통해 계좌 압류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B씨는 “내가 당신 때문에 사업이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구리 범시민 유치위원회)가 구리시의회를 향해 구리도시공사 설립 예산안 조기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리 범시민 유치위원회는 3일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구리도시공사 설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시의회는 빠른 시간에 관련 예산을 승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임창열 홍보위원장은 “공사 설립 예산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사업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면서 “시의회가 도시공사 설립에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학 집행위원장은 “지난 7월12일 시민 서명운동이 시작된 이후 현재 9만2천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며 “오는 10일까지 10만 명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의 서명부 작성이 종료되면 윤호중 국회의원을 통해 중앙 정부에 서명부를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범시민 추진위원회 집행위원들은 이어 구리시의회를 방문, 박석윤 시의장에게 추진위원회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구리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구리 범시민 유치 위원회의 이날 기자회견을 놓고, 예산
구리시에 연간 수 천만원의 문구류를 납품하는 업체가 그린벨트내 창고 불법신축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부과받고도 장기간 체납해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는 지방세 등 세금에 대해 체납관리팀을 특별채용해 운영하면서도 해당 업체가 최근까지 시청 실·과에 약 3천여만원 어치의 문구류를 납품하고 물건값을 모두 현금으로 찾아갔는데도 사실상 방치하는 등 체납금 관리 시스템에 허점을 드러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월24일 수택동 소재 A유통업체에 대해 5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이 업체는 수택동 249-3번지와 249-8번지 등 그린벨트내에 2층, 500㎡규모의 불법 창고를 신축하고 밭을 주차장으로 불법 형질변경해 문구류 유통업을 하다가 시 단속반에 적발돼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다. 당시 시는 불법 행위에 대해 2차례 원상복구를 지시했으나 이를 이행치 않아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이행강제금 산출 방식에 따라 5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업체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이후 1년6개월이 경과한 지난 7월말까지 2차례에 걸쳐 겨우 60만원을 변제했다. 더욱이 이 업체는 지난해 22건에 1천300만원의 문구류를
구리도시공사 관련 예산안 처리가 늦어 구리시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 8일 구리도시공사가 출범했으나, 관련 예산이 처리되지 않아 공사업무 준비 차질과 복지예산 집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구리시는 당장 구리도시공사 사장 및 상임이사를 뽑더라도 출근할 사무실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등 행정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구리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24회 임시회 이후 20여 일이 경과하도록 예산안 처리를 위한 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29일 구리시에 따르면 김태한 부시장이 시의회를 방문, 시정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내 예산안 처리를 요구하는 문서를 전달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박석윤 의장을 만난데 이어 예결위원장 김용호 의원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임시회에서 공영개발특별회계 설치 조례를 폐지하고, 구리도시공사에 66억8천만원을 현물로 출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추경예산 반영을 요구할 방침이었다. 당시 구리시의회는 의회 내부갈등 속에, 시가 요구한 추경예산안에 대해 유보했었다. 시가 추경을 요구한 예산은 도시공사 및 월드디자인센터 관련 사업비를 비롯 유통종합시장 운영경비 15억8천8
<속보>구리시가 종교시설에 대한 주차난 해소와 인근 주민들의 교통민원을 한꺼번에 해소하기 위해 종교시설 인근의 도로를 확장하려다가 특혜의혹이 일어나자 사업을 중단(본보 27일자 9면 보도)한 사건은 결국 원상복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는 지난 27일 주민들과 교회를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으나, 양측의 의견이 팽팽해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시는 훼손된 보도블록만 교체하고, 나머지 공사는 원상복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회측과 주민들의 교통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교회측과 주민들간의 갈등 등 의견이 대립해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할 수 없어 공사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비 4천여 만원을 들여 수택동 A교회 주변의 인도개선 사업을 추진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교회에 대한 특혜 의혹을 주장하는 등 새로운 민원이 생겨 최근 공사를 중단했었다. 이 일대는 주말에 A교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승용차를 마구잡이로 주차해 교통난이 가중되는 등 교회차량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주차장 확보 민원이 있었던 곳이다. 시의회 김희섭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27일 촉구서를 통해 “예산을 집행하기 전에 주민의 의견을 정확히
초대 구리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모두 11명이 응시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28일 서류를 마감한 결과 11명이 사장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을 상대로 오는 31일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다음달 초 2명의 합격자를 시장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또 본부장급인 상임이사는 8명이 지원서류를 냈다. 이와 함께 2명을 뽑는 비상임 이사도 11명이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사장 지원자 중 타 지역 도시개발공사 사장 경력을 지낸 분과 건설업계 경력자 등 훌륭한 인재들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청 안팎에서 떠돌던 B씨 등은 사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결국 소문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들의 임용 기간은 3년이다.
구리시민이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숙원사업인 지하철 6호선 연장을 재촉구하고 나섰다. 27일 구리동구발전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윤호중(구리)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구리시민 3만명이 서명한 지하철 6호선 연장 촉구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는 박 장관이 예비타당성조사 결정권 등 지하철 관련 예산을 관장하고 있어 시민들의 서명부를 박 장관에게 직접 전달하고 내년도 예산반영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서명부 전달에는 윤 의원을 비롯 신동화 시의원, 최승권 구리동구발전추진위원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박 장관에게 구리도매시장역사 신설을 강력 주장하고, 지하철 6호선이 반드시 구리시를 경유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이어 내년 예산편성에 6호선 구리구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 배정이 이뤄지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윤호중 의원은 “구리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구리도매시장역 신설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이 절실하나, 지난 2010년 5월 경기도가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모두 4차례에 걸쳐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가 이를 무시했다”면서 “
구리시가 종교시설에 대한 주차난 해소와 인근 주민들의 교통민원을 한꺼번에 해소하기 위해 종교시설 인근의 도로를 확장하다가 민원이 발생하자 사업을 중단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종교시설에 대한 특혜시비가 일고, 사업부서의 행정신뢰가 떨어지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공사는 양측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궁여지책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교회측과 주민들간의 의견이 대립해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7일 구리시 및 수택동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시는 사업비 4천여 만원을 들여 수택동 A교회 주변의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교회 주변 인도개선 사업을 추진하다가 중단했다. 이 일대는 주말에 A교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승용차를 마구잡이로 주차해 교통난이 가중되는 등 교회차량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주차장 확보 민원이 있었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도를 따라 길이 150여m, 폭 2~3m 규모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30여대가 개구리주차 하도록 일렬식 주차면을 확보하는 공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막상 공사가 시작되자 주민들이 나서 특정교회에 대한 특혜라며 시와 시의회를 항의 방문하는 등 반발했다. 구리시의회 김희섭 의원(새누리당)은 27일 촉구서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