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키친’은 이 시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법한 러브 에피소드를 선사한다. 극 중 싱그러운 미소에 순수함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발칙한 사랑을 꿈꾸는 달콤한 악마 모래 역의 신민아, 하고 싶은 대로 뭐든 저질러보는 자유분방하고 사랑에 저돌적인 두레 역의 주지훈,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뚝심 있는 상인 역의 김태우. 이들은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기존의 로맨스와는 색다른 시크릿 로맨스를 그려냈다. 어릴 적부터 동네 친구들을 따라 첫사랑 상인을 형이라 부르는 모래와 그녀가 마냥 사랑스러운 상인, 그들의 달콤하기만 한 결혼생활에 한 남자가 뛰어들어왔다. 상인의 레스토랑 개업을 돕기 위해 프랑스에서 날아온 천재요리사 두레. 어느 날 따가운 햇살처럼 스며들어온 두레는 모래와 비밀스런 사랑을 키워나간다. 특히 상인 몰래 사랑을 키워나가는 두레와 모래가 마트 주차장에서 만나는 장면. 두레 역의 주지훈은 유창한 불어 발음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열창하며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 늘 모래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상인 역의 김태우는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으로
백남준아트센터는 故 백남준선생 3주기 기일을 맞아 29일 오후 3시 1층 다목적홀에서 추모제향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백 선생 사후 3주기를 맞아 선생의 유지를 잇고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추모행사 전체를 진행하며 추모의식은 돌아가신 날 지내는 기제(忌祭)와 시기가 정월 명절임을 감안하며 차례(茶禮)를 혼용해 지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문화재단 권영빈 대표이사와 백남준아트센터 이영철 관장을 비롯 백기사(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 모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개관 기념 백남준페스티벌 ‘나우 점프’를 전시하고 있으며 청년 백남준의 고뇌와 도전을 담고 있어 추모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시작해 다음달 5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1층 다목적룸에 설치되며 전시 관람객이면 누구나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031-201-8521)
1999년 첫 선을 보이며 당대를 읽어내는 희곡으로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던 ‘똥강리 미스터리’가 1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극단 작은신화는 다음달 5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블랙박스에서 ‘똥강리 미스터리’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 보인다. 시대와 상황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면서도 재치와 위트 넘치는 시각을 잃지 않은 작품으로 당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있었던 ‘똥강리 미스터리’는 한층 더해진 재미와 풍자로 관객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번 공연은 ‘강배’ 라는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벌어지는 마을 사람들의 숨막히는 심리를 섬세하고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다. 무대는 충청도 어디쯤에 있을 똥강리 마을. 이장 선거를 하루 앞둔 밤, 온 마을 사람들이 이장 집에 모여 김일의 레슬링 시합을 보고 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그는 내일 선거를 주관할 이 마을의 실세인 청년 회장으로, 이강배라는 삼류 깡패이다. 갑자기 꺼져버린 텔레비전 때문에 어수선하게 흩어지는 마을 사람들은 밤새 이 마을의 우물가를 교차하며 각각 속셈 있는 짓거리들로 새벽을 맞는다. 다음날 유세장엔 강배가 나타나지 않아 선거조차 미뤄지고 다시 사람들은 흩어진다. 이날
21C 문화, 공학과 만나다 문화기술은 틀에 벗어난 기획, 연출로 새로운 전시, 공연 등 문화 흐름에 맞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구본철(48) 교수는 문화기술은 미술+기술, 음악+기술 등 융합을 통해 20∼30년 후 ‘미래의 공연’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문화기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퍼포먼스 ‘신타지아’를 공연해 주목을 받은 구 교수는 “‘신타지아’라는 작품을 통해 당장 무대에 올려서 호응을 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다. 미래의 공연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모든 디지털 기술을 동원했다. 실험성 있는 작품이었다. 기술적인 면은 아날로그적이고 감성적인 면은 사람이 있어야한다. 모든 기술은 사람을 위해 발달하기 때문”이라면서 미래의 문화기술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생각이 좋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철학을 갖지 않고 문화를 만들 수 없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방식으로 성장해 왔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를 상품화 시켜 해외에 판매해야 한다. 드라마 ‘대장금&r
메디오피아테크가 운영하는 유아교육 전문 사이트인 베이비싸인톡은 온라인 전문 육아포털서비스 업체인 베베하우스와 공동으로 2009년 연간 ‘엄·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엄·제·선 캠페인’은 ‘엄마가 제일 좋은 선생님’이란 슬로건으로 아이와 신나는 놀이활동을 통해 아이의 다양한 지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같은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엄마는 아이와 눈을 맞추고 똑같은 신호를 보내면, 아이는 상황과 신호를 기억하게 된다. 이로써 아이는 엄마의 몸짓과 말을 통해 ‘주세요’ 같은 일상단어부터 ‘물고기’ ‘바람’ 같은 단어까지 익히게 된다. 더불어 이번 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수 있는 아이의 지능은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음악지능, 공간지각지능, 대인관계지능, 자연지능, 개인이해지능, 신체운동지능 등 총 8가지다. 베이비싸인톡의 정신운 차장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영유아교육 프로그램이 전문화되고 다양화되고 있지 않다”며 “베이비싸인 교육프로그램은 좀 더 구체화된 놀이교육의 방편으로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은 설날 연휴기간동안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미술관, 경기도자박물관 등 산하단체를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박물관은 일요일인 25일과 설날 당일인 26일에는 양일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박물관 야외 놀이마당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세시풍속 행사’로 ▲1부 고사(차례상차리기), 길놀이, 소원지 달기, 시루떡 먹기 ▲2부 지신밟기 및 풍물 어울림 한마당 ▲3부 가훈·입춘첩(立春大吉) 써주기, 가래떡(흰떡) 먹기 ▲4부 떡메치기(인절미)체험, 줄넘기(기념품 증정) ▲5부 연날리기, 제기차기, 절구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설날연휴개방에 맞춰 ‘2009 신소장품전’을 23일 전시 개방해 연휴기간동안 도민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조선철화백자전’과 ‘한반도 근현대도자의 향방전’ 등이 개최되고 있으며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개관페스티벌 ‘나우점프’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2009년 첫 전시로 23일부터 3월31일까지 ‘신소장품 공공의 걸작’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도미술관이 지난해 수집한 소장품을 일반에 선보이는 자리로 박석원, 심문섭, 윤석남, 이불, 정서영 등의 중견 작가와 권오상, 박준범, 원성원, 임상빈, 조습 등의 신진 작가를 포함해 총 73명의 1960년대부터 2008년까지의 미술작품 92점으로 꾸며진다. 또 도미술관의 지난해 성과를 일반에 보고하는 자리이자 소장품들을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의 다양한 시도와 흐름을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도미술관은 소장품 수집의 시대적 범위를 한국에서 추상미술이 본격적으로 실험되기 시작한 195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로 설정하고 동시대 미술의 흐름과 방향을 제시하는 현대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반영했다. 또 1990년 이전의 역사적 수작, 1990년 이후 현역 작가의 대표 작품, 경기도미술관의 기획전 출품작 중 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작품, 그리고 경기도미술관 야외 조각공원 조성을 위한 대중 친화적 공공 미술작품의 4가지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작품을 수집 대상으로 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와 함께 3월 한 달
영화 ‘트랩’은 가석방 된 전과자들을 감시하는 연방보안국 요원이 한 소녀의 실종사건을 쫓으며, 얼굴 없는 범인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통쾌한 추격스릴러. 영화 속에서는 연방 보안국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다양한 전과자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에롤의 집중 관리 대상인 성범죄자들 대부분은 90%이상이 재범의 확률이 있으며, 자신의 경험에 비춰볼 때 절대 교화될 수 없는 부류라고 에롤은 믿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종된 채 돌아오지 않고 있는 수많은 소녀들 역시 자신이 관리하는 성범죄자 중 하나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시간 대부분을 이들의 행적을 조사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그러던 중 발생한 또 다른 소녀의 실종사건에 에롤은 긴장하게 되고 얼굴 없는 범인은 그런 에롤을 비웃기라도 하듯 사건의 단서를 흘리며, 에롤과의 게임을 제안한다. 소녀들만을 납치해 성폭행한 후 살해해 시체를 사막 한가운데 파묻는 영화 ‘트랩’ 속 범인의 충격적인 범죄행각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일련의 실종 사례와도 비슷한 범죄패턴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범죄 역시 실화를 근거로 구성된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수 많은 소녀들을 납치해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살해해 자신의
소리 내어 읽으면 책 속의 인물을 현실로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실버통 ‘모’와 그가 ‘잉크하트’라는 소설 속에서 불러낸 인물이자, 현실 세계를 지배하려는 ‘카프리콘’ 군단의 대결을 그린 ‘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세계 30여개국에 출판되어 37주간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잉크하트:어둠의 부활’은 ‘반지의 제왕’, ‘황금나침반’에 이어 뉴라인 시네마가 새롭게 선보이는 판타지 대작으로서 기존의 역대 판타지 영화들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 환상적인 비주얼과 거대한 스펙터클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 책 속의 인물이 현실 세계로 나오게 되고 반대로 현실 세계에 있던 사람은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독특한 상상력과 함께, 이들을 불러 내는 능력자인 실버통을 소재로 우리에게 익숙한 소설 속의 주인공과 신화 속 캐릭터들이 영상 속에서 함께 등장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모험을 박진감 넘치게 보여준다. 또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총출동해 영화에 빛을 더한다. ‘미이라’ 시리즈와 최근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 유독 판타지 어드벤처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던 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실학 유물을 찾는데 발벗고 나섰다. 실학박물관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실학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가로 새로운 유물의 구입, 기증, 위탁 신청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유물은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실학과 관련이 있거나 실학시대의 사회양상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하며, 지정문화재는 우선 구입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소장유물의 매매, 기증, 위탁을 희망하는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이며 신청방법은 매매 희망시 유물구입공고 기간에 유물매도신청서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개관준비팀 양상훈 학예연구원에게 하면 된다.(문의:031-231-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