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경기도를 찾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 지난 2009년 내한 공연 당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전국 10개 도시 리사이틀 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룬 사라 장은 국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갖는다. 사라 장에 대한 모든 것을 증명할 이번 리사이틀은 신동에서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거듭난 사라 장의 놀라운 음악적 역량을 만나볼 수 있다. 탁월한 테크닉 위에 음악적 깊이가 더해진 사라 장의 연주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번 리사이틀 투어의 레퍼토리를 살펴보면 작품성과 대중성, 그리고 바이올린이 가지는 기교와 깊이를 모두 만나볼 곡들로 무대가 꾸며진다. 비탈리 ‘샤콘느’는 사라 장이 세계 주요 무대에서 연주하며 호평을 받은 곡으로 바이올린의 세련된 기교와 연주자의 음악적 깊이를 동시에 요구한다. 또 바흐 ‘G선상의 아리아’는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곡으로 바이올린의 가장 낮은
부천문화재단은 28일 부천연대에서 다큐멘터리영화 ‘장보러가는 날, ‘버스를 타라’를 상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움직이는 영화관, 인디다큐페스티발 2012 순회상영회 ‘다큐路’(이하 움직이는 영화관)’는 청년네트워크와의 교류를 통해 공동으로 주관한다. 영화 ‘장보러가는 날’은 식자재를 구입하는 한 가족의 생활과 이동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버스를 타라’는 ‘희망버스’라는 아이콘을 통해 사건 이면의 진실을 말하려는 이들과 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면서 사회적 문제를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장보러가는 날’의 원태웅 감독이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제작과정 등을 관객과 함께 이야기할 예정이며,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판타스틱시네마테크는 오정구청 내에 위치하며 오정구민들에게 일반 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아 관람하기 어려웠던 의미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움직이는 영화관’은 부천의 더 많은 관객을 찾아가 다양한 독
클래식, 연극, 콘서트, 판소리 등 장르별로 명성 높은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공연축제가 열린다. 용인문화재단은 12월 포은아트홀에서 ‘2012 포은아트홀 윈터 페스티벌’을 연다. 그 첫 번째로 오는 12월 5일과 6일 오후 8시 포은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극단 여행자의 ‘한 여름 밤의 꿈’은 지난해 9월 한·중·일 3국의 연극잔치인 베세토 연극제에 한국 참가작으로 중국 백화극장에서 공연됐고, 올해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36개 나라의 셰익스피어 극이 모이는 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도깨비들의 흥겨운 무대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로 갈등과 연민 등은 공연을 보는 동안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8일 오후 8시에는 일본 퓨전 재즈 최고의 그룹 ‘디멘션’이 결성 20주년 기념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지난 1992년 4월 앨범 ‘Le Mans’로 데뷔, 20년 동안 24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각각의 작품에 대해 높은 음악적 평가를 받으며, 일본의 퓨전 재즈 신을 착실히 개척해 왔다. 또 음
이 책은 지승호 작가의 33번째 ‘대표 인터뷰집’이다. 지승호 작가 스스로 자신의 ‘대표 인터뷰집’이자 ‘가장 사랑할 수 있는 인터뷰집’, ‘가장 자랑스러운 인터뷰집’이 될 거라고 얘기할 만큼, 12년차 전업 인터뷰어 지승호 작가의 최고의 역작이다. 1부에서는 권좌에서 물러난 지 20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여전히 살아있는 권력인 전두환의 현재 진행형 권력에 대해 낱낱이 고발한다. 얼마 전 취재차 연희동 사저를 방문했다가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서에 연행됐고, 현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선 정국에서 불거진 BBK문제와 관련, 이미 2004년에 에리카 김 등을 취재해서 보도했던 이상호 기자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일방적인 찬사나 비난이 아닌 박정희 시대와 박근혜에 대한 냉정하고 온전한 평가만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두 민주화 정권 역시 경제 민주화에는 미흡했고 노무현과 이명박을 동시에 극복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삼성 얘기를 외면하는 경제 민주화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강조한다. 노무현 정부가 삼성과의 관계
5년 전 대선을 앞두고 세상을 뒤흔들었던 BBK 사건의 초기부터 가장 가까이서 추적해온 2명의 검찰 출입기자가 그간의 취재파일을 책으로 펴냈다. 검찰 수사발표와 판결 이후에도 BBK 사건은 그간 여러 지면 매체와 온라인을 통해 갖가지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인터넷 팝캐스트와 소셜네트워크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을 비롯해 최근 당사자인 김경준의 자서전과 관련 인물들의 책이 출간되면서 사람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과연 세간에 회자되어온 의혹과 BBK 사건의 실체와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필자들은 이러한 BBK 사건이 다시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결국 국민의 마음속에 정권의 도덕성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사기꾼과 동업한 대통령’이란 프레임의 BBK 의혹은 사람들에게 가장 그럴듯한 해설서가 되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1차적으로 BBK 의혹 사건의 객관적 실체를 조망하기 위해 씌여졌다. BBK 사건은 워낙 복잡해, 그 중 일부 사실의 앞뒤를 뒤집거나 포장을 달리해서 주장하면 그럴듯하게 들린다. 여기에 인터넷에 떠도는 다양한 음모론이 덧붙여지면, 추정을 진실로 믿기 시작하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은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과 26일 경찰청사에서 문화사업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문화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인적자원 교류를 통한 상호이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미 전당 사업인 ‘천지진동 페스티벌- 아리랑 아라리요’, ‘미운아기오리’와 관련해 홍보 및 경기도 지역 관람객 모집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은 “경기지방경찰청과의 MOU를 통해 경기지역의 민생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들의 문화 예술향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원활한 인적자원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2월 24일에는 양주경찰서에서 학원폭력 가해자와 다문화가정 아이들, 양주경찰서 직원등 총 200여명이 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축제 한마당’을 즐기게 된다.
수원드림필 예술단(상임지휘자 김흥식)은 27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김승일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연다. 수원드림필 예술단의 콘서트는 지난해 5월 수원드림필하모니 오케스트라로 창단해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그 해 8월 예술단으로 기구를 확대, 수원과 서울에 각각 합창단을 조직하고 12월 ‘파키스탄 난민 및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나눔 콘서트’를 제2회 정기연주회로 가졌다. 올해 6월에는 ‘다문화가정 초청 사랑나눔 콘서트’로 3회 정기연주회로 갖으며 많은 다문화 가정들이 고향을 떠나온 외로운 마음을 음악을 통해 달랬다. 7월에는 에벤에셀 여성합창단이 드림에벤에셀 합창단으로 수원드림필 예술단에 합류해 이번 제4회 정기연주회는 더욱 많은 구성원들이 함께 하게 됐다. 한편, 수원드림필 예술단은 합창단원 80여명과 오케스트라단원 55명의 규모를 갖춘 단체로 ‘낮은 곳에 빛으로 오신 아기예수의 사랑을 음악을 통해 전하고 나누자’는 취지다.
인천시립극단은 오는 12월 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 ‘오델로’를 현대극으로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영국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5막 비극인 ‘오델로’는 1604년경에 쓰여 졌으며 원제는 ‘베니스의 무어인 오델로의 비극’이다. 셰익스피어의 작가적 창작력의 절정기에 산출된 이 작품은 고귀한 인물상인 오델로가 아내에 대한 의심과 스스로 만들어 낸 상상에 의해, 의심에 가득 찬 의처증 환자로 떨어지기까지의 형편없이 무너져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다른 비극에 비해 사실적이며 가정 비극의 색채가 짙은데다 인간의 사랑과 질투를 강렬하게 묘사해 현대인들의 기호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이다. 용감한 장군인 오델로는 유명한 영화감독, 원로의 딸 데스데모나는 영화계 스타배우로, 악의 화신인 이아고는 조감독으로 설정해 리얼리티를 살렸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문학적 향기는 고수하며 문장의 고어체와 현란한 수식어로 인한 지루함을 덜고 빠른 템포로 진행된다. 26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넘어선 사랑, 반대를 무릎 쓴 결혼, 행복한 신혼의 꿈 앞에 드리운 계산된 음모와 피할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재단 3층 강의실에서 도내 문화예술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내 문화예술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12 문화예술경영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예술의 흐름과 지역문화, 재원조성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문화예술 경영·기획·마케팅·재원조성 등 문화예술단체와 기관에서 갖춰야 할 실무정보 취득 및 전문성 보완의 기회를 제공 한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숙명여대 김소영 교수(경영학부), 서울시립대 남기범 교수(도시사회학), 성균관대 김홍기 초빙교수, 경희대 미술대학 최병식 교수를 비롯해 경기문화재단 강진갑 문화협력실장과 예술의전당 손미정 아카데미사업부 과장, 도움과 나눔 최영우 대표 등 관련 학계와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기존의 문화예술경영 아카데미들이 주로 경영 업무영역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재단 아카데미에서는 문화예술경영 전반은 물론 현재 문화예술계의 화두인 재원조성의 다각화를 통한 기금 확충과 문화예술 기부금 모금 시스템 구축 등 실무중심의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대상자는 도내 문화예술단체·기관 및 국·공·사립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 박명철<사진 왼쪽>,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두 교수가 연달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는 지난 22일 기후변화건강포럼을 창립해 폭염을 비롯한 기상재해로 발생하는 감염병 감시체계와 대응전략을 제시해 감염병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성형외과 박명철 교수는 지난 23일 동료 의료인 10여 명과 함께 15년째 베트남과 라오스의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를 무료로 수술해 올 3월까지 1천29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입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