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나/ 31일 개봉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콜롬비아나’는 여자의 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는 영화다. 1994년 ‘레옹’ 이후 ‘마틸다’를 주인공으로 한 속편 제작을 꿈꿨던 뤽 베송 감독이 드디어 ‘마틸다’의 복수를 그린 영화를 만들었다. 비록 마틸다는 아니지만 주인공의 처지는 비슷하다. 눈 앞에서 살해당한 부모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하는 여전사 ‘카탈리아’를 통해 2011년판 ‘마틸다’를 재창조했다. 이번 영화는 ‘아바타’에서 여전사 ‘네이티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 샐다나가 주연을 맡으면서 ‘제이슨 본’을 뛰어 넘는 영민함과 완벽함을 갖춘 섹시 여전사 ‘카탈리아’가 탄생, 17년에 걸친 꿈의 프로젝트가 드디어 현실화됐다. 영화는 억울하게 죽은 부모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킬러가 된 여전사 '카탈리아’역을 맡은 조 샐다나는 섹시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킬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이미지의 조 샐다나는 FBI와 거대 조직에게 동시에 쫓기는 숨막히는 상황에도 치밀한 계획을 통해 집요한 추적을 따돌리는 스마트한 ‘카탈리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 푸른 소금/ 31일 개봉 조직폭력계의 넘버2 두헌(송강호)이 조직 세계를 정리하고 식당을 차리기 위해 요리학원을 찾는다. 학원에서 같이 요리를 하는 파트너 세빈(신세경)이 은근히 다가오지만 싫지많은 않다. 그러던 중 보스가 급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지만 보스가 갑자기 죽은 것이 아니라 암살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배신자 색출에 나선다. 영화 ‘푸른 소금’은 송강호와 신세경을 앞세운 감성액션 드라마다. ‘시월애’(2000) 이후 11년 만에 장편 영화를 만든 이현승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신’(新)과 ‘구’(舊)의 어울림을 근간으로 1990년대 원색과 현란한 조명을 사용하던 이현승 감독의 스타일에 일본 영화 ‘고백’과 같은 디지털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인공적인 색채감이 스며 있다. 더불어 찬란하고 현란한 영화의 색은 아름다운 음악들과 뒤엉켜 있다. 쉴 만하면 음악은 스크린을 비집고 관객들의 귓가를 때린다. 좋은 화면에 분위기 있는 음악. 여기에 신구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결합은 영화를 빛나게 하고 있다. 미술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곳곳에 배치된 소품과 화려한 색감을 보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초반 요리 강사로 나온 장영남의 꼿꼿함과 송강호의 어수
인천 유나이티드가 10경기 무승의 부진에 늪에서 빠져 나왔다. 인천은 지난 27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3라운드 대전 씨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정혁과 바이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11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는 한편 리그 9위로 도약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인천은 이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전반 7분 안태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쇄도하던 정혁이 헤딩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인천은 전반 30분 상대 노용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공격을 더 거세게 몰아 부쳤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인천의 수적 우세속에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공격을 펼친 인천은 후반 37분 정혁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골문 앞에 있던 바이야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성남 일화도 대구FC를 1-0으로 누르고 홈경기 12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경기 초반 대구에게 다소 밀렸지만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에벨톤이 낮게 올려준 크로스를 남궁도가 받는
다음달 27일 개관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공공기관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전용의 어린이박물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은 대형 박물관의 부속시설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도어린이박물관은 규모로나 어린이를 위한 전시시설로나 최고라고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공에서 설립한 어린이박물관으로는 국내 최초가 될 어린이박물관은 도에서 총 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현재 막바지 개관을 앞두고 전시물 설치공사 등을 벌이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들어서는 어린이박물관은 전체 부지면적이 2만6천896㎡에 건물 연면적 1만619㎡으로 어린이박물관으로는 규모자체도 국내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또 어린이박물관의 외벽에는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미술가 강익중씨의 벽화가 외벽을 장식해 건물 외관만으로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박물관은 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이야기하는 박물관 ▲살아있는 박물관 ▲글로벌 밸류(Grobal Value)를 구현하는 박물관 ▲지속성을 갖는 박물관 ▲네트워크(Network) 박물관이라는 5대 비전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전시
치매미술치료협회는 다음달 17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치매미술치료는 알쯔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콜성 치매, 초로기 치매 등 무수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치매와 노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현재 또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주고 본인의 능력에 따라 선, 색, 형태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상요법을 통해 성취감과 편안함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얻게해 지적활동과 인지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치매의 개념 및 이해, 치매환자의 심리와 증상별 미술치료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3개월의 이론수업과 3개월의 협회에 연계된 시설에서의 현장실습수업으로 총 6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미술전공과는 무관하며 6개월간의 이론 및 실습수업을 이수 후 심화과정을 통해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수여하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8월말까지 미디어 문화학교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전 강좌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의 전문교육강좌인 미디어문화학교는 미디어와 관련해 평소에 궁금해 했거나 한번 쯤 배워보고 싶었을 프로그램들을 강좌로 개설, 운영한다. 여러 가지 영상소스를 활용하여 보다 화려한 영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에프터이펙트 효과편집’, 영화의 기초가 되는 시나리오의 작법을 배워보고 나만의 첫 시나리오를 완성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 작법’강의 등을 비롯해 ‘우리아이 성장 비디오 만들기’, ‘Adobe ASTC 공인인증과정’ 등을 선보인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영화 및 영상인들의 전문작업이 가능한 최신장비 및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영화인, 독립 영화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일반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도서관, 영화상영관 등 또한 고르게 준비돼 있어 시민들의 즐거운 문화놀이터가 되고 있다.
아시아의 왕을 만나다 김선회 글·김종택 사진 천지인|220쪽|1만6천500원. 경기·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직 문화부 기자가 평소 왕릉에 대한 관심으로 중국과 일본, 베트남 3개국의 황릉을 답사한 후 그 내용을 정리한 책을 발간했다. 그 주인공은 경인일보 김선회, 김종택<사진> 기자. 저자 김선회와 김종택은 ‘아시아의 왕을 만나다’는 책을 발간해 능의 주인인 황제의 업적과 과오는 물론 역사적 맥락과 함께 당시의 경제, 사회, 문화상을 살펴보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황릉의 조성과정과 숨겨진 이야기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중국편에서는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제, 거지에서 황제에까지 오른 명 태조 주원장,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나라의 영락제와 만력제, 대청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누르하치와 홍타이지, 청나라를 최강의 제국으로 만든 강희제와 건륭제, 아울러 청의 멸망을 재촉한 서태후의 능이 등장한다. 또 베트남편에서는 세계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프랑스의 꼭두각시가 될 수밖에 없었던 베트남의 뜨득 황제와 카이딘 황제의 능도 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일본편에서는 류큐 왕국을 건설했던 쇼씨 왕조의 무덤인 타마우둔(玉陵)을 답사해 일본 본토와 전혀 다른
수녀원 스캔들 주디스 브라운 글|임병철 옮김 330쪽|1만5천500원. 1623년 이탈리아 페샤의 한 수녀회. 수녀원장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교황 대사는 어린 수녀의 증언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사건을 기록하기 위해 자리했던 필경사는 글로 옮길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했다. 그는 여러 차례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다음과 같은 증언 기록을 남겼다. “거듭되는 두 해 동안 적어도 한 주에 세 차례 저녁이면 이 수녀 베네데타는 옷을 벗고 침대로 가서 룸메이트가 옷을 벗기를 기다리곤 했다. 그리고 거짓으로 그녀를 필요한 체하며, 그녀를 부르곤 했다. 바르톨로메아가 오면 베네데타는 팔로 그녀를 잡고 강제로 침대에 넘어뜨렸다. 그녀를 안으면서 베네데타는 자신 아래에 그녀를 눕혔다. 그리고 마치 스스로가 남자인 것처럼 그녀에게 키스하며 사랑의 말을 했다. 그리고 그녀 위에서 많은 자극을 주어 둘은 타락에 빠졌다. 따라서 베네데타는 때로는 한 시간, 때로는 두 시간, 또 때로는 세 시간 동안 강제로 그녀를 소유했다” 이 증언 속 주인공은 신비주의자로 가장했지만 결국은 부정한 여인으로 판명된 페샤의 테아티노회 수녀원장, 벨라노 출신의 베네데타 까를리니에
경인지역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정규리그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수원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시장에 열리는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23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수원은 지난 24일 울산과의 FA컵 4강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윤성효 감독은 물이 오른 ‘왼발의 달인’ 염기훈과 스테보를 앞세워 울산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11승2무9패로 리그 5위에 올라있는 수원은 울산 전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지난 FA컵에 패배에 대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주전 공격수 설기현이 부상으로 빠져 공격수에 대한 공백이 크기 때문이다. 수원과 함께 FA컵 결승에 오른 성남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 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은 돌아온 ‘라돈치치’와 조동건을 앞세워 지난 FA컵 포항 스틸러스 전 3-0 승리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리그에서 발목을 잡아왔던 대구를 누르고 6강 플레이오프 불씨를 살
■ 헬스장 가지 않고 ‘몸짱’ 만들기 날씬하고 탄력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 돈을 들여가며 헬스센터를 끊고 몸짱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도 중간에 포기하거나 오히려 무리한 운동으로 몸을 망치는 일이 많다.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한 시간적 투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하루 30분 시간을 내 ‘몸짱’이 되는 길을 알아보자. ▲하루 30분 투자를 우습게 보지 말라 작심삼일 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그만큼 계획한 것을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이다. 대부분의 바쁜 직장인들은 헬스센터를 다니면 바디관리가 저절도 된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즉 돈이 아까워서라도 다닌다는 것이다. 핵심은 헬스센터가 아니라 꾸준한 자기관리에 있는 것이다. 24시간에서 출근 전 혹은 퇴근 후 무리하지 말고 30분만 자신의 몸에 투자를 하라. 3개월 후에 달라진 자신을 거울에서 확인을 할 수 있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 먼저 유산소 운동으로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조깅을 한다거나 줄넘기를 한다. 무릎이 좋지않을 경우는 걷기도 좋다. 유산소 운동중에는 1kg 정도의 아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