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11일 현재 9승2무9패, 승점 29점으로 8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지난 20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을 4-0으로 대파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경남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경우에 따라 5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수원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시즌 1차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이번 라운드에 승리가 필요하다. 수원은 이번 경남 전을 통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관 상위권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지난 4월 1-2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윤성효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플레이가 많이 살아나기 때문에 앞으로 득점이 더 살아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면서 실망감을 느낀 축구팬들에게 다시한번 축구의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도 화끈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수원의 이용래와 경남의 윤빛가람을 중심으로한 중원 싸움이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리그 14위에 머물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성남 일
이윤희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 중이던 경기도산악연맹 회장에 도산악연맹 교육기술이사로 활동하던 백기영씨가 선출됐다. 경기도산악연맹은 지난 10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백기영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도산악연맹 고문이던 양위석 씨와 경합 끝에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회장 직을 맡게 됐다. 백기영 신임 회장은 “원칙있고 투명하게 도산악연맹 회장의 직책을 수행하고 도산악연맹에 소속된 각 단위 산악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의원들은 이어 도산악연맹 내 불신을 조장한 책임을 물어 도산악연맹 규약 제29조에 의거, 연맹 임원 전원의 해임하는 내용의 ‘임원의 해임 불신임에 관한 건’을 안건으로 채택해 임원 전원을 해임했다. 이로써 백기영 신임 회장은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와 양평에서 열리는 2011 경기레포츠페스티벌을 앞두고 새로운 상임이사와 임원들을 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됐다.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인 ‘이제는 스마툰(Smart+Cartoon)이다. 스마트한 세상, 새롭게 만나는 만화’에 맞춰 디지털 만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주제전 ‘SMARTOON’이 17~21일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시대의 만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다루기 위해 해외 디지털 만화의 선구적 작품 소개와 함께 한국 디지털 만화의 현재를 살펴보고,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따라 창작되는 새로운 디지털 만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크게 5가지로 ‘웹만화의 선구자들’, ‘형민우, 그리고 프리스트’, ‘아홉번째 신화, 디지털복원’, ‘한국형 디지털만화의 현재진행형’, ‘디지털만화의 테크놀로지’로 구성됐다. ‘웹 만화의 선구자들’에서는 스콧 맥클라우드를 비롯해 해외 디지털 만화 선구자들의 실험적 작품들을 소개하고, ‘형민우, 그리고 프리스트’에서는 글로벌 만화 스타로 성장한 형민우의 캐릭터 컨셉 스케치 및 일러스트 등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아홉 번째 신화, 디지털 복원’에선 김진, 김혜린, 신일숙, 이정애, 이승희, 황미나 등 9인의 순정 만화가가 발행한 순정만화 동인잡지인 <아홉번째 신화&g
한국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하고 37년만에 3골차 참패를 당했다. 한국은 10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단 한골도 뽑지 못하고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에게 2골, 혼다 게이스케(모스크바)에 1골을 허용해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한국이 일본에 3골차 이상으로 진 것은 1974년 일본에서 열린 정기전에서 1-4로 패한 이후 37년 만이다. 지난 1월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설욕을 다짐하고 75번째 맞대결에 나섰지만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상대 전적 40승22무13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지켰지만 오는 9월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불안감이 드리웠다. 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감바 오사카),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공격 삼각 편대로 내세운 한국은 김정우(상주)와 이용래(수원)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성용(셀틱)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 조합을 맞췄다. 그러나 아시아 최강의 미더필더 진용을 갖춘 일본은 전반 초반부터 정교한 패스로 한국의 수비진을 휘저었다. 전반 2분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일본은 2분 뒤 혼다 게
2012년 런던올림픽 행 티켓을 노리고 있는 태권도 국가대표의 체급별 최종 후보가 가려졌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예선전에서 남자 58㎏급 이길수와 석승우(이상 용인대)가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후보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길수와 석승우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세계선발전에서 올림픽 티켓을 가져온 이대훈(용인대)과 체급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또 여자 67㎏급에서는 황경선(고양시청)이 조혜린(경희대)과 김휘랑(동아대)을 각각 6-4, 7-1로 연파하며 가볍게 최종예선전을 통과했고 강보현(한국체대)은 패자부활전에서 조혜린을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한 후 김휘랑과 재대결에서 7-5로 이겨 최종 후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 +80㎏급에서는 인교돈(용인대)과 이상빈(가스공사)가 국가대표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 +67㎏급에서는 이인종과 박혜미(이상 삼성 에스원)가 선발됐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체급별 ‘톱3’를 16일부터 강원도 태백선수촌에서 한 달간 체력강화훈련을 진행한다. 12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해 이를 전후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1위 고양 대교가 일본 나데시코리그 정상 고베 아이낙과 친선전에서 패했다. 대교는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이낙과의 ‘대교눈높이 4개국 국제 여자축구 친선교류전’ 개막전에서 후반 30분 지소연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9분 타나카 아스나의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0-2로 완패했다. 한국과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 ‘대리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교는 정예 멤버를 풀가동했다. 용병 쁘레치냐를 원톱에 세우고 이은미-이장미-박희영으로 2선을 받쳐 공격진을 꾸렸고 후반 들어서는 차연희를 교체투입하는 등 현역 국가대표를 포함한 주전을 대부분 내보냈다. 반면 아이낙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사와 호마레를 비롯해 오노 시노부, 카와스미 나호미 등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전 선수들 상당수를 벤치에 앉혔다. 아이낙은 최전방에 타카세 메구미를 세웠고 지소연은 공격진 2선의 중앙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교는 2진급으로 나선 아이낙을 상대로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대교는 후반들어 차연희와 박예원을 투입했고 아이낙도 권은솜을 교체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선수교
2013년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조정과 카누 경기를 인천에서 치룰 수 있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6공구 내 중앙호수공원을 조정·카누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배구의 판도 변화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된다. 2006년부터 여름마다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인 이번 대회는 지난 봄부터 정규리그를 준비해 온 각 구단이 서로 얼마나 전력을 보강했는지 점검해볼 수 있는 시범경기와 비슷한 성격의 무대다. 남녀 각 6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쳐 승수와 점수득실률, 세트득실률 순에 따라 4강 준결리그 진출 팀을 정한다. 예선 조 1·2위팀이 다른 조의 1·2위와 경기를 펼치는 준결리그를 거쳐 전체 1·2위가 결승전을 벌인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남녀 각각 3천만원과 1천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최우수선수(MVP) 상금은 200만원이다. 남자부는 지난해 컵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A조에 천안 현대캐피탈과 서울 우리캐피탈, 수원 KEPCO45, B조에는 인천 대한항공, 구미 LIG손해보험, 대전 삼성화재가 각각 편성됐다. 남자부에서는 대형 트레이드 등 선수 변동이 적었던 만큼 지난 시즌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와 3년 연속 재계약
정훈종(안양 동안고)과 임영묵(성남 한솔고)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롤러 고등부 본선에 진출했다. 정훈종은 9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롤러 고등부 도대표 최종선발전 남자고등부 1만m 제외·포인트경기에서 23점을 얻어 홍성환(오산 성호고·10점)과 한청호(동안고·9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임영묵은 T300m 경기에서 26초916을 기록하며 주동경(동안고·27초577)과 홍승기(한솔고·27초702)를 꺾고 1위에 올랐고 김승혁(동안고)도 1천m 경기에서 1분42초00으로 홍성환(1분42초34)과 주동경(1분42초60)을 제치고 우승, 본선에 합류했다. 여고부 T300m 경기에서는 우아름(동안고)이 29초57로 김수진(성호고·30초08)과 이혜원(동안고·30초17)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1천m 경기에서는 서소희(동안고)가 1분53초82로 김수진(1분54초02)과 우아름(1분54초53)을 따돌리고 1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오는 10월 6일부터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 롤러 고등부에는 주니어대표로 선발된 남자부 정홍래, 여자부 이소영, 류가람(이상 동안고), 안정은(한솔고)과 정훈종, 주동경, 김승혁(
손혜린-이은지-김아람 조(평택 송탄고)가 제26회 대통령기 전국 볼링대회 여고부 3인조 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혜린-이은지-김아람 조는 9일 인천 동남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3인조 전에서 6경기 합계 3천557점(평균 197.6점)으로 이다움-이라름-김경실 조(구리 토평고·3천545점)와 박수지-원선화-문자영 조(청주 상당고·3천539점)를 누르고 1위에 입상했다. 같은 날 이삭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5인조 전에서는 민의도-류철호-윤석환-이종건-이익규-손민장 조(양주 덕정고)가 6천144점(평균 204.8점)을 기록했지만 광주 첨단고(6천160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도의영-김영빈-김동기-송용석-유재경-박선홍 조(인천 연수고·5천974점)는 3위에 머물렀다. 또 이익규(덕정고)와 신희성(가평 조종고)은 개인종합에서 각각 5천168점(평균 215.33점)과 5천132점(평균 213.83점)으로 심한솔(첨단고·5천287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