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청소년수련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수련관 야외 어울마당에서 창작체험과 공연, 가족영화를 상영하는 ‘어린이날 페스티벌’을 열어 멀리 나들이를 가지 못한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이 동네 가까이에서 어린이날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14일에는 수련관 세미나실에서 고등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테마가 있는 인문학 콘서트 - 삶과 나를 이해하기’를 연다. 주제와 연관된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며 지역사회 멘토가 될 만한 인물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고 작은 문화공연을 함께 하는 시간이다. 28일에는 수련관 야외에서 지유스(gyouth) 페스티벌 ‘행복 에너지 Up, 여기는 유스판!’이라는 테마로 축제를 펼친다. 동아리 연합공연과 그린창작 부스, 수련관 댄스 동아리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댄스를 가르쳐주는 ‘Wanna-B a girl’, 미니게임코너 등과 함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후배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주는 특별기획 ‘다담다담(茶談多談)’ 코너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youth.or.kr)나 전화☎(031-218-0330)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 롯데 갤러리는 다음달 7일까지 ‘은유와 사색-강운’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게 될 작가 강운의 작품 ‘순수형태 물위를 긋다’는 화선지에 담채로 그린 작품으로 그간 유화 페인팅으로 구름 형태를 그렸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아크릴판 위에 화선지를 올려놓고 단번에 선을 그음으로써 번짐과 스며듬 그리고 그 사이에 기포가 일어나는 효과를 통해 공간의 확장, 그 속에 의도하는 것과 의도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미 부여를 시도하고 있다. 작품 속 부유하는 듯한 농담의 변화에 따른 붓의 움직임 그리고 종이와 아크릴 판 사이에 생긴 영롱한 물방울의 향연은 재료의 새로운 모색으로 스스로를 규정 지우려고 하지 않은채 생성과 소멸의 순환 원리를 보여주려는 작가의 자유로운 심상을 그대로 전달한다. 작가의 순수형태 ‘물위를 긋다’는 맑고 투명한 청색과 옥색이 서로 스며들고 번져나가 이뤄낸 다양한 공감각적 심상을 전달, 보는 이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나타낸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임광진)은 27일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시행에 따른 학생인권조례 정착을 위한 청소년 단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시행에 따른 청소년활동환경의 새로운 변화와 현실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활동현장에서의 청소년인권신장을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함께 청소년단체가 공동으로 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 관계자는 “세미나가 학생인권조례 도입 및 시행에 따른 지역사회 차원의 능동적이고 실천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함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라며 “또 현장 지도자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 사회 내 성공적인 도입과 안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 경인지역 인천유이티드가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한 반면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는 패배해 우울한 주말을 보냈다. 인천은 2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김영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재웅과 유병수, 박준태의 릴레이 골이 터지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6연패의 늪에 빠진 강원은 전반 70% 이상의 볼 점유율을 가져 가면서 인천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인천은 강원의 계속되는 공격에 결국 전반 42분 김영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들어 허정무 감독은 카피제와 박태준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작전은 적중했다. 후반 15분 김재웅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2분 뒤 후반 17분 유병수가 역전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인천으로 가져갔다. 후반 31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박준태가 쐐기 골을 넣어 3-1로 경기를 마감, 2승2무2패 승점 9점으로 중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홈경기 4연승을 기대했던 수원은 경남FC에게 덜미를 잡혔다. 수원은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불과 3분만에 2골을 내주며 1-2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
영통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상록)은 23일 문화의집 다목적 강당에서 2011년 공공수련시설 ‘청소년이 살기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 활동의 시작으로 청소년미디어단 발단식을 개최했다. 청소년미디어단은 청소년 활동 주체로 지난 3월 영통지역 34명의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미디어단과 학부모, 노영관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 백종헌 시의원이 등이 참석해 미디어단원 임명장 수여와 우리들의 다짐 2010년 활동보고 및 2011년 활동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상록 관장은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미디어단은 2011년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의 미션으로 안전한, 깨끗한, 아름다운, 신나는 마을 만들기의 4개 미션을 선정하고 영상미디어를 매개로 한 활동을 펼칠 것을 계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임광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도 “앞으로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을 적극 지원해 지역사회에 청소년 참여활동의 지지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 혁명 정병태 글|로뎀나무 310쪽|1만2천800원. 사업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홍보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 소셜홍보 비법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이 소셜홍보 비법은 사업주와 기업들에게, 불활으로 힘들어하는 창업자들에게 광고 및 판촉비용의 장벽을 뛰어넘게 도와주고 잠재적 소비자들에게도 다가서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지침서대로 충실하 따라하면 설령 컴맹이라 할지라도 성공할 수 있다. 백만불짜리 마케팅 활용법, 소셜환경 기초부터 응용프로그램 활용, 소셜커머스 창업, 스마트폰 활용법, 스마트폰으로 소셜커머스 도전하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주임교수다. 26살에 맨손으로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이기도 하다. 그는 컴퓨터 분야을 전공했고, 국내 최연소 컴퓨터 학원장으로 출발해 PC사업과 제조, 유통업, 그리고 전자상거래업과 창업전문컨설팅 회사를 운영 중이다. 주요 저서로 <발상을 바꾼 창업>, <온라인 뚝딱 창업으로 일주일만에 1억벌기>, <나홀로 주말기업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등 다수가 있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2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 실내·외 전시장에서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다양한 유물과 문화재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박물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도박물관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8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결과 예년보다 300여 명 늘어난 1천300여 명이 접수 됐다. 참가 학생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유적을 소재로 자신들만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표현하게 된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이 그림을 그리는 시간 동안 동행 학부모와 가족, 지도교사들을 위해 박물관 강당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대회 종료 후 어린이들의 출품작들은 아동미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경기도지사상, 교육감상 등의 수상작을 선정해 내년 5월까지 도박물관에 전시한다. 조유전 도박물관 관장은 “문화재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만들어 꿈나무 어린이들이 자
대한공수도연맹(회장 정도모)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공수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대한체육회와 경기도, 용인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11 국가대표 최종(3차)선발전 겸해 열리며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선수 및 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차선발전과 지난달 2차선발전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지난대회 우승자들과 마지막까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선수들 간의 열띤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소년부(만13세미만)와 카데트부(만14~15세), 주니어부(만 16~17세), 21세미만부(만 18~20세), 일반부(만 18세 이상)의 선수들이 대련(쿠미테)과 형(카타)부분으로 나눠 치러진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지난 1~2차 선발전 결과와 종합해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로 최종 선발하게 되며 국가대표 선발된 선수들은 7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초대 관장으로 임명된 이경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7월 개관 예정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공공기관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전용의 어린이박물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을 모토로 내세우며 어린이박물관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에게 자신들을 위한 멋진 공간을 경험하고 미적 안목을 높이는 것을 중점으로 할 계획”이라는 이 관장은 “이러한 것들에 익숙해 지면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공간이 있어 스스로 소중히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장은 어린이들과으 소통을 강조했다. “어린이박물관은 호기심을 유발하고 탐구능력을 육성시킴으로써 아이들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느들고 싶어요. 현재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한 줄 세우기 요육이라고 부르
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는 23일 수원 행궁동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정월의 탄생 115주년을 기념하는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연심 홍익대교수가 나혜석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와 폴 고갱과 함께 체류하면서 벌어진 빈센트 반 고흐의 귀 절단이라는 사건 등을 다루고 나혜석의 ‘자화상’은 나혜석의 작품에서 가장 강렬한 시선을 보여주며 자의식이 제일 많이 강조된 마스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송명희 교수(부경대 국문과)는 나혜석은 서양화를 전공하기 위해 일본유학을 갔지만 그의 예술 활동은 미술보다 문학 분야에서 먼저 시작됐다고 말한다. 나혜석의 최초 글쓰기는 ‘이상적부인’으로 1914년 발표되었으며 소설 ‘경희’는 1918년에 ‘여자계’에 발표 됐고 시 ‘사 沙’와 ‘냇물’은 1921년 ‘폐허’에 발표됐다.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는 “나혜석의 첫 애인으로 요절한 천재시인 최승구와 사랑하게 된 것은 작품에 내포된 심미적 차원 추구와 오빠 나경석의 최승구와의 돈독한 우정관계가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