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40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 주차장있던 승용차 안에서 K(3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남편 K(4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승용차에는 휴대용 화덕에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남편 K씨는 “적금을 아이에게 이체 시켜 달라, 화장을 시켜 달라는 메모를 보고 찾아 나서는 길에 숨져 있는 부인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K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기도는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경기도 노인자원봉사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철 행정1부지사를 비롯 심재인 본보 사장,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김학규 용인시장, 김경한 경기도노인복지시설연합회 회장 등 31개 시·군 실버인력센터 자원봉사자 1천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행정1부지사는 격려사에서 “도내 노인 인구가 100만원 넘어서 미래를 대비하는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도에서는 ‘건강 100세 프로젝트’를 실행해 노인분들의 활기찬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도의회 의장은 “오늘 같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드린다”면서 “봉사활동은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고 앞으로 노인분들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 자원봉사자들은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 ▲봉사 활동을 통한 정이 넘치는 사회 만들기 ▲안전, 건강, 복지 증진 등의 자원봉사 등의 선언문을 통해 배려 넘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가을 산이 아주 아름다워 가슴에 담고 싶기에 막바지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주변을 찾아 보면 좋은 산들이 많다.용인에도 명산들이 많다. 특히 산세가 부드럽고 험하지 않아 산행 초보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산행을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난 2008년 20여개의 산 지정 등상로 35개 코스(134km)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정산표지석 설치, 종합안내판, 이정표, 에어컨, 안전시설, 운동시설 등을 확충해 등산객들을 산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12년 완료를 목표로 등산로 주변 자연 보전과 식생 복원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3개구마다 테마형 등산로와 자연친화형 등산로 등 특색있는 등산로를 조성해 산행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용인의 산을 찾아 막바지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자. <편집자주> ▲ 석성산 - 광교산 - 할미산 - 조비산 - 말아가리산 - 청명산 용인의 대표적인 산은 석성산(해발 471.5m)이다. 용인의 중심에 위치해있고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산세와 사찰 등이 어우러져 많은 시민이 즐겨 찾으며 처인구 유방동, 역북동, 삼가동, 포곡읍
한선교 의원이 7일 수지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EBS 스타강사의 수능대비 마무리 특강’에 참석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이날 강의는 류정열 수지고 교장을 비롯해 조양민 도의원, 김선희 시의원 등 수험생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맞아 그동안 해왔던 공부를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특강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준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수능시험 때까지 제대로 실력발휘 할 수 있는 집중력과 컨디션도 갖춰놓고 모두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에는 윤혜정, 심주석, 윤연주 강사 등 각 영역의 스타 강사들은 강의를 통해 수험생들이 수능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거제시에서 ‘제2차 정례회 및 행정감사를 대비한 의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조례심의, 시정 질문 등 의정활동을 준비하고 의원의 역할과 지방의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 초빙 교수의 강의와 예산 및 결산 심의기법 등 제2차 정례회를 대비했다. 이상철 의장은 “이번 연찬회는 직원들이 고생한 만큼 교육의 질이 높아 초선의원과 다선의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교육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의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의원들의 자질 향상을 통해 능력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4일 수십여건의 보험에 가입하고 허위로 사고접수 후 병원에 입원해 8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J(52·여)씨를 구속하고 J씨의 남편 K(58)씨와 두 아들, 며느리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 일가족은 지난 2002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재해발생시 보상금이 높은 보험 39건에 가입해 총 127회에 걸쳐 총 8억 2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과 일산, 인천 등지에 수십억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한달 평균 680만원에 상당하는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자신들이 납부한 보험료만큼 보험금을 되돌려 받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국대학교는 5일부터 30일까지 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17세기 후반기 사대부가 여인의 옷차림’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성주이씨 도정공파 15세손 이형보(1659~1719)의 부인 해평윤씨(1660~1701)가 입었던 옷들로 원삼 1점, 원삼대 1점, 당의 3점 장옷 1점, 저고리 33점, 적삼 2점, 치마 10점, 바지류 3점, 허리띠 3점 등 총 63점이 전시된다. 또 화려한 문양과 비단으로 만들어진 자수저고리와 포도다람쥐무늬, 모란무늬. 원형 학무늬, 수국무늬, 반용무늬 등을 선보인다. 단국대 관계자는 “해평윤씨의 출토 유물 63점은 탄탄한 시가를 배경한 17세기의 후반기 사대부가 여성의 의생활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화려한 무늬는 현대 디자인의 문화콘텐츠 역할을 할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3일 백설컨벤셜 웨딩홀 4층에서 중소기업CEO 용인시지회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기업 애로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영 용인지회장을 비롯해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기선 경기도의원 등 금융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기업하기 좋은 용인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 했다. 중소 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은 자금난을 많이 겪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용인시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걱정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입모아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현재 시의 재정이 역악한 상황이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방안을 연구하겠다”면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지방공사 임직원들은 2일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환경지킴이들과 환경서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서약은 그동안 지방공사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인 ‘자연과 함께 Kid-Kid(키득키득)’의 일환으로 사람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번 서약은 참여 아동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장애아동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향상 시키고자 마련됐다.
단국대학교가 수술로 인해 면접 고사에 참석이 어려운 학생을 직접 방문, 면접을 진행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단국대 수시 1차 모집에서 화학공학과 입학사정관전형인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에 지원해 2단계 면접고사를 치른 김강미(18)양. 김 양은 담낭관련 질환으로 하루빨리 수술을 요하는 상태로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여서 1일 면접고사 준비를 해왔지만 “무리하면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면접을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면접에 대한 김 양의 의지가 단호하자 김 양의 부모는 단국대측에 사정을 호소, 학교는 김 양의 딱한 사정을 받아들여 입학사정관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현장면접고사를 치르게 됐다. 면접고사는 지난달 30일 수시 1차 면접고사가 치러지는 당일 오전 면접고사 종료 후에 면접위원 3명이 병원을 방문해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진행됐다. 홍석기 단국대 입학처장은 “김 양이 비록 큰 수술을 앞두고 있어 면접고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배움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부여해야 한다”면서 “학교 내부 논의 끝에 직접 찾아가 면접을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