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빈(인천 부평고)이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은빈은 23일 경북 예천양궁장에서 열린 여고부 70m에서 333점을 쏴 김혜원(경기체고·331점)과 한희연(안양 성문고·331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30m에서는 이유진(경기체고·356점)이 이효진(서울체고·358점)에게 져 아쉽게 2위에 머물렀고 한사랑(성문고·355점)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김혜원, 박정, 임주원, 이유진)가 4천28점을 쐈지만 4천39점을 쏜 서울체고에게 패해 2위에 머물러야 했다.
월드컵 축구사상 처음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 남북한이 동반 진출한 것을 기념하는 유소년 축구대회가 수원과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개최된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사장 김문수 도지사)은 8월부터 10월 사이에 수원과 중국 쿤밍시에서 ‘2009 경기도·수원컵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남북한 동반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재단 이사장인 김문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월드컵 대표단이 오는 27일부터 4박5일동안 대회 예선전이 치뤄질 중국 쿤밍시 홍타 스포츠센터를 방문, 시찰하고 대한민국 유소년대표팀 격려하는 한편 남·북 친선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또 일제 강점기때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사용했던 저장성 항저우시 임시정부 청사와 기념관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남북한을 비롯해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호주, 일본, 남아공과 중국, 태국, 가나 등 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예선전은 수원시와 쿤밍시에
양지웅(용인 교동초)이 제22회 경기도지사배 학생골프대회에서 최저타를 기록하며 남자초등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양지웅은 22일 용인 한화프라자CC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초부 개인전에서 이틀동안 16언더파를 몰아치며 128타로 박찬규(남양주 미금초·143타)와 염은호(용인 토월초·144타)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초부에서는 박소혜(남양주 수동초)가 144타로 1위에 올랐고 남중부 석준민(파주 율곡중·142타), 여중부 석지영(화성 비봉중·145타), 남고부 노재덕(분당중앙고·136타), 여고부 이예정(화성 비봉고·141타)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분당중앙고가 428타를 기록, 성남 낙생고(431타)와 안양 신성고(438)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안양여고(450타)와 남중부 안양 신성중(285타), 여중부 화성 비봉중(303타)고 각각 단체전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남양주시 평화수상스키장에서 ‘2009 경기도 청소년 생활체육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각 시·군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추천을 받아 참가자 35명이 전문강사들에게 수상스포츠에 대한 이론 및 실기를 배웠다. 체험캠프에 참가한 이규헌(발곡중)군은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으나 막상 북한강을 보니 겁도 나고 집에 가고 싶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타보니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또 전미정(충의중·여)양은 “새로운 경험도 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다. 지도강사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이 키나 체중 등 자녀 성장에 대한 부모의 관심에 부응하고 급증하는 성장질환 환아를 좀 더 효율적 체계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성장클리닉’을 개설했다. 우리나라는 출산율 격감으로 한 가정 당 한 두 명의 자녀만 두고 있기 때문에 부모의 자녀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들어 자녀의 건강과 키, 체중 등 성장에 대해 급증한 관심은 소아내분비 분야의 환자를 크게 늘렸다. 이에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는 그동안 소아내분비를 전공한 의료진이 진료를 담당해 오다가 이번에 정식으로 ‘성장클리닉’을 개설하게 된 것. 병원 성장클리닉은 환자수나 진료의 내용 등에서 국내 대학병원 중 최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활성화 돼 있으나 별도 공간이나 클리닉 명칭 노출 정도 등에서 환자나 보호자의 인지도가 떨어져 전문화 요구가 있어 왔다. 성장클리닉은 소아청소년과 황진순 교수와 김신미 임상강사가 진료를 맡고 있다.(문의 031-219-5368, 010-5879-7994)
이윤기 감독의 영화 ‘멋진 하루’는 제목 처럼 그다지 ‘멋진 하루’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있지는 않는다.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돈 350만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떼인 그 돈을 받기 위해 1년 만에 그를 찾아나선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희수(전도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빌린 350만원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리러 나선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병운(하정우). 어느 화창한 토요일 아침 초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희수는 경마장에 들어선다. 두리번 두리번, 경마장을 헤매는 희수. 마침내 병운을 발견한다. 병운과 눈을 마주치자 마자 내뱉는 희수의 첫마디 “돈 갚아”라고 말한다. 병운은 계좌번호를 적어 두고 가라며 능청을 떨지만 희수는 오늘 당장 갚으라고 재촉한다. 한때 밝고 자상한데다 잘생기기까지 한 병운을 좋아했지만 대책 없는 그를 이제는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 병운은 희수의 돈을 갚기 위해 희수의 차를 타고 이리저리 돈을 빌리러 나서게 된다. 여자관계가 화려한 병운의 ‘돌려 막기’에 기가 막히는 희수지만 병운을 차에 태우고 돈을 받으러 아니 돈을 꾸러 다니기 시작한다. 영화는 빌려준 돈 350만원 때문에 1년 만에 재회
인천 송현초가 제6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송현초는 21일 제주 구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초부 준결승전에서 성남 수정초를 37-31(23-18 14-13)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남중부 준준결승에는 성남중이 광주 봉선중을 58-40(11-9 12-13 19-11 16-7)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고 남고부 준준결승전에서는 수원 삼일상고가 서울 광신정산고를 74-50(19-14 13-17 18-13 24-6)으로 대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는 25일부터 이틀동안 포항에서 열리는 자매(우호) 도시간 친선 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개최지는 포항시와 수원시를 비롯해 광양시, 부안군, 서울 노원구, 대구 수성구, 울릉군 등 7개 자매(우호) 도시에서 210명(선수 168명, 임원 42명)이 참가한다. 참가 종목은 테니스(2단식 1혼합복식)와 탁구(4단식 1복식), 배드민턴(4복식 1혼합복식) 등 3종목이며 수원시에서는 테니스 6명, 탁구 10명, 배드민턴 8명, 임원 6명 등 총 3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수비 중 다친 SK 와이번스 포수 정상호가 목 부상으로 2주 진단을 받았다. SK 관계자는 21일 “정상호가 오늘 오후 인하대병원에서 전문의로부터 진찰을 받았는데 목이 삐어 2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부상당한 박경완을 대신해 SK 안방을 지키던 정상호는 지난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경기에서 2회 홈에 쇄도하던 이대호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SK는 정상호를 1군 엔트리에 잔류시키고 상태를 봐가며 선발 투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찬(수원농생고)이 제23회 전국시·도대항씨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찬은 21일 충남 부여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경장급 결승전에서 이상민(대구 능인고)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또 청장급에서는 이태형(용인고)이 준결승에서 최준호(대전 계룡공고)에게 0-2로 져 3위에 머물렀고 역사급 윤재헌(용인고)도 준결승에서 최성환(경북 의성고)에게 0-2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