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감을 찾기 위해 결혼 상담을 원할 때 초혼 남성은 서면 신청을 선호하고 초혼 여성 및 재혼들은 전화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3월 1일부터 3월 30일 사이에 결혼 상담을 신청한 초혼 및 재혼 희망자 1164명(남성 560명, 여성 604명)의 상담 신청시 이용한 통신 수단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 초혼 남성의 경우 전체 조사 대상자의 67.4%가 온라인을 통해 서면으로 신청한 반면, 초혼 여성은 전화 이용자가 50.8%로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여성은 언어 능력이 뛰어난 반면 남성은 논리적인 사고를 지배하는 좌측 뇌가 발달됐다”라며 “여성들은 직접 대화를 통해 상담하기를 희망하나 남성들은 전화를 통해 직접 상담하는 것에 다소 부담감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맨즈 클래식(www.wizmen.co.kr 대표 김동광) 더블 이펙트 비비크림이 다양한 남성 니즈를 반영한 멀티케어로 업그레이드됐다. 피부톤, 넓은 모공, 트러블 등의 피부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것은 기본. SPF40/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해 스포츠, 레포츠 등 야외활동이 잦은 남성들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해 준다. 칙칙하고 불규칙한 피부톤과 트러블 자국 등으로 지저분해 보이는 남성 피부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표현해 줄뿐 아니라, 미백기능성으로 피부를 밝고 환하게 가꾸어 준다. 남성의 피부톤과 유사한 컬러를 채택하여 화장한 티가 전혀 나지 않으며, 가볍고 얇게 발려 답답함 없이 산뜻하다. 또 땀과 피지로 인한 번들거림을 잡아주어 오랜 시간 보송보송하고 깔끔한 피부로 유지해 준다. 모공수렴과 트러블 방지효과도 강화했다. 특허성분인 미슬토 성분이 트러블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고 모공을 수렴하여 탄력을 부여해 준다. 업그레이드된 더블 이펙트 비비크림은 '데일리폼 클렌저와 토닝로션 투인원의 여행용 세트'가 추가된 스페셜 패키지로 구성되어 더욱 실속 있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단계별 피부 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17일부터 6월7일까지 ‘인도현대미술-세 번째 눈을 떠라’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7명 작가의 작품 110여점이 전시되며 작품들은 화려한 과거의 문명국으로만 알려진 인도의 모습에 현대의 인도를 보여준다. 전시 제목인 ‘세 번째 눈을 떠라’는 직접적으로는 인도인의 두 눈 사이에 붙이는 물방울 모양의 장식, 빈디(bindi)를 뜻한다. 전시는 ‘프롤로그:여정들’, ‘창조와 파괴:도시풍경’, ‘반영들:극단의 사이에서’, ‘비옥한 혼란’, 에필로그:개인과 집단/기억과 미래’의 다섯 섹션을 통해 관람객들을 ‘지금의 인도’로 이끌어 간다. 작가 대부분이 젊은 세대들로 구성된 이들은 개인과 사회, 정체성, 도시, 문명, 기억 등의 문제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혼란스럽게 드러낸다. 그러나 관람객들은 바로 이 혼란스러움이야말로 인도 현대미술이 가진 에너지의 원천임을 느낄 수 있다. 김남인 학예연구사는 “‘세 번째 눈’은 나와 타자라는, 이 끝나지
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조관제)는 6일 ‘행복한 만화나눔사업’의 28번째 교류처인 서원중학교와 29번째 교류처인 안흥중학교에 만화책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책들은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대표작선’, ‘태일이’, 학습만화 ‘WHY시리즈’ 등으로 두 학교에 각각 200여권씩 전달됐다. 특히 이번 기증사업은 농어촌 학교 도서관의 장서 부족으로 인한 학생 독서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양질의 만화자료를 지원해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했다. ‘행복한 만화나눔사업’은 소외된 지역에 문화 접근의 기회를 증대시키고 만화의 잠재적 이용자를 개발하기 위하여 2003년 ‘찾아가는 만화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찾아가는 만화도서관’의 16개의 교류처를 포함해 총 29개의 교류처에 만화를 전달했으며 지난 1월에는 프랑스국립이미지센터에 만화를 전달하기도 했다.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주연 차장은 “이번에 만화책이 전달된 두 학교는 각각 1966년, 1951년에 개교하여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나 전교생은 28명, 55명인 작은 학교”라며 “이번 기증사업이 두 학교의 학생들에게 만화 문화 접근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만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 달에 하루도 쉬지 못하고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있는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의 근무여건이 개선돼 사회재활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부터 도내 22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서 근무하는 사회재활교사들이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쉴 수 있도록 대체 인력을 파견하는 ‘재활교사 파견 인력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은 4~5명 정도의 장애인이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훈련받고 있는 곳으로 시설 당 사회재활교사 1명이 입주장애인의 정서안정지원, 일상생활보조, 잠재능력 개발교육, 대인관계 지도 등 많은 업무를 혼자 처리하고 있어 휴일을 갖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에 따라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는 도립 장애인복지관에 ‘장애인공동생활가정지원단’을 설치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대체교사를 모집, 기본교육(4일)과 심화교육(1일), 현장실습 등을 거쳐 필요한 공동생활가정에 파견교사를 배치했다. 대체교사 파견으로 모처럼의 휴일을 보낸 한 재활교사는 “대체교사제도가 생겨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쉼을 통해 재충전한 에너지를 씩씩하게 식구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재활교사는 “대체교사
숀 엘리스 감독의 ‘캐쉬백’은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교묘히 오가면서 젊은 청년의 실연과 성숙의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내용은 매우 단순하다. 그림을 공부하는 주인공 벤 윌리스는 여자친구 수지에게 차이고 난 후, 불면증에 빠져버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많은 밤이 지나고 결국 벤은 동네 슈퍼마켓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리고 벤은 자신의 불면증을 치료해줄 지도 모를 아르바이트 동료인 조용한 소녀 섀론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벤이 여자친구 수지에게 차이는 첫 장면은 특이하게 다뤘다. 감독은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의 ‘정결한 여신 Casta Diva’이 흐르는 가운데 주인공의 여자친구인 수지가 그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슬로우 모션으로 펼쳐진다. 이 장면에서 주인공 벤의 독백에서 “이별이란게 자동차 사고처럼 일어날거란 생각은 못해봤어요. 브레이크를 세차게 밟았는데 감정적인 충돌을 향해 곧장 미끄러져갔죠. 인간의 두개골을 부수기 위해서는 대략 500파운드의 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은 훨씬 더 깨지기 쉽습니다”라고 말하는 독백 부분은 시련의 아픔을 격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공감 할 만한 인상적인 대사로 기억에
아주대병원은 7일 병원장실에서 한국혈액암협회와 현대홈쇼핑으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투병물품 기증서를 받았다. 이와 함께 LCD TV, 노트북, 온장고 등 아주대병원 이식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가 투병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날 기증서를 전달한 한국혈액암협회 김효철 부회장은 “혈액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정서적 위안을 주고 완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행복한 병동 만들기-Happy together, Love together’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혈액암협회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혈액암 환자들이 좀 더 전략적이고 합리적으로 투병할 수 있도록 치료비 지원, 상담, 교육 세미나, 자활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문의 : (사)한국혈액암협회 박정숙 02-3432-0807)
인천시립박물관은 12일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의 세 번째 공연 교과서 음악회 ‘오래된 미래 우리 음악의 매력’을 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개최한다.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 열리는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은 인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진행되는 박물관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4년째 계속되고 있다. 공연 테마는 국악은 미래의 음악이며 오래된 전통악기로 미래의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뜻을 담은 공연이다. 우리음악을 쉽고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과서에 소개되어 있는 악기와 음악을 거문고 앙상블 ‘다비’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조진식)은 ‘2009 공개이론강좌’를 개강한다. ‘현대미술’이라는 주제로 일년 동안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동양의 현대미술에서부터 하반기에는 서양의 현대미술, 현대미술을 이끄는 전시, 작가, 작품들까지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현대 미술의 개념 ▲4월 11일=박영택(경기대학교 교수, 미술평론가) 현대 미술강의에 들어가기 앞서 서양의 현대미술의 개념과 그 의미를 알아보고 전후 현대미술과 추상표현주의, 팝 아트에서 미니멀리즘까지의 맥락을 살펴본다. ◇80-90년대 한국 민중미술운동의 전개와 그 평가 ▲4월 25일=성완경(인하대학교 교수, 미술평론가) 민중미술이란 1980년대와 90년대 초반 한국에서 있었던 현실참여적, 모더니즘 비판적 미술운동을 일컫는 말이다. 이 미술운동의 태동과 전개과정과 그 주요 내용을 당시의 정치 사회 문화적 상황과 미술계의 지형과의 연관 속에서 살피고 중요 작가들의 작업내용도 알아본다. 또한 태동 초창기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오늘의 시점에서 이 민중미술의 의미를 한국현대미술사 및 세계현대미술사의 프레임 속에서 다시 조망 해 본다. ◇동양화,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성 교수는 만화에 대한 지론이 있다. “만화는 굳이 영화와 TV에 이어 ‘제9의 미술’이라 불리는 문예적 명칭의 권위를 빌리지 않더라도 만화는 엄연히 존재하는 문화이고 또한 중요한 예술 장르다. 만화는 20세기 최후의 종합예술이자 21세기 멀티미디어형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장르로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만화는 표현 불가능한 것이 없을 정도로 무소불능의 탁월한 시각적 서사형식인데, 이 탁월성은 무엇보다도 그림과 말의 결합 형식과 이를 이용한 연속된 이야기의 창조에서 오는 것이다.”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만화가의 한사람으로서, 만화 ‘쥐’로 풀리처상까지 받은 미국의 만화가 아트 슈퍼겔만은 “만화는 연극보다 유연하고 영화보다 심오하다”고 했는데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잘 음미해 봐야 한다. 물론 만화는 재미있어야 한다 그러나 만화의 재미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다른 것이 아니다. 만화의 재미란 곧 이야기꾼의 이야기 솜씨가 주는 재미있고 그림의 개성적 깊이가 주는 감동이다. 곧 문예적 힘인 것이다. 이제는 이런 점을 의식하고 만화를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