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는 11일부터 경기도청에서 ‘3세대 孝(효) 미술대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도청 벚꽃축제기간 중에 열리며 미술대회를 통해 가족의 중요성과 孝(효) 사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3세대 효 미술대회는 급격한 사회 발전과 도시화 속에 점점 무관심해져가는 세대간의 단절감과 이질감, 소외감 등을 극복하고 이해하며 가족의 사랑을 일깨워 주는 전시다.(문의:031-236-1533/019-246-7937)
경기도는 시장·군수와 장애인복지단체장이 추천한 11명의 장애극복상 수상후보자 가운데 용인시 이일세(47·지체1급), 군포시 김태균(39·청각2급), 성남시 최영철(71·시각1급) 씨를 제8회 경기도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일세 씨는 1984년 1월 강원도 용평 스키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의 중증장애인이 됐으나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메사츄세츠 주립대 졸업 후 하버드 케네디 행정·정책 대학원에 입학하여 하버드 장애인 학생회를 조직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했다. 또 군포시 김태균 씨는 어렸을 때부터 소리를 잘 들을 수 없었으나 부산 디자인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동국대학교 미술대학을 실기 만점으로 진학하게 되면서 그림에 대한 소질을 인정받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대구 미술대전 특선4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등 1990년부터 현재까지 50여회가 넘는 각종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시회 5회, 단체전 및 초대전 120여회 등 많은 전시활동을 통하여 다른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더불어 최영철 씨는 6세때 시력을 상실했으나 서울 맹아학교 사범고등과
믿었었던 만큼만, 분노하고자 했다. 좋은 날을 되새겨, 잊어보고자 했다. 그러나, 깨달은 하나...용서는 인간의 몫이 아니었다. 해피엔드라는 제목과는 달리 영화는 세 사람 모두 불행하게 결말을 맺는다. 은행에서 6년간 근무하다 실직한 지 3개월이 된 서민기(최민식 분)는 실직 상태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새삼스레 맛보는 일상의 한가로움을 즐기고 있다. 그의 그런 생활이 가능한 것은 성공한 커리어 우먼인 아내 최보라(전도연 분) 덕분이다. 바쁜 아내 대신 딸 서연을 돌보면서 공원에서 소설도 읽고, 요리책을 펴놓고 음식을 만들고, 분리수거 요령도 터득해가는 서민기. 그의 아내 최보라는 대학시절 애인이었으나 군입대로 헤어졌던 김일범(주진모 분)과 우연히 재회한 후 남편 몰래 그와 상습적인 만남을 거듭하고 있다. 그녀는 5개월 된 딸과 믿음직했던 남편을 여전히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김일범의 한결 같은 사랑에 감동하거나 그와의 만남에서 빛나는 젊음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에서도 행복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서민기가 아내의 불륜을 눈치채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밀회 장소인 김일범의 오피스텔까지 알아내게 되면서 그들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욕망이 팽팽한 긴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동양 최초로 도입한 첨단 방사선치료기인 래피드아크의 가동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기현 아주대의료원장, 소의영 아주대병원장, 조기홍 제1진료부원장, 전미선 방사선종양학과장, VARIAN사의 Burton Lang 마켓책임자 등이 참석해 래피드아크의 가동을 축하했다. 래피드아크는 현재 가장 앞선 방사선치료기인 토모테라피에 비해 몇 십분의 일 방사선노출량으로도 치료가 가능해 환자에 대한 안전성이 훨씬 높다 또 10~40분 진행하는 토모테라피에 비해 치료시간이 2분 정도로 매우 짧고 토모테라피 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가동 기념식에서 방사선종양학과를 맡고 있는 전미선 교수는 “래피드아크가 토모테라피 보다 치료효과, 시간, 비용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해 환자와 의료진의 관심이 높다”면서 “앞으로 래피드아크로 치료받는 환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제3회 경기도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순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일 평택을 시작으로 7월 초까지 도내 26개 지역을 비롯해 서울 영등포와 경주 등에서 순회 공연을 벌인다. 특히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정신건강 연극제는 2007년도 ‘하얀 자화상’, 2008년도 ‘사랑해요 엄마’에 이어 올해 3회째로 ‘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순회 공연을 하고 있다. ‘하얀 자화상’은 17개 지역에서 26회 공연에 6천350명이 관람했으며 ‘사랑해요 엄마’는 21개 지역 26회 공연에 7천464명이 관람했다. 또 올해는 관내 뿐만 아니라 서울, 경주에서도 공연해 더 많은 정신장애인 및 가족 등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 마음의 보석상자’는 결코 행복할 수 없는 조건 속에 살아가는 현숙네 가족이야기이다.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외동딸 윤희, 명예퇴직 후 죄책감과 억울함에 강박증상을 가지게 된 남편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될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기도내 초등학교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문화예술교육 희망 단체 및 예술강사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모집은 오는 13일까지이며 프로그램을 운영할 문화예술교육 희망 단체 및 예술강사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연간 20주(1주 2교시)의 방과후 학교, 재량활동시간 등 활용해 운영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며 학교 측이 원할 경우 교육과 연계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단체 및 예술강사의 선정 기준은 4인 이상으로 구성된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단체 및 예술강사 모임으로 1년간 진행할 교육안 및 교육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공연, 전시, 축제, 캠프 등)의 기획과 과 운영능력을 갖추어야한다.
인천시립박물관(관장 김용길)은 1일부터 5월31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베쓰볼 인천-인천야구 백년사’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항기 인천을 통해 유입된 수 많은 서구문물 속에 야구, 축구를 포함한 근대 스포츠도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는 ‘근대 스포츠 기행’이라는 주제로 인천을 통해 도입됐던 근대 스포츠 중, 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종목을 골라 그 역사를 전시로 풀어내려고 기획했다. 그 중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야구’를 주제로 인천 야구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인천야구 100년사를 정리하는 특별전시다. 시립박물관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KBO, SK 와이번스, 인천고, 동산고 등 총 12곳의 개인, 기관, 학교로부터 300여 점의 자료를 대여했다. 특히 1955년부터 3년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제패한 동산고등학교가 영구보관하고 있는 최초의 청룡기가 전시될 예정이다. 청룡기 야구대회 63년의 역사 중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청룡기를 영구보관하게 된 학교는 동산고등학교가 유일하다. 인천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3연패를 가름하는 2009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진정한 구도(球都) 인천 시민들의
“우린 흔희들 그래요. 조금 좋아해놓고 사랑한 것처럼 말해버리죠. 하지만 그건 절대 사랑일 수 없어요. 너무 쉽게 사랑하지 마세요. 사랑한다는 말은 진실을 위해 아껴야 합니다.” 생텍지베리의 어린왕자에서 나오는 문구다. 이렇듯 요즘 사랑을 주제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속속히 등장하면서 ‘사랑’ 이라는 개념이 쉬워지고 있다. 가상결혼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짝짓기 프로그램, 케이블TV에서는 동거라는 껄끄러운 부분까지 담아낸 프로그램들이 등장해 남녀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리얼리티 쇼(?)를 벌이고 있다. 모 개그프로그램에서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마지막에 ‘참 쉽죠’ 라며 사랑은 어려운 것이 아니니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드라마에서도 만났다 헤어졌다는 밥 먹듯 한다. 결혼했다 이혼하고 또 결혼하고 어떤 드라마는 복수하기 위해 살았던 남자와 다시 결혼하는 터무니 없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 세태들의 사랑은 너무 쉬워 보인다.만났다가도 헤어지는 것이 남녀 사이라지만 너무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진다. 그 안에는 ‘사랑’이
‘소장품·전시·미술교육’ 3박자로 세계화 “미술관의 세계화로 침체된 한국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습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배순훈(66) 관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의 비전과 발전방향 및 재임 중 역점 추진과제 등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비(非)전문가인 배 관장의 국립미술관장 발탁에 대해 논란도 많았다. 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1993년 대우전자 사장 시절 ‘탱크주의’ TV 광고에 함께 출연한 인연 때문에 관장에 선임돼 ‘코드인사’라는 비판도 많았다. CEO에서 장관, 교수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이제 한 달을 넘긴 배순훈 관장을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배 관장은 “미술관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주요 핵심 추진과제를 소장품, 전시, 미술교육 세 가지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자 하겠다”고 밝혔다. 배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가칭)을 국제적 수준의 미술관으로 건립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 “서울관을 현대미술 최신 경향을
믹스 앤 맥스 컬쳐 스페이스 아트 갤러리(관장 정현철)가 다음달 3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969-1에서 갤러리 개관식을 갖는다. 믹스 앤 맥스는 지역주민 및 학생들에게 미술문화 교육과 향수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미술문화가 경제 논리에 의해 소외되고 등한시되는 시점에서 갤러리의 개관은 수원지역 미술문화 발전과 사회유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문화적 경쟁시대에 부합되는 지방 자치시대 문화의 지향점으로 자리를 잡아 나갈 예정이다. 믹스 앤 맥스는 ▲예술 행정의 다각화로 운영으로 전문성을 갖춘 갤러리 ▲지역의 새로운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지역의 타 예술기관과의 교류를 통한 지역문화 연대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 체험 프로그램과 연령 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어린이들에게 미술교육과 문화 향수의 기회 제공 ▲지역 작가들의 작품 판로를 통한 창작활동의 활성화 ▲갤러리 무료 대관 ▲전문적인 운영으로 수원지역미술문화 발전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현철 관장은 “개관전은 수원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수원작가 36명을 초대해 창작의 열정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일반 시민들이 적정한 가격의 작품 소통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