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우리 속 리얼한 몸부림 충무로가 그녀를 노린다 19일 개봉 후 첫 주말에 순제작비를 회수하는 큰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영화 ‘실종’에서 주연인 문성근과 추자현 못지않게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는 신인배우가 있다. 극장가에 작은 돌풍으로 떠오른 바로 추자현의 여동생 역으로 실종된 여대생 ‘현아’를 연기한 배우 ‘전세홍’이다. 그녀는 참혹한 노출과 홀로 끔찍한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납치 피해자의 모습을 신인답지않게 과감하면서도 리얼하게 연기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매력적인 몸매와 건강미를 지닌 신예 전세홍은 2003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선발대회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뒤 연극 무대와 케이블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연기경력을 쌓아 왔다. 그녀는 여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예쁘고 귀여운 이미지의 역할을 선택하는 대신 첫 데뷔작으론 쉽지 않은 스릴러 장르를 선택했다. 영화 ‘실종’의 시나리오를 처음 접한 전세홍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저 할게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미 다른 배우를 물망에 올렸던 김성홍 감독은 그녀의 하겠다는 당찬 의지를 높이 샀고, 언니 역할을 맡은 추자현이 그녀의 사진을 보고는 “자신과 이미지가 닮은 것 같다”며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조유전)은 다음달 1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과 공동으로 지난 10년간의 발굴조사 성과물을 특별전시를 통해 경기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특히 특별전시회는 연구원의 개원 10주년이라는 단순한 기념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지난해 3월1일 박물관·미술관 통합 이후, 통합논리에 걸맞는 가시적·실질적 행사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연구원이 10년 동안 경기지역에서 발굴 조사한 10만여 점의 유물 가운데에서 엄선된 1천300여 점의 유물이 중심이다.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지역은 한국문화의 중추라 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경기지역의 생활사를 통사적으로 총망라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구석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근 30만 년 간 경기인이 살아온 삶과 그들이 영위한 문화의 큰 흐름을 조망할 수 있고 고고자료를 통해 경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그 정체성을 새롭게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특별전 개막에 맞춰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경기도 문화유적 발굴조사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념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한편, 4월과 5월 두 달간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일
지난 1월, 신곡 ‘Gee’ 발표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 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는 어떨까? 와이즈넛(대표 박재호)의 온라인 구전 분석서비스인 버즈인사이트(http://www.buzzinsight.net)에 설문조사 결과 윤아는 외모, 태연은 재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멤버 중 막내 서현은 이미지 면에서 네티즌들의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의 선호도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온라인 구전 종합 순긍정지수는 서현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유리, 윤아 순으로 꼽혔다. ‘얼굴 크다’, ‘키 작다’는 일부 악평도 있었지만, 대부분 ‘예쁘다’, ‘귀엽다’, ‘날씬하다’는 찬사 일색으로 소녀시대의 외모에 대한 언급은 96.9%가 긍정적인 내용이다. 외모 다음으로는 노래, 춤, 연기 등 능력에 대한 언급이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순수하다’, ‘사랑스럽다’ 등 이미지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소녀시대의 종합 순긍정지수는 84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버즈인사이트 조사 결과는 ‘소녀시대’를 키워드로 종합포털 블로그 검색, 지식검색 결과와 미디어다음 텔레비존 게시판 검색 결과를 수집해 수집 문서 안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강한섭)는 2008년 영화발전기금을 운용해 6.96%라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홈페이지에 공개한 여타 기금들의 2008년 운용 수익률을 보면 공무원 연금이 -4.9%, 사학연금 -4.67%이며 국민연금은 0.006%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식 시장의 폭락으로 대부분의 기금들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영진위의 영화발전기금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추구전략으로 우수한 성과를 일궈냈다. 영진위는 2008년 한 해 동안 평균 잔고 2107억 원을 운용해 약140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처럼 플러스 6.96%라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원인에 대해 영진위의 강한섭 위원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와 채권투자 시점이 아주 적절했다”고 말했다. 영진위의 영화발전기금은 2008년 하반기 강한섭 위원장의 취임 이후 혼합형 펀드 내 주식을 처분하고 확정금리 상품으로 편입자산을 교체했다. 하반기 금리 급등 시기에는 은행채권 위주의 채권투자 전략이 적중했다. 영진위는 기존의 영화진흥금고에서 영화발전기금 체제로 전환한 첫 해인 2008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영화발전기금을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을 최대로 낼 수 있도록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2
치매미술치료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는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세류2동에 위치한 거리갤러리에서 ‘일상+상상’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이정진 작가의 초대전으로 작가가 일상 속에서 만났던 자연, 건축, 제품, 사람등 사물에 가졌던 추억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일상 속에서 매일 스치며 만나는 사물이 작가의 상상력을 만나 캔버스에 재탄생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물질만능주의 풍토 속에서 사물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버려지는 요즘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애정을 가지고 보면 그 속에서 자신이 살아온 세월의 시간을 발견하며 따뜻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전시회를 통해 행복했던 지난날의 추억을 만날 수 있다. 김은경 영실버아트센터 소장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기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물질적, 정신적으로 지칠 때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우리는 희로애락을 만납니다. 희로애락을 통해 살아온 세월의 시간 속에 소중했던 기억들이 하나 둘 우리의 기억과 마음속에 자리를 잡아 살아있음을 느낀다”면서 “그 기억과 마음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물질적, 정신적으로 지친 지금의 삶 속에서 활기를
한국만화박물관(이사장 조관제)이 한국만화 100주년을 맞이해 고(古)만화자료 수집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에 수집하는 자료는 만화원고와 작가에 관련한 자료, 70년대 이전의 단행본, 정기간행물(잡지)호 등 100년 동안의 한국만화에 관련된 모든 자료들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의 자료구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comicsmuseum.org)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다음달 3일까지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는 마감일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아울러, 자료의 기증은 기한의 제한 없이 년중 신청 가능하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수집된 자료를 전시,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하고 중요 만화자료로서 보존할 예정이다.(문의 부천만화정보센터 문화진흥팀 ☎ 032-650-0533)
여자가 첫 아기를 낳고 체중이 늘면 실망하게 된다. 특히 넉넉해진 뱃살과 허벅지살등은 ‘산후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떻하면 산후 우울증에서 탈출 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산후 우울증 원인 산모의 50~80% 정도가 분만 후 3~10일 경에 산후 우울증을 많이 느낀다. 젖을 먹이는 산모에게는 보통 산후 4~5일까지는 정서적인 문제가 일어나지 않지만 젖을 먹이지 않는 산모의 경우에는 산후 3일 즈음에 산후 우울증이 빈발한다. 초산부가 경산부보다 발생빈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지만 경산부의 경우에도 출산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에는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으로는 출산과정에서 생긴 스트레스와 부모의 역할에 대한 부적응, 호르몬 변화, 신체 변화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과거에 우울증 병력이 있거나 아기를 돌본 경험이 없는 경우,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한 경우, 임신 분만 상의 장애를 겪은 경우에는 발생빈도가 높다. 이러한 산후우울증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여성은 임신 출산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게다가 예전에는 가정에서 많은 아이를 낳고 형제들 속에서 아기 돌보는 것을 자연스럽게 경험하였는데 가족구성이 달라지
경제침체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구매에 대한 여성들의 심리 또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79(대표 김동광)는 지난달 12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회원 1121명을 대상으로 ‘경기 불황 속 피부를 위한 투자, 어떻게 바뀌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8.7%에 해당하는 444명이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이어 ‘꼼꼼한 가격비교 후 구매한다’는 의견도 22.9%(263명)를 차지했으며 경기침체라고 해도 ‘바뀐 것이 없다’는 응답자는 17.9%(205명), ‘피부관리실 대신 홈 케어를 통해 피부관리를 한다’는 의견은 13.3%(153표)였다. 반면 ‘팩이나 화장품을 만들어서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3.2%(37명)에 그쳤다. 기타 의견으로는 ‘샘플을 얻어서 사용한다’, ‘이벤트와 쿠폰을 활용한다’는 등의 의견도 많았다. 스킨79 담당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경기침체 이후 소비자들이 똑똑한 쇼핑을 통해 피부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최근 비비크림처럼 다양한 단계의 화장이 하나의 제품으로 가능한 멀티 케어 제품의 판매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조진식)이 2009년 새 봄을 맞아 일반 성인 및 어린이 대상의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미술에 관한 유익한 테마로 꾸준하게 관심 받고 있는 교양이론강좌, 문화시민으로서 창작의욕을 불어 넣고 문화적 소양을 육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성인미술실기강좌, 어린이미술아카데미 등 21세기 문화예술교육의 지향점인 미술관교육의 역할을 수행하고 문화소통의 매개자로서 사회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상·하반기 각기 주제를 달리해 진행하던 공개이론강좌는 강의의 흐름을 유연히 하고 그 깊이를 더하기 위해 ‘현대미술’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일 년 동안 진행된다. 또 상반기에는 동양의 현대미술에서부터 하반기에는 서양의 현대미술, 현대미술을 이끄는 전시, 작가, 작품들까지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과정의 자리를 마련했다. 둘째·넷째 토요 휴무제에만 이뤄지던 어린이미술아카데미는 금요일 방과 후 수업을 추가로 개설해 미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로그램을 저학년(초등1~3년)과 고학년(초등4~6년)으로 나누어 각 연령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세분화 했다.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수원미술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에서 운영하는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타나티라논(Jakraphun Thanateeranon)과 파키스탄 작가 파린 막수드(Farheen Maqsood)의 2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퍼시픽 장학 프로그램(Asia Pacific Artists Fellowship Residency Program)을 통해 선발된 태국 작가들이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6개월 동안 창작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 중 작가 자크라펀 타나티라논은 인간의 신체와 환경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고 변화하는 지를 보여주며 우리가 매일 조금씩 늙어간다는 불변의 진리를 재고하게 만든다. 작가는 사람들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버려진 물건들을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 또 ‘111일간의 변화’를 비롯해 총 4점의 인터렉티브 영상·설치 작업이 전시되며 퍼포먼스 ‘Bring me back’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작가 파린 막수드는 ‘안으로 안으로’라는 작품을 통해 한 인간의 내면세계가 외부세계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내면의 자아는 외부세계를 반영한 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