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안에 전송된 SMS 문자 정보가 당신의 운명을 바꾼다면? ‘스파이더맨’과 ‘미션임파서블’ 제작진의 2009년 극비 프로젝트 영화 ‘기프트’가 개봉한다. 원하는 모든 정보를 전송해 주는 꿈의 스마트폰과 이를 둘러싼 국제적 음모를 추적하는 ‘기프트’는 운명을 뒤흔들 충격 비밀이 공개된다. “꿈의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지배할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수신 하시겠습니까?” 방콕 출장 중이던 젊은 엔지니어 맥스에게 배달된 스마트폰. 이번에 공개된 충격 영상은 맥스가 휴대폰 전원을 켜자 “비행시간을 변경할 것”이라는 한 통의 문자가 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메시지에 따라 귀국 일정을 연기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맥스는 이윽고 자신이 취소한 비행기가 이륙 즉시 공중에서 폭파, 전원이 사망했다는 속보를 접하게 된다. 메시지는 계속 이어지고, “부자 되기! 시조르 주식 살 것!”이라는 다음 문자가 전송된다. 그리고 그는 시조르 주식이 하루 만에 3배로 뛰었다는 뉴스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메시지들이 결코 범상치 않은 내용임을 서서히 확신하게 된 맥스는 급기야 메시지를 따라 프라하의 한 카지노까지 가게 되고, 30만 유로, 우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27일 2009년 미술관의 미래 설계에 초점을 맞춘 ‘국립현대미술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개관 40주년을 맞이한 국립현대미술관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 1월 (구)기무사 건물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설립이 가시화됨으로써 서울관과 과천 본관, 덕수궁미술관의 기능 및 역할 분담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또 서울관 활용 전략과 개관 40년 이후 변화하는 예술 환경에의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미술관 전문인력 확충 및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과 미술관 공공 마케팅 분야 등에 대해 논의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jonathan33@korea.kr)로 접수하며, 선착순 1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아주대병원은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가 7일 대만에서 열린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부 정기총회에서 서태평양지부 회장에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WHO와 UN이 공인하는 세계당뇨병연맹은 회원국이 206개국 7개의 지부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서태평양지부는 전 세계 당뇨병 인구의 60%가 거주하는 아시아 국가와 오세아니아 국가를 포함한 39개국의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지금까지 단 1점도 실물이 남아있지 않다고 보고된 조선왕조 임금의 실무용 도장인 국새(國璽)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17일 오전 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고종황제가 사용했던 국새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국새는 국외반출 중요우리문화재에 대한 유물구입을 통한 국외문화재환수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구입하게 됐다. 특히 고종황제가 친서에 사용한 현존하는 유일한 대한제국기(大韓帝國期)의 국새로, 국사편찬위원회 소장자료에 사진으로만 전해지던 분실된 바로 그 국새인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국새는 외함(寶錄·보록)이 분실되고 내함(寶筒·보통)만 남아있는데 전체높이 4.8cm, 무게는 794g이다. 손잡이(寶紐보뉴)는 거북형이며, 비단실로 짜여진 끈(寶綬·보수)이 달려있다. 정사각형의 인장면에는 ‘황제어새(皇帝御璽)’라 양각돼 있다. 내함은 황동(黃銅)의 재질로, 2단으로 되어 하단에는 인주(印朱)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그 윗단에 국새를 넣는다. 뚜껑은 네 면을 경사지게 꺾어 마무리 했다. 하단과 뚜껑의 내부는 붉은 비단을 직접 접착해 마무리했으며 국새가 들어가는
장자연, 최진실, 안재환, 정다빈, 유니, 이은주, 서지원, 김광석 등은 왜 생의 찬란한 한 가운데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야만 했을까? 이렇듯 ‘자살’라는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풍자한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트라이프로는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을 공연한다. 2009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국내 최초 로드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은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소설 ‘기발한 자살여행’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좌충우돌 집단 자살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유쾌한 웃음과 휴머니티에 대한 감동을 주는 대륙횡단 코믹 어드벤처 로드 뮤지컬이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그래서 무모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여행을 통해 맛보는 해방감은 이 작품의 백미다. 뮤지컬은 원작 소설보다 더욱 밝고 쾌활한 터치와 유머를 통해 자살자들의 모험과 여정을 객석에 전달한다. 특히 ‘자살여행단’이 집단 자살을 위해 한국에서 북한까지 대륙을
포크의 감성·국악의 서정 ‘착한 세상’을 부른다 “노래를 통해 착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이 땅의 삶과 자연을 공명 깊게 시와 노래로 표현하며, 포크의 감성과 국악의 서정을 조화시키는 크로스 오버를 통해 한국적 뮤직의 진정을 일찍부터 보여준 뛰어난 아티스트 홍순관 씨(48). 그는 영혼과 마음과 신앙을 담아 노래하는 홍순관은 어린아이의 눈망울을 지닌 우리시대의 예언자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그는 86년부터 무용무대미술과 기획,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연출 및 출연했다. 1995년 정신대 할머니 돕기 공연 ‘대지의 눈물’을 시작으로 2000년 동경국제법정 공연 등 현재까지 일본, 미국, 중국, 독일 등에서 정신대관련 및 생명, 평화, 통일을 이야기하는 다수의 초청공연에 임하고 있다. ‘문화쉼터’, ‘조율’ A&C TV ‘홍순관의 노래씨앗’, CBS라디오 ‘기쁜소식 좋은세상’ 등 방송진행을 통해 기독교와 이웃의 징검다리 놓는 일을 해왔다. 특히 2005년 뉴욕
모 개그 프로그램 중에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라는 유행어 처럼 소속사에서 시키는 것을 모두 해야만 스타가 되는 것일까? 故 장자연 씨의 자살이 우울증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성상납과 폭행 등을 견디지 못해 빚어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연예계 안밖으로 ‘연예계 악습’이 수면위로 또 다시 떠올랐다. 故 장자연 씨의 성접대 문건(일명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경찰 수사가 문건 작성과 유출 경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실명이 들어있는 ‘문건’을 경찰이 입수하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처럼 연예계에서 신인들이 스타가 될 때까지 겪어야 하는 고초(?)는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다. 장 씨 또한 ‘장자연 리스트’에서 소속사 대표의 폭행과 감금, 방송 관계자들에 대한 술, 성접대 등을 강요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연예계에서 공공연하게 이러한 악습들이 이뤄지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신인 배우들 중 여배우들에게는 여전히 성상납 강요가 이뤄지고 있다는 증언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어 여간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 술자리에서도 해당 매니저는 출입이 제한되고 연예인
아주대병원이 베트남 병원 4곳과 진료 및 연수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베트남 의사에 대한 초청연수를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대우재단과 아주대병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국내다문화가족 및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사업’과 관련해 아주대병원 소의영 병원장 일행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베트남의 의료기관과 정부기관을 방문해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병원은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백마이병원(Bach Mai H.)과 하동병원(Ha Dong H.), 하노이시 인근에 있는 웅비병원(Uong Bi H.)과 Sunny Korea Clinic 4곳이다. 백마이병원은 보건성이 직접 운영하는 1천400병상 규모의 베트남 최대 병원이며 웅비병원도 7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이다. 하동병원은 하노이시로 편입되기 전 하타이성 최대의 도립병원이었고, Sunny Korea Clinic은 한국인 의사가 운영하는 자선 의료기관이다. 협약의 내용은 아주대병원과 ▲상호 의료종사자의 교류 및 교육(연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진료협력체계 구축 및 의료봉사활동 지원 ▲진료 및 운영에 관한 협력 등이며 협약기간은 3년으로 협약만료일 3개월 전 서면 해지통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신소장품 2008’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을 모아 일반에게 공개하는 전시로 제1부(3월17일~6월7일)와 제2부(6월 16일~8월30일)로 나누어 진행되며 한국화, 회화, 조각, 공예, 사진, 드로잉, 뉴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118명의 작가 21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미술관은 2008년도에 수집된 소장품은 제1차 중장기 수집계획에 근거해 수집된 작품들로 근대기 및 1950~70년대 작품, 동시대 미술작품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연구를 통해 수집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수집된 근대 작품 가운데 이중섭의 은지화 두 점은 기존 소장품에 더해져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중섭 컬렉션이 한층 더 충실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남관의 ‘정물’ 역시 추상계열 중심의 컬렉션을 풍부하게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 지난해 개최되었던 ‘한국현대사진60년’ 전을 계기로 사진부문에 대한 집중 조사연구를 통해 강상규, 김녕만, 김일창, 김한용, 이형록, 정범태 등 1950~70년대 사진작품을 대거
치매미술치료협회에서는 다음달 9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미술치료 및 건강미술요법 활동은 치매어르신은 물론 일반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치료로 미술전공과는 무관하며 어르신들에게 그림을 통해 기억력을 회상하게 하는 방법이다. 국내의 미술치료는 서양학문을 본 따서 교육하는 사례와 아동 사례를 접목시키는 경우는 있지만 이번 교육과정은 임상경험을 토대로 어르신들 대상의 임상사례 연구를 한 교육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어르신들 대상의 연구자료로 진행한다.(문의 : 031-236-1533,1505/019-246-7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