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의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하자검사를 철저하게 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건축·토목공사, 상하수도 공사, 주차장 조성공사 등이다. 시는 준공검사를 마친 날부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하자 담보기간 내 3천만원 이상 공사 159건을 대상으로 10월 한달간 철저한 하자검사를 할 계획이다. 하자검사는 관련 부서 기술직 공무원이 참여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구조물 결함, 균열·누수, 식재된 나무의 고사 여부 등을 확인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시공사에 보수토록 조치하게 된다.
안양시는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축제(4~6일)를 방문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을 맞기 위해 지난 2일 시내 전역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중앙시장에서 대대적인 청소가 이뤄졌다. 중앙시장 청소에는 안양4동의 4개 단체가 중심이 됐다. 중앙시장청년회가 시장 주변을 맡았고,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병목안로를 포함한 삼덕공원 주변을 담당했다. 또 방위협의회가 중앙로(CGV앞~2001아울렛)를,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벽산로(벽산사거리~성원상떼빌) 일대를 각각 담당구역으로 정해 청결활동에 주력했다.
시 승격 40주년 기념 안양시민축제가 오는 4~6일 3일 간 안양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펼쳐진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안양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열정의 40년, 도약의 100년’를 주제로 안양의 과거, 현재, 미래 모습을 담아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5일과 6일에 열리는 개·폐막 공연은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과 최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연출한 윤호진 감독이 맡는다. 윤호진 감독은 사진, 영상, 디지털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안양의 과거와 미래 모습을 대형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총 2천100여명이 참여하는 190여 개의 시민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은 시민가요제, 실버가요제, 열린 콘서트 등에 참가해 즐길 수 있다. 또 ‘안양, 함께하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시민 대동 커뮤니티댄스가 펼쳐지고, 공모 작품을 전시하는 ‘안양시 승격 40주년 기록 사진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시와 교류를 맺고 있는 미국의 햄튼 시와 가든그로브 시, 러시아 울란우데시, 일본 도코로자와시와 고마끼시,
안양시 시정홍보위원들이 지난달 30일을 특별하게 보냈다. 이날 54명의 시정홍보위원들이 병목안 캠핑장(안양9동)을 찾아 관련부서인 녹지공원과 박권 공원조성팀 팀장으로부터 캠핑장 조성과정, 설치시설, 이용현황 등 호응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지 정화 활동을 했다. 이들은 캠핑장을 둘러보며 등산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고, 주변자연학습장을 찾아 잡초도 제거했다.
안양시는 올해 두 번째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 제201회 임시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편성 예산은 9천630억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9천464억원 대비 167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당초 예산 8천516억원 대비 13.1%(1천114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편성에서 그동안 추가 확보됐던 시책추진보전금, 기타 세입을 재원으로 용도지정사업, 저소득·장애인·보육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과 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계복합청사 부족분, 국·도비 보조사업 등에 중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편성으로 재정건전성에 역점을 두면서 연말까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원활을 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책읽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3년도 학교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골든벨 대회’를 평촌학생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중 학교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2명의 학교대표 총 90명이 참가해 골든벨 울리기 위해 실력을 겨뤘다. 올해 9년째 실시하고 있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독서골든벨 대회는 지난 7월 초 문학, 사회, 과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대회 도서를 선정해 지난달 초 학교별 예선을 통해 본선대회 참가자를 선발했다. 특히 독서습관 형성의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다독과 정독습관을 길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책을 집중해서 꼼꼼하게 읽었다’는 안양동초 4학년 손준호군이 최후의 1인이 돼 골든벨을 울렸다. 손군은 “어린이가 지구를 구하는 50가지 방법을 가장 인상 깊게 읽었는데, 평소에 전기를 절약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선덕 교수학습국장은 “독서골든벨은 자기가 좋아하는 책
안양시가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시민축제 기간(4~6일)에 앞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손님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 기간에는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공무원 그리고 일반시민 등이 참여해 가로환경 정비와 생활주변 취약지역 청소는 물론,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을 학의천과 안양천 일대에서 전개한다. 특히 육교, 가드레일, 승강장 등 도로변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정화활동을 펼친다. 최대호 시장은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시민축제에 외국인을 포함해 어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숙된 질서의식으로 손님맞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경기도내 처음으로 10월부터 사립유치원에 대해 우수축산물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는 우선 관내 56개 사립유치원 중 33개 희망 유치원을 시작으로 주2회 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의 축산물을 제공한다. 특히 우수축산물임을 인증하는 G마크 및 친환경 축산물이 식단에 오름으로써 유치원생들은 양질의 육류를 섭취할 수 있게 됐고, 학부모들 역시 안심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미래의 역군인 어린이들에게 질 좋은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을 시작으로 올해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친환경 쌀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안양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와 관련해 철저한 하자검사로 예산낭비를 막는데 힘을 쏟고 있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건설공사 하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건축·토목공사, 상하수도 공사, 주차장 조성공사 등 준공검사를 완료한 날부터 1년이상 10년 이하의 범위내의 당해 공사의 하자담보 책임기간 내에 있는 3천만원 이상 공사중 평촌동주민센터를 비롯한 159건을 확인했다. 시는 이를 대상으로 예산낭비 방지와 부실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월 한달동안 하자검사를 실시한다. 검사에는 해당부서의 기술직 공무원이 참여해 ▲설계도를 토대로 제대로 된 시공여부 ▲콘크리트 구조물 결함 ▲건축구조물의 균열 및 누수▲입목의 고사여부, ▲기타 시설물 안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 점검하게 된다. 검사결과 하자가 발생되면 해당시공사에 통보해 즉시 보수토록 조치하는 한편,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강제 집행할 방침이다.
안양시가 거액의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이복희(67·안양4동) 할머니를 비롯해 8명의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이 할머니를 비롯해 효행에 강은숙(59·여)씨, 지역사회발전에 권경섭(62)씨, 환경보전과 산업경제에 배미숙(65·여)씨, 문화예술에 우동호 향토문화연구소장(73)씨, 교육부문에 임동진(58)씨, 체육에 박복만(56)씨 등이다. 이복희 할머니는 중앙시장에서 채소장사를 하며 어렵게 모은 재산을 올해 5월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해 방송과 언론매체에 소개되는 등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효행부문의 강은숙씨는 결혼 후 35년 동안이나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해 경로효친사상의 모범이 됐다. 권경섭 대표는 32년 동안 통장과 사회단체 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으며, 배미숙 회장은 안양YWCA 이사는 초대회장으로 있으면서 25년 동안 환경보전에 앞장서 왔다. 40여년 동안 서예가로 활동한 우동호 향토문화연구소장은 안양단오제, 만안문화제, 안양대보름 축제 등에서 고장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헌신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임동진 안양중앙초교 교장은 글로벌 인재육성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으며, 박복만 안양시생활체육회장은 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