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이경희 관장(56·사진)과 전곡선사박물관 배기동 관장(62·사진)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26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도는 최근 지난 2011년 취임한 이 관장과 배 관장에게 유선 상으로 연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관장과 배 관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을 이끌게 됐다. 연세대 아동학과 및 동대학원(석·박사)을 졸업한 이 관장은 대학졸업 직후 홀트아동복지회 상담원을 시작으로 삼성문화센터 어린이나라 실장(1994), 삼성문화재단 삼성어린이박물관 실장(1995)에 이어 2006년까지 같은 박물관 부관장과 고문을 각각 역임했고 지난 2011년 도어린이박물관 초대 관장으로 임명됐다. 또 배기동 관장은 서울대 문리대 고고인류학과와 동대학원 고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인류학과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11년 전곡선사박물관장에 임명됐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2013년 공동기획 프로젝트 ‘2013 플랫폼 초이스’를 오는 4월 3일 극단 그린피그의 ‘원치 않은, 나혜석’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지난 2월에 실시한 공모를 통해 접수 된 34개 작품 중 연극, 무용, 아동극, 음악 등 총 17개의 작품이 확정됐다. ‘2013 플랫폼 초이스’로 작품을 선보이는 단체는 극단 그린피그, I신포니에타, 극단 마루한, 배강원 무용단, Analog and Digital Theatre, 컨템포러리 발레 씨어터, 극단 기린, 축제하는사람들 이락, ㈜한울소리, 극단 사조, 극단 소리, 보물찾기, 극단 수수파보리, 류재형, 댄스 컴퍼니 명, 극단 DR 총 15단체, 16작품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지원 신청 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최대한 수용하는 방향으로 선정을 진행했다. ‘플랫폼 초이스’의 첫 번째 문을 여는 극단 그린피그는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과 뜨거운 감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연극을 하고자 모인 젊은 극단이다. ‘원치 않은, 나혜석’은 극단 그린피그의 ‘
경기도박물관은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올해 첫 전시로 ‘경기명가(京畿名家) 기증유물 특별전 : 천년의 뿌리, 용인 이 씨’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14년 ‘경기’ 명칭 천년을 맞아 경기도의 뿌리 찾기를 위한 작업의 첫 번째 출발이다. 경기도에는 수원, 광주, 죽산, 양주 등 곳곳에 그곳을 본관으로 하는 오래된 명문가들이 있다. 용인 역시 용인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가 있으며, 특히 용인 이 씨(龍仁李氏)는 고려 초부터 1천년을 넘게 전통을 이어온 명문가다. 용인 이 씨는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의 건국에 공을 세운 개국공신인 이길권(李吉卷)을 시조로 하는 토착 성씨로 조선시대에는 수많은 정승과 판서는 물론 11명의 경기도관찰사를 배출해 경기도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용인 이 씨 후손들이 집안에서 소중하게 보존해 왔던 875점의 유물을 도박물관에 기증해 열게 됐다. 기증유물은 초상화, 고문서, 서화, 민속유물 등으로 문화재급의 이세백 초상(관복본), 이의현 초상(시복본), 이돈상 초상 유지초본 등 수준높은 초상화와 충정공 시호교지(이세백) 등 시대별 각종 교지 106점, 유기제기, 패옥, 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2013년 고양창작스튜디오에서 5월 31일까지 신 입주 작가 소개전 ‘INTRO’ 전을 연다. ‘INTRO’전은 고양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 작가의 스튜디오 내 첫 전시로 현대미술의 실험 현장인 창작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작업 열정을 불태울 21명 작가의 최근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되며, 입주 작가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참신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고양스튜디오 입주 작가는 매해 공개모집 및 2번의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된다. 총 338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김덕영, 김도경, 김민정 등 21명의 9기 입주 작가들은 향후 한국현대미술계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의 현재를 확인하고, 1년 후를 그려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artstudio.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람은 저마다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고민 없이 사는 이는 드물다.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의사 노무라 소이치로 박사는 사람의 고민은 각자 다양하지만 일정한 틀이 있다고 말한다. 즉, 새로운 고민거리에 휩싸이는 경우는 거의 드물며, 대개 같은 문제를 생각하면서 그 고민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중요한 것은 고민거리가 많은 것이 아니라 생각 그물에 걸려 뱅글뱅글 같은 지점을 돌고 있는 사고방식이 문제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처럼 고민의 악순환을 만드는 사고방식을 ‘생각 그물’이라고 명명한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어떤 생각은 또 다른 생각과 만나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고 그 고리는 점차 순환하는 과정을 거치며 고민이 생겨나게 된다. 이는 생각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며 점차 습관이 되어간다. 습관은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이기에, 한번 생각 그물에 걸린 사람은 좀처럼 이러한 생각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생각 그물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 소수의 사람만이 겪는 특별한 증상이나 사고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일반적인 사고의 유형이다. 저자는 생각 그물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생각 그물은 일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삼은 장편소설 ‘1987’은 원고지 3천 매 분량의 장편으로 여러 해에 걸쳐 쓴 작품이다.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 철학,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온 작가로서도 색다른 소재를 다룬 셈이다. ‘1987’의 두 주인공 윤완과 선우활은 이 소설의 중심인물로 의형제 사이다. 윤완은 소설가이고, 선우활은 테러리스트다. 윤완은 소설가의 감각으로 선우활의 개인사에 대해 강렬한 작가적 흥미를 느낀다. 그가 주목한 것은 권력층이 정치적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비밀리에 운용하는 조직. 이 비밀 조직은 각종 정치적 난제나 노동 쟁의 등에 해결사로 활약한다. 살인도 마다하지 않아 각종 의문사에도 깊숙이 개입돼 있다. 이들은 폭력으로 모든 일들을 해결하고 도박장 등 각종 이권 사업으로 뒤를 챙긴다. 이 조직에는 정보기관 등 사회 각층의 권력자들이 관여하고 있으며, 합법의 외투를 입고 자행되는 불법이 스스럼없이 자행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런 조직과 대척의 지점에 있는 반정부조직이 운영하는 비밀 테러단체의 존재다. 폭력적 방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들은 평범한 시민으로 철저히 신분을 위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20일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최일선 현장인 고양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었다고 24일 밝혔다. 조윤선 장관은 새일 센터 종사자 및 구직자, 취업자들을 만나현장을 둘러보고 여성 취업 지원 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오후 4시 20분에는 국내외 영화 전문제작사로 새일센터를 통해 고학력 경력단절여성들을 채용하고 있는 기업체 ㈜디지털 아이디어를 방문해 기업 입장에서 여성 인력 채용과 활용에 관한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디지털 아이디어에는 새일센터 교육과 인턴과정을 거쳐 취업한 30대 경력단절 여성 2명(박민선씨, 김정민씨)이 근무중으로 이들은 개봉영화 컴퓨터그래픽(CG) 제작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용율 70% 달성에 가장 중요한 여성고용율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노동시장 진입에 걸림돌이 되는 일, 가정 양립 문제, 선호하는 직종의 구인·구직 미스매칭, 다양한 근무형태 부족 등에 대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그간 경력단절여성 고용률 제고에 큰 성과(20
수원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오는 4월 6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기로 고등학생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드림 팩토리’를 진행한다. ‘드림 팩토리’는 직업심리검사(홀랜드검사), 현실검증 나의 직업 찾기, 미래 계획서 만들기, 직업체험활동으로 운영된다. 평소 ‘컬러리스트’와 ‘수의사’란 직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궁금증을 풀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갖는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올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가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 탐구하고 관심분야에 관한 진로체험을 통해서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여 자신의 진로 및 직업을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yourhworld.or.kr) 또는 전화(031-246-7982)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27일 오후 3시 국제청소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5대 함종한(69·사진)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함 신임회장은 “우리 청소년들은 학교폭력과 왕따, 그리고 사회 곳곳의 청소년을 유혹하는 유해 환경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며 “4년 임기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국가적으로 변화의 시기에 중책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소년단체간의 협력증진과 정부와의 상호소통을 통한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함 회장은 서울대 졸업 및 동 대학원 교육학 석사, 강원대 명예교육학 박사를 취득하고 강원도지사와 한나라당 총재특보단장,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제12, 13, 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 용석장학재단 이사장,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