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바이오 장기 생산용 무균 복제돼지 생산 연구를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람에게 이식이 가능한 바이오 장기 생산연구는 과학기술부 및 보건 복지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산.학.관.연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바이오 장기 생산연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림부장관을 초청. 현판식 및 연구시설을 소개하고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장기 생산 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체세포 복제기술 개발, 인체면역관련 유전자 구축, 가축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 생산 등 생명공학분야의 기초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전문가와 공동으로 국가에서 선정한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 연구를 추진해 고가의 바이오 장기를 생산하면 적은 비용으로 사람에게 이식이 가능한 바이오 장기의 생산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침체 한파가 패션업계를 강타해 14년된 장수 브랜드도 생산을 중단하는 등 패션 브랜드가 휘청거리고 있다. 1일 백화점과 패션업계에 따르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내수소비가 줄어들고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경기로 패션업계의 브랜드 생산중단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신사정장 브랜드가 경기침체로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30~40대를 겨냥한 브랜드들의 매출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춘.하복을 끝으로 브랜드 생산을 중단하고 6월 중순까지 40~50% 할인판매후 백화점이나 매장에서 철수할 방침이다. 에스콰이어가 14년간 20대후반~30대를 타깃으로 만든 신사정장 소르젠떼는 춘.하복을 끝으로 브랜드를 중단한다. 경인지역에 백화점과 트랜드 매장 7곳에 입점해 있는 소르젠떼는 6월중순까지 40% 할인판매를 해 재고정리한 뒤 이월매장으로 넘길 예정이다. 바바패션에서 지난해 출시한 영캐릭터 캐주얼 틸버리도 1년만에 춘.하복을 마지막으로 브랜드를 중단하고 50% 할인해 주는 등 고별전에 들어갔다. 틸버리는 지난해 출시해 매출 100억원을 올렸으며, 올 매출은 230억이 목표였으나 경기침체로 매출 상황이 좋지 않자 출시한지 1년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틸버
경품고시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경품고시는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것을 막기위한 목적으로 만들었으나 그 기준이 모호해 표현이나 상황에 따라 위법성이 결정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품고시에 의거해 사업자가 상품 또는 용역의 거래가액의 10%를 초과해 소비자경품류를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제의하는 경우에는 부당한 소비자경품류 제공행위에 해당된다. 또 경품류는 사업자가 자기 또는 자기와 거래관계에 있는 다른 사업자의 상품이나 용역의 거래에 부수해 물품, 금전, 할인권, 상품권 기타 유가증권이나 연예, 영화, 운동경기 또는 여행등에의 초대권, 편익등의 용역, 고객을 유인하는 수단으로 인정되는 경제상의 이익을 말한다. 하지만 소비자가 물건이나 용역을 구매해 같은 금액의 경제상의 이익을 얻어도 업체가 어떻게 광고하고 표기하느냐에 따라 위법성이 달라지는 실정이다. 실제로 도내 유명 백화점에서 유명브랜드인 7만9천원 상당의 넥타이 4개를 구매하면 1개를 덤으로 준다고 광고하고 매장내 공지했다. 한 소비자는 총 31만6천원 상당의 물건을 사고 물건가의 25%에 해당되는
도내 백화점들은 또다시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백화점 수원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28일부터 창립행사를 벌여 도내 백화점들이 일제히 맞대응 행사에 들어간다. 특히 수원지역은 애경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이 인접해 있어 보상판매, 아동복10.50원 판매 등 유사한 행사로 맞불작전에 들어가고 있으며 안양, 분당지역의 백화점들도 고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서둘러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액의 7%에 해당하는 사은품을 주고 있다. 또 비오는 날에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 한해 7천원 상당의 빵구매권을 주고 30만원 이상 드림 보너스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액에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이와 함께 일자별 지정 브랜드에서 셔츠를 구매한 20명 고객을 대상으로 50원 동전을 집은 만큼 주고 대우 일렉트로닉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30만원까지 보상판매를 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액의 7%에
“갤러리아백화점 물건 사지 맙시다” 28일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10원에 유명브랜드 아동복을 판매한다는 말에 아침 7시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 기다렸지만 물건을 구입하지 못해 억울함을 감추지 못한 고객들의 외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28일 발행한 전단지에 모다까리나, 티파니, 베이비퀴즈, 톰키드, 마루아이, 밤비니, 키드패밀리, 스트라이드 등 8개 브랜드를 10원 소지 고객에게 판매한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했다. 이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이 몰려들어 개점도 하기 전에 백화점 주변 곳곳에서 교통 체증이 일어났다. 고객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모이자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백화점 관계자들은 안전봉과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했지만 백화점 내부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오전 10시 30분 백화점 정문과 3층 주차장과 연결된 문이 열리자 고객들은 10원에 판매하는 유명 브랜드 아동복을 사기 위해 우르르 뛰기 시작했다. 가판대에 몰려든 고객들은 물건을 잡기 위해 이리저리 몸싸움을 벌였다. 가판대는 몰려드는 고객들로 뒤로 밀려나는가 하면 물건을 잡지못한 고객들이 다른 고객 손에 있는 물건을 빼앗으려는 몸싸움 때문에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행사가
도내 유통업체들은 ‘자기 색깔’을 찾지 못해 천편일률적으로 저가, 사은품 공세를 하면서 갖은 부정판매를 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통채널이 다양화 될 수록 백화점, 할인점,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이 저마다 ‘자기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유통업체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할인점,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등의 성격이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어 상당부분의 영역이 겹쳐 있으며 고객들 또한 차별화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화점들은 유통채널이 다양화될수록 백화점이 살아남기 위해 고급화.명품화를 지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눈앞에 매출올리기에 급급해 이월상품, 기획상품 등 저가의 상품들을 팔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백화점들은 이러한 임시매장의 면적비율은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 비율로 30%가량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임시매장의 비율의 증가는 결국 정상매장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경영악화의 악순환이 된다. 할인점도 최근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만에도 창고형이었지만 최근 조명도 밝게하고 수산.축산 가공실과 판매대를 분리해 백화점 식품관을 방불케하고 있다. 또 백화점에만 입점했던 거래선들이
백화점, 할인점 등의 유통업체들은 물건을 보다 저렴하게 보이기 위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하는가 하면 유사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또 고가의 경품을 내걸어 사행심을 조장하고 확률적으로 당첨되기 어려운 경품을 내걸어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이러한 과열경쟁은 업체들의 ‘제살깍아 먹기’는 물론 소비자 피해로 이어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백화점은 사은품 제공할 계획이 없어도 경쟁업계가 사은품을 주면 고객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예정에도 없던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등 과열 경쟁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또 경품행사의 경우 고액의 경품을 내걸어 사행심을 조장하는가 하면, 확률상 당첨되기 어려운 조건을 걸어 당첨자가 없는 등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경품으로 1억원인 고액을 내걸었지만 확률상 당첨되기 어려운 로또복권 당첨번호를 맞춰야 준다는 조건을 내걸어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또 홈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유사제품인 줄 알고도 판매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물건값을 저렴하게 보이기 위해 1만.2만원의 상품을 판매하고도 판매대에는 물건값을 1만원이라
과포화 상태에 이른 백화점, 할인점, 인터넷쇼핑몰 등의 유통 채널이 차별성 결여로 과열경쟁이 불가피해진데다 공정거래법 위반으로까지 이어져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 이러한 과열경쟁의 근본적인 원인은 유통업체마다 차별성의 결여로 천편일률적인 ‘저가’,‘사은품 공세’를 지향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총 3회에 걸쳐 유통업체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려 한다. ①유통업체의 차별성 결여로 인한 과열경쟁 ②차별성 결여로 인한 문제점 ③유통업체 자기 색깔 찾는 것만이 살길(편집자 주) 다양화 된 유통업체들은 차별성의 결여로 천편일률적인 '저가', '사은품 공세' 등의 과열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유통업체는 백화점 15개, 할인점 53개가 입점해 있다. 이 외에도 홈쇼핑, 인터넷 등의 유통 채널까지 더한다면 도민들이 접하게 되는 유통채널은 총 100여개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 유통업체들이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유통업계간 차별성 붕괴로 최근 장기침체 속에 유통업체들은 ‘저가’와 ‘사은품 공세’라는 천편일률적인 정책을 펴 업계간 과열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최근 할인점의 고급화 현상, 백
몇해전 ‘상도’라는 드라마에서 홍득주라는 장사꾼이 임상옥에게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대사가 아직까지도 귓가를 멤돈다. 그이유는 무엇일까?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유통의 다채널화로 유통업계가 업체들로 포화상태가 되면서 적자생존을 위해 출혈경쟁, 경품고시 위반, 사기 판매 등으로 시장질서는 갈수록 어지러운 실정인 것은 사실이다. 최근 국내 할인점업계 1, 2위를 다투는 홈플러스가 유사제품을 진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을 기만해 유통시장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씁쓸함 마저 느낀다. 홈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판매했던 A6 신발이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네티션 닷컴의 A6가 아닌 유사제품인 고센의 것인줄 알고서도 매장을 내어 주었다. 고객들이 문제의 제품을 매장에서 13만원을 호가하는 A6로 오인해 소비자들이 여러켤레를 구매하는 것을 기자는 취재를 하면서 지켜보았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상표권 가처분 신청 상태인 물건을 판매하고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우리도 업체로부터 속았다”며 잘못을 인정하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기는 커녕 자기방어에만 급급해 기업윤리를 의심케 했다. 법을 거스르는 판매를 하고서도 법을 내
인터넷 쇼핑몰들이 과다 경품 경쟁으로 경품고시를 위반했다(본보 4월29일 6면 보도)고 지적된 가운데 20여일만에 또다시 치열해지면서 경품고시를 위반하면서까지 출혈경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본보 4월29일 6면 보도) 경품고시에 의거해 연간 매출이 10억이 넘는 업체는 상품가의 10% 이상의 사은품을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쇼핑몰들은 저가와 퍼주기식 마케팅으로 상품가의 50%에 해당하는 사은품을 주고 있어 시장질서를 혼탁하게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본보취재팀이 인터넷 쇼핑몰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들은 과다 경쟁으로 상품가의 10%가 넘는 사은품을 주고 있다. 신세계 쇼핑몰은 O제품의 디지털 카메라는 27만3천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은품은 무려 11만2천원으로 조사돼 상품가격의 41%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은품은 2만원 상당의 케이스, 1만9천원 상당의 삼각대, 4만2천원의 64MBXD 카드 , 2만5천원 상당의 차량용 급속충전기, 6천원 상당의 사진인화권 20매를 주고 있다. 또 명품 5만4천원에 판매하는 E 제품의 파우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시중가 1만원~1만2천원에 상당하는 명품 향수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