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장안구 천천지구내 롯데마트 천천점을 둘로 분할하는 시부지를 쇼핑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부지를 매각하지 않아 의도적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19일 수원시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원시는 천천지구 택지개발 계획 당시 롯데마트를 가로지르는 가로 10미터 세로 45미터의 부지가 인도로 계획됐다는 이유로 롯데마트측의 매각요청에도 팔지하지 않아 두 동강이 난 상태에서 건축허가가 났다. 이 때문에 매장이 이분할 돼 매장 효율성이 떨어지는 바람에 쇼핑객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동선이 복잡해 롯데마트 천천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롯데마트는 실제로 개점당시 동선이 불편하다는 컴플레인을 하루에도 5건 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런데다 수원시내 할인점은 10개로 포화상태인 가운데 시는 농협중앙회와 공동투자(지분 50 대 50)로 지난해 10월부터 롯데마트와 불과 3킬로미터 거리에 하나로클럽을 개점해 운영하고 있어 매출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업계는 제기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을 둘러싸고 보행자 도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는 도시계획을 구실로 필요없는 문제의 보행자 도로를 더 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
롯데마트 천천점은 시장개방으로 수입 농산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는 등 농산물 품질관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브 야채에 원산지는 물론 일부 야채는 제품명, 원산지 등 제품 정보를 전혀 표기하지 않아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산믈 품질관리법에 의거해 농산물은 원산지를 표기하도록 돼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16일 본보취재팀이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마트 천천점은 허브야채에 원산지를 표기 하지 않고 판매하고 있다. 지하 1층 신선식품 매장의 청과?야채 코너에서 플라스틱 팩에 담겨 있는 허브야채를 10g 당 98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이들중 11개를 원산지 표기를 전혀 하지 않은 채 판매하고 있다. 이들중 1개는 원산지 뿐만이 아니라 제품명, 용량, 가격 등 제품 정보를 전혀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이모(수원시 장안구)씨는 “뉴질랜드산 단호박 등 수입산 농산물이 넘쳐나는 가운데 한두개도 아니고 10여개의 농산물의 원산지가 제대로 표기 되지 않는 물건을 어떻게 믿고 사겠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식품 매장 관계자 조양진씨는 “매장직원이 새로 입사해서 일이 능숙하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은 경기도의 쌀과 콩의 고품질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해 엽기송, 핸드폰 벨소리를 제작해 도시소비자와 청소년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에 익숙한 감각적인 IT세대를 겨냥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엽기송의 제목을 '뱃쌀'과 '알콩달콩'으로 정했다. 쌀은 남녀노소의 가장 관심거리인 다이어트를 주제로 제목을 '뱃쌀쏭', 랩과 화려한 애니메이션 표현을 통해 밥을 먹으면 건강한 몸과 현명한 사람이 된다고 표현했다. 콩은 '알콩달콩쏭'으로 콩을 의인화해 알콩이와 달콩이의 예쁜 사랑이야기를 표현해 거부감 없이 고단백식품 콩을 강했으며 이달 5일부터 농업기술원홈페이지(http://www.nongup.gyeonggi..kr)에서 웹서비스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뱃쌀쏭과 알콩달콩쏭의 애니메이션 및 휴대폰 벨소리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애니메이션은 개인 컴퓨터에 다운로드 후 익스플로어(explorer)를 통해 볼 수 있으며, 개인 휴대폰으로 벨소리를 전송해 이용하려면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PC 연결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음달 부터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다운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소장 이한기)는 농작업 재해감소 및 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대책마련의 일환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핸드북' 7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작업 안전관리 핸드북'은 농업인이 작업 안전관리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소형으로 제작됐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를 삽입하고 내용은 간결하게 해 활용성을 높였다. '농작업 안전관리 핸드북'은 주요 유해요인별 작업지침서로서 '농작업·생활환경관리, 자외선과 건강, 양돈작업장의 유해요인관리, 양계작업장의 유해요인관리, 농약독성과 안전사용방법, 농작업관련 근골격계질환 예방, 농업인의 직업병' 총 7종으로 구성돼 있다. '농작업 안전관리 핸드북' 책자는 2003년도까지 건립된 전국 744개 마을 건강관리실 및 전국 157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비치해 농업인이나 농업분야 지도사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농업인의 작업과 건강 관리시스템(http:\farmwork.rrdi.go.kr)에서도 자료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관계자는 "안전관리 핸드북의 활용으로 농업인의 직업성질환예방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수준 및 농작업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리
화폐를 손상시켜도 규제하는 법률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내 일부 골프장은 골프공의 위치를 확인하는 마커 대신 10원 주화에 스티커를 붙여 사용해 화폐를 손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10원짜리 동전을 1개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약 40원으로 4배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화폐를 본래 목적인 교환 수단 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손상시키면 아니되지만 형법상 이를 규제하는 법률이 없어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해 도내에서 수거한 손상된 10원짜리주화는 6천334만원이지만 실제로 개인 교환액이 빠져 있어 실제로 손상된 10원짜리 주화가 더 많은 실정이다. 또 손상된 10원 주화를 복구하기 위해 만드는 비용은 25억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소수 이용자들이 10원짜리 주화를 잘못 사용해 손상됐지만 결국 손상 주화의 복구 비용은 국민 세금으로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K 골프장, 화성군 팔달면에 위치한 B 골프장,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I 골프장에서 10원 주화에 스티커를 붙여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 법률담당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로 도내 유통업체 주말 매출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필품의 매출은 큰 변동사항이 없지만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인테리어 용품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텔레비전, 홈씨어터 등의 고가의 가전제품, 인테리어 용품들의 매출은 사회 안정 여부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봄을 맞이해 혼수 혹은 집단장을 위한 가전, 인테리어 용품의 매출은 호황을 누렸지만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매출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마트 수원점은 식탁용품, 조리기구 등 주말 매출이 지난주 보다 15~20% 줄었으며, 침구, 커튼, 가구 등은 지난해 대비 1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가전.주방용품은 지난 12일 대통령 탄핵 가결 보도 이후 20%나 줄어들었으며, 지난해 대비 15% 이상 줄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지난주 대비 식품 매출은 1.6%, 백색가전을 비롯해 텔레비전, 홈시어터 등 고가의 가전용품의 매출이 0.8% 줄어들어 소비심리 위축을 나타냈다. 한편, 시간대별 매출이 민감한 홈쇼핑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LG홈쇼핑, CJ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은 오전 11시 이후 매출이 평일 평균 매출에
경기가 침체 속에서도 겉치레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데이를 2일 앞두고 소비자들을 선물을 포장 센터에 의뢰하고 있으나 포장비에만 2만원 가까이 지출하고 있어 낭비라는 지적이다. 12일 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의류, 커플링, 사탕의 매출 상승과 더불어 포장코너의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기본포장 비용은 의류의 경우 1만~1만2천원, 커플링의 경우 4천~6천원, 사탕의 경우 9천원~1만2천원선이다. 추가로 리본, 꽃, 구슬등의 장식을 추가할 경우 3천~5천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 포장비용만 최고 1만7천원이나 든다. 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포장을 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안양의 A 백화점은 포장센터의 매출이 2주전보다 39.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반증하고 있다. 분당의 B 백화점은 포장코너의 매출이 2주전보다 10~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의 C 백화점도 포장센터의 매출이 2주전보다 소폭 늘어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26.수원시 장안구)씨는 “상자와 리본을 추가해 포장을 1만6천원 주고 했다”며 “선물 은 기쁨을 주기 위해 하는 것이므로 경제논리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외식업계가 경기 침체로 고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패밀리레스토랑은 오히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레스토랑은 휴대폰과 할인 제휴를 맺어 멤버쉽 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런치 메뉴를 만들어 할인을 해 주는 등 가격 부담을 줄였기 때문이다. 또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은 만석일 경우 고객이 기다리는 동안 음료, 간단한 음식을 제공하고, 생일파티,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까다로운 20~30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11일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에 TGI.Friday`s가 지난 1월 12일 수원에서 인계점을 오픈한 것에 이어 지난 8일 안양평촌점에서 개점했다. 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수원역사점이 지난 9일 개점했다. 베니건스 분당점은 오는 22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안양평촌점이 다음달 13일, 빕스 동수원점이 8월에 개점할 예정이다. 올 도내에만 총 6개의 패밀리레스토랑이 출점해 총 21개의 패밀리 레스토랑이 도내에서 경쟁하게 된다. 대학가가 인접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수원역사점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인기를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 평일이지만 오후 12시부터 대학생들이 몰려 2~3시간을 기다려야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실정
경기 사정이 어려울 수록 도내 백화점들은 고정고객을 잡기 위해 백화점 카드 사용 고객에게 주는 혜택들이 많아진다. 백화점들은 백화점 카드를 발급하고 구매액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물건을 사고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모른다면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에 불과한 것. 백화점은 결혼기념일과 같은 특별한 날 포인트를 20점 가산해 주는 가 하면 포인트가 높은 고객에게 공연 관람 혹은 여행을 공짜로 보내준다. 따라서 백화점 카드 사용 혜택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면 포인트, 사은품을 더 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갤러리아카드, 갤러리아비자카드, 매직 보너스 카드 등이 있으며 카드 결제시 1만원당 1점을 적립해 준다. 포인트 점수가 400점 이상이 되야 2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800점 이상은 5만원, 1천500점 이상은 10만원, 2천점 이상은 15만원, 3천점 이상은 25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1년동안 4백만원 이상을 구매해야 2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지만 가산 점수를 주는 것을 활용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첫거래시 20점을 가산해 주고, 계좌(자동)이체 하는 경우 50점을 더 준
“내 이불 솜을 돌려줘요” 최근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이해 아파트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이불솜을 틀어주는 영업이 성행하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불솜 틀기는 주문제작하기 때문에 방문판매법에 예외가 돼 소비자가 14일 이내에 계약 해지를 요구해도 철회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 방문판매법에는 소규모 사업자일 경우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아도 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10일 경기도 소비자 보호 정보센터와 전국주부교실 경기도 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을 중심으로 이불 솜 틀기에 신고 건수는 50여건이다. 올들어서도 벌써 3건이나 접수돼 점점 피해자는 늘 전망이다. 심모(수원시 권선구)씨는 영업사원이 지난달 24일 혼수때 장만한 목화이불 2채를 틀어 4채로 만들어 준다고 해 맡겼다. 하지만 70만원이나 주고 튼 이불솜은 심씨의 것이 아니었으며 천연 목화솜도 아니었다. 화가난 심씨는 환불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환불을 거부해 지난 2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소비자 고발센터에 고발했다. 한모(수원시 영통구)씨는 지난달 10일 방문판매업자를 불러 이불 한 채의 솜을 틀기로 계약했다. 시세가 보다 비싸게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