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도 LNG 3지구 내 8천600㎡ 규모의 시 소유 부지를 특정 야구리그운영인(이하 A리그)에게 무상임대 해줘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08년 12월 연수구야구연합회로부터 시유지 임시사용 승인요청을 받고 부지 사용계획을 통보했다. 시가 사용계획을 통보한 단체는 연수구야구연합회였으나, 실제적으로는 A리그에서 야구장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나 불법전대 의혹까지 불거졌다. A리그는 사용허가도 받지 않은 시유지에 2009년부터 야구장 시설까지 갖춰놓고 자신의 전용구장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리그는 4년이 넘게 시유지에 대한 토지사용료를 한 푼도 내지 않으면서, 리그 회원사들을 상대로 영리목적의 야구리그를 운영했다. 엄연한 불법이지만 인천시는 불법 사용에 대한 부지사용료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시 공유재산 관리조례에는 영업수익을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제3자가 전대 사용하는 행정재산에 대해서는 위탁과 동시에 사용료를 부과·징수 하도록 규정돼 있다. 시는 A리그에 의해 4년간 불법으로 무단 점유된 부지 사용료를 약 2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용 중인 부지의 반이 도로부지로 계획돼 공시지가가 없어 추산에서 제외한
인천 영종지역 주민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일방적으로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1일 인천경제청과 영종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운남·운서지구에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용도에 대해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있다. 주민 A(48)씨는 “건축허가 제한 시 적법한 절차를 통해 먼저 주민들의 의견청취한 뒤 고시·공고 후 제한해야 한다”며 “일방적인 허가제한 통보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정부에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데, 법적 근거도 없이 규제를 한다는 경제청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경제청 관계자는 “영종출장소에 업무협조 공문을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건축허가제한에 대한 공문이 아니라 운남·운서지구 지역에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건축허가를 통제(관리)해 달라는 협조 공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허가 담당자는 “적법하게 설계됐다면 허가해줘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허가를 통제하라는 이야기는 허가를 규제하라는 뜻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할 수 없어 민원인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건축업 종사자 B(52)씨는 “민원이 많다는 이유로 허가부서에 허가를 제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6일까지 인천지역 일반계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동국대와 함께하는 대중예술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분야에 꿈과 끼가 있는 고등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가꾸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교육청은 접수가 마감되면 7월 초 오디션을 실시, 180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12일부터 약 6개월간 공연예술과 대중음악 분야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모집분야는 공연예술(연기·연출)과 대중음악으로 교육과정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에 교육프로그램 설계와 운영을 의뢰해 개설하게 된다. 공연예술 프로그램은 기초훈련·안무·연기·뮤지컬·연출 등의 과목이, 대중음악은 음악의 기초·전자음악 및 편곡·실용 연주 등의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토요일과 방학을 이용해 20일(1일 7시간)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실기, 실습위주로 운영되며, 교육기간 중 전문가 20명에게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 강연과 지도 등을 받게 된다. 류기서 교육과정기획과 학력증진팀장은 “동국대와 교육협력협약을 체결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lbs@
인천시교육청은 5월 한 달간 분교를 포함한 507개교에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학생 생명존중과 마음건강을 위해 정서·행동장애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으로 관리키 위해 추진한다.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약 12만명이 검사 대상이다. 초등학교는 CPSQ 검사도구로 학부모가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중·고등학교는 AMPQ-II 검사도구로 학생들이 학교 컴퓨터실에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특성검사로 우울, 불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친구관계, 학교폭력, 자살생각 등 정서·행동문제 전반을 선별해 문제 유형별로 구분, 학교 내 상담을 실시한다.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우선군은 학교밖 25개 유관기관과 21개 핫라인 병원에 1대1로 연계해 상담과 치료 등 체계적 관리를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493개교(12만189명)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일반관리군, 우선관리군, 자살위험 등 고위험군을 포함한 관심군이 5천494명(전체의 4.6%)으로 나타났다. 관심군을 대상으로 학교 내 관리, 2차 전문기관인 Wee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병·의원, 승마힐링센터 등에 4천962명(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저소득학생들에게 안경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나눔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남동구 소재 안경점 등이 함께 하는 지원사업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 교체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교체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 총 5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 안경나눔을 통해 지원이 확정된 학생들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한부모 가정의 아이들로 학교 교육복지실을 통해 선정됐다. 대상 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직접 안경점을 방문한 후 정확한 시력 측정을 통한 상담 및 개별맞춤에 의해 안경을 지원받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안경지원을 포함한 지역자원의 나눔사업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많이 만들 예정이다. /이범수기자 lbs@
인천시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의 희생자들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청 앞 미래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추가 설치해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서구 국제성모병원에 이번 사고로 희생당한 인천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에 대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따라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시청 앞 미래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모든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토록 하기 위함이다. 합동분향소는 검소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나도록 제단은 흑백 단색으로 처리하고 중앙상단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라는 문구와 국화로 단장했다. 또 제단에는 개인별 영정사진이나 위패는 생략하고, 향로, 향합, 촛대, 헌화용 국화, 조문록 등을 설치했다. 추가 합동분향소는 이날부터 일반시민들의 조문을 시작,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자유롭게 조문 및 헌화가 가능하다. 단, 추가 합동분향소에는 조화는 받지 않을 예정이며, 시청 앞 합동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은 시청운동장 주차장을
인천시교육청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에 대한 최종 계획을 수립해 인천시 선수단의 출정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24일부터 4일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인천시소년체육대회에서 선발한 초·중학교 학생선수 784명과 지도교사 85명, 운동부지도자 93명 등 총 962명이 초등학교 17종목, 중학교 30종목에 참가한다. 인천 선수단은 올해 중상위권을 목표로 지난 14일부터 5월8일까지 1단계 강화훈련에 이어, 9일부터 18일까지 2단계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각 종목(팀)별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개별 맞춤훈련으로 경기력을 향상해 기필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학교시설(경기장)을 이용하는 8개교에 대한 시설을 개보수했다. 이와 함께 전국소년체육대회 홍보 포스터, 리플릿, 체전홍보 배너판을 각 기관 및 학교에 배부했다. 시교육청은 전국소년체육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학생 그림공모전을 실시해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대회기간 동안 문학경기장에 우수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양재영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인천시교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은 29일 대강당에서 ‘인천사랑 주말둘레길걷기’ 교육기부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 및 교육기부연수시간을 가졌다. 서부교육지원청 특색 사업인 인천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천사랑 주말둘레길걷기’는 2012년부터 관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연 4회 진행하고 있다. 주5일수업제에 따른 토요방과후 수요 충족과 인천의 얼 교육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말둘레길걷기’는 공문으로 참가 신청자를 모집, 회당 300명이 참가한다. /이범수기자 lbs@
인천도시공사가 투자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사 산하의 SPC 중 사업성이 저하되는 SPC는 조기에 정리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영과 인사문제에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사는 지난해 1월 인천도시관광㈜의 유상증자에 약 20억원을 투자했다. 그 시기 인천도시관광㈜은 송도유원지 4블록 관광사업 부지에 ‘불법 중고차단지’를 조성하고 임대 계약까지 끝내 연수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했다. 현재 ‘불법 중고차단지’ 운영 결정은 2심 재판까지 패소하고 3심을 기다리고 있다. 주민들은 “연수구는 인허가 정책으로, 공사는 지분에 대한 공공성확보에 실패해 불법단지가 들어섰다”며, “산하 SPC가 불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공공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송도신도시에 있는 A사는 직원이 9명이며, 본부장은 8천만원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고 있다. 사업비용으로는 연간 50억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PM, 분양, 신탁 등의 주요업무를 수십억원의 외주용역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고임금의 SPC의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28일 초·중·고 특성검사를 위한 담당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초·중·고 115개교와 옹진군 도서지역 및 원도심학교 등의 보건교사 미배치교, 학생·정서 행동 특성검사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했다. 연수 내용은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나이스 온라인 시스템 사용법 및 2014년 특성검사 주요 변경사항에 따른 검사 추진 방법이다. 또 온라인, 서면검사 유의점, 전·출입 및 진급에 따른 학생 관리 추진 등 세부적인 초등학생의 CPSQ, 중·고등학생의 AMPQⅡ 검사분석 방법에 대해서도 연수를 진행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특성검사를 실시한다. 초등학생은 학부모가 자녀의 정서·행동 영역을, 중·고등학생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특성검사 결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학생들은 학생의 상황에 따라 개별면담을 실시한다. /이범수기자 lbs@